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새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을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이번에 포스팅할 곡은 임영웅님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라는 곡입니다. 이 곡의 원곡은 김목경님의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90년 3월 16일에 발매된 곡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김광석님의 곡으로 알고 있지만 여기에는 사연이 있는데요. 원래 두 분이 친한 사이였는데 빌린 돈을 퉁치고 김광석님에게 리메이크하게 해주면서 김광석님이 리메이크하여 1995년 3월 1일에 발매하였습니다. 노래로 감동을 줄 수 있는 가수! 미스터트롯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의 뽕다발팀의 에이스 임영웅님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김목경님께서 영국 유학시절 옆집에 노부부가 살았는데 노부부가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아들과 손자를 바라보는 모습을 몇 번 보게 되어 거기서 영감을 얻어 곡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화를 알고 들으니 영국이나 한국이나 어느 나라에서든 노부부의 일상은 그리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영웅님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가사 전달력과 발성, 완급조절을 정말 잘 하시는구나 라고 느꼈고, 그만큼 호흡도 잘 쓰시면서 감성이 풍부해 감정 전달력까지 뛰어나니 단연 최고의 가수가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중간에 휘파람도 부시는데 완전 잘 부시더라고요!
숨은 보석을 찾아낸 미스터트롯 앞으로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우승후보 임영웅님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잘 감상해주세요!
청춘은 화살처럼 흘러간다. 머리가 희끗해지면 어느새 황혼이다. 그런 회한을 담은 노래가 많지만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처럼 오래도록 사랑 받는 곡도 드물다.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 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지극히 한국적인 이 노래는 엉뚱하게도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블루스 뮤지션인 김목경(사진)은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음악공부를 위해 런던에 있었다. 머물던 2층 방 창문 너머로 노부부가 사는 집이 보였다. 노부부는 주말 저녁 아들 내외와 손주가 돌아갈 때면 오래도록 뜨락에 나와 배웅을 했다. 김목경은 5년째 뵙지 못한 부모님을 떠올리며 이 노래를 만들었다. 1990년 첫 앨범 ‘올드 패션드 맨’을 내면서 이 노래를 수록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블루스 기타곡들과는 결이 달라서 건반 연주로 녹음하여 맨 끝에 밀어 넣었다. 이 노래를 되살린 건 김광석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 “막내 아들 대학 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을 들으며 목이 메었다고 했다. 그가 ‘다시 부르기 2’에 넣으면서 유명해졌다. 녹음실에서 김목경과 만난
김광석은 술잔부터 건넸다. 이 노래는 “한잔하고 불러야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임영웅이 불러 더 유명해졌지만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서유석은 ‘노부부 이야기’ 대신 ‘부부 이야기’로 제목을 바꾸기도 했다. 김목경은 “노래를 만들 때는 60대가 아주 먼 이야기였는데 내 이야기가 됐다”면서 껄껄 웃었다.
가사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새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을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Bugs 님이 등록해 주신 가사입니다. 가사 오류 제보
이 곡이 담긴 뮤직PD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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