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줄거리

마야 안젤루의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지난 5월 28일, 여든 여섯 해의 파란만장한 그러나 가장 성공적인 삶을 마감한 마야 안젤루(Maya Angelou)의 이름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1993년 클린턴 미 대통령 취임식상에서 자작시 <On the Pulse of Morning>을 낭독하면서였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1969년, 그녀가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를 발표하면서 문필가로서의 그녀의 이름은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었다.   
많은 흑인 여성에게 용기와 긍지를 제공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새장에 갇힌 새가...>는 작가자신의 성장과 삶을 바탕으로 하고는 있지만 소위 말하는 ‘자서전’도 ‘자전적 에세이’ 따위도 아니다. 차라리 어엿한 ‘성장소설’로 분류하고 싶은 ‘작품’이다. 근자에 국내에서도 이 ‘작품’을 주제로 한 문학논문들이 나돌고 있다는 사실이 그래서 무척 반가운 것이다.   
안젤루가 태어나서 자란 1960년대 미국 알칸소의 흑인 ‘게토’는 날개를 가진 새들의 자유로운 비상을 거부하는 그야말로 ‘새장’이었다. 작자가 자신의 성장내면을 그리기 위해서는 흑인들의 그런 삶을 말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었다. 안젤루가 그려내는 자기형성의 흔적은 당시 미국남부 흑인들의 삶의 풍경인 동시에, 그녀의 해맑은 정신과 너그러운 인간성이 그 속에서 녹아나 새롭게 태어나는 그 무엇이었다. 새장 안은 질식할 수밖에 없는 감옥이면서 동시에 목가적인 성역, 그러니까 나름대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누에’ 이기도 했기에.  
안젤루의 성장은 그녀의 분신이랄 수 있는 오빠 베일리의 성장과 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오빠는 그녀에게 시를 가르쳐주고 자유에의 갈망을 심어준 영웅이면서 동지이기도 했다. 셰익스피어와 아란 포를 애독했던 베일리는 동생 안젤루에게 읽어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게토에서 살아가는 흑인의 일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을 문학이 안젤루의 영혼을 흔들어주고 시심을 촉발한 것이다.
그녀에게 있어 “내면에서의 소리”는 진실을 향하게 하는 길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넘어서는 보다 위대한 그 무엇과 자신을 연결지어주는 힘이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베일리자신은 내면의 시심을 길러 목소리를 타게 만드는 데 까지는 이르지 못하고 만다. 그의 감수성은 결정(結晶)을 보지 못한 채 여느 흑인 남성들처럼 희망 없는 삶속에서 그냥 사라져 버린다. 그녀의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는 테마는 책 제목이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노래>와 <탈출>. 누에 속에서 가족을 지키고 이끌어가는 것은 오빠와 소녀가 “마마”라 부르고 있는 할머니. 엄마는 이혼한 후 남매를 그들의 할머니에게 맡기고 도시로 나간다. 남매도 언젠가는 누에를 벗어던지고 엄마에게 갈 것이라 생각했다. 베일리는 늘 엄마에게 끌리는 편이었지만 안젤루는 그렇지가 않았다.
안전을 보장해 주는 누에 속에서는 흑인밖에 대할 수 없었지만, 위험할 수밖에 없는 외부세계에서는 대신 백인으로 부터의 차별이 진을 치고 있는 현실.  분리(Segregation)와 통합(Integration) 어느 쪽을 취할 것인지는 20세기 후반을 사는 모든 흑인들이 결단하지 않으면 안 될 과제이기도 했다. ‘할머니’와 ‘어머니’ 는 흑인 소녀 안젤루에게는 한 쪽을 버리고 다른 한 쪽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될 모델이었던 것이다.
안젤루에게 할머니(마마)는 소위 ‘그레이트 마더’의 보편성을 지닌  등신대의 흑인여성으로 그려진다. 아비 없는 자식을 낳은 안젤루가 자신과 자식만으로 가정을 꾸려가지 않으면 아니 되었을 때 그녀가 선택한 것은 할머니 ‘마마’를 이어받는 길이었다.  
한편 엄마는 모성의 다른 측면을 보여준다. 새장을 벗어나 자유로이 방랑하는 엄마를 오빠 베일리는 동경했고, 엄마는 아들을 누에로부터 끌어내어 타락과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유혹자가 된다. 아름답고 자유롭지만 그녀에게는 윤리도 포옹하려는 모성애도 없을 뿐 아니라 흑인으로서의 자존심도 없었다. 그런 엄마를 안젤루는 이상적 모델로 삼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작품 <새장...>을 통해서 작자는 자신의 과거로 소급해 의식 심층에 켜켜이 쌓여있는 모든 흑인들의 문화적 근원을 찾아내 그녀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원형’을 구축하려 했다. 그녀는 말했다. “진실과 사실 사이에는 다른 세계가 있다. 사실은 진실을 덮어 감출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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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인공의 인생과 책 제목과의 연관성
2. 흑인 여성으로서의 삶
3. 교육과 취업
4. 형제자매들과의 관계
5. 성별, 장소, 인종, 경제 상황 등 다중 차별 희생자의 영웅적 면모
6. Alice Walker’s Colour Purple과 비교

본문내용

1. The implication of the title in relation to the main character ’s life:

이 작품의 제목은 마야 안젤로우가 어린 시절부터 셰익스피어와 함께 가장 존경했던 흑인 시인 Paul Laurence Dunbar의 시 Sympathy에서 인용하였다. 그녀는 똑같은 제목의 시를 한 편 지었는데 그 중 반복되는 후렴구는 다음과 같다.

The caged bird sings with
a fearful trill of things unknown
But longed for still and his
Tune is heard on the distant hill
For the caged bird sings of freedom.

마야 안젤로우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이 지금보다 심하던 시대의 미국에서 흑인 여성으 로 태어났고, 3살에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으며, 8살에는 어머니의 애인에게 성폭행을 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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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뉴욕타임스 최장기 베스트셀러(3년 연속 1위)
★ 피터 박스올,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1권의 책
★ 미 중고등학교 3대 필독서
★ 타임지 선정 100대 논픽션 도서
★ 20세기 여성 작가 작품 100선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 시인의 감동적 자서전소설

이 책은 세 살 때부터 열여섯 살 때까지 유년기에서 사춘기에 이르는 13년 동안 마야 안젤루 삶의 기록이다. 안젤루의 저서 중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걸쳐 가장 널리 읽히는 책이다. 1969년 출판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어 《뉴욕타임스》최장기 베스트셀러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하퍼 리의 《앵무새죽이기》, 랠프 앨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미국의 수많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필독서로 읽히기도 한다. 보수적인 몇몇 주에서는 《앵무새죽이기》,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금서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출판사 서평

“그녀는 전 세계에 희망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_반기문(유엔사무총장)

“오늘 우리는 우리 시대 가장 밝은 빛 중 하나였던 고인을 기리는 전 세계 몇백만 명과 함께한다.”
_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은 국보를 잃었고 힐러리와 나는 사랑하는 친구를 잃었다." _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그녀는 평화와 평등을 북돋우고 미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_-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여자 만델라. 미국의 국민 시인.” _동아일보

“내가 강하고 똑똑한 흑인 여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최초의 인물이 마야 안젤루였다.”
_미셸 오바마(미국 대통령 부인)

“마야 안젤루, 그녀는 나의 멘토였다.” _오프라 윈프리

“이 흑인 자매가 쓴 이 증언은 모든 흑인 남성과 흑인 여성의 정신과 마음과 삶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준다.” _제임스 볼드윈(소설가)

“그녀가 쏟아내는 한마디 한마디가 그대로 감동적인 시가 되어 모든 사람의 영혼에 깊고 강하게 파고든다.”
_잭 캔필드(《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저자)

“이 책은 미국 문학사상 최고의 자서전이다.” _워싱턴포스트, Amazon.com

“미국을 이해하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_Barnes&Noble.com
아무리 가혹한 폭력에도 비굴할 수 없었던,
그리고 창백한 이념이나 독소적인 이데올로기에 오염될 수 없었던
한 건강한 여성의 삶의 기록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으로 꼽히는 작가 겸 배우 마야 안젤루가 2014년 5월 28일,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타계 소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셸 오바마 대통령 부인,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그녀가 32년간 교수로 일했던 웨이크포레스트 대학에서 6월 7일 열린 추모예배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20세기 미국의 가장 위대한 문학인이자 사상가였던 마야 안젤루를 추모했다.
문예출판사에서 2006년 출간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은 이러한 마야 안젤루의 비범하지 않은 성장기가 담겨 있는 소설로, 그녀가 흑인과 여성이라는 이중의 차별을 극복하고, 미국 문화와 사상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까지, 그 성장의 토대가 되었던 유년기를 어린 마야 안젤루의 천진난만한 눈으로 진솔하게 그려낸 역작이다.
마야 안젤루라는, 여러모로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비범했던 한 여성의 삶을 알고 싶다면, 나아가 미국과 미국의 문화를 이해하려면 미국 문학사상 최고의 자서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 시인의 감동적 자서전소설

이 책은 세 살 때부터 열여섯 살 때까지 유년기에서 사춘기에 이르는 13년 동안 마야 안젤루 삶의 기록이다. 안젤루의 저서 중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걸쳐 가장 널리 읽히는 책이다. 1969년 출판되자마자 선풍적 인기를 끌어 《뉴욕타임스》최장기 베스트셀러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하퍼 리의 《앵무새죽이기》, 랠프 앨리슨의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미국의 수많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필독서로 읽히기도 한다. 보수적인 몇몇 주에서는 《앵무새죽이기》, 《보이지 않는 인간》과 함께 금서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인종과 성과 계급이라는 삼중 철망에 갇힌 새, 마야 안젤루

안젤루는 금발 백인 소녀인 자신이 마법에 걸려 못생긴 흑인 소녀로 변했다고 믿던 어린 시절부터 이른 새벽에 할머니 가게에 찾아오는 흑인 노동자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고단한 삶의 모습을 목격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야 안젤루는 차차 인종차별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겪게 된다. 졸업식에 백인이 와서 훈시를 한다거나, 백인 여주인이 심부름을 해주던 자신의 이름을 제멋대로 바꾸어 부른다거나, 백인 의사가 자기를 치료하기를 거부한 일 등. 그녀는 이토록 철저한 차별에 분노한다. 하지만 그토록 도덕적이고 반듯한 할머니도, 자유분방한 어머니도, 가족 중 어느 누구도 떳떳하게 소리 높여 이에 항의하지 않으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런 부당함에 대처하며 살아간다. 안젤루는 이런 가족을 보면서 내재화된 분노를 표출시켜 훗날 흑인 인권운동가로서의 발판을 마련하다.
이 같은 인종차별과 예쁘지 않는 여성으로서 겪는 성차별, 경제대공황기의 가난 등 감수성 예민한 소녀의 눈에 비친 많은 사건들을 마야 안젤루는 꼼꼼한 눈썰미로 관찰하고 생동감 있게 풀어낸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그 시대상과 사회상을 마치 그 사회에 살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공감하게 된다.
이 책에서 묘사하는 13년 동안 안젤루는 할머니에게서 어머니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다시 할머니에게로 모두 일곱 번 거처를 옮겨 다닌다. 한곳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부평초처럼 이곳저곳 옮겨 다니는 그녀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미 대륙으로 쫓겨와 뿌리 뽑힌 그들의 조상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러한 지리적 이동은 동시에 마야 안젤루의 정신적 여정 또는 영혼의 순례를 상징하며 마야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인식과 통찰을 얻는다.

언어의 마술사가 춤추듯 경쾌한 언어로 풀어내는 정감 있는 이야기

여러 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답게 마야 안젤루는 자유자재로 언어를 요리한다. 그녀의 너무나 생생한 비유와 상징과 위트는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하게 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요리에 대한 묘사는 금방이라도 침이 흘러나오게 할 것처럼 생생하며, 순박한 흑인들이 함께 모여 소시지를 만드는 정경이나, 마을에 한 대밖에 없는 라디오 앞에 모여 앉아 흑인 권투선수 조 루이스의 권투중계를 들으며 흥분하는 모습은 마치 1960년대 우리나라의 어느 마을을 복사해놓은 듯하다. 절름발이 윌리 삼촌에 대한 묘사, 자신을 문학의 길로 이끈 버사 플라워즈 부인에 대한 묘사 등을 보면 무심한 서술 속에 그녀가 얼마나 사람의 심리를 잘 꿰뚫고 있는지, 그리고 그 통찰력 속에 얼마나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 숨쉬는지 잘 드러나 있다.

저자 프로필

  • 저자

    • 마야 안젤루
  • 번역

    • 김욱동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928년 4월 4일 - 2014년 5월 28일
  • 수상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1.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마야 안젤루 Maya Angelou, 1928~2014

2014년 봄 유명을 달리한 마야 안젤루는 1928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이혼으로 세 살 때 오빠 베일리와 함께 남부 아칸소 주 할머니에게 보내져 그곳에서 감수성 예민한 소녀로 자라났으며, 여덟 살 때 강간을 당한 충격으로 몇 년 동안이나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살았다. 인종차별의 벽을 뚫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흑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차 차장이 되고 열여섯 살에 미혼모가 되는 등 파란만장한 청소년기를 보낸다.
마야 안젤루는 지금까지 모두 여섯 권에 이르는 자서전 시리즈를 발표했는데,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400만 부가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끈 첫 자서전으로 유년기에서 사춘기까지 13년 동안의 삶을 진솔하게 기록한다. 사진기 같은 기억력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마야 안젤루는 이 같은 명석함으로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더할 나위 없이 생동감 있고 풍부하게 묘사한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으로 꼽히는 안젤루는 조지 거슈윈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마틴 루서 킹 목사와도 깊은 친분이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와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마야 안젤루라고 고백한 바 있다.
안젤루는 대여섯 권의 시집을 펴내 시인이자 소설가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았으며, 영화 <조지아, 조지아> 의 각본과 음악을 맡고, 직접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뿌리> 에 출연해 에미상 후보가 되기도 했으며, 그녀의 강연을 듣는 것을 가장 큰 행운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지구촌 곳곳에서 신명 넘치는 강연을 펼쳤다. 이처럼 안젤루는 가수, 작곡가, 연극배우, 극작가, 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여성운동가, 흑인 인권 운동가, 저널리스트, 역사학자, 대학교수, 교육가, 강연가 중 어떤 직함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르네상스적 인물이었다.
안젤루는 유년기와 사춘기의 아픔과 절망을 겪지 않고서는 ‘성숙한’ 어른으로 자랄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 그녀는 젊은이들에게 아무리 고통과 시련을 겪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말고 참고 견디라고 말한다. “누군가 젊은이들에게 (성장의 아픔을) 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 저 일 다 해보았지요. 여러 번 패배와 맞닥뜨리겠지만 여러분은 절대로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안젤루는 힘주어 말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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