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집단 소변검사나 건강검진 등을 통해 소변이상이 조기에 발견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무런 증상 없이 발병하여 점차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되는 신장염의 빈도가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국내의 보고를 보면 소변이상을 발견한 경우 신장내과 전문의를 찾아 규칙적인 추적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신생검을 실시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신부전을 예방하는 지혜로운 방법으로 생각된다. ● 한승엽 교수 / 신장내과 먼저, 신장 조직검사는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 자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담당의의 소견이 있어야 하며, 정확한 병명과 신장의 잔여율을 알고자 할 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해야 한다. 신장 조직검사는 주사바늘로 신장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기 때문에 검사 자체만으로도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출혈로 인해 위험해 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간혹은 감사만으로도 신장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따는 얘기까지 있다.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또한 신장 조직검사를 통해 사구체신염을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된 사례와 파브리병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한 환자 사례들의 소개도 함께해 신장 조직검사를 고민하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조직검사는 혈뇨, 단백뇨, 신장 기능이상, 신장 이식 후 이식 신 상태 확인, 입대 전 신체검사 등의 다양한 이유로 시행되고 있으며 신장조직의 일부를 채취하는 침습적인 검사에 해당한다. 신장질환 진단 및 치료에 꼭 필요한 검사이나 출혈 및 감염 등 여러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검사로, 신장조직검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 및 주의해야할 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전남의대 신장내과)는 “신장조직검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교육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며 “영상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신장조직검사를 올바로 이해하고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장 조직검사 후기... 본문zelloss 2018. 4. 30. 15:16 소변에서 단백뇨가 지속적으로 많이 나오는 증상이 있어 신장조직검사을 받게됐다. 진료받고 검사받은 병원은 여의도 성모병원. 목요일에 퇴근하고 입원해서, 금요일 검사, 일요일 퇴원일정으로 받았다. 조직검사자체가 직접적으로 조직을 체취해야되는부분이라 검사후 몸에 이상이 생길수 있는 부분이라 입원해서 검사 후 문제가 없는지 판단되면 퇴원. 5인실에 입원했고, 생각보다 1인당 공간이 넉넉한듯 했다.먹었던 신부전식단. 짠게 신장에 좋지 않아 다 싱거운 간으로된 식단. 왠만하면 밥 남기지 않는데.. 남겼다. 미음과 같은 효과라는데 맛은 약간 갈아만든사과 음료맛. 검사 후, 다행이 지혈도 잘되고, 피검사나 소변검사서 큰 문제가 없었는지 예정대로 토요일 오전 퇴원. 검사는 등에 마취후 주사를 신장에 꽂아서 체취하는데 마취때문에 전혀 아프지는 않다. 검사 후, 6시간정도 주사를 꽂은 등부워에 모래주머니를 대고 눠서 지혈해야 함. 검사비용은 확실히 초음파가 비급여라 그런지 예상만큼 많이 나왔다. 검사결과는 2주후. 세브란스병원은 “신장 조직검사는 소변검사 상 단백뇨나 혈뇨가 있으면서 신장의 사구체질환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며 “조직검사 후 출혈의 위험성이 있어서 반드시 입원 후 시행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입원기간은 약 3~4일”이라며 “조직검사 결과는 약 2주 후에 알 수 있으며 퇴원한 뒤 최소 일주일 간 심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즉, 대학병원에서도 신장 조직검사가 까다롭게 실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013년 경희대병원에서 명예퇴직한 조병수 원장은 디올메디컬허브 신장센터에서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재직 당시 ‘신장 조직검사 3000명 무사고’라는 업적을 남기고, 디올메디컬허브로 옮겨왔다. 이번 ‘One Day’ 신장 조직검사 100례는 불과 15개월만에 달성한 쾌거다. 내원 환자 중 50%가 아침에 입원해 저녁이면 퇴원을 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도 좀처럼 시도할 수 없는 성과를 이룩한 것이다. “의학은 경험의 일원화, 무엇보다 환자가 우선” 조병수 원장은 의료 술식을 운전면허에 비유했다. 그는 “축적된 실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승객(환자)를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 자체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조병수 원장은 “의학은 의사 본인이 얼마만큼 경험을 숙달시키고, 공부를 했왔느냐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좌지우지된다”며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전문성을 높여야만 의학의 본질을 체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년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신장학회에서 신장 치료 관련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조병수 교수는 끊임없이 환자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미 가식적인 성과는 어느 정도 나온 상황이다. 조병수 원장은 “신장 조직검사를 ‘One Day’로 하듯이 진료 편의성을 높이면 결국 국가적인 의료 경쟁력이 확보된다”며 “예를 들어 불필요한 입원으로 소요됐던 병상이 남게 된다면 다른 위급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환자는 입원비용을 아끼고, 병원은 병상을 필요한 곳에 활용하게 되기 때문에 1석 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 편의성을 개선한 혁신적인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