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범죄 다큐 추천 포스팅을 한 번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범죄 다큐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또 한 번 넷플릭스의 수많은 범죄 다큐멘터리 중에서 고르고 골라 5편의 범죄 다큐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 받은 완성도 높은 범죄 다큐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IMDB 평점 순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다큐멘터리들을 추천드리겠습니다. Show 5위 > 천사들의 증언 ★8.1넷플릭스 다큐 <천사들의 증언>은 역시 넷플릭스의 다큐인 <성역의 범죄>와 마찬가지로 가톨릭 교회 내부의 범죄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다큐는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아버린 1969년 캐시(캐서린) 세스닉 수녀 살인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이 다큐에서는 끔찍한 기억들을 가진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당시에 자행됐던 성직자의 성적 학대와 이 살인 사건 사이의 관계가 파헤쳐집니다. 총 7편의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4위 > 리얼 디텍티브 ★8.2<리얼 디텍티브>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재연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시리즈물입니다.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배우들이 재연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몰입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2개의 시즌 각각 8편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모두 각각 다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굳이 이어서 보지 않아도 돼서 관심이 가는 편만 골라서 봐도 좋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영화를 보는 듯이 술술 보실 수 있습니다. 3위 > 게이브리얼의 죽음 누구의 책임인가 ★8.2이 다큐는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을 다룬 것으로 너무 마음이 아픈 내용입니다. 8살 소년 게이브리얼 페르난데스(Gabriel Fernandez)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그의 부모, 사회복지사들이 법정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과연 이 사건이 그들만의 잘못인지, 취약한 아동을 보호하는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파헤쳐보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은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일이기에,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과연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 6편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2위 >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 ★8.2'신천지' 등의 수많은 이단 종교들에 관한 논쟁은 우리나라에서도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단 종교의 폐쇄성 등이 드러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단 종교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오쇼 라즈니쉬의 문제적 유토피아>는 바로 미국에서 일어난 이단 종교 사건에 관한 다큐입니다. 오리건 사막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영적 지도자의 원대한 프로젝트! 국가적 추문까지 일으킨 그 은밀한 실체가 이 다큐를 통해 파헤쳐집니다.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되었습니다. 1위 > 살인자 만들기 ★8.6<살인자 만들기>는 위스콘신 매니토웍 카운티에 거주하는 스티븐 에이버리가 겪은 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2005년, 스티븐 에이버리와 에이버리의 조카 브랜든 데시는 사진작가 테레사 헐바크를 살해했다는 명목으로 종신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에이버리와 데시 측은 경찰이 증거를 조작했고 지능이 떨어지는 16세의 데시를 경찰이 겁박해 에이버리와 데시에게 불리한 증언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살인자 만들기>는 이 사건을 낱낱이 파헤쳐서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13년 동안 추적한 내용입니다. 2개의 파트 각각 10편으로 구성된 다큐 시리즈입니다. 오늘은 높은 IMDB 평점을 받은 5편의 범죄 다큐를 추천해드렸습니다. 범죄에 관한 다큐들이다 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는 조금 어려운 내용들인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이야기도 많고, 우리 나라의 현실과 맞물려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알아야 할 이야기이고,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이야기였을 것입니다. 범죄 다큐 잘 감상하시고, 다음 번에는 조금 더 밝은 주제를 들고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넷플릭스를 접할 때는 남들이 다 보는 유명한 작품들을 먼저 접한다.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같은. 넷플릭스를 어느 정도 봤다 싶으면 내 취향에 맞는 오리지널 작품들을 골라보기 시작한다. 웬만한 유명 작품들은 이미 마스터했기에 더 마니아적인 취향을 고르다 보면 ‘넷플릭스 요즘 볼 게 없네.’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 같은 넷플 처돌이들은 넷플릭스가 ‘다큐멘터리 맛집’이라는 걸 알 것이다. 특히 실화 바탕의 범죄 스릴러 장르는 독보적이다. 놀라운 점은 실제 사건 영상이나,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를 가감 없이 활용한다는 점이다. 피의자나 피해자들의 모자이크도 일절 없다는 점다. 오늘은 다큐멘터리 입문자들을 위해 내가 넋을 놓고 본 작품 몇 편을 추천하려 한다.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 인터넷 킬러 사냥처음 제목만 보고 격하게 반성합니다 ㅠㅠ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 인터넷 킬러 사냥>은 한 남자가 고양이를 진공팩에 넣고 그는 점점 학대 수위가 그 영상을 본 전 세계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고, 이들의 추리력, 과연 범인을 잡는 데 성공할까? 아, 이 다큐멘터리는 물론, 이 이야기는 그리 오래된 사건은 아니기 때문에 노파심에 하는 말이지만 남자가 올린 영상이 궁금해유튜브에 찾아보는 걸 굳이 권하진 않는다.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도 있을 테니 말이다. 작전명 바시티 블루스: 부정 입학 스캔들돈으로 행복을 살 순 없지만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의 끝판왕을 보여준 특기가 없어도 OK 돈을 얼마큼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 자녀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렇다면 이 돈을 누구에게 주느냐. 그가 대학교 내에 몇 관계자들과 뒷돈을 주고받으며해당 학생들을 입학시켜주는 것이다. 웬만한 나 돈 좀 있다 정도면 5-10억 정도의 돈을 내야 하는데도 불구, 몇십억을 내야 하는 기부 입학에 비해선 고객들은 예상했겠지만, 보면서 화가 나기도 하지만, 연기는 모두 재연 배우들이 하지만 보는 내내 나의 문어 선생님내가 살아생전 우리가 문어를 식자재로만 생각했지 그런 나의 편협한 생각을 이름은 <나의 문어 선생님>.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친 영화감독 바다를 좋아했던 그는 호기심이 가득하지만 마침내 문어 역시 경계심을 풀고 연체동물이 사람을 따르다니! 포스터가 오면 다리로 포옹도 하고 문어를 통해 교감을 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문어를 통해 인생을 배울 줄 몰랐는데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역대급 라인업! 지상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이 페스티벌 마니아가 아니다라도 무조건 여기에 참가할 것이다. 당연히 내 예상이 맞았다. 영향력 있는 모델들을 쓴 사람들은 페스티벌이 다가올수록 문제는 이 축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사기극. <FYRE :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는 ‘빌리 맥팔런드’라는 남자가 있었다. 그럴듯한 말과 행동으로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은 축제 당일까지도 그동안 본 적 없는 약 100분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블 지니어스: 누가 피자맨을 죽였나?펜실베니아 이리의 한 은행. 한 남자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쪽지의 내용은 이렇다. 자신의 목에는 현재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25만 달러를 주면 폭탄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는 얼른 폭탄을 해제할 열쇠를 그리고 정말로 폭탄은 터졌고, 이름은 ‘브라이언 웰스’. 초반부터 굉장히 충격적인 이 다큐. 생각보다 범인은 흔적을 남기지 않았기에 그때, 한 통의 전화벨이 울린다. 그는 갑자기 왜 자수를 했고, 뒷얘기가 궁금하다면 진흙탕 싸움의 진수를 보게 될 것.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다큐멘터리라고 해서 지루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 오히려 드라마나 영화가 시시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른다. 아직 더 소개하고픈 다큐멘터리가 수두룩하지만, 다음에 또 모아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늘 소개한 것들 중에서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 있다면 얼른 시청해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