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난간 떨림 - eeokeon sil-oegi nangan tteollim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어컨 실외기 소음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5월28일인데.. 벌써 덥네요. 이 더운 날 에어컨을 켜게 되는데... 우리집 실외기 소음이 장난 아닙니다. 다른집에 들리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의 아주 큰~~ 웅~~웅~~ 하는 울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더군요. 저녁 시간에는 그 소리가 배가 되는듯 합니다. 정말 에어컨 켜기 무서울 정도였어요. 우리집 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도 그 소리가 참 시끄럽더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이사하고 기존 에어컨이전설치를 한건데 실외기를 어떻게 설치했길래.. 이런 소리가 나는지 설치 후 다행히 빨리 이런 증상을 알게되어 더 더워지기전.. 에어컨기사분 요청드려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헐! 대박!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이신지 본인들이 할 수 있는건 팬 모터가 이상이 있는건지, 고리가 풀렸는지, 먼지거름망 등에 이물질이 있는지. 기계적인 부분의 소리를 최대한 잡아 주신다고 하시며 열일 하시고 가셨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 에어컨을 켜보니 실외기소음 그대로 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셀프로 실외기 소음 잡아봤습니다. 물론 에어컨에 이상없다는 가정하에 ^^

  |  에어컨 실외기 소음 원인

실외기소음 자체는 그렇게 크게 들리는거 같지 않은데 벾을타고 웅웅 거리는 소리가 집 전체에 울려퍼지는 경우 에어컨이 작동할때마다 이 소리가 벾을타고 집안 전체에 울리니 답이 없었네요.. 저와 같은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닙니다. 이웃에 대한 배려이니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소음이 심하다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집 전체가 울리는 경우 창문을 닫았는데도 그 소리가 줄어들지 않고 들리시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기대 이상의 효과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난간 떨림이 주원인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는 베란다에 가서 난간을 여기저기 잡아보세요. 그러면 분명 소리가 크게 줄어드는 지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 위치에 고무밴드 등을 이용하여 고정하시면 됩니다. 이때 소음의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저녁시간 조용한 시간에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고무밴드같은 것이 없어 아이들 놀이매트를 사용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실외기 소음이 잡혔습니다.

난간떨림이 원인이 되어 집전체가 웅웅 울리는 소리가 들렸고 이것만 잡으니 에어컨 키고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소음이 확! 줄어 들었네요. 포스팅 하다가 찾았는데 아래 동영상 확인하시면 더 쉬울것 같습니다.

부모님 집의 방에 설치된 작은 에어컨의 실외기가 점점 소음이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에 구입해서 설치한 6평 짜리 작은 사이즈의 에어컨으로 실외기가 상당히 조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세월에 장사가 없나 봅니다.

아파트임에도 실외기를 아래 사진과 같이 설치를 해두었습니다.
보통 베란다 난간을 이용해 밖으로 설외기를 설치합니다만 아파트의 년식도 있고 실외기가 큰 사이즈도 아니기에 벽돌을 이용해서 실외기를 올려놓았습니다.

소음과 진동이 어디가 심한지 실외기를 여기저기 살펴보고 만져보았더니 실외기 외형의 철판의 떨림이 심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난간에 설치한 실외기 소음이라면 떨림이 심한 난간 부분을 묶어서 소음과 진동을 잡아보겠습니다만 벽돌 위에 올려놓은 형태라 실외기 전체를 타이트 하게 묶기도 애매하고…
이리저리 생각 끝에 안마의자나 실내 운동기구에 이용하는 진동 패드를 구입해 보기로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관련 물품의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만 일단 급한대로 집 근처의 다이소에 방문을 하여 위와 같은 진동방지패드를 구입해 왔습니다.
가격은 1000원으로 4개의 패드가 들어있습니다.

뒤에 유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화기 주위에는 조심을 해야할 듯 하네요.
그리고 놀랍게도 중국산이 아닌 국산입니다.

다이소 진동방지패드의 두께는 이 정도입니다.
이 정도 두께로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이렇게 4곳에 진동방지패드를 실외기를 살짝 들어서 끼어 넣어보았습니다.

다이소 진동방지패드 효과는?

사실 급해서 다이소에서 구입을 한 것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천원이니 사용해 보고 안되면 인터넷에서 좀 더 크고 두꺼운 것으로 구입을 할 생각이였는데 예상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진동방지패드를 설치하고 작동을 시키면 기존과 다른 소음과 진동이 시작이 됩니다.
일단 확실한 것은 기존보다는 소음과 진동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만 기대치보다는 확실히 낮기는 하네요.
역시 천원짜리라서 안되나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아집니다.

며칠 사용을 해보니 처음 설치하고 소음과 진동을 줄어들었으며 다시 자리를 잡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소음과 진동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만 기존에 비해 확실하게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해서 2개를 구입을 했으니 다시 실외기의 소음과 진동이 커지면 교체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인터넷에서 벽돌 사이즈보다 크고 두꺼운 것으로 한번 구입을 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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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에어컨 실외기 진동 없애기

Posted by Erotic Chocoball

1. 애증의 에어컨

거실 에어컨와 실외기간의 문제 해결 분투는 아래 2개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 Life | 에어콘 수리 도전기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Life-air-conditioner-fixiing

* Life | 에어콘 수리 성공기

- http://chocoball.tistory.com/entry/Life-air-conditioner-DIY-success

실외기와의 문제 해결 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더위를 잘 나고 있었습니다.

2. 소음

잘 사용하니, 이제는 소음이 그 다음 해결해야 할 문제로 부상합니다.

인터넷을 보니, 에어컨 실외기 소음은 층간소음으로 간주한다고 하는군요.

모두를 위해 빨리 해결하는게 중요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게 필요합니다.

보통 소음은 접점이 닿지 않고 떨어져 있을 때 나는 것이니, 이격을 살펴 봅니다.

아래는 LG에서 내놓은 진동 잡는 지침서의 일부분이라고 하네요.

우선, 실외기 뚜껑 위에 수평이 맞는지 확인해 봅니다.

제가 문제가 좀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것 같군요.

기포가 오른쪽으로 올라갔다는건, 왼쪽 밑으로 기울어져 있다는거죠.

앞뒤도 조금 기울임이 있지만, 좌우만큼은 아닙니다.

3. 찾았다 요놈!

기울임이 있다는건 확인했고, 어디에 이격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요리조리 흔들어 봅니다.

흠흠... 

전면 외쪽 다리와 후면 오른쪽 다리가 대각선으로 흔들립니다.

문제는 저 부분을 흔들리지 않게 하면 되겠군요.

4. 헤라

뭔가 적당한게 없을까 하고 집안을 뒤지니 헤라가 보이는군요.

이제는 그닥 쓸일이 없어 보이며, 끝부분이 납작하므로 어디든 쓱~ 집어넣기 좋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다는 것.

좁은 난간 사이로 손을 집어 넣어, 쓱~ 끼워 넣어 봅니다.

결과는 성공!!!

문제 파악과 해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FIN

이제 밑층 걱정하지 않고 에어컨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항구적으로는 방진 고무를 밑에 덧대는 것이겠죠.

위의 제품은 너무 높아지는 문제가 있고, 창밖에 달려있는 무거운 실외기를 들어올리고 조정해야 하므로 제외합니다.

가격도 싸고 딱이군요.

위의 방진고무를 구입하게 되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19.08.11 update

시간이 좀 지나자 진동 소리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찬찬히 확인해 보니, 실외기 자체적인 떨림을 한쪽에만 뭘 괘어 놓는다고 없어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결국 사진에서 보이듯이 반대쪽 끝을 베란다 난간에 묶었습니다.

줄 묶는 여러 방법을 연습해 보려고 구매한, 전문 산악인 용 로프 1m 를 여기에 쓰이게 되었네요.

줄끼리 닿는 부분의 마찰력이 상당해, 매듭이 전혀 풀릴것 같지 않습니다. 역시 전문가용 로프. (9mm 파이, 1m 에 5천원 정도)

집에 굴러다니는 나이론제 끈으로도 한번 더 고정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리를 잡아가는지 진동이 지속되었는데, 어느정도 진동이 지나가니 더이상 큰 진동은 없어졌네요.

마음같아서는 모더 부분도 분해해서 그리스도 발라주고, 잔진동도 싹 잡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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