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후 1년 - heeojin hu 1nyeon

헤어진 후 1년 - heeojin hu 1nyeon

‘있을 땐 모른다’ 라는 말을 이별 후에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정말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지만,

대부분의 연인들은 이별 후 후폭풍을 겪으면서

있을 땐 몰랐던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헤어진 연인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었는지, 나쁜사람이었는지

헤어진 연인이 좋은 연인이었는지 나쁜 연인이었는지,

내가 정말 헤어진 연인을 사랑했는지 아니면 정이었는지

경험이 없어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별 후 “너가 있을 땐 몰랐어. 너가 나에게 이렇게 잘해줬다는 것을

내가 정말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있을 때는 몰랐어” 라며

재회를 시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서로 사랑할 때 무게를 재는 것도 정말 우스운 이야기이지만,

더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상대방에게 맞춰주게 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든것에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래서 더 많이 좋아하면 지는 거라고 얘기하고.

별 것 아닌 것에도 허세를 부리고 자존심을 부리게 되죠.

이러한 점은 연인간의 다툼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납니다.

분명 서로가 잘못한 일이기 때문에 다툼이 일어났을 텐데

“너가 잘못했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한거야” 라고

상대방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동들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별 후에는 정반대의 상황이 됩니다.

더 많이 좋아한 사람, 더 많이 배려한 사람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기 때문에

상대방을 최선을 다해 사랑한 사람이 되어

오히려 미련없이 마음을 쉽게 정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별 후 100일, 이별 후 1년 동안 모든 분들이 느끼셨을 과정입니다.

이제 떠나간 상대방을 그리워 해 이별 후폭풍을 겪어도

이미 내옆에 사랑했던 연인은 떠나간 뒤입니다.

헤어짐을 고하고 후회하고 지난날의 잘해주지 못했던 자신을 질책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이별 후 100일이 지나면 재회의 가능성이 판단되는 재회타이밍 입니다.

이별 후 100일의 시간이 지나기 까지 이별 후유증에 많이 아파했을거고

나와는 다른 헤어진 연인의 인스타, 페이스북, 카톡상태메세지를 보며 작은 변화에도

큰 의미를 부여해 하루종일 쳐다본 경험, 모두들 있으실 겁니다.

서로 같은 마음의 이별이라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물론 헤어짐, 이별을 고한 헤어진 연인도 괴롭고 힘들겠지만

나와는 다른 고통일겁니다.

그렇다면 이별 후 1년, 장기 이별 후 재회는 어떨까요?

이별을 하고 완전히 마음이 괜찮아지기 전까지는

헤어진 연인 둘 모두 두려움을 간직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내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이 두려움은 이별 후 1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미련아닌가요?’

미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때의 두려움과 고민은 앞으로 더 나아갈 자신을 위한

추억 회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 회상과 생각. 반성을 통해 장기 이별 후 재회의 결심이

더 확고하고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몇 번의 연애든, 어느정도의 연애던간에 이별 후의 시간은 고통스럽고 슬픕니다.

하지만 그 연애와 아픈 이별을 통해 헤어진 연인 모두는 성장합니다.

이별 후 100일이나 이별 후 1년 모두

헤어진 상황에 대해 미안하다고 빌며 붙잡는 것은 올바른 재회방법은 아닐겁니다.

서로 좀 더 나아진, 좀 더 변화한 새로운 나와 연인이 진정한 재회방법일 것입니다.

haple.kr

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안녕!!

딱 이번달이 헤어진지 딱 1년이야!!

우선 나는 남둥이야 작년에 헤어지고 여기서 엄청 위로 받았어

하.. 처음에 헤어지고 진짜 멘탈이 완전 갈렸지

술도 안마시던 애가 매일 매일 술로 하루를 보내고 정신과 가서 약타먹고 약에 취해 있었으니 집에서도 걱정을 엄청했지

뭐.. 우리가 헤어지는건 시간 문제였기 때문에 너와의 이별 때문에 이렇게 힘들었던건 아닌거 같아

내가 멘탈이 갈린건 헤어질때, 헤어진 후 너의 태도와 중간에 낀 고놈 때문이었지(요놈 때문에 내가 진짜 제대로 갈렸지)

그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1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해보니 날 잘 까준거 같다 ㅋㅋㅋㅋ

1년이 지난 후 한번쯤 이곳에 다시 와서 글을 남겨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대 그게 오늘이내

헤어지고 한달 정도는 정말 폐인처럼 살았던거 같아 매일매일 술마시고

배신감에 화를 주체할 수가 없어서 '아 이러다 뭔일 내겠다' 싶어서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도 타먹었지

매일 눈떠서 특별한 일 아니고는 입에도 안대던 술을 자기전까지 마셨고 정신과 약에 취에 멍하니 있다보니 집에서도 걱정을 엄청했었어

어머니가 하루종일 케어해줄정도로 많이 심각했었지

그러다 문득 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하루에 4~5시간씩 걸었던거 같아

비가 오면 비를 맞아가며 걸었고 계절이 바뀌는걸 다 본거같아

원래 운동이라고는 1도 안하던 사람이라 처음에는 걷고나면 피곤해서 쓰러져서 잠들었지

근대 이거도 ㅋㅋㅋ 한 2주일 하니까 체력이 붙어서 집에오니 피곤하지도 않고 오히려 개운한 느낌으로 저엉말~ 긴밤을 보내게 되더라구

그래서 2주일 후 부터는 달리기 시작했고 집와서 맨몸 운동(팔굽혀 펴기, 턱걸이, 윗몸일으키기 등등) 하고 나서도

잠이 안오면 이곳에와서 글을 남기거나 핸드폰 메모장에 이거저거 끄적였지(예를 들면 너를 만나지 말아야할 이유, 우리가 헤어진 이유, 내가 고쳐야할 점 등등?)

근대 이거도 하다보면 이제 더 이상 쓸글이 없어진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책을 사서 읽었지

운동 독서 이거는 이제는 나의 일상이 되어서 매일 하고 있는거야

여튼 한 3개월 쯤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운동을 하니 배는 들어가고 몸이 정말 많이 좋아지더라 ㅋㅋ

그 3개월 동안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는대 특히 '나' 라는 사람을 많이 연구하고 '나'를 알려는 노력을 했었어

나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니 20대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쉼없이 연애를 했더라구

근대 그 연애들이 전부 정상적인 연애는 하나도 없더라 ㅋㅋ 늘 호구가치 퍼주고 뒷통수 맞고

애있는 미혼녀부터 시작해서 구애인이 바람펴서 헤어지는건 물론 바람펴서 임신해서 온거 내가 내돈들여 떼주고 다시만나고 뭐 이런건 기본이고

리플리증후군이 있는 애나 근친 등등 정말 ㅋㅋ 상상을 뛰어넘는 고난과 역경을 겪는 연애 였더라구 ㅋㅋㅋ

나도 정상은 아니 었던거지 ㅋㅋㅋ 그래서 그때 결심한게 '그래 1년 연애 쉬자' 이거였지

그때부터 일 하는 시간 제외하고 남는 모든 시간은 나한테 투자했어

처음 시작한게 나를 가꾸자 이거였어

그러고 옷장을 열어보니 위아래 츄리닝 두벌하고 밑창 다 떨어진 크록스 하나 있더라 ㅋㅋ

나도 원래 꾸미기 좋아하고 옷사고 이런거 좋아 했는대 벌이하나 없고 도와주실 부모님이 안계신 그친구를 위해 나에게 쓰는 돈을 줄여가며

데이트 비용이며 잡다한 수발 드느라 나한테 투자를 하나도 못 하고 다 꼴아박은 결과 더라 ㅋㅋ

4년을 만났으니 결혼도 생각해야 해서 모아둔 전세금은 안건드리고 싶어서 혼자 허리 띠 둘러 맸던거같아

막상 옷두벌이랑 밑창 떨어진 크록스 보니까

옷 좀 사입으라 꾸며라 구박하던 그친구가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더라 ㅋㅋ

그래도 이친구야 ㅋㅋ 돈 벌기시작했으면 그렇게 보기 싫었으면 너가 사서 좀 입히지 그랬냐 ㅋㅋ

데이트비용부터 너 속옷까지 사주느라 내가 누릴거 다 포기하다 보니 그런건대 ㅋㅋ

뭐 이해는 한다만 너무했다 친구야 ㅋㅋ

여튼 그래서 그때부터 쇼핑을 진짜 ㅋㅋㅋ 신발 매달 2~3개씩 지르고 옷도 기본템부터 착실히 질러서 옷장부터 채웠지

그리고 운동꾸준히 해서 어느정도 태가 나오니까 욕심이 나서 PT랑 필라테스랑 엄청 고민하다가

필라테스 소도구반이 일주일 3회 한달에 10만원 초반대 이길래 '맛만 봐볼까?' 하고 시작한게 지금까지 다니게 되었지 ㅋㅋ

솔직히 처음에는 걱정했어 필라테스는 여자들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실제로도 내가 필라테스 다닌다고 하면 '너 여자보러 가는거지?' 이러니까 ㅋㅋ

그리고 회원들도 보면 거즘 나빼고 다 여자라 ㅋㅋ 근대 반년넘게 하루도 안빠지고 가니까 선생님들도 경계푸시고 자세도 봐주시고 나랑 너무 잘맞는 운동이야

이건 꿀팁인대 정말 꾸준히 다닐 생각이면 단체 피티, 단체 필라테스 강추해

말이 단체지 다 똑같더라 월초에 사람 바글바글 하고 스멀스멀 사람 빠지다가 월말에는 막 나포함 2명 3명이러니까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면 개인적으로 자세도 봐주고 신경도 많이 써줘 ㅋㅋ

필라테스 안가는 날에는 집에서 턱걸이 푸쉬업 덤벨로 운동하고 주말에는 한번씩 자전거 타고 바람쐬러 다녀 ㅋㅋ

덕분에 지금은 씩스팩 뽑아내고 어디가서 몸 나쁘단 소리는 안들어 ㅋㅋ

그리고 피부관리도 시작했지

처음에 막 유튜브 이런거 찾아보고 좋다는 화장품을 막 사서 발라봤어 근대 막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아서 피부과를 가봤지

나는 피부과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오는 곳 인지 처음 알았어 ㅋㅋㅋㅋ 가서 대기 1시간 하고 5분 진료 받고 약타왔는대 ㅋㅋㅋㅋ

처음에 시간이 너무 아깝기도 하고 화가 났었는대 1주일 처방해준 약 먹어보고 진짜 드라마틱하게 바뀌는거 보고 그때부터 맹신하기 시작했지 ㅋㅋ

시술 이런거도 권유했는대 내생각에 시술은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한거 같아서 내 업무 특성상 관리할 자신이 없고 들어보니 여드름 흉터같은거 몇개월 걸리는거 시술로 없애주는거라

그냥 약 꾸준히 먹구 따로 내가 신경써서 관리 하자 해서 시술은 따로 안받았어 ㅋㅋ

매일 루틴이 아침에 세안하구 시카 플 바르고 선크림 바르고 출근하구 점심시간에 클렌징오일로 1차세안하면서 블랙헤드 관리해주고 클렌징으로 씻구 선크림바르고

저녁에 퇴근해서 클렌징하구 3~4일간격으로 그뭐지 얼굴각질 제거하는거 때나오는거 그거하구 토너 바르구 달팽이크림 바르구 자거나 한번씩 팩해주고

물 하루에 2리터 넘게 매일 매일 마시구

이거도 꾸준히 하다보니 이제는 어지간한 애들 피부로 찍어 눌러 ㅋㅋ

단. 주름은 어떻게 안되더라 ㅠ 주름은 진짜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관리해야 할거 같아

아 그리고 눈썹문신도 했어 ㅋㅋㅋ 어디서 보니까 남자 눈썹정리는 해야 한다길래 고민하고 있었는대

친구 애인이 자기도 한다고 둘이가면 할인 해준다길래 갔지

나는 할인보다는 그래도 몸에 문신하는건대 여자가 봐줘야 할거같아서 가치 간거거든

원래 문신도 해볼까 엄청 고민 했었는대 눈썹 문신해보고는 다른 문신은 생각도 안하게 되었어 ㅋㅋㅋㅋ

진짜 너무 아파가지구 한줄 그었을때 지금이라도 도망칠까 하다가 꾸역 꾸역 식은땀 흘리면서 받았는대 잘 받은거같아 ㅋㅋㅋ

리터치 해준댔는대 무서워서 안갔어 ㅋㅋㅋ 지금은 색도 빠져서 자연스러워서 만족 중 ㅎㅎㅎㅎ

음 그리고 했던게 취미만들기

누가 그러더라 혼자일때 행복한사람이 건강한거라고

나는 원래 술도 그닥 안마시고 마셔도 한달에 한번? 안마실때도 있고 명절에 친구올때나 어른들이랑 마실때? 그럴때 빼고는 안 마시구

딱히 친구들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서 정말 친한친구들 아니면 안 마시니까

유일하게 게임이 취미였던거같아 그때는 운동도 안좋아했구 그랬으니까

근대 딱 헤어지고 몇개월 멘탈갈리고 정상으로 슬돌아올때 쯤 생각해보니 게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

그래서 온전히 혼자서 할 수 있는 취미가 뭐가 있을까 하고 이리저리 보다 보니까 ㅋㅋㅋ 소름돋는걸 알아냈지

왜 막 인터넷이 떠도는거 있잖아 결혼 후 와이프가 싫어하는 취미들? 거기에 다 올라가있더라 ㅋㅋ 온전히 혼자할 수 있는 취미들은 ㅋㅋ

낚시 바이크 애니보기였던가 피규어모으기? 이런거?

친구, 사촌형, 아는형들이 낚시를 처음에는 엄청 권유했어 찌던지고 낚시는 안하더라도 그거 바라보고 생각에 잠기면 그렇게 힐링이 된다더라

근대 지렁이 만지기 싫어서 ㅋㅋㅋㅋ 패스~ 어우 그 막 꿈틀거리는걸 반으로 쪼개가지고 막 으... 내 취향아니더라 앉아서 찌보는건 좋은대 지렁이는 아니야..

그래서 고른게 혼캠이랑 바이크 였어

막 혼캠도 요즘 보면 감성캠핑 이런거 있자나 ㅋㅋㅋ

그래서 작년부터 텐트를 엄청 보다가 내가 가지고 싶은 텐트들은 다 한정판에 내가 웃돈주고 구할라고 해도 매물이 없는거야...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캠핑족들이 늘어 나서 예쁜 감성텐트들은 진짜 중고가가 미쳤더라.. 신품은 구할수도 없고...

나도 성격이 이거아니면 안할거야! 이게 있어가지구 텐트 구할려고 발악하다가 ㅋㅋ

마침 내가 진짜 너무 가지고 싶던 텐트가 저번달에 와디즈에서 다시 펀딩열어서 겨우 잡았지 배송은 다음달부터라 설레~

그리구 바이크! 예엣날 부터 해보고 싶었던것 중에 하나인대 애인도 싫어할 뿐더러

나는 좀 일찍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커서 나중에 와이프가 싫어 할거같아서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

근대 기왕 이렇게 된거 어차피 쉬기로 한거 지금아니면 못 타볼거같아서 ㅋㅋㅋㅋ

알아보니 바이크 학원이 이근방에 없어서 ㅋㅋ

작년에 학원등록해서 매주 토요일에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한달만에 따고 합격 통지와 함께 바이크 업체에 전화해서 예약 걸었어 ㅋㅋㅋ

역시나 이거도 인기 모델이라... 작년 9월달에 예약했는대 ㅋㅋㅋㅋㅋ 4월달에 출고 되었어 ㅋㅋㅋ 지금 이거저거 장비 사놓고 파츠붙이는 중

그리고 남자라면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루어야 겠지 싶어서 피아노도 배웠지

지금 다닌지 반년 넘었지? 작년 10월부터 다녔으니까 근대 이거저거 하다보니까 연습시간이 부족해서 ㅋㅋ 지금 다닐까 말까 고민 중이야

여튼 지금 나는 엄청 열심히 살고 있고 헤어지고 나서 하루 하루 더 발전하고 있는거 같아

워낙 베이스가 없던 몸뚱아리라 지금도 꾸준히 매일매일 운동 하고 있으니까 어제보다 몸은 더 좋아지고 있고

좋은 습관들이 많이 생겼어 고맙다 진짜루 날 차줘서 ㅋㅋ

1년이 지나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그때와 달라지지 않은 생각이 있다면 난 널 놓지 못 했을거같아

만나는 동안 그렇게 모질게 굴었는대도 말이야 ㅎㅎ

배나왔다 어진다 부터 시작해서 내 자존감 다 뭉게는 그 말덕에 지금은 씩스팩 뽑아내고 몸에 잔근육들이 생겼고

옷이 그게뭐냐고 좀 신경써서 입어라고 성질내고 부끄러워 해준덕에 내 옷장에는 옷으로 꽉차있고 신발장에는 신발로 꽉찼지(조던도 샀어!!)

헤어짐에는 일방적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너도 그러고 나도 그러고 서로 잘못 했기에 헤어진거라고 생각해

이유야 어떻든 내가 널 기다리게 한건 맞으니까

이유야 어떻든 내가 안꾸민건 맞으니까

헤어짐에 있어서는 나도 원인 제공을 한게 맞으니까 받아 들일게

근대 누가 그러더라? 아름다운 이별은 없지만 더러운 이별은 있을 수 있다고

뭐 너 논리대로라면 아니 니네들 논리라면 헤어진 판국에 뭐가 문제냐 지만 ㅋㅋㅋ

내가 1년이 지난 지금이니 웃으면서 이야기하지 ㅋㅋ 여튼 행복해라 ㅋㅋ

나도 자리잡고 살다보니 지역사회 좁더라 ㅋㅋ

마무리로

지금 이별해서 힘든 둥이들에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더라 나도 이런저런 연애를 해보고 이별도 해봤지만 이별은 항상 아프더라

물론 안 아픈사람도 있지 ㅋㅋ

근대 나는 늘 아팠어 ㅋㅋ

지금 많이 아프고 정말 밤이 길구나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을거야

여러 이유가 있어서 헤어졌겠지만

적어도 주변에서 잘헤어졌어!! 너는 왜 바보처럼 그런애랑 헤어지고 힘들어하고 있어!! 바보야? 이런식의 말을 듣고있는 둥이라면

너는 충분히 사랑 받을 사람이야 힘내!

아프고 힘든거 참으면 병나 여기나 주위 친구들에게 하소연하고 슬프할거는 충분히 슬퍼해 그래야 뒷탈이 없더라

울고 싶으면 펑펑울고 욕하고 싶으면 인형하나 잡아두고 머리채잡고 막욕해 충분히 이별에 애도를 표하고

이제는 나를 더 사랑하자 둥이들아 ㅎㅎ

나부터 나를 사랑해야 행복해지는거같아

다들 힘내자~ 말이 주저리주저리 너무 길었다 ㅋㅋㅋㅋ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