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딜 영어 로 - jisog dil yeong-eo lo

보통 이니시에이터가 되는 안정감있는 챔프가 많이 가요. 3렙갱 제외하고는 정글이 탑갱동선짜기 어려운게 바텀쪽에 용이 있기 때문에 탑갱갔다가 자칫하면 용을 뺏길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탑라이너들이 텔을 많이 드는 거죠. 중요한 용을 위해 빠른 봇 합류전을 해야되니까요. 물론 초반 라인전 때 집 갔다 오기도 좋구요.

* 이니시에이터 = 이니시가 영어로 Initiation의 줄임말인데. 한 마디로 시작하다 개시하다라는 의미에요.

                       즉, 한타를 시작한다는 거고, 에이'터' 니까 한타를 여는 애를 말하는 거겠죠. 나중에는 이니시도 직접 하시는걸루ㅎㅎ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1:1상황이 많이나오게 되고 혹시나 적갱이 오더라도 안정적으로 파밍하면서 꾸준히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게 주요하구요. 탑 라이너의 중요 요소 중 하나가 이니시가 가능하면 좋다인데 대표적으로 사이온, 마오카이나 말파가 등이 있죠.

물론, 요즘 그런 탱커가 성장자체를 못하도록 초반부터 쎄게 압박 넣을 수 있는 챔프들이 많이 나오고 있긴 하죠. 제이스라던가... 그리고, 이니시 및 적 딜러의 딜로스를 만들거나 킬을 내는 브루저 역할도 있어요. 브루저는 보통 옛날 잭스, 피오라 등 입니다. 딜러가 딜 못 넣게 계속 압박주면서 어그로 끌고 자기자신은 사는 겁니다.

* 브루저 = 딜탱으로 오버워치 디바처럼 계속 딜러들 물면서 딜로스 만드는 애들입니다.

                  보통 탱커>브루저>원딜>탱커   순으로 이긴다고 보면 되요.

* 어그로 = 하스로 치면 도발 느낌이죠. 나를 때리게 만드는건데, 어그로 핑퐁이라는 건 탁구공이 왓다갓다 하는 것처럼 어그로를 끌었다가 풀었다가 반복하는 거에요.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안죽고 끝까지살면서 우리딜러들이 딜 잘하게 꾸준히 맞아주는거죠. 물론 스킬맞추면서 cc도 걸구요.

* cc = Crowd Control (군중 제어기), 한마디로 챔프 행동을 방해하는 마법 또는 기술의 총칭입니다.

ex) 에어본(공중에 띄우기), 슬로우(느리게 하기), 스턴(기절), 속박(움직이지만 못하게 하기)

       도발-매혹(나를 때리거나 나에게 오게 하기), 공포(나에게서 멀어지게하기),  수면, 석화 등등 많습니다.


간단 요약

1) 단단한 탱커형으로 한타 때 이니시와 어그로를 담당

2) 딜탱으로 한타 때 적 딜러를 물거나 어그로 및 스플릿을 담당

3) 딜러 챔프로 이니시, 딜, 어그로를 담당합니다.(케넨, 블라디 등)


2. 정글

전체적인 조율자라고 보시면 되요. 농구로 치면 포인트가드랄까... 일단 정글 동선을 효율적으로 짜서 바위게와 와드를 통해 적 정글 시야 장악을 해서 카정이나 역갱을 노리는 거죠. 정글에 대해서는 나중에... 궁금해져서 물어보면 그때 자세하게 적을게요.

* 카정 = 카운터 정글, 상대방 정글로 들어가는 것

* 역갱 = 역 갱킹, 상대가 갱킹오는 것을 예측해서 미리 기다렸다가 상대가 스킬 빼면 기습적으로 습격

              이때 각 라이너들의 연기가 중요하다.

* 갱킹 = 정글러가 다른 라인으로 가는 것


즉, 상대 정글보다 좀 더 높은 레벨을 만들고 상대 정글 생각을 읽어서 말려버리는 역할이라고 보면 되요. 갱킹은 부수적인 거죠. 초반이 강한 애들이 많고 기동력이 중요해요. 카정과 시야장악을 하려면 벽도 넘어다녀야되고 생존력도 좋아야할테니까요. 보통 딜탱이 많으며 완전 탱(cc많은), 완전 딜(ex 마이)도 있긴 있어요.

보통 브루저역할을 많이하고 후반가면 우리 딜러 지키는 서폿의 상위호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요. cc도 가지고 있고 딜도 되고 탱도 되거든요. 단점은 후반에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된다는 것? 그래서 저렇게 서브탱 서브딜 서브어그로 서브cc 역할을 하는거죠.


간단 요약

1) 정글은 팀의 조율자이다. 아버지라고도 불리고 머리 역할을 한다. 정글이 움직임으로써 뭔가가 시작된다.

2) 탱커형 정글(초식) vs 딜탱(or 딜러)형 정글(육식) 각자 역할이 다르지만, 대개 서브라고 보면 된다.

ex) 서브 이니시에이터, 서브 탱, 서브 딜러, 서브 어그로, cc기, 딜러 케어 등

3) 초반은 육식이 강해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지만, 무난히 성장하면 초식이 한타 때 활약하기 좋다.

* 스노우볼 = 작은 이득 모아서 큰 이득으로 만들기.

                      눈산 위에서 작은 눈덩이를 굴리면 아래로 굴러가면서 작은 눈들이 붙어 점점 덩치가 커지잖아요? 그걸 뜻합니다



3. 미드

 개인적으로 정글과 더불어 하드캐리가 가능한 최고의 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플레이어이자 전천후로 모든 걸 다 잘할 수 있어야 되는, 가장 중요한 라인이라고 생각해요. 미드가 허리라고 볼 수 있는데 허리가 끊기면 뭘 해볼 수가 없잖아요.

맵 중앙이기 때문에 라인도 제일 빨리 도착해 레벨업이나 파밍 등 성장하기도 제일 좋고, 맵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카정대비나 카정갈 때, 로밍 등 다 커버가줘야되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시야도 반드시 꼬박꼬박 잘 잡아줘야되며 거기에 상대 미드라이너를 압박도 넣어야 되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맵리딩도 좋아야 되고 cs도 잘먹어야되고 딜교도 잘해야되고 한타 때 딜러 암살이나 누커역할도 잘해야되는 거죠.

* 파밍 = Farming, 즉 한마디로 농사같은 거죠. 잡은 미니언이나 정글몹 수를 cs(Creep Score) 라고 부르는데, 이 cs를 올리는 걸 파밍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누커 = 한마디로 폭딜러. 지속딜 보다는 한번의 스킬 쿨(q w e r)로 딜을 다 넣는 애입니다. ex) 애니


상대 로밍 카정 등을 막기 위해, 그리고 시야 장악권을 위해 라인 푸쉬도 좋아야 되요. 그래야 적이 cs먹는 동안 전 자유로워 지죠. 그리고 그렇게 해야 타워도 빨리 밀 수 있으며 그를 바탕으로 적 정글 시야 '장악'을 할 수 있게 되거든요.

한타 때도 누커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적 원딜 자르는 게 베스트, 아니면 물몸+딜되는 서폿 암살이나 상황이 안되면 원딜과 같이 적 탱커 등 앞라인부터 잡으면서 밀고드가기 등등 한마디로 딜러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요. 근데 지속딜이 아니고 한방에 딱 잡아주는 게 중요.(물론 지속딜되는 애들도 있어요...) 한마디로 플레이메이커라고 생각함.


간단 요약

1) 미드는 플레이메이커다. 팀의 허리 역할이기 때문에 전천후로 다 잘해줘야 함. (딜교, 파밍, 와딩, 정글 커버, 다른 라인 로밍)

* 로밍 = 라이너가 다른 라인으로 지원을 가주는 것입니다. 정글러가 다른 라인으로 가는 갱킹이랑은 다르죠.

2) 보통 정통 마법사, 암살자, 브루저로 나뉩니다.

 2-1) 정통 마법사 = 보통의 마법사입니다. 뚜벅이지만, 사거리와 범위가 긴 대미지도 좋고 cc도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음.

                                 라인클리어가 좋아서 라인을 빨리 밀 수 있고, 멀리서 안정적으로 딜하기도 좋아요.

 2-2) 암살자 = 말 그대로 암살자. 누커처럼 갑자기 들어와서 한방에 폭딜 넣고 자기는 샤사삭 빠져나가는 얄미운 놈들이죠.

                        암살 능력은 좋지만 라인 클리어가 좋지는 않기 때문에(혼자서 라인 미는 라인 푸쉬는 좋아요)

                         보통 마법사챔프랑 붙었을 때 암살을 못하면 라인 받아먹기 급급해서 힘들어지죠.

                        그래서 라인 버리고 로밍가서 킬 주워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cs보다는 킬로 성장한다고 생각하면되요.

                        참고로 이 놈들이 거의 브루저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요.


일단 이 정도까지만 이해해도 충분.


4. 원딜


원딜은 간단함. 두 가지만 동시에 해내면 되요. 생존과 딜. 


중반 전에는 힘쓰기 힘드니까(최소 신발포함 3코어 이상 떠야 딜이 나옴) 성장이 첫번째구요.(파밍력과 생존력) 두 번째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지속적으로 계속 딜 넣어주는 게 중요해요(포지셔닝과 딜 우겨넣기). 

중반으로 넘어가 안정적으로 딜을 넣을수만 있으면 미드보다도 딜을 많이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남으면서 동시에 딜을 꾸준히 계속 넣어줘야됨.

그래서 카이팅과 포지셔닝이 생명임. 그리고 나에게 위협적인 cc는 무엇이고 우리 서폿이나 팀원들이 나를 얼마나 케어해줄 수 있는지, 그리고 적 이니시를 다 피하고 위협적인것도 다 피했다면, 그리고 상황이 된다면 적 딜러를 물러 같이 들어간다던지 이런 상황판단? 능력이 필요하겠죠. 이건 경험이나 센스가 중요한 듯. 


다만 그만큼 원딜이 뭔가 상황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지긴 하죠. 아무튼, 전 라인 중에 가장 피지컬 영향을 많이 받는 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만큼 롤 기본기 연습하기에 가장 좋은 라인이라고 생각해요.

딜교의 기본인 사거리 재기, 딜 우겨넣기의 기본인 카이팅(무빙 샷 = 평타 - 무빙 - 평타 or 평타 - 스킬 - 평타 등) 등 다 되거든요.

p.s 1) 애쉬가 롤 기본기 익히기 최고인 듯. 긴 사거리로 평타 견제, 뚜벅이라 카이팅과 무빙, 포지셔닝 필수, w로 라인전 견제, 매날리기로 맵 리딩, R로 이니시연습 등등... 빠지는 게 없어요.


간단 요약

1) 원딜은 생존과 딜 2개만 하면 된다. 움직이면서 평타를 찰지게 반복하며 때려야 좋다.


5. 서폿


서폿은 말 그대로 서포터죠. 중반 이후를 위해 원딜을 성장시키기 위해 서포터란 존재가 있고 용이 중요하기 때문에 2명이서 봇(바텀)으로 가는 거에요. 일단 초반이 강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조합상성이나 상황보고 1렙 혹은 2렙 때 압박 넣어 킬을 만들거나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시야 장악권을 얻습니다. 한 마디로 라인전 주도권 잡는 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봇 라인전의 50%를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게 선 2렙 타이밍입니다. 이걸 아냐 모르냐가 젤 중요해요.

첫 웨이브(6마리) + 2 웨이브의 근거리 미니언 3마리를 먹으면 딱 2렙이 되요.(솔라인은 1웨이브+근거리 1마리)


살짝 딴 얘기를 해보면, 롤 운영에서 기본이 되는 건 크게 2가지 입니다. 라인 관리와 인원 수.

라인 관리는 나중에 필요하실 때 알려드릴게요. 인원 수의 경우는 그냥 1명이라도 더 많으면 이길 확률이 높잖아요?

그래서 선2렙이 중요한 이유도 상대방보다 기본 스텟이 오르기도 하지만, 스킬이 무려 2배나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2:1, 봇은 4:2하는 거나 마찬가지인 거에요. 핵심스킬을 다 맞춘다는 가정하에, 높은 확률로 킬을 내거나 주도권을 가져오겠죠.

(인원 수라고 했지만, 인원이든 스킬이든 뭐든 상대보다 1개라도 더 많을 떄 싸움걸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되요.)


그래서 윗티어에선 눈치싸움도 치열해요. 선 2렙 찍기 위해 미니언을 치면서 서로에게 1렙 딜교도 빡시고...

선 2렙 먹을 거 같으면 앞무빙을 치면서 상대를 물러나게 하고, 안 물러나면 2렙 찍자마자 컨트롤+스킬단축키로 스킬찍고

패시면 됩니다. 반대로 선 2렙 뺏길거같으면 그냥 쭉 빼시면 되요.


그리고 바텀 주도권 잡는데 중요한 건 대략 원딜3 서폿7정도라고 생각해요. (8대2 6대4 등 말이 많지만 아무튼 서폿 비중이 더 커요.) 라인 관리권은 원딜에게 있지만(cs먹는 게 원딜이기 때문) 라인 관리도 도와주고, 또 적 챔프 압박권이나 딜교 우선권은 서폿에게 있기 때문에 원딜 차이가 나도 서폿 차이가 난다면 충분히 라인 주도권 가져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라인은 미는 게 좋으니 라인 밀어두고 시야 잡고 상황이 되면 우리 정글과 같이 적 정글 시야잡고 카정이나 로밍을 가는거죠. 물론 바텀킬내고 용 먹어도 됨(젤 이득 많이 보는 상황). 중요한 건 초반엔 시야와 커버 두가지라고 생각함.


보통 어디든 1차 타워가 밀리면 라인전이 끝났다고 합니다. 이때부터는 거의 서브 정글이라고 보시면 되요. 시야 잡고 끊어 먹고 살려주고 어그로 cc기 딜 탱 등등 서브의 서브죠. 한타 때는 이니시보다는 지키는 쪽으로 적 브루저들한테 cc넣어주고 팀원들 생존시켜주고 어그로도 끌고 그러면 되요.


간단 요약

1) 약한 원딜을 지키고 딜템, 방템보다는 보조형 템을 많이 가기 때문에 초반 기본 스텟 자체가 괴랄하게 강하다.

2) 선 2렙 타이밍이 봇 라인전의 50%를 차지할만큼 제일 중요하다.

3) 라인전을 하다가도 윗동네에서 다툼이 일어나면 커버를 가주는 게 좋다.

4) 가끔 원딜이랑 귀환타이밍이 엇갈리면 미드쪽으로 로밍을 갔다오기도 한다.


p.s 2) 운영의 기본은 라인 관리와 인원 수다. 라인 관리는 나중에 배우고, 결국 스킬이든 사람이든(갱킹, 로밍, 텔레포트 등) 하나라도 상대방보다 더 많을 때 싸움을 걸면 되고 반대일 땐 사려주면 된다.

p.s 3) 킹각선의 법칙(대각선의 법칙)

1) 우리 정글이 탑에서 이득을 봤는데 적 정글이 안 보이면, 봇 쪽에서 적이 이득볼 확률이 많으니 사려줘야 함.

2) 반대로 상대 정글이 탑에서 이득볼 때 우리 정글이 봇이면 용을 챙기든 봇 갱을 가든, 카정을 가든 뭐든 이득을 봐야 한다는 말.


탑 자주 하시니까 미니맵 보면서 우리 정글이 봇 쪽이라면 항상 적 정글 생각하면서 조심하시면 되요.

(와드 해놓으면 좀 안정적이겠죠?


6. 마무리

이건 정말 단순한 라이너 역할이고 여기에 챔프라는 변수가 추가되고 또 조합 상성 등등 많은 변수들이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다 얘기하기 힘들어요. 다만 최소한 저정도만 이해해도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 번에 적은거라 빠지거나 이상한 점이 있을 수도 있는데 말씀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고,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