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발열 - gaelleogsi noteu10 peulleoseu bal-yeol

2019년 8월 전역을 앞두고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10이 출시되었다. 갤럭시 제품을 오래 사용해왔고 그만큼 관심이 있었기에 전역 기념 나에게 주는 선물로 사전예약을 하고 받아서 1년 넘게 사용해오는 중이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발열 - gaelleogsi noteu10 peulleoseu bal-yeol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발열 - gaelleogsi noteu10 peulleoseu bal-yeol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전면, 후면

먼저 갤럭시 노트10+의 기본 스펙은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www.samsung.com/sec/smartphones/galaxy-note10/specs/)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전자기기에 대한 욕심이 있고 핸드폰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으로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화면이 큰 갤럭시 10+는 정말 최상의 선택지였다.

사전예약을 했기에 갤럭시 버즈 반값 쿠폰까지 받아 버즈와 갤럭시 노트의 조합은 정말 GOOD!! 심지어 5G!! (물론 요금제는 정말 최악이다.) 

모든 핸드폰이 그랬듯 갤럭시 노트10 역시 초기 발열 논란이나 LTE모델 미출시 논란 등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전역 날 바로 받아서 사용했을 땐 전혀 느끼지 못했고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 

장점

1. 안드로이드 핸드폰은 기본적으로 구글플레이를 기본 앱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인앱 결제시 가격에 따른 일정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에 과금을 조금하는 나로서는 포인트를 모아서 1,000원으로 바꿀 때 어찌나 행복한지 ㅎㅎㅎ

2. 뭐니 뭐니 해도 삼성 핸드폰은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바쁘게 나오느라 지갑을 놓고 와도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물론 친구들과 밥을 먹고 지갑을 두고 왔다는 핑계 역시 불가능하다는 것...)

3. 노트를 사용한다는 것은 S-Pen도 있다는 말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용을 해보지는 않았으나 급하게 기억해야 될 내용들이 있을 때 혹은 멀리서 사진을 찍고 싶을 때!!! 이때는 정말 노트를 갖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4. 이건 비단 갤럭시노트 10의 장점만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고있는 갤럭시 핸드폰들은 아이폰에 비해 앱의 확장성이 정말 좋다! 내가 원하는 대로 핸드폰을 꾸밀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임에 틀림없다.

단점

1. 내가 배터리를 관리 못 한 탓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터리가 닳는 속도는 정말 차이가 체감될 정도다. 이제는 밖에 나갈 때 게임을 켤 수 없을 정도가 되었으니 말이다...

2. 겨울에는 나름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발열이 정말 엄청나다. 게임을 켜두고 5분만 지나면 손난로가 되고 30분 정도 경과 시 발열때문에 쓰로틀링이 걸려 게임의 렉이 굉장히 심해진다. (* 쓰로틀링: 온도가 일정 기준 이상을 넘어가면 프로세서, GPU등의 성능을 강제로 낮추는 현상)

3. 케이스 선택지가 많이 없다고 생각된다. 아이폰의 선택지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갤럭시노트10과 비교해도 10+의 선택지는 정말 없는 편이다.

4. 기본 앱이 너무 많다. 사실 사용하다 보면 원스토어 같은 앱들은 들어가지도 않게 된다. 그렇지만 삭제는 불가능하다. 언제쯤 기본 앱이 없는 깔끔한 갤럭시를 볼 수 있을지...

물론 사람마다 체감되는 장, 단점은 다를 수 있다. 이는 내 기준에서 느꼈던 장, 단점을 적어보았다.

갤럭시 노트는 좋은 핸드폰임에 틀림없다. 근데 근데 갤럭시 노트의 단종설이 왜 들리는 것이냐!!!!

ps. 노트 10+의 발열문제 및 배터리 닳는 속도가 조금 문제가 있는데 다음번에 이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는 글을 한 번 작성해 보겠습니다!!

(naekang.tistory.com/48)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노트10플러스가 시장에서 꽤나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일부 색상은 물량이 모자라서 바로 수령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올때보면 항상 게임 성능을 강조하고 쿨링 시스템을 개선해서 발열을 충분히 잘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갤럭시노트10과 노트10플러스도 게임성능과 쿨링시스템에 대해 우수한 성능을 강조하고 있기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배터리 100% 상태에서 시작해서 스마트폰이 저절로 꺼질때까지 무한반복하는 방법으로 배터리 성능과 발열관리성능을 직접 테스트 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10과 노트10플러스의 게임런처에 추가된 기능인 게임 부스터가 어떤 형태로 작동되고, 체감되는 변화는 무엇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더불어 이번 테스트의 과정과 결과를 담은 영상을 글 하단에 첨부해뒀으니, 영상으로 조금 더 생생하게 보기를 원한다면 참고하자.

▲ 게임런처에 포함된 새로운 기능 게임 부스터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용중인 유심을 제거하고 와이파이 연결 외 스마트폰에 영향을 줄만한 모든 요소를 껐다. 그리고 배터리 테스트를 겸하기 때문에 화면 밝기는 100%, 음량은 50%를 설정했다. 음량도 100%로 하고 싶었으나 침묵의 방 같은 장소가 없어서 장시간 게임소리를 들어야 하는 주변 사람을 생각해서 50%를 유지했다.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발열 - gaelleogsi noteu10 peulleoseu bal-yeol

 테스트시에 화면 해상도는 WQHD+로 최고 설정을 했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내 설정 또한 HDR고화질, 울트라FPS, 안티앨리어싱 & 그림자 On까지 최고옵션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게임종류는 끝없이 움직이고 쉬지 않고 전투를 하는 서바이벌 모드 밀탑 파워를 선택했다. 과거에 비슷한 테스트를 하면서 클래식 모드에서 존버를 하는 것과 전투를 하는 것이 배터리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많아서 밀탑 파워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 게임시작 1시간 4분 경과 : 배터리 71%

▲ 게임시작 2시간 4분 경과 : 배터리 46%

▲ 게임시작 3시간 2분 경과 : 배터리 21%

▲ 게임시작 3시간 45분 경과 : 완전 아웃


 게임시간 결과는 위 4장의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3시간 45분이 되었을 때 갤럭시노트10플러스가 꺼졌다. 테스트 중간에 스톱워치를 잘못 눌러서 7분의 오차가 발생해서 사진속 결과에 7분을 더해야 한다. 화면밝기, 해상도에 게임 옵션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준수한 게임시간을 기록하긴 했는데, 4300mAh라는 배터리 용량을 생각해보면 조금은 생각보다는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 1차 발열체크(전면, 1시간경과)

▲ 1차 발열체크(후면, 1시간경과)

▲ 2차 발열체크(전면, 2시간경과)

▲ 2차 발열체크(후면, 2시간경과)

▲ 3차 발열체크(전면, 3시간경과)

▲ 3차 발열체크(전면, 3시간경과)

 위 6장의 사진을 보면 후면보다는 전면이 조금 더 외부로 표출되는 뜨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면의 온도가 최고 44도를 기록하니까 게임을 할 때 조금은 뜨거운 느낌이 있어서 거북할 수 있다. 필자 역시 계속은 아니지만 중간중간 다소 뜨거워서 불편함을 느꼈다. 다행스럽게 후면은 온도가 전면에 비해서는 비교적 준수한 편이어서 스마트폰을 받치고 있는 부분은 그럭저럭 느껴지는 발열이 괜찮다고 느꼈다. 온도를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달라서 뜨겁다의 기준이 조금 애매할 수 있는데, 분명한 것은 외부로 표출되는 온도가 전면 최고 44도라면 절대로 낮은 수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게임을 계속 하다가 게임런처를 켜보니 게임 부스터가 뭔가 일을 하고 있었다. 온도와 메모리를 모니터링해서 최적의 성능과 온도관리를 하는 것이 게임 부스터의 역할인데, 온도 제어 중을 터치해보니 "휴대전화 온도가 내려갈 때까지 밝기와 음량이 제한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 상태에서 화면밝기과 음량을 확인했을 때 눈에 보이는 설정의 변화는 없었고, 미세한 조정을 통해서 온도를 제어하기 위한 무엇인가를 하는 듯 했다. 그런데 기록된 온도를 보면 딱히 게임 부스터가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4시간 가까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무한 반복하면서 발열과 배터리 성능을 테스트 하는 것은 스마트폰이 꽤나 벅차게 돌아가는 상황을 맞이 했을 때를 가정하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필자가 테스트 한 것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발열관리 성능과 배터리 성능을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는 참고 데이터 정도로는 충분히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