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아웃라스트 - nintendo seuwichi auslaseuteu

#아웃라스트 #닌텐도스위치

몇년전부터 공포게임 중 최고로 호평받은 게임인 '아웃라스트'를 굉장히 플레이해보고 싶었었다.

그러고 나서 닌텐도 이숍에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아웃라스트' 시리즈를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는걸 보고

와! 이건 꼭 사야해!

라는 마음이 들어서 어제서야 구매를 하게 되었다.

닌텐도 스위치 아웃라스트 - nintendo seuwichi auslaseuteu

나의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구매목록

정말 무섭게 생긴 저 레슬링선수 아저씨가 나를 노려보고 있다 ..

무튼 이렇게 게임 타이틀이 하나 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다 !

동물의숲 요즘 엄청 핫하던데 나는 언제 구매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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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아웃라스트

닌텐도 스위치에서 구매한 '아웃라스트 - 번들 오브 테러'는 아웃라스트 1의 게임과 DLC 버전인 휘슬블로어가 함께 있는 버전이었다.

아웃라스트1을 오늘 새벽까지 켠왕(?)아닌 켠왕을 진행해서 결국 완결까지 보게 되었다.

조만간 DLC도 완결을 볼 예정이다! 그때는 후기 올릴지는 미지수 ..

사실 젤다 야숨을 플레이하면서 나름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 플레이에 익숙해졌다고 생각착각했었기에

공포겜 아웃라스트도 난 잘 해낼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한건 큰 오산이었다.

젤다 야숨에서의 조작법이 너무 손에 익은 탓인지 아웃라스트에서의 점프 버튼인 B버튼과 수그리기 버튼인 A버튼 그리고 배터리 갈기 버튼인 X버튼을 정말 많이 헷갈려서 점프를 해야하는데 X버튼으로 잘못 눌러서 배터리 간지 얼마 안돼었는데 눈물을 흘리며 배터리를 갈았다.

그때는 정말 얼마나 속에서 열이 스믈스믈 올라오던지

그래서 다른 조작법으로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플레이 해본 결과 A타입의 조작법이 제일 나아서 울며겨자먹기로 A타입으로 끝까지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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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A, B 버튼, 이 세 개의 버튼이 나를 힘들게 했다

그리고 L버튼인 달리기도 자꾸 까먹어서 뒤에서 환자가 나를 향해 달려오는데 나는 여유롭게 걸으면서 도망갔다..

그렇게 해서 결국 유다희당하긴 했지만

게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임없이 조작이라고 말할겁니다.

젤다 야숨때는 카메라 회전도 매끄럽게 돌아가서 정말 마치 매드무비를 찍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아웃라스트는 카메라 회전을 부드럽게 하려고 해도 상황이 여의치도 않을뿐더러 조금 뻑뻑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추격전을 벌일때 특히나 나를 어렵게 했다.

갑자기 등장한 적을 보고 도망은 가야하는데 도대체 길이 어디냐구! 카메라 회전도 하면서 길을 찾는데 자꾸 벽에 부딪히고 ..

그렇게 또 유다희를 맞게 되고 ㅠㅠ

그래도 어찌저찌 잘 헤쳐나가서 결국 엔딩까지 보긴 했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사악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 피지컬이 좋았었나..? 라는걸 느끼기도 하고 하하하하

스위치로 즐긴 아웃라스트는 한글번역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선택지인 영어로 플레이는 했으나 그렇게 플레이하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Object 목표만 영어를 읽을 수 있다면 다른 영어글은 읽지 않아도 좋을 정도기 때문에

물론 스토리를 알려주는 대사들과 도큐멘트와 노트의 내용을 읽을 수 있다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대충 분위기 흐름상 아.. 끔찍한 일이 벌어졌구나, 주인공이 지금 힘들겠다 와 같은 뭐.. 말해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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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스트 나의 세이브 목록

2020년 04월 05일 18시부터 시작해서 2020년 04월 06일 07시까지 완료를 했는데

순전히 플레이타임을 생각해보면 5~6시간 걸린 것 같다.

중간중간 저녁도 먹고 잠도 자고 새벽에 잠시 외출도 하고 왔기 때문에 그 정도 시간이 걸린 듯 하다.

사실 이 게임을 처음 하는 1회차 뉴비인 내가 플레이타임이 5~6시간 걸린 것은 그동안 아웃라스트 플레이 영상을 유튜브로 너무 많이 봐온 탓에 나도 모르게 길이 익숙해지는..? 게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가 대도서관님의 플레이였고 그 이후로 많은 분들의 아웃라스트 플레이 영상을 봐왔었기에

기억 속에 머물렀던 아웃라스트의 스토리 내용이 이 게임을 실제 플레이하면서 새록새록 떠오르게 되어서 재밌게 플레이를 하게 된 것 같다.

정말 중간중간 이거 어떻게 깨는거야 ㅠㅠ? 할때가 많았지만 그럴때는 그냥 난이도도 최하인 노말이니까

그냥 맞고 지나가자! 라는 마음으로 무서운 환자들을 마주치면 맞고 달려서 오브젝트를 하나씩 완수해갔다.

정말 맞고 지나가는거 너무 추천한다.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난이도 노멀에서는 한 5~6대 정도 맞으면 유다희를 맞는 것 같으니까

죽기 전까지 여러번 맞을 수(?)가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물론 후반에 마틴 신부를 찾아 3층의 대성당으로 가는 길목에 서서 가드하고 있었던 그 쌍둥이 환자들은 1방이면 바로 끝나서 그때는 정말 몸을 사리고 최대한 날렵하게 헤쳐 나가야했다.

또 그 체인(?)을 끌고 다니는 저 맨 위 사진 속 나를 노려보고있는 레슬링 환자를 상대할때도 단 2번만 맞으면 바로 유다희기 때문에 그때도 피하고 숨으면서 게임을 진행해야 했다.

뭐 이런 쎈캐릭터 말고는 다 손쉽게 루트를 빠져나올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공포게임답게 정말 무서웠다!

특히 알고도 당하는 갑툭튀 부분들도 정말 무서웠다.

그래서 으악! 하는 비명을 적지 않게 질렀다. 헤헤

그런데 중간부터 갈수록 도대체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그 미로같은 길들에 화가 나고

또 자꾸 막다른 길로 가게 되어 뒤에서 나를 쫓아오던 환자가 바로 내 뒤에 따라붙어서 나를 사정없이 때리는 것에 또 화가 나고

말도 안돼는 미션들에 특히 퓨즈 세개를 찾고 세탁실로 가서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열쇠를 얻는 그런 미션들에 화가 나서

나중에는 공포감보다는 이쒸! 이게 모야! 뭐 이런 화들만 남게 되었다.

물론 그렇게 크게 화가 나지는 않았지만 그냥 게임하면서 답답함이 많이 들었었다 ㅠㅠ

원래 이런 게임인거죠 ..? 알고보니 공포겜이 아니라 미로게임인 것이었다 흑흑

무튼 마지막에 결국 월라이더의 숙주가 되어서 정신병동에서 그만 탈출을 못하는 결말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우리 카메라보이.. 왜 집에 못가게 하는거에요 ㅠㅠ

정말 우리 카메라보이 집으로 컴백홈 하게 시켜주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에구-

닌텐도 스위치로 즐긴 '아웃라스트'!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다.

역시는 역시였다. 공포게임 중 최고로 손꼽히는 아웃라스트를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아웃라스트가 후기가 별로 없는 걸로 아는데, 불편한 조작감만 나름 익숙해진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다.

닌텐도 스위치로 공포를 즐기고 싶다면 '아웃라스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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