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읽기는 ‘로망’에 불과할까? 흔히들 영어 원서 읽기를 ‘로망’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전공 공부에 충실하겠다고 결심한 이들이나 필요에 의해, 혹은 취미로 특정 분야의 지식을 혼자 공부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해당 분야의 영어 원서 읽기란 ‘로망’이 아니라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조건’이자 ‘소양’입니다. 그럼에도 영어 원서 읽기가 ‘로망’으로 치부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상당수 대학에서는 수업 중에 영어 원서 교재가 사용됩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아예 ‘원서 강독’ 같은 과목을 개설하여 영어 원서 읽기를 독려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어 원서를 끝까지 읽는 데 성공하는 경우는 열에 하나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어 원서 읽기가 ‘로망’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왜 우리는 영어 원서를 읽을까요? 원서 읽기에서 거듭 실패를 맛봤거나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흔히 “나는 번역서를 읽으면 되겠군.” 하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소설이나 논픽션이 아닌 이상 번역서를 읽는 것이 영어 원서 읽는 것 못지않게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오역이나 표현상의 한계로 생기는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우선 학술서나 전문서에 쓰이는 우리말은 그 자체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철학에서 사용되는 오성(悟性)이라는 용어는 흔히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려운 정신적 깨달음으로 사유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영어에서는 understanding이라고 하고, sensibility(감성) 또는 perception(지각)과 대립하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게다가 아무리 번역을 잘해도 원서의 의미를 100% 정확하게 전달할 수 없습니다. 학술서나 전문서를 제대로 번역하려면 해당 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은 물론 우리말 표현에도 능숙해야 하는데, 이 모두를 다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원서로 공부하는 게 더 쉬워!”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번역서를 가지고 공부할 때 생길 수 있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첫째, 번역량 자체가 턱없이 부족하다! 둘째, 논문은 번역 자체가
안 된다! 원서 읽기에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런데 왜 많은 이들이 영어 원서 읽기에 실패하는 걸까요? 기초가 부족해서 그런 걸까요? 그렇다면 수능 영어 성적이 1등급인 학생들이 원서 읽기에 실패하는 이유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첫째, 기초 용어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다. 둘째, 표현이나 설명 방식이 낯설 때가 많다. 셋째, 모르는 내용을 접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원서 읽기 성공률을 높여주는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해당 분야 원서 읽기에 보다 수월하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을 주목표로, 다음과 같은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초 용어 확인은 basic concept 원서 읽기 도전은 reading mathematics 영어 문제 훈련은 solving problem 복습에 추가 지식까지 rest in mathematics 이와 같은 순서로 수학의 기본 어휘를 익히고 구문을 읽고 문제를 풀고 관련 에피소드까지 읽고 나면, 수학 분야 영어 원서를 100% 다 읽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일정 이상 읽어낼 수 있으며 원서 리딩 및 독해에 한층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영어 원서 읽기는 로망도 선택도 아닌 필요조건이자 소양입니다. 오늘은 배구 4강 진출로 기분 좋은 날입니다 '-'! 덥지만 올림픽으로 인해 조금 더 시원한 날들을 보내고 있네요 ꒰◍ॢ•ᴗ•◍ॢ꒱ 오늘은 수학 용어 알기 시간을 가져 볼게요! 분수, 소수 를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그 외에도 궁금했던 숫자, 수식에 대한 표현들도 알아볼게요~ #분수#fractionfraction은 명사로 '분수'라는 뜻 말고도 '부분, 일부' 라는 뜻도 있답니다. 다른 말로는 'vulgar fraction' 이라고도 해요. 어떻게 쓰이는지 문장으로 볼까요? The question asks you to decimalize the fraction 7/8.그 문제는 분수 7/8을 십진법으로 쓰라는 것이다. A second-hand car costs a fraction of a new one.중고차는 비용이 새 차의 몇 분의 일 밖에 안 든다. “In the fraction 3/4, 3 is the numerator.분수 3/4에서 3은 분자이다. 위 글에서 알 수 있듯 '분자'는 numerator 랍니다. #소수#decimal (fraction)fraction 앞에 'decimal' 이라는 단어를 붙여 주는데요, 뜻은 명사로는 '소수'. 형용사로는 '십진법의' 랍니다. 참고로 '십진법'은 (decimal system) '소수점'은 (decimal point) 입니다. 어떻게 쓰이는지 문장으로 볼까요? Solve this decimal fraction question.이 소수에 관한 문제를 풀어라. The recurring decimal 3.999… is also described as 3.9 recurring.순환소수 3.999... 는 3. 순환마디 9로 나타내기도 한다. 위 문장을 보면 recurring decimal = 순환소수 라는 걸 알 수 있죠? :) #그럼 분수는 어떻게 읽을까요? 1/10 = one-tenth1/100 = one-hundredth#그 외 수식 표현들수식 = number sentence, modification나눗셈 = divison, (~으로 나눈= divided by)곱셈 = multiplication, (~으로 곱한 = times)뺄셈 = subtraction , (빼다=subtract)덧셈 = addition, (더하다 = add)기본적이지만 잘 안 쓰는 표현들도 있네요 :) 올림픽 보시면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합시당~ 참고: 어메이징 잉글리시. 네이버 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