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탕 좋아 하는 이유 - mala tang joh-a haneun iyu

쓰촨에서는 마라탕 가게도 당연히 많지만 마오차이가 주로 판매된다. 쓰촨 외의 지역에서는 마라탕과 마오차이가 혼용되는 추세이고, 초기에는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던 마라탕도 갈수록 더 얼얼하고 매운 맛을 추구하면서 둘 사이의 구분이 옅어지고 있다. 쓰촨 이외의 대도시에서는 마오차이 가게와 마라탕 가게의 음식에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쓰촨식의 얼얼하고 매운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되도록 마오차이 가게에서 시켜야 실패가 적다. 마오차이는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라, 쓰촨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이거나 쓰촨에 본점을 둔 체인점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럴 경우 쓰촨 현지의 맛을 추구하는 편이고 대체로 맛도 보장된다.

• 중국인은 대개 마라탕의 국물을 먹지 않고 건더기만 건져 먹는다. 건더기만 건져 먹는 훠궈류에서 유래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염도가 높고 조미료, 고추기름,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한 예로, 2019년 후반기,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마라탕 국물까지 마실 놈"이라는 욕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유래는 중년 여성이 딸의 가난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반대하며 "그렇게 가난해서야 마라탕 먹을 때 국물까지 다 마시겠네"라는 비하 발언을 하는 통화 영상인데, 중국인이 마라탕 국물 마시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 준다.

• 건강에는 좋지 않다. 마라탕은 자극이 강하고 너무 매워, 많이 먹으면 장이 약해지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염분과 나트륨이 매우 많은 편이고, 사골 육수와 마라소스의 지방성분에 당면, 옥수수면, 고기, 유부, 어묵 등이 더해져 한 그릇에 1,000kcal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자주 섭취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 의외로 조리법이 매우 간단하며, 집에서 해먹으면 부대찌개처럼 냉장고 정리용으로 굉장히 훌륭한 음식. 애초에 양념에 원하는 재료를 넣고 조리하는 요리이므로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천차만별이다. 양념 역시 요새는 어지간한 동네 슈퍼마켓에서는 다 구할 수 있으니 관심있다면 시도해보자.

• 조선일보 기사에 의하면, '마라탕 먹으러 갈래?'라는 말은 중국 젊은 세대가 데이트 신청을 할 때 쓰는 표현이라고 한다. 데이트 할 때 값싼 마라탕을 함께 먹을 정도면, 진정한 사랑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이런 표현이 나왔다고.

• 위 링크된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2020년대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마라탕 열풍에 기뻐하면서도, 더 귀하고 맛있는 중국 음식들이 많은데, 왜 값이 싼 마라탕이 인기를 끄는지 의아해하는 반응이라고. 중국 언론에서는 "부대찌개, 김치찌개 등의 매콤한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색다른 빨간 국물요리가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고 한다.

• 한국에서 마라탕의 인기가 근래 중국 인터넷의 중뽕 소재로 자리잡았으며 동시에 분청들의 호승심을 자극하고 있다.#

• 한국에서 마라탕을 취급하는 집은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하나는 가게에서 그냥 마라탕 메뉴를 다 정해주고 손님이 메뉴를 지정하면 그대로 내오는 방식, 또 하나는 손님이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을 미리 고르면 가게에서 그 재료들을 국물과 함께 익혀서 내오는 방식이다. 후자는 손님이 고른 재료의 무게에 따라 값이 달라지며, 가게에 따라 최저가는 못해도 6000원 정도이다. 싸게 먹고 싶으면 재료의 무게를 잘 계산해야한다. 주로 숙주, 두부류[8] 등이 무게가 덜 나가니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계산이 어렵다면 최대한 그릇에 적게 담아서 최저가가 맞춰질 때까지 무게를 달아보면 된다. 고기나 꼬치, 라면사리 같은 일부 면류는 계산을 따로 한다. 밥은 무한리필이 되는 집도 있고 따로 추가주문을 해야하는 집도 있다.

• 한국 마라탕집에선 꿔바오로우를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꿔바오로우는 중국 동북 지방[9]의 요리로 마라탕에 꿔바오로우를 곁들여 먹는 건 한국식이다. 마라탕을 한국에서 메뉴로 내기 시작한 곳이 주로 대림동 차이나타운 일대인데, 이 동네 인구가 주로 그쪽 지방에서 살다 들어온 조선족이 많아 취급하던 기존 메뉴에 마라탕을 추가하면서 마라탕과 꿔바오로우를 함께 내는 혼종이 생긴 것이다. 매운 걸 먹다가 달콤 바삭한 꿔바로우를 한 입을 먹으면 매운 맛이 중화되어 꽤 조화롭다. 살도 조화롭게 찌지

• 중국에서는 마라탕 주문시에 가장 맵지 않은 맛을 고르면 사골 국물같은 흰색 국물의 마라탕이 나오며, 한국에서도 일부 마라탕 가게에서 매운맛 0단계로 백탕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 다만, 백탕의 경우는 맛이 사골과는 전혀 다른 밍밍한 맛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양념을 섞어서 먹는것을 추천한다.

• 마라탕을 한어병음으로 표기하면 Malatang인데, 한국에서는 마라탕을 로마자로 표기할 때 그냥 한글 '마라탕'을 그대로 옮겨서 Maratang으로 표기하는 무식한 경우가 종종 있다.

8. 관련 문서[편집]

• 훠궈

• 사천 요리

[1] 기름은 보통 소기름이나 사천 지방에서 흔히 쓰는 유채씨유를 베이스로 사용한다.[2] 이것이 캡사이신의 맛을 매운맛의 기준으로 삼는 한국인들에게 마라탕의 매운맛이 상반된 평을 받는 이유가 된다. 한국 음식보다 더 맵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전혀 안 매운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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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선 전 구간 걸어서 완주해봄
• 싱글벙글 6.25 전쟁 당시 국군 스나이퍼
• 오늘자 코미케 코스프레
• (분석글) 우크라이나 전쟁은 진짜 1~2년더 지속될듯...
• 씹스압) 본인 2022 연말결산
• 훌쩍훌쩍 알파남과베타남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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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영공 침범 北무인기, 유의미한 정보 못 얻었을 것"

PCR·백신·비자 다 필요없다…관광객 4분의1이 한국인 이 나라

'디·맥·커 유혹' 이렇게 끊어라...금연 실패 골초도 '희소식' 있다 [건강한 가족]

동생은 비리 폭로, 형은 지라시 뿌렸다...효성 '형제의 난' 속사정

•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간절곶...13만명 지키려 드론도 뜬다
• 3년 만에 '제야의 종' 타종…'월드컵 16강 주역' 조규성 등 참여
• 송혜교 vs 차은우 vs 최민식...연말연시 더 뜨겁다, OTT 대전
• 호날두, 사우디 알나스르 계약 “2025년 여름까지, 연봉 2700억원”
• 남중국해 물밑 '부글부글'…中견제, 동남아 무제한 잠수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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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받던 빗썸 관계사 임원 사망…극단선택 추정

베트남과 작별인사한 박항서 감독의 각오

[한주의게임소식]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원신’의 열풍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왜 발생할까?

• 경영악화, 슈퍼피플 개발사 원더피플 구조조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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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와 함께 기부금 2천만 원 전달
• 한동훈, '노웅래 피의사실공표' 논란 반박
• 아이유,소외계층에 또2억 원 기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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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진스 혜인, 루이비통 하우스의 새로운 앰버서더

2 [속보]’특별사면’ 이명박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

6 이승기,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 기부…”‘이승기 병동’ 검토”

7 조세호, 조규성 조카 사실에 ‘깜짝’…”대단히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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