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현행 문화관광부 로마자 표기법

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예) 

서울특별시 : Seoul

부산광역시 : Busan

대구광역시 : Daegu

광주광역시 : Gwangju

인천광역시 : Incheon

대전광역시 : Daejeon

울산광역시 : Ulsan

경기도 : Gyeonggi-do

강원도 : Gangwon-do

충청북도 : Chungcheongbuk-do

충청남도 : Chungcheongnam-do

전라북도 : Jeollabuk-do

전라남도 : Jeollanam-do

경상북도 : Gyeongsangbuk-do

경상남도 : Gyeongsangnam-do

제주도 : Jeju-do

송파구: Songpa-gu

잠실동: Jamsil-dong

진주시: Jinju-si

대관령: Daegwallyeong

속리산: Songnisan

'ㄱ,ㄷ,ㅂ'은 모음앞에서 'g,d,b'로 자음 앞이나 글자끝에서는 'k,t,p'로 표기한다.

'ㄹ'은 모음 앞에서 'r' 로 자음 앞이나 글자 끝에서는 'l' 로 적는다.단 'ㄹㄹ'은 'll' 로 표기한다.

<출처 : http://ccm3.net/1503 에서 인용 편집함>

인터넷 발달, 그리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다양한 K-CULTURE는 외국 친구들이 한국어를 배우는데 크게 일조를 했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굉장히 한국문화에 관심 있어하면서 한글 배우기가 이전보다 높아졌다. 당장 내 옆의 친구가 관심 없더라도 친구의 가족들 중 누군가는 꼭 K-DRAMA를 넷플릭스를 통해서 시청하고 있거나, BTS를 좋아하는 친구, K-BEAUTY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는 친구 등 다양한 요소들 때문에 한글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다음 수업을 위해 혼자 끄적거린 한글들,


한글에도 규칙이 있고 우리는 그 규칙을 어렸을때부터 배우기보단, 습관에 익혀 왔기 때문에 왜 이런 조사가 붙고 어미가 왜 변화하는지를 나도 모르게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외국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어떤 한 선생님이 말하기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보다, 영어를 제 2외국어로 배운 사람들이 문법적으로 더 잘 아는 경우가 많고, 그리고 본인이 학생일 때 어느 부분에서 어려워했고 고민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자세하게 가르칠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막상 한글을 가르치다 보니깐 크게 공감이 되었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지만, 설명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다큐멘터리나, 언어에 대한 방송을 보니 언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했던 것이, 크게 공감되고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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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우리"


간단한 예시로는 한국에선 자신의 엄마를 지칭할때 "우리 엄마"라고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MY MOM"이라고 한다. 네이버 사전에서는 "우리"라는 의미는 단순히 "we"가 아닌, 친밀한 관계에서도 사용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에겐 늘 상 사용해왔던 이런 대명사들이 외국인들에겐 생소하고, 반대로 영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도 헷갈릴 수 있게 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영어는 알파벳 26자로 문자를 쓸 때, 한글과는 다르게 나열하는 형태이다. 한글은 총 29자, 자음과 모음을 합성하여 단어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두 언어는 알파벳도 완전히 다르고 쓰는 형식도 다르고, 심지어 문법형식도 다르다. 간단하게 보면, 둘은 그 어느 공통점이 하나도 없는 완벽하게 다른 문자이다.

그리고 문화 차이라고 설명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영어와 한글을 사용하는 관점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나도 처음에 영어를 배울 때, 너무 힘들어했다. 두 언어 모두 파고들면, 서로 각각의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꽤나 시간이 걸렸다.

이러한 관점차이때문일까? 어린아이들이 언어적인 측면에서 빨리 숙지하는 것이 마치 백지장처럼 많은 것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지만, 알파벳을 익히고 난 이후의 친구들의 습득력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다.

간단히 모음과 자음을 영어알파벳에 빗대어 알려주면 한글 배우기가 수월했다.

한글은 크게 총 29자지만 쌍자음과 이중모음을 고려한다면,

자음은 쌍자음을 포함해서 총 19자 그리고 모음은 이중모음을 포함해서 21자로 총 40개

우리에게는 딱히 어려운 부분은 아니지만,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특히 쌍자음 그리고 이중모음에 대해 헷갈려하는 거 같았다.

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수업자료로 만든 한글 자음, 모음 발음은 국립국어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다시 찾아서 링크를 삽입하려니 

도저히 링크를 못찾겠다... 어떻게 찾은 건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ㅚ], [ㅙ], [ㅞ]의 경우 정말로 유사한 발음을 가지고 있지만, 영문 표기로는 각각 다르다. 그대로 [oe], [wae], [we]로 보여주니

친구들이 헷갈려해서 [wae]를 추가로 넣어 밑줄을 쳐놨다. 

영문으로 표기할 때는 좌측영문이지만, 발음할 땐 밑줄 친 거를 보고 하면 된다고 하니 이해하기 편하다고 했다.

영어도 그렇지만, 한국어도 많은 단어를 모르면 SPELLING에 약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위에 같은 비슷한 3종 모음을 들어도, 앞 뒤 글의 문맥과 단어를 알기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한글을 배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한글 자음 모음 영어로 - hangeul ja-eum mo-eum yeong-eolo

자음의 경우, 신기하게도 많은 친구들이 쌍자음 발음한는데 너무 힘들어했다. 다른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보통 다른 나라의 언어에서는 된소리 발음이 없기에 힘들다고 하는데, 이것 또한 계속 연습이 필요한 거 같다.

혀의 위치를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 해야하고 한다고 설명은 했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거 나도 영어를 배워보니 절실히 깨닫는 요즘이다. 

내가 항상 [F/P], [L/R] 발음에서 너무 힘들어하는 거랑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다. 

[ㄱ]과 [ㄲ]을 발음할 때 목에 손을 대보면 그 울림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그렇게 쉽진 않았다. 

그래서 가르칠 땐, 쌍자음은 기존의 자음에서 조금 더 강세를 줘야 한다는 거에 집중하고 또는 영어에 유사한 발음이 있는 단어가 있다면 그걸 빗대어서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