박이 보여 한 덩어리 구입했어요. 박이라 하면 먼저 박으로 만드는 바가지가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용박으로 나물 등과 같은 반찬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데요. 그래서 구입한 박을 손질해서 박나물을 해 먹었어요. 그럼 박나물 만들기 과정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박나물 요리, 박나물 만드는 방법, 하는 법 재료 박, 홍합살, 참기름, 물, 국간장, 멸치액젓, 다진마늘, 쪽파, 통깨 ♣박 손질법 둥그런 박입니다. 먼저 박을 씻은 뒤 반으로 잘랐어요. 반 자른 그대로 씨부분을 숟가락으로 파내면 되는데요. 저는 등분을 더 나누어 그냥 칼로 도려내었어요. 편한 대로 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속을 파내니 정작 살이 많지는 않네요. 어쨌든 이걸 적당하게 더 나누어 썰었고요. 그리고 껍질을 칼로 벗겼습니다. 손질한 박이에요. 다음 나박나박 썰어 준비해 놓았습니다. ♣박 외 재료 손질 홍합살을 썰어 놓았어요. 저는 홍합이 모자른 것 같아 바지락살도 조금 보탰습니다. 쪽파도 송송 썰어 놓았어요. ♣박나물 조리 먼저 홍합을 볶을 텐데요. 참기름 넣어 달달 볶아줍니다. 볶다가 탈 수 있으니 얼른 썰어놓은 박을 넣고요. 국간장 넣어 뒤적거리면서 볶다가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여주어요. 끓이다가 간이 모자른 것 같아 멸치액젓을 넣었어요. 국간장 넣어줘도 됩니다. 다진 마늘도 넣어요. 그렇게 끓인 후 송송 썬 쪽파 넣어 섞어줍니다. 이렇게 만든 박나물을 그릇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약간 미끄덩거리는 식감 때문에 박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집 식구들은 잘 먹는 편이에요. 특히 밥에 박나물 넣고 고추장 그리고 참기름 넣어 비벼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이에요. 박뿐 아니라 입맛 없을 때에는 뭐든 비벼 먹으면 잘 넘어가지요. 박나물 비빔밥도 괜찮은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