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굽혔다 펼때 뚝 소리 - muleup gubhyeossda pyeolttae ttug soli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헬스컨슈머]무릎 질환이 중장년층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학교나 사무실에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무릎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짧은 거리를 걸을 때에도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릎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앉았다 일어날 때나 다리를 굽힐 때마다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난다면 무릎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견되는 무릎 질환은 무릎연골연화증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보다 자주 발생하는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의 연골이 약해지고 닳아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무릎연골연화증은 무릎뼈가 탈구되거나 골절되어 관절이 맞닿는 면이 어긋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무릎의 앞쪽에 강한 충격을 받아 무릎 연골이 손상을 입은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걷는 자세가 잘못되거나 무릎뼈 부근에 과한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경우에도 무릎연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

무릎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거의 통증이 없거나 뻐근한 느낌 정도만 들다가, 무릎을 사용할 때는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특히 계단을 오르 내릴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통증이 심하다.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지속할 경우 무릎 부근이 붓거나 무릎 관절에서 사각이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무릎연골연화증 초기에는 근육 강화운동, 스트레칭 등 보존적 치료요법이 권유된다. 상태에 따라 진통소염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보존적 치료가 차도가 없을 때에는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장시간 굽히고 앉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체중이 지나치게 늘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체중조절도 중요하다. 추천하는 운동으로는 수영, 스트레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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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들려오는 뚝소리

무심하게 생각하면 안돼요!

동래 사직동 서울리더스정형외과

요즘 날씨가 선선한 편이라 밖으로 외출하는 분들 많이 있죠? 아직 단풍잎에 물은 들지 않았지만 가을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맑고 높은 하늘에 요즘 미세먼지도 없어 더욱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최근까지 무더위로 계속 집에만 있었다면 갑자기 운동이나 활동을 시작하려고 할때 무릎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자주 했었던 운동이라도 장기간 쉬었다면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시작해주는 것이 좋아요. 가끔 이렇게 무리하게 운동하다 무릎뚝소리가 들려온다며 찾아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무릎에서 들려오는 뚝소리의 원인을 한번 찾아볼까 합니다~!

인대는 뼈와 뼈가 이어진 관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특히 무릎에는 외측부 인대를 비롯해 앞쪽과 뒤쪽에 십자모양으로 생긴 인대가 있는데 무릎이 앞쪽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정적인 역할을 돕고 있어요.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보면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축구나 농구, 배구처럼 점프 동작이 많을 때, 스피드를 내고 급정지하는 동작, 갑작스런 방향전환 등의 움직임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무릎 사용시 안정감을 주는 곳이지만 회전력에 취약한 곳이기 때문에 파열의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당시에는 뚝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이 동반되며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데요. 심한 파열이 아닐 경우에는 방치해두는 경우도 있는데 오래 방치해두면 주변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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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뼈인 대퇴골과 정강이뼈 경골 사이에는 반달모양으로 이루어진 연골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쪽과 바깥쪽 각각 2개씩 있으며 둥근 무릎뼈가 서로 맞물릴때 바깥쪽에 생기는 빈 공간을 채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도와요. 그리고 관절이 보다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무리한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운동 강도가 높을 경우에는 연골이 손상될 위험이 높은데요. 또한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으로 인해 별다른 이유없이도 연골이 약해져 쉽게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열되면 딱딱거리는 소리가 무릎에서 들리며 굽혔다 펼때 내부에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해요. 소위 무릎이 잠기는 듯한 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무릎이 아니더라도 관절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될 수 있으나 전신에서 많이 사용되고 체중 부하가 심한 무릎에 주로 나타나는 편이죠. 노화가 진행되면서 퇴행성 질환으로 연골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주로 50대 이후에 호발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젊은 나이라도 과거 부상 병력이 있었거나 통증 관리를 소홀히하게 되면 연골 손상으로 이어져 이른 나이에 관절염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무릎 주변으로 붓기와 열감이 동반되고 관절을 움직일때마다 삐걱이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무릎뚝소리로 의심되는 질환 3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증상이 모두 비슷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답니다. 약간의 통증이 있거나 평소와 달리 뻐근함, 무릎 잠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초음파, X-ray 등의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건강한 무릎을 위한 관리방법 아래 글을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