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올뉴K7 lpi 구매후기 및 운전느낌 조금써봅니다. 10 17,410 구매전에 어디를 둘러봐도 LPI차량에 관한 정보는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혹시 저와 같이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 계실것 같아서 써봅니다. 구매후기 이전에 타던 차량은 로체 LPI 였고, 이번엔 세금까지 2900컷으로 큰맘먹고 구입했습니다. 물론 LPI차량에도 여러 옵션이 있고 등급이 있지만 역시 LPI는 싼맛이라는 제 나름의 기준에 맞추어 제일 싼 등급에 통풍시트와 네비게이션만 넣고 계약했습니다. 2월 중순에 넣고 3월 말에 받았습니다. 특별한 하자도 없고 누수도 없는 나름 뽑기 성공한 느낌입니다. 운전느낌 그보다 먼저 이번 LPI 차량은 신기하게도 내부에 가스차단버튼이 없습니다. 겨울에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못찾은 건지 메뉴얼에도 없지만 키의 도어열림 버튼을 두번 누르면 미리 가스압을
채워 놓는 기능이 있습니다. 차에 타서 스타트 누르면 LPI특유의 시동 지연 없이 바로 걸립니다. 여기 저기 논란이 많았던 MDPS 얘기를 하자면 이전의 유압식스티어링에 비해 크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컴포트 모드에서도 적당히 무거운 느낌이었고(물론 이전의 유압식 로체에 비하면 가볍습니다.) 좌우 유격도 거의 없습니다. 일상적인 운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직진중에 보타는 조금씩 필요하게 되지만 초창기의 MDPS에 비하면 많이 향상되었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싫은 부분은 앞바퀴로부터 핸들로 오는 피드백이 거의 없는 것과 조금 깊은 코너링 중에 핸들과 바퀴가 따로 논다는 이질감입니다. 3000cc lpi는 2000cc에 비해서 정말 성능이 좋습니다. 출발가속, 추월가속, 크루징 RPM, 진동 뭐하나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출고 후 풀투풀로 450km 주행 연비는 국도 70: 시내 30으로 8.5km/l 정도 나왔습니다. 뒷자석 멀미 논란도 친구와 부모님를 번갈아 태워서 물어보았으나 전혀 못느꼈습니다. 혹 다른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P.s 색상은 그래비티블루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자동차는 기아자동차 올뉴K7 3.0 LPI 차량입니다 :D 이차를 타게 된 사연이.. 지난 27일 일요일에 후방추돌 사고를 당했었죠
 가족들 모두 다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정말 천만다행
일단 아래 범퍼 가니쉬 부분과 몰딩 부분이 삼하게 다쳤고 위쪽 범퍼 부위도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곤 사업소로 직행했으나 설 명절이 끼어 수리 기간이 한 달 이상 걸린다 하여 근처 "기아오토큐 경남정비공업사"로 입고되었습니다 사고 경위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주시고 세세하게 신경 써서 챙겨주신 "문창준 차장님" 고맙습니다 ^^ 매일 수리진행 상황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너무 가슴 아픈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ㅠㅠ
업무 특성상 차를 계속 사용해야 해서 렌트를 진행하였고 그리하여 올뉴K7을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_+
2016 올뉴K7 3.0 LPI 럭셔리 트림에 모든 옵션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네요^^ 아래는 2016년 당시 카탈로그입니다
각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참 더럽게 못생겨ㅆ......
뒷태는 빵빵하니 참 볼륨감 있어 보이는데 뭔가.. 약간 과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네요~
라인이 참 유려하네요^^ 옆태는 100점 만점에 100점
휠 또한 처음 K7이 출시되었을 때 한바탕 지각변동을 일으켰던 순정 18인치의 디자인을 계승했습니다 당시 순정 K7 휠이 너무 예뻐 너도나도 비슷한 디자인 만들고 다 끼우고 했었는데 +_+
내부는 딱 준대형 세단의 표준인듯하네요^^ 센터패시아에서 가로로 이어지는 우드그레인과 가운데 아날로그시계는 정말 고급감 뿜뿜~
휠은 3포크로 그립감은 그냥 SoSo~ 근데 볼륨 조절 등 버튼이 불편해요 ㅠㅠ 제 쏘렌토는 마우스 휠처럼 돼서 호로로로록~ 돌리면 되는데 이 녀석은 버튼식으로 한 단계씩 딸깍 거려야 합니다 예전에 신형 K5 하루 정도 탈 일 있어 타봤는데 그때도 같은 타입이라 불편했었는데 이건 쏘렌토께 더 좋은 듯~ 혼은 차가 방음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리가 작게 느껴집니다
대신 누르는 감도는 고급스럽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문제의 수동식 텔레스코픽.... 더 상위 등급인 "프레스티지"가면 전동식이 있는 것 같던데 차급을 생각하면 그냥 좀 넣어주지 요건 쫌 아쉽네요
미등 켜면 조그마한 LED무드등 들어옵니다 :) 파노라마썬루프 장착 차량이구요~ 그래서 천정이 너무 낮아요
제 키가 186cm인데 앉아서 아무리 포지션을 조정해도 천정에 계속 머리다 닿아요 ㅠㅠ
하이패스 ECM미러는 기본장착이구요~ 수입차 타면 항상 불편한 하이패스를 해결해주는 고마운 녀석
LPI 모델이라 연료가 LPG입니다 그래서인지 연비표시가 1도 안돼요 답답해 미칠뻔했습니다 ㅠㅠ
네비는 8인치 순정입니다 근데 제꺼도 순정인데 이 녀석에 장착된 네비가 훨씬 부드럽고 터치도 잘 먹어요 기아 이놈들이 네비로 무슨 장난친 건지
이차 실내의 화룡점정 아날로그시계입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이거 하나 정말 부럽네요 ㅠㅠ 최근 신형 그랜져IG는 시계 위치 거지같이 달려있던데 이 위치가 정말 최고인 듯
시거잭 2구에 USB1포트 요즘 차들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는 구성이네요^^
운전석, 조수석 열선, 통풍 3단으로 들어갔습니다 핸들열선도 보이구요~ 등급이 낮아 어라운드뷰가 없네요 제 차로 매일 어라운드뷰 쓰다 없으니 진짜 심봉사된 느낌
뒷좌석도 2단 열선 들어갑니다~ 근데 뒤에 타본 저희 어머니 말로는 등까지 따뜻하다 하시는데 분명 제 쏘렌토는 엉덩이만 따뜻해지거든요 이건 또 무슨 ㅠㅠ
운전석 2Way 럼버서포트 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준대형인데.. 4Way 정도는 넣어주지 쫌 ㅠㅠ
암레스트는 그냥 평범합니다 세단이라 그런지 수납 깊이가 너무 낮아요 ㅠ
1열은 오토로 작동하구요 나머지 위 사이드미러 오토나 미러조정부분 등 스위치도 보통 차들과 동일합니다~ 근데 확실히 고급세단이라 그런지 창문이 오토로 올라갈 때 겁나 부드럽게 올라가요
1열 모습입니다 일단 SUV에 길들여져 있어 타면 그냥 비좁단 느낌밖에 안 듭니다 ㅠㅠ
그에 반해 2열은 운동장 수준 현기의 공간 뽑아내기 능력은 정말 탑인 듯합니다
LPG성님이라 주유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충 계산해본 연비는 대략 5Km 디젤 타다가 LPG 타니 기름 겁나게 먹네요 정말 하루에 만 원씩 들었습니다
그리고 LPG 봄베 때문에 트렁크 공간도 작아요~
엔진룸입니다 렌터카다 보니 깔끔하지 못한 모습이네요
V6 3.0 람다 LPI엔진 :) 235마력 / 28.6토크 / 공식연비 8.9km,l 입니다 일단 마력수는 쏘렌토보다 40마력 가까이 높으나 토크가 12나 떨어지네요 ㅋㅋㅋ 역시 디젤 짱 토크 빨 때문인지 순간 가속력은 확실히 떨어졌지만 가솔린엔진 기반 특성상 RPM 높였을 때 부와와와와와앙 하는 6기통 사운드 덕분에 참 운전하는 재미는 쏠쏠했습니다 :D
그리고 논터보라 밟는대로 쭉쭉 나가는 맛은 있었네요~
람다 LPI라고 떡하니 적혀있네요 하지만 휘발유, 가스의 치명적 단점 연비.... 4일간 타면서 주유량과 거리로 계산해보니 대략 5Km 정도 연비가 나오네요.. 연료량 게이지가 떨어지는 게 눈에 너무 잘 보이고ㅠㅠ 제 쏘렌토는 시내 평균 9~10km 정도 나왔는데요 3.0LPI 실 운행한다면 한 달에 연료비만 20만원 가까이 나올듯합니다 지금 쏘렌토의 거의 두 배
K7의 디자인 하이라이트 Z자 전조등 LED인데요, 날씨가 밝아 잘 티가 안 나네요 ^^;
4구 LED 안개등 너무나 멋짐 +_+ 오른쪽에는 브레이크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어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구멍이 뚫려 있는지는 확인 불가
음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실제로 보면 정말 멋져요 :)
사이드미러는 평범 그 자체~~ 아래 퍼들램프도 있습니다^^
윈도우 전체를 크롬라인으로 둘러서 굉장히 고급스러운 이미지 연출했네요 실내에서 창문도 답답하지 않게 크게 잘 만들었습니다 :)
휠 규격은 245 / 45 / 18 이 차에 한국타이어 S1 노블 장착되어 있었는데요, 나름 한타에서 고급 라인 타이어 일 텐데 차가 조용해서 그런 건지 타이어 소음 엄청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승차감도 너무 딱딱.... 예전에 골프6세대 탈 때도 상당히 딱딱한 승차감이었는데 그때완 다른 느낌의 기분 나쁜 딱딱함 이었습니다 무튼 승차감은 내 스타일 아닌 걸로
최악 중에 최악은 세상에 와이퍼가 이게 뭐니...... 10년 전에 산 내 스포티지R도 이건 아니었는데....
뭐랄까 최근에 차들이 굉장히 성능도 좋아지고 그에 따라 승차감 등 여러 가지로 개선되었다고 글도 많이 봤구요 전 항상 SUV를 선호해왔기에 그동안 준대형 타볼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기회에 잘 됐다 싶어 4일간 타며 느낀 제 총평은 내 돈 주고 사라면 그냥 안 사겠다 가 결론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세단의 갑갑한 시야 많이 먹는 연료 그닥 조용함이 안 느껴지는 실내 2열말곤 다 좁은 공간 뭐 전부 다네요 ㅋㅋㅋ SUV 만세~~~~
사람마다 호불호의 차이는 있기에 그냥 제가 선호하는 차량이 SUV 일뿐이라 그런 겁니다 오너분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암튼 이번 기회에 K7을 타보고 제 차에 대한 애정이 더욱 솟구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SUV 아니면 해치백만 선호하는지라 참 따지는 것도 더럽게 많죠 ㅋㅋㅋ 나중에 나이를 더 먹고 중후한 멋을 찾기 시작하거나 디젤의 엔진소리가 귀에 거슬릴 때쯤이면 세단으로 눈이 갈지도 모르겠네요~ 휘발유 SUV를 살려나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4일간 저의 발이 되어서 200여 키로 달리며 고생해준 K7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뉴K7시승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이동수단이 필요한 분께 가서도 사고 없이 무탈하게 잘 달리길 :) |
올뉴 k7 lpi 결함 - olnyu k7 lpi gyeolham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ihoctot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