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달 생활비 - seoul handal saenghwal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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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저축액 제외한 반고정 지출
직장인 평균 월급 309만 원
부업 찾는 직장인들

[SAND MONEY] 사람은 각자의 자산규모와 소득수준에 따라 각기 다른 지출을 한다. 한편 얼마 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309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균 소득을 고려해봤을 때 직장인은 한 달에 평균 어느 정도의 금액을 쓸까? 한편 최근 직장인들은 소득을 더욱 늘리기 위해 부업까지 하고 있다는데,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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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지하철에는 출근을 하는 직장인이 가득하다. 하는 일은 각기 다르겠지만 매일 같이 출근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회사원들, 이들이 지친 몸을 이끌고 매일같이 일터로 나오게 되는 원동력은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보람만 가지고 일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직장인들은 매달 받는 ‘급여’라는 보상을 대가로 자신의 귀중한 노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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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직장인들이 자신의 직장 생활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업무환경이 변화하면서 더욱 불만족하는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62%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신의 회사에 ‘실망했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들은 오늘도 버거운 몸과 마음을 추스르면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 직장인은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사회에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낸다는 게 원래 이렇게 팍팍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다 때려치우고 싶다가도 매달 드는 생활비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없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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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소위 말해 ‘돈 때문에’ 일을 한다. 자산을 증식시키고 취미를 즐기며 여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도 당연히 있겠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한 사회에 속해 매일매일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비가 들기 때문이다. 은퇴한 뒤 노후대비까지 생각하면 일할 수 있는 기간 동안 바짝 벌고자 하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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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직장인들 다들 1인당 생활비 얼마나 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청약·적금·주식·코인과 같은 투자금을 제외하고 공과금·식비·교통비·유류비·보험료·모임·술값·담배값 등에 들어가는 소비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질문을 던졌다.

작성자는 자신의 경우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100 정도 드는 것 같은데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할 경우 훨씬 적게 들 것 같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400개가량의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지방의 경우 전부 다 합쳐도 80만 원 정도면 남아돈다”라는 말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울의 경우 훨씬 팍팍하다. 생활비를 160만 원 정도로 잡아뒀는데도 매달 간신히 맞춘다”라는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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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 회사원이 직장인 평균 생활비에 대해 질문한 글에 댓글은 무려 수백 개가량 달렸지만 대답은 각양각색이었다. 우선 수도권인지 지방인지에 따라서도 50~100만 원 이상의 격차가 났고, 미혼인지 기혼인지, 기혼일 경우 자녀 여부에 따라서도 소비 규모가 크게 차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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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상반기 한 취업포털에서는 직장인 868명을 대상으로 5월 지출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조사 결과 회사원들은 이번 한 달 동안 평균 155만 원을 쓸 것으로 예상했다. 5월을 제외한 다른 달의 경우 월평균 지출비용이 97만 원 수준인데 비해 50~60만 원가량 증가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당시 평소보다 예상 지출이 높은 것에 대해 5월은 가정의 달로 자녀나 부모에게 들어갈 돈이 늘어나 소비 예상 금액도 함께 증가한 것이라고 답변을 내놓았다. 실제로 이들은 5월 동안 예상하는 추가 지출 금액으로 어버이날 용돈·선물 지출비용을 평균 33만 원, 휴일·연휴 지출 비용을 평균 24만 원, 어린이날 선물 비용을 9만 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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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매달 벌어들이는 금액은 309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중 남성은 360만 원 여성은 236만 원이다. 직장인 평균 생활비가 100만 원 수준인데 그보다 2~3배의 수입을 거두고 있음에도 왜 직장인들은 빠듯한 것일까?

한 전문가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는 주택 관련 비용을 지목했다. 특히 최근의 경우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집값이 크게 올라 내 집 마련을 하기도 힘든 상황인데다가 주택 월세 가격은 직장인 평균 월급의 1/3 수준에 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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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 중 최근 부업에도 관심을 돌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에서 받는 급여만 가지고는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고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마련을 위해서도 부수입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 직장인 4명 중 1명이 본업 외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도 60% 이상이 ‘할 생각 있다’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부업으로는 유튜브와 스마트 스토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배달 라이더나 데이터 라벨링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업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벌어들이는 부수입은 월평균 115만 원인데, 이들 중 대다수는 회사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제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더 이상 평생직장 또는 단일직업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직장인들은 경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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