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식후 30분 - yeong-yangje sighu 30bun

영양제 식후 30분 - yeong-yangje sighu 30bun
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영양제라 부르는 건강기능식품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대부분 영양제를 아침에 몰아먹곤 하지만, 알고보면 영양제 종류에 따라  유리한 섭취 시간이 다르다. 오성곤 성균관대 약대 겸임교수의 도움말로 영양제별 가장 좋은 섭취시간을 알아본다.

1 종합비타민

비타민은 종류가 많다보니 많은 이들이 하루에 필요한 여러 비타민을 모아놓은 종합비타민제 형태로 섭취하고 있다. 이런 비타민제는 주로 식사 직후 혹은 식사와 함께 섭취하는 게 권장된다. 비타민은 식품의 영양소가 몸에 작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식사와 함께 섭취하면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보다 효과적이다. 저녁시간보다는 에너지가 필요한 낮, 가급적이면 오전에 섭취하는 게 더 유리하다.

종합비타민으로 섭취하지 않고 필요한 비타민을 고함량으로 따로 섭취하는 이들도 있다. 이 경우에는 섭취 간격을 띠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섭취시간이 다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함께 섭취하면 서로 흡수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간격은 일반적으로 2시간가량이 적당하다.

2. 마그네슘과 칼슘

칼슘과 마그네슘을 뼈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영양소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중년 여성과 노인들에게 많이 권장되는 영양제다. 이들 영양제의 유리한 섭취시간은 저녁 식후다. 뼈 등 몸 속 세포가 재생되고 새롭게 구성되는 시간은 밤이다. 따라서 뼈를 이루는 영양소인 칼슘과 마그네슘을 저녁 시간에 섭취하면 밤사이 뼈로 흡수되는 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어 저녁 시간에 먹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하다.

3 오메가3

등푸른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는 혈액 내 지방을 줄여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다. 오메가3는 지방으로 다른 영양제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때문에 늦을 저녁에 먹을 경우 다이어트 등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낮시간에 먹는 게 권장된다. 또 경우에 따라 빈속에 오메가3를 먹을 경우 특유의 어취로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식사 직후 혹은 식사 중간에 섭취하면 위장에서 다른 음식물과 섞여 메스꺼운 냄새가 덜 느껴진다.

4. 유산균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식전 공복에 먹는 게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유산균이 위산에 불안정하기 때문에 공복에 먹어야 위를 빨리 통과해 장으로 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식사와 함께 먹을 경우 소화를 위해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유산균이 위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나 그만큼 위산에 노출돼 불리한다는 것.

하지만 최근 나온 유산균들은 대부분 위를 지나 장에서만 녹도록 ‘장용코팅’ 처리돼 있어 위산에 노출되는 것이 문제되지는 않는다. 도리어 위가 예민하고 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유산균의 산성이 위장을 자극해 속쓰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식후 혹은 식사와 함께 먹는 게 도움이 된다.

5.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를 돕는 보조제 그 성격에 따라 섭취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최근 인기있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의 경우 탄수화물의 지방합성을 막아 다이어트를 돕는데, 이 경우 지방으로 전환되기 가장 쉬운 저녁 식사 전 혹은 직후 섭취하는 게 좋다. 식사 시간이 지나 섭취하면 탄수화물의 지방 전환이 이뤄지고 난 후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욕억제제의 경우에는 가급적 식사 30분에서 1시간 전에는 섭취하는 게 좋다. 몸에 흡수돼 작용하는 데까지 시간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이다. 식사 직전 혹은 직후에는 소용이 없다.

공액리놀레산 등은 지방 성분으로 오메가3처럼 느끼한 메스꺼움을 동반할 수 있다. 이 경우 식사 중간에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양제는 언제 먹느냐보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단기간에 약효를 내는 약물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으로 구분되는 영양제는 장기간 꾸준히 먹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리한 시간보다는 본인이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정해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오성곤 교수는 “영양제를 주로 아침식후에 먹으라 권하는 이유는 그 시간이 가장 잊어버리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라며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의 경우 주중에 먹을 영양제를 사무실에 구비하고 점심 식후에 챙겨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영약제나 약이 대부분 식후 30분 이렇게 적힌 경우가 많은데 공복에 먹으면 어떤점이 안좋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식후 30분 이전에 먹어도 어떻게 안좋은지 궁금합니다. 최대한 지키려고 해도 어려울때가 있어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영양제 식후 30분 - yeong-yangje sighu 30bun
영양제 식후 30분 - yeong-yangje sighu 30bun

총 1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진성 약사입니다.

공복에 영양제를 복용시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성분의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영양성분의 경우 식후 복용이 권장됩니다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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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조영지 약사입니다.

    공복에 먹을 경우에 특별히 안 좋다기보다는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고함량을 드시거나 공복에 드실 경우에는 위장 장애 및 메스꺼움 그리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식후에 드실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식후 30분에는 음식물이 소화관의 점막을 보호하기때문에 위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고, 복용이행률이 가장 높은 시간이기때문에 대부분의 약을 식후 30분에 복용합니다. 만약 식사를 거른 경우라도 약물의 작용 유지를 위해 일정한 시간에 약을 복용해야 하므로 가벼운 음식물을 섭취한 후 약을 복용합니다. 그러나 당뇨약의 경우는 음식물의 섭취와 약물 복용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약의 종류에 따라 정해진 용법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결핵약이나 제산제처럼 식전 1시간에 복용하는 약물도 있으므로 약봉투에 기입된 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2021. 12.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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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박희재 약사입니다.

      식후 30분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식후 즉시 복용하나 식후 10분 후 복용하나 상관없습니다.

      1. 위장장애가 강한 약들

      2. 식후에 복용해야 흡수율이나 효과가 좋은 약들

      보통 위 경우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라는 것입니다.

      2021. 12.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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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변종석 약사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용성 물질인 경우(물에 잘 녹는 성분)

        공복에 드시다가 위장장애등의 증상이 오면 식후로

        바꿔주심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B,C군이 있으며

        다른 영양성분들인 MSM, 항산화제, 아연, 아르기닌, 마카,

        프로폴리스, 미네랄 등 공복에 드시다가 속이 불편하시면

        식사하시고 바로 드심을 추천드립니다

        지용성 물질 같은 경우에는 비타민D, 오메가3, 루테인, CoQ10

        등이 대표적인데 이는 담즙분비가 나오는 상황인

        식사하시고 나서 바로 드시는 게 흡수율이 좋습니다

        시간대로는 비타민B,C, 홍삼 같이 에너지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아침이나 점심에 챙겨드시는 게 좋고

        오메가3는 저녁 식사직후에 드시고

        마그네슘 같이 릴렉스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저녁에

        드시는 게 아무래도 수면에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2021. 12. 20. 18:18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송용호 약사입니다.

          식후 30분이라는 기준은 비교적 과거에 만들어진 용법입니다.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101

          최근에는 기사의 내용과 같이

          식후 30분에 먹는 의미가 없다. 오히려 시간을 지켜야하는 부담감때문에 약복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식사 직후를 일반적인 용법으로 선택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용법에 따라 빠짐없이 드시는 것입니다.

          2021. 12. 20. 17:21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김현정 약사입니다.

            식후 30분이라는 말이 붙은 이유는 식사시간의 주기와 약이 몸에서 효능을 나타내는 주기가 일치하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잘 먹게끔 하기 위해 생겨난 말입니다.

            그러나 약은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복에 꼭 드셔야 하는 약을 제외하고는 식후에 드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식후 30분을 꼭 지키실 필요는 없으며 식후 즉시, 식후 1시간 뒤 등 다양한 시간에 드셔도 크게 문제될 것 없습니다.

            간혹 약마다 식사와 함께 드셔야 흡수율이 올라가는 경우, 빈속에 먹으면 위장장애가 심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식사 후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에 드시면 흡수율이 올라가시는 경우에도 이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20. 15:06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빈속에 드신다면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이 떨어지고 위장장애가 심하게 나타나서 울렁거리거나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영양소가 아니라면 식후에 드셔야 좋습니다.

              2021. 12. 20. 10:50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양은중 약사입니다.

                공복에 영양제를 먹을 경우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식후 바로 복용하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2021. 12. 20. 09:45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배주성 약사입니다.

                  영양제를 포함해서 많은 약들을 식후 복용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먼저, 위장장애 때문인데요

                  비타민 B, 비타민 C, 칼슘 등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복용시에,

                  큰 부담이 없어도, 장기간 빈속에 복용하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건강을 위해 드시는 영양제가 몸에 유익하지 못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의 경우는 산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속쓰림을 유발하기도 하고

                  위가 약한 분들은 위경련 등의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겠죠,

                  두번째는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오메가3, 코큐텐, 등등 지용성 영양소는

                  본래 체내 흡수율이 낮은데 공복에 복용할 때는 흡수율이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영양제를 먹었어도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소화되어 배출되는 영양소는

                  우리 몸에 아무런 이로운 작용을 나타내어 주지 못하기때문에

                  흡수율을 높여야겠죠?

                  보통 영양제 복용시 아침을 굶으시는 분의 경우

                  점심이나 저녁 식후에 복용하시는 방법을 권장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19. 19:49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

                    약 또는 영양제의 성분에 따라 복용법은 다양하고 모든 성분들을 식사 후에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산 분비 억제제와 같은 약들은 식전에 복용하여야 그 효과가 가장 좋으며, 철분제, 갑상선 호르몬, 비타민B군과 같은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도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에 좋습니다.

                    이렇게 식전에 복용하여야 하는 일부 약을 제외한 나머지 약들은 보통 식후에 드시라고 권장을 하는데, 식후에 복용하여야 흡수율이 좋아지는 성분(항진균제, 칼슘제, 오메가3, 비타민D 등)도 있고, 대부분의 약들은 기본적으로 위장 장애의 위험이 어느 정도 있으며(소염진통제, 아연, 비타민C 등),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약을 까먹지 않고 잘 챙길 수 있는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약 또는 영양제들이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도 가능하므로, 본인이 식사를 잘 하지 않아 식사 후에 복용하기 힘드시다면 약을 조제 또는 영양제를 구입하실 때, 약사님에게 문의하시어 식사와 관계 없이 복용 가능 한지 여부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19. 11:18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공복에 복용시 위장장애가 발생하는 약물인 경우에는 식후 복용으로 안내드립니다. 식후 30분은 음식물과 같이 약이 섞일 경우 약효가 떨어질 수 있기에 음식물이 위에서 어느정도 내려간 후인 식후 30분이 복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음식물이 약효를 떨어뜨리는 것은 미미하고 식후 바로 복용하는 것이 복용을 잊지 않아 복약순응도가 높다고 판단되어 식후즉시 복용하시어도 무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20. 10:09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이병도 약사입니다.

                        영약제나 약이 대부분 식후 30분 이렇게 적힌 경우가 많은데 공복에 먹으면 어떤점이 안좋은지 궁금합니다.

                        ㅡ 위장장애만 없으면, 공복에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식후 30분 이전에 먹어도 어떻게 안좋은지 궁금합니다. 최대한 지키려고 해도 어려울때가 있어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ㅡ 복약순응도 때문에 식후 30분린 일반적인 약은 30분 이전에 드셔도 됩니다

                        2021. 12. 19. 22:27

                        신고사유 :

                          안녕하세요. 최성모 약사입니다.

                          영양제든 약이든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공복에 먹는것이 좋은 것도 있고 공복에 먹어도 상관없는것들이 있습니다.

                          제품의 권장용법은 지켜주시는것이 좋으며 식후 30분이나 식후 바로나 크게 상관없습니다.

                          2021. 12. 19. 10:54

                          신고사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