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일주 정사일주 임자일주 계해일주 비견겁재는 소년의 성장을 촉진시켜주는 거름(?)이 됩니다. 어떤 심리관련 실험에서 아이들에게 낚시줄을 감게하였는데 혼자 감게 했을 때보다 여러명이 하게 했을 때 감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내용이었죠. 이렇게 혼자가 아닌 여럿이 있을때 나타나는 이 심리, 행동이 바로 '비겁'의 기질을 나타냅니다. 비견이 동료로써라면 겁재는 라이벌같은 겁니다. 훨씬 강하게 상대를 의식, 견제하게 되는거지요. 그것을 바탕으로 특유의 기질이 형성이 됩니다. 이렇게 처음엔 서로의 성장을 촉진해주었다면 어느정도 규모가 잡혔을 경우엔 이제 진검승부를 내야하는거지요. 승자와 패자를 나누어야 하다보니 결국 마지막엔 뺏거나 빼앗기거나 그런 과정이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위의 4가지 겁재일주를 보았을때... 몇명 못만나 봤지만 대부분 웬만해서 기가 죽지를 않더군요(나 정도면 훗, 이런 느낌?ㅎㅎ). 다만 그런 일이 생겼을 경우 반발심리가 상당했구요, 뭔가 지기싫어하는 성향은 확실히 강해보였습니다. 제가 만난 분들은 조후가 맞춰져있어서 사회적역량도 괜찮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