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0 유저 패치 - samgugji 10 yujeo paechi

과거 조조와의 대결 때는 타세력에 있는 관우를 오기로 등용하고자 여러가지 꼼수를 쓰며 시간을 다 보내는 사이...

만렙을 찍은 조조군과 도시 하나만을 갖고 1 VS 49 에서 시작해서 힘겹게 천통했는데요...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힘든 플레이는 안하려구요...괴롭다고나 할까...

이번에는 원소로 한번 해보았습니다...난이도는 특급에 사실이고 편집은 없었구요...

삼국지 10 유저 패치 - samgugji 10 yujeo paechi

원소~

거병합니다~

여유있게 통일을 앞두고 있지만 일부러 시간을 끌어 원소를 사망시킵니다~ 역사 속의 인물이 아닌 원소가 게임속에서 낳은 자식...저만의 캐릭터에게 대를 이어서 천하통일을 해보고 싶어서요~

실제 원소의 자녀말고 게임속에서 낳은 원소는 1남 1녀인데 오빠는 원량 여동생은 원빙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원량의 능력치나 특기가 너무 떨어져 그냥 여동생 원빙에게 유지를 잇게 했습니다~ 물론 원빙도 대략 좋지는 않습니다-_- 요 밑에 나중에 능력치 공개됩니다~

엥~ 근데 원소는 후계자로 원빙을 찍었는데 그냥 장남인 원담(실제 원소 장남)이 제위에 오르고 모든 영토를 물려받습니다ㅠㅠ 후계자는 장남이 있을 경우엔 무조건 장남으로 결정되는 듯 합니다...

원소가 물려준 유품 쪼가리와 소지금 빼고는 개털된 원빙은 거병하여 신세력을 일으킵니다~ 오기로 시작된 싸움입니다~ 나중에 매우 후회했습니다ㅠㅠ

안습인 능력치...그나마 물려준 유산 덕에 능력치가 플러스가 되긴 했습니다ㅠㅠ아 물론 첨에는 이것보다 허접했지만 이 장면을 후에 많은 특기를 습득한 후의 그림입니다~

결국 원담은 곧 통일에 가까워지고 다시 1 VS 49 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시 하나만을 가지고 시작하는 원빙...순식간에 상대방 도시를 궤멸시켜 천통을 이루고자 굳게 마음먹습니다~

암울한 현재의 상황~

두개의 도시를 먹으며 순식간에 발라버리면 되겠다고 낙관하지만~

도시 하나 먹으면 하나 뺏기고 하나 먹으면 하나 뺏기고 다람쥐 챗바퀴 돌듯 진전이 나지 않습니다~ 조조와의 대결 때도 그랬듯이 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웬지 이번엔 더 힘들어 보입니다~

거의 중국전토를 반 바퀴를 돌며 상대 도시들을 초토화 시켜도 땅이 뚝뚝 끊기며 진전이 나지 않습니다ㅠㅠ계속 그런 현상이 이어집니다

중간 중간 끊기긴 했지만 약간 땅이 많아지며(?) 슬슬 희망의 불꽃이 타오르는데~

자세력은 너무 허접합니다~ 땅을 10개 가까이 늘려도 장수가 없다보니 제대로 운용도 안되고~

어렵사리 땅을 좀 확보하며 이제는 좀 되는건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꿈이였습니다...만렙인 상대는 엄청나게 공격해옵니다...빨간원이 우리진영으로 쳐들어오는 적군세들입니다...쉴새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의 군세들ㅠㅠ

이렇게 평균 7~10군세 정도 되는 적의 무리들이 우리의 여러 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니 도저히 버틸 요량이 없습니다ㅠㅠ자세력은 땅도 없고 방어력도 없고 장수도 없고 병력도 없고 정말 천통은 불가능해보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꼼수를 씁니다...오기와 근성으로 시작된 싸움...꼼수가 더해집니다...

바로 동맹꼼수...

땅을 뺏고 뺏기며 그러다가 내 땅이 어느 정도 최대치에 도달았을 때쯤 잽싸게 동맹을 맺습니다...동맹은 군주로 했습니다...그래야 적의 본거지궁성에서 화친>증정>양호>동맹까지 며칠 안에 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잘 안될 경우가 많아서 세이브 로드가 반복이 필요합니다-_-;

그러나 강대한 상대방은 동맹을 곧 파기해버립니다...동맹맺고 본거지로 돌아오기도 전에 사자가 와서 기다리고 바로 파기하는 적도 많았습니다...그럴 땐 잽싸게 다시 동맹을 맺고 상대가 동맹을 파기하기 전 짧은 순간에 병력보충...보수...가장 중요한 우리가 파괴해버린 주요 거점에 진, 요새, 성채 등을 건설한 것이죠...

군주인 자신이 도시 안에 있으면 자신을 찾아온 사자를 궁성에서 안 만나도 동맹이 파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래서 우리 세력이 숨 돌릴 시간을 갖기 위해 군주를 거점으로 가게 해서 진>요새>성채까지 건설하며 동맹유지가 되는 시간을 최대한 길게 하기도 했습니다...

동맹>파기>동맹을 반복하며 그러한 여러가지 꼼수로 이제 자세력이 좀 안정되었을 때쯤...

기다리던 동맹파기가 되었습니다~

잽싸게 도시 하나를 공략하고 다시 동맹을 맺어버립니다...이런 것을 무한 반복했습니다...오기, 근성, 끈기, 꼼수-_-;

동맹 맺고 자세력 공격준비 후에 동맹파기되고 잽싸게 2개 도시 공략...다시 동맹...이것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상대군주가 전투참전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동맹을 맺을 수가 없어 난감합니다...

절묘하게 타이밍을 맞추어 적도시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상대군주 들어오는 타이밍에 동맹맺는 것...그리고 우리세력이 적도시를 함락할 것 같으면 일부러 대기하며 며칠 타이밍을 조절하며 동맹을 맺었습니다...

화친할 경우 바로 모든 전투가 종료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유리한 타이밍을 맞춰 동맹을 맺었습니다...동맹이 너무 빨리 끝날거 같아서 곤란할 때는 군주 직접 거점 건설 등으로 시간을 벌기도 했구요...

동맹을 파기하는 순간을 전투를 준비하고 기다립니다...그리고 파기되는 순간 달려드는 적군세가 우리 도시를 함락하기 전에...

잽싸게 적의 3도시를 공략하고 잽싸게 동맹을 맺어버립니다...적군세가 오기 전에 빨리 해치워야 합니다...

동맹파기 후 빛의 속도로 5도시 공략 후 잽싸게 동맹-_-;

다시 동맹파기 후 빛의 속도로 10도시 공략합니다~ 이제 더이상 동맹을 맺을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예전의 복수입니다~ 빨간원이 적에게 쳐들어가는 우리군세입니다~ 한꺼번에 적의 세력들을 쑥대밭을 만듭니다~

적이 그랬던 것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적의 세력에 타격을 줍니다~

결국 천통이 가까워지고~

천통을 앞두고 우리 세력~ 이만큼 적은 장수로 통일한 것은 참 놀랍습니다~ 초창기모드도 아니고 적은 만렙인데~

결국 천하통일~

전적 226승 5패 47연승~ 근데 전투는 한번도 안진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원군으로 끼었다가 진 것인가?

어쨌든.....

근성+오기+꼼수로 이룩한 천하통일이였습니다~

이번 공략은 자동전투를 많이 썼습니다...시간관계상 너무 피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