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1994년 어느 늦은 밤

김동희 1994년 어느 늦은 밤

톱데일리 최지은 기자 = 가수 장혜진이 '새가수'에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다.

장혜진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에 출연해 특별 심사위원으로서 원조 발라드 여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혜진은 캠퍼스 잔디밭에 펼쳐진 경연장에서 여유로운 모습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했다. 장혜진은 '새가수'에 출전한 참가자들의 도전곡을 깊이 공감하며 듣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팽팽한 긴장감 속 경연을 펼친 참가자들에게 장혜진은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선곡한 참가자에게 곡의 비화를 전하며 장혜진 특유의 '따스한 카리스마'를 녹여내 경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감수성을 자극하는 명품 보이스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혜진은 지난 3월 드라마 '타임즈' OST 'The Mirror'를 공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장혜진은 '아름다운 날들', '1994년 어느 늦은 밤', '내게로', '마주치지 말자', '비가 내리는 날'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과 짙은 호소력을 보여주며 '발라드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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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 걸 용서해

한 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 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 지를

외로이 텅 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 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가사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 지를 사랑 하는지를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 하는지를 그대 이제는 안녕 1994년 어느 늦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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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김동희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위에 글로 쓴 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 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 지를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 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 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 지를
사랑하는 지를
그대 이제는 안녕
1994년 어느 늦은 밤...


.

1994년 발매된 장혜진 3집에 수록된 이 곡은 김동률 작곡, 김현철 작사ㆍ편곡이었다.

김동률이 군에 입대하기 바로 전 날. 세 명은 서울의 한 녹음 스튜디오에 모였다.
김동률은 머리를 짧게 깎아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었고 김현철은 녹음 당일까지도 노래 가사를 다 쓰지 못했다.
장혜진은
자신이 부를 곡이 나오지 않아 애가 타고 있었다.

김현철이 급하게 쓴 가사를 장혜진은 연습 삼아 흥얼거리며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점점 감정이 복받쳐 부르게 됐다.
당시 자리에 있었던 스태프들은 장혜진의 노래에 감탄을 했고 이내 박수를 쏟아냈다.

장혜진은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부를 때 너무 슬픈 영화를 한 편 본 기분이었다.

노래를 부르다 나도 모르게 감정이 이입돼 울컥했다”고 전했다.

또 “요즘도 그 노래를 부를 때마다 묘한 희열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댓글 7

  • zard314

    2008.03.18 00:50

    봘라드를 좋아하신다면 솔지의 "사랑했던날"을 들어보세용~ㅎㅅㅎ/

    힙합/댄스/롹/을 좋아하는 저도 "사랑했던날"은 듣습니다~ㅎㅎ

    댓글

  • 김동희 1994년 어느 늦은 밤
    라돌프

    2008.03.18 02:19

    난또... 제라셍이 번호가 1994 인데... 늦은밤에 수배당한줄 알고.... ㅋㅋㅋㅋ

    댓글

  • 김대장님

    2008.03.18 02:44

    필승! 박재영해병님!
    오랫만에뵙습니다!
    편히주무십쇼~! 필승!

    댓글

  • Sun Whiting

    2008.03.18 07:15

    김동희 노래 넘 좋터라구요~!!
    못들어 보신분 한 번 들어어보세요~~!

    댓글

  • 푸르매

    2008.03.18 11:30

    1994년 어느 늦은 밤.. 장혜진 노래 아닌가요?
    김동률이 군입대 전날 작곡한 노랜데...
    음악하는 아는 분이 장혜진씬가요?

    저는 김연우 2집을 추천합니다..^^명반이죠...
    1번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스토리로 이어져 한편의 영화 같습니다.

    댓글

  • 김동희 1994년 어느 늦은 밤
    라돌프

    2008.03.18 22:18

    오~~~ 김주만 해병~

    언제 부산가면 짱가군과 서퍼양과 함께 맛난 식사 같이 함세!

    그럼 한주간 잘 지내시고~

    필승~

    댓글

  • 김대장님

    2008.03.19 00:17

    필승!

    꼭 시간비워놓겠습니다!

    필승!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