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무서운이야기 - silhwa museoun-iyagi


괴담 및 미스테리 관련

공포 / 무서운 이야기 / 실화 괴담 / 신내림

2022. 4. 28. 00:16

이 이야기는 부산 서구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어떤분이 인터넷에 투고하면서부터 알려진 경험담이라고 합니다.

[ 국내 실화 괴담 ] 신내림

신내림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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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무섭거나 그로테스크한 경험은 아니지만, 실제로 저희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고, 당사자가 아직 살아계시는 실화라서 이야기를 제보합니다.

송에서 무당이나 신내림이 나올 때면 저것이 환각상태인지, 정말 빙의상태인지 혹은 사기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많은 목격자가 존재했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 0년 전, 당시 동네에 A라고 하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특별한 구석이 없는 평범한 아가씨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더운 여름 밤.

자정을 넘긴 시각에 방에서 잠을 자던 A씨는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맨발에 잠옷차림으로 어딘가로 달려갔는데 그 소리에 놀란 A의 부모님이 깨어나서 A를 쫓아갔는데 어찌나 빨리 달려가는지 간신히 뒷모습만 따라갈 뿐, 전혀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A가 달려가는 방향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고개 위의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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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동묘지는 제가 어릴 때도 존재했으나 몇 해 전에 모두 이장하고 지금은 시에서 사업을벌여 정비가 되어 일반적인 관광마을이 되어있습니다

걸어 올라가기에도 꽤 가파른 그 길을 맨발로 달려 올라간 A가 어느 순간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A씨의 부모님은 달빛에 의지해 공동묘지 여기저기를 뒤지고 다니셨고 소란에 놀란 동네사람들이 횃불을 들고 쫓아오셨습니다.

A씨는 후미진 곳에 위치한 어느 무담 앞을 손으로 미친 듯이 파헤치고 있었는데 A씨의 부모가 달려들어서 막으려는 순간 A씨가 파헤친 땅에서 하나의 방울이 나왔습니다.

무덤에 묻혀있었던 까닭에 오래되어 보이는 방울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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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을 꺼낸 A씨는 만족한 얼굴로 방울을 손에 쥐고 바로 기절했다고 합니다.

그 후. A는 신내림을 받게 됩니다.

A씨가 파헤친 그 무덤은 연고도 없고 이젠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진 무당의 무덤이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무당의 귀신이 데려갔다고도 하고 신이 불렀다고도 하는데 정확히 아는 사람은 당시 주변에는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A씨는 그렇게 무당이 되었고 상당히 "영험한"능력을 갖추게 되었는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난게 아니라

그렇게 A가 신내림을 받은 몇달 동안 다른 인생을 시작하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무서운 얼굴을 하고 A를 찾아왔습니다. 그 여자를 마주한 순간 A 역시 살기어린 눈으로 상대방을 마주보았다고 합니다.

당시 곁에 있던 A의 가족은 그 여자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 하였고 점을 보러 왔던 사람들도 흉흉한 분위기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한참을 서로 노려보다가, A를 찾아온 여자가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그대로 쓰러져 기절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다가가려는데 A씨가 쓰러진 여자의 허리춤을 뒤지더니 빨갛고 파란 천으로 만들어진 주머니 하나를 꺼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건 매우 오래 된 엽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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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무렇지 않게 그 주머니를 자신의 허리에 찼고 잠시 후, 여자가 깨어났을 때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했습니다.

여자의 집은 꽤 먼 곳에 있었고 자신이 왜 여기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그 여자 역시 같은 무덤에서 그 엽전을 가져갔다고 했습니다.

" 한 명의 무당이 남긴 두 가지 물건을 두 사람이 차지하고 남은 하나를 차지해서 온전한 한 쌍을 만들기 위해 싸운게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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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20여년전 지인이 직접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살면서 진짜 귀신을 만나게 되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또, 때로는 본인은 진짜 귀신을 만났었던것 같다고는 하지만 대게는 자신의 착각 이거나 착시에 의한 혼동등이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김모씨는 실제 귀신을 목격 하고 함께 대화 까지 나눈 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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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그림자 툰]을 통해서 감상하시면 더욱 편안하고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그림자 툰]  "구독" 과  "좋아요"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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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툰] 바로가가 : https://www.youtube.com/channel/UC8EHr9FWPpezSAjwOSyhEqA

강원도 춘천에 사는 김모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상가집을 방문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홍천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퇴근을 하고 저녁에 출발했던 두 사람은 조문을 하고 다시 춘천으로 가야했기에 조금 더 빨리 가기위해 국도를 벗어나 샛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날 홍천에는 낮 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는데 밤이 되자 폭우는 잦아 들었지만 여전히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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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마을을 지나 모퉁이를 돌 무렵 길가에 세사람이 서있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다가가보니 할머니가 아이를 업고 조금 큰 아이가 옆에 손을 잡고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상가를 가야했지만 비도 오는데 길에 서있는 모습이 안쓰러워 차를 세우고 물어보았습니다

"어디까지 가세요"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려구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병원이면 가는길에 있으니까 태워드리자고 하고 할머니 일행을 뒷좌석에 태우고 다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다시 길을 가다 어두운 길에 서 있는 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살짝 충돌하게 되었습니다.

김모씨는 조금 짜증이 났지만 사고가 났으니 얼른 명함을 주고 보험 접수만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려서 보니 차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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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차를 충돌한 충격이 있었는데 막상 차에서 내려 보니 본인의 차 이외에는 주변에 어떤 차도 없었고 
심지어 차에 부딧힐만한 어떤것도 없었으며 차 앞 범퍼를 살펴 봐도 무언가 충격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차 앞을 보니 앞쪽에는 폭우로 인해 가드레일과 함께 도로 한쪽이 무너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대로 직진을 했다면 낭떠러지로 떨어졌을것만 같았습니다.

김모씨는 놀라기는 했지만 어찌 됐든 차를 멈추고 앞쪽을 살핀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차에 타면서 일행 들을 안심 시켰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다행히 제가 잘못 봤나봐요. 병원에 가셔야 하는데 괜한 걱정을 하셨겠네요. 바로 출발 하겠습니다."

그런데, 뒷자리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이상해서 뒤를 돌아 보니 뒷자리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깐 사이에 마음이 급한 할머니가 먼저 내렸나 싶어서 조수석에 있는 일행인 최씨에게 물어 봐도 최씨 역시 할머니 일행이 내리는것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상한 생각에 김씨는 내려서 주변을 다시 둘어 봐도 할머니 일행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시 차에 타서 뒷자리를 살펴 보는데 김씨는 점점 더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봐, 최씨 조금 이상하지 않아?"

"이상하다고? 뭐가?"

"우리가 그 할머니를 태웠을때 말야 비가 주룩 주룩 내리고 있었는데, 할머니는 우산도 없이 있었잖아?"

"그랬지, 그래서 우리가 태워 주자고 했던거 아냐?"

"그런데, 뒷자리를 봐봐. 뒷자리에 어떻게 물기 하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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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두 사람은 뒷자리에 실내등을 켜고 자세히 보는데 뒷자리에는 처음부터 사람이 타고 내린 흔적 따위는 없고 물기 하나 없이 뽀송 뽀송 했습니다.

두 사람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그 때부터 상가집에 갈때 까지 서로 한마디 말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 갔습니다.

상가집에 가서도 두 사람은 마치 오늘 아무일도 겪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 일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밤이 깊어 오늘 부모님 상을 당한 이곳 토박이인 친구와 담배 하나를 피우면서 김모씨는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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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 친구는 깜짝 놀라며 그 할머니의 생김새며 옷차림이며 아이들의 옷 차림을 물어 봤습니다.

"어? 너 그 할머니 아는 할머니야? 맞아 니가 말한 그대로야"

그러자 그 친구는 갑자기 심각한 표정을 짖더니 조용히 얘기 했습니다.

"지금 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그 할머니 일행은 일년전쯤에 그곳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죽은 할머니야. 비오는 날 병원에 급히 가려고 나왔다가 사고를 당했대"

김모씨는 소름이 끼치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다면 정말 본인이 만난 할머니 일행이 귀신 이었을까요? 그런데, 이 귀신이 왜 나타났을까요?

잠시후에 장례식장 안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TV 에서 마침 이 지역 케이블 채널에서 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교통 통제가 되는곳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전에 김모씨가 지나쳐온 그 길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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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이곳이 일년전에도 뺑소니 교통 사고가 있었던 곳으로 가로등 불빛이 약하고 가드레일 등 안전 대책이 미흡하여 보강이
필요하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김모씨는 그 뉴스를 보면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어쩌면 말이야. 오늘 사고가 난 대형 트럭이 뺑소니 사고의 당사자가 아닐까? 할머니는 본인과 손주들을 죽게 만든
그 운전자에게 복수를 한 것이 아닐까?

그리고, 곧이어 그 길에 내가 나타나자 내가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내 앞에 손주들과 함께 나타나서 나를 구해준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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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에 김모씨는 마음속으로 누군지 모르는 그 할머니와 손주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 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지도 벌써 20여년이 흘렀습니다. 그날, 그 운전자가 뺑소니 사고의 당사자 였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김모씨는 그 길을 지날때면 자신을 구해준 누군지 모르는 할머니 가족을 위해서 기도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