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전부터 단단히 결심을 하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A씨. 드디어 십여 년 가까이 입고 있었던 바지가 이제는 헐렁해져서 더 이상 맞지 않았다. 새로 바지를 사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띠게 된다. 사실 50대에 들어서면서 올챙이배처럼 볼록 나온 뱃살도 문제였지만 조금만 빨리 걸어도 예전과 달리 금세 숨이 차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저작권자 © 옥천향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일규 한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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