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과서 확대 - dijiteol gyogwaseo hwagdae

디지털교과서가 기로에 섰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디지털교과서를 계속 운영할지, 아니면 이를 중단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전자 교과서를 개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일 복수의 교육관계자는 “교육부가 디지털교과서 존치 여부를 검토하는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어떤 형태로든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책연구는 디지털교과서를 존속, 확대하거나 아니면 이를 중단하고 새로운 기능과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갖춘 교과서를 개발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한 관계자는 “지금처럼 텍스트 중심의 교과서 틀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가 교과서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AI 교과서 형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교육부는 오는 2021년까지 AI를 기반으로 한 영어 말하기 연습시스템을 개발해 PC와 모바일에서 단어나 문장, 대화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교과서의 학습 효과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것도 진퇴 여부를 결정하게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디지털교과서는 시행초기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통해 수업생태계를 바꿀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스마트기기에 중독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학업성취도 등 학습효과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부딪히면서 논란만 증폭됐다.

그동안 정부가 디지털교과서 정책을 확실하게 밀고 나가지 못한 가장 큰 이유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디지털교과서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국 모든 교실에 무선 인프라가 갖춰져야 하지만 막대한 예산부담 때문에 손을 못 대고 있는 실정이다.

조기성 교사(서울계성초)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현행 디지털교과서로는 빅데이터 활용 등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무선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1부에서는 디지털교과서 내려 받기, 녹음, 외부자료 연결 등 학습자와 상호작용하는 디지털교과서의 다양한 활용 방법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우수 수업 사례(경기 숲속초 등)를 공유하였고 2부에서는 디지털교과서의 변화 방향과 개선 사항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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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된 디지털교과서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은 향후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행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초・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교과목과 고등학교 영어 교과목 총 134종이 개발되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디지털교과서는 교과 내용에 다중매체(멀티미디어) 자료, 평가 문항, 보충·심화 학습 자료, 용어 사전 등 다양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교과용도서로서 2014년 연구학교 대상으로 시범 적용을 거쳐 2018년부터 일반학교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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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확대로 디지털교과서의 내려 받기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하였다.

<2019년, 2020년 디지털교과서 활용 현황 비교>

구분

(연도별 3.1.∼10.31.)

이용자수(명)

접속횟수(건)

내려 받기
(건)

교사

학생

교사

학생

2019년

22,372

238,559

260,931

437,420

2,835,350

3,272,770

3,967,027

2020년

100,362

873,409

973,771

2,403,037

8,534,277

10,937,314

16,124,621

증감

348.6%

266.1%

273.2%

449.4%

201.0%

234.2%

306.5%

※ 전년 동기 대비 교사・학생 이용자 수는 평균 273.2%, 접속횟수 234.2%, 내려 받기 건수 306.5% 증가 (자료출처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디지털교과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교과서의 혁신과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지지 및 활용을 바탕으로 교육의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는 관련 정책을 두루 살펴보겠다.”라고 말하였으며, “지식의 짧은 생성주기와 폭발적인 생산량을 특징으로 하는 미래 사회에서 디지털교과서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형 학습매체로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 '교과서 PDF' 확대/축소 기능 추가!!!

디지털 교과서 확대 - dijiteol gyogwaseo hwagdae
디지털교과서 / 학교 이야기
디지털 교과서 확대 - dijiteol gyogwaseo hwagdae
 

2020. 4. 16. 20:47

디지털 교과서 확대 - dijiteol gyogwaseo hwagdae
https://blog.naver.com/iddjkim/221911907525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에 따라

디지털교과서 웹 뷰어(https://webdt.edunet.net)를 통하여

교과서 PDF 497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과서 PDF 활용에 용이하도록 확대/축소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원격수업에 디지털교과서 및 교과서 PDF 유용하게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교과서 PDF 대상 교과서 : 총 497종>
- (초등학교 1~2학년) 통합교과(봄, 여름), 국어, 수학, 안전한 생활, 특수
- (초등학교 3~6학년) 국어, 도덕, 수학, 특수
- (중학교 1~3학년) 국어, 도덕, 역사, 수학, 특수
- (고등학교 1~3학년) 국어, 도덕, 사회, 역사, 수학, 과학, 특수

<이용방법>
1. 디지털교과서 웹 뷰어(https://webdt.edunet.net) 접속 및 로그인
2. 교과서 구독하기에서 교과서 PDF 탭 선택
3. 나타난 교과서 목록에서 희망하는 교과서 구독하기
4. 내 서재에서 구독한 교과서 학습하기
5. 교과서 확대, 축소를 위해 화면 상단 우측의 확대, 축소 버튼 선택
* 단,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는 핀치 줌 인 아웃으로도 확대, 축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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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12-13 09:00 지면 : 2020-12-14 28면

디지털 교과서 확대 - dijiteol gyogwaseo hwagdae
<교육부는 지난 11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교과서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발전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비대면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디지털 교과서를 테스트하고 있다.>

정부가 디지털교과서 활용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일부 과목으로 제한되다보니 아직 학교와 가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디지털교과서의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발전적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렴된 디지털교과서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은 향후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행 디지털교과서는 현재 초·중학교 사회, 과학, 영어 교과목과 고등학교 영어 교과목 총 134종이 개발돼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4년 시범적용을 거쳐 2018년부터 단계별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PC나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스트리밍서비스까지 되면서 미리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디지털교과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교과서 확대 - dijiteol gyogwaseo hwagdae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확대로 디지털교과서의 내려 받기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지난 해 3월부터 10월까지 26만 여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97만명을 넘어섰다. 수백만명의 전체 학생과 교사 수에 비하면 많은 것은 아니다.

정부는 내년 디지털교과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 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모든 교실에 무선 AP가 설치되는 만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된다. 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하고 싶어도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으면 사전에 다운로드를 받아야 해 번거로웠다.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뀌는 사회 과목에 대해서는 디지털교과서의 장점을 특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콘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사의 시연을 지켜본 교사·학부모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경기 숲속 초등학교 김태희 교사가 6학년 학생들과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했다. 디지털교과서의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 스스로 기본 내용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지털교과서와 연계된 커뮤니티 서비스인 '위두랑'으로 문제 풀이를 하고 반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디지털교과서 내 메모 기능을 이용해 학습한 내용을 위두랑으로 전송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 본 한 학부모는 가정에서도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아이들이 공부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자녀 가정의 스마트기기 문제를 지적했다. 다자녀 가정에서 모든 아이들이 집에서 과제와 복습을 디지털교과서로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스마트기기가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초등학생은 국어·수학 등 디지털교과서가 없는 과목도 디지털교과서로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비대면 수업을 위해 모든 과목 교과서 pdf 버전의 디지털 파일은 공유하고 있지만, 디지털교과서처럼 동영상이나 증강현실(AR) 등의 다채로운 기능은 없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지식의 짧은 생성주기와 폭발적인 생산량을 특징으로 하는 미래 사회에서 디지털교과서가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미래형 학습매체로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