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에어컨 응축수 떨어지는 소리에 한달 반 고통받는 중이네요... 583
윗집 에어컨 응축수 떨어지는 소리에 한달 반 고통받는 중이네요... 정확히는 4층인데.. (저희집은 1층) 설치업자가 응축수 배관을 4층창문에서 짤라놔서 응축수가 4층에서 드롭하게 해놓고 갔는데 그게 저희집 창문 샷시를 때려서 깡통 소리가 1초에 한번씩 났었습니다. 일주일을 참다가 정신병걸릴 거 같아서 올라가서 얘기하니 미안해 하면서 해결하겠다길래 저는 그렇게 해결될 줄 알았죠.. (세상은 좋은 곳이야... 참 다행이야..) 그런데 찾아가서 얘기하고 해결하겠다고 한지 5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언제 해결하겠다는 연락도 없이 계속 물 떨어지는 소리는 또 나는데 에어컨을 또 틀더라구요. 문자로 다시 얘기했더니 더워서 그랬다면서 너무 힘들다 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다음날 바로 좀 뻣뻣한 짧은
호스를 연결해 놨더라구요.. 4층에서 드롭되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창문에 안떨어지는 위치 3일 괜찮아서 이제 해결됐구나.. 다행이다 했는데 다시 원래 호스와 뻣뻣한 호스 연결 부위가 새서 똑같이 소리가 납니다.. 또 문자로 얘기했죠. 또 해결하겠다 하더니 똑 똑 물소리 나는건 똑같이 나는데 그냥 에어컨을 틀더라구요... 새벽3시에도.. 물소리 듣고 깨기도 했습니다.. 3-4일을 참다 제가 너무 못견뎌하니 이번엔 70먹으신 어머니가 전화로 얘기를 했는데 너무 더워서 그런거니.. 저희 보고 협조를 해달라네요.. 읭? 저흰 피해자인데...더우면 자기가 빨리 해결을 하던가...;; 다다음날 또 연장관을 살짝 돌려 4층 벽쪽으로 가게 했더라구요... 덕분에 3층, 2층, 1층
벽은 계속 젖게... 뭐.. 그러거나 말거나 소리만 안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평화가 찾아온 줄 알았으나...그렇죠... 세상일이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게 없네요.. 살짝 돌린 연장관이 다시 펴져... 저희 집 창문으로 또 드롭이....되고 있네요.. 하아..... 이게 근데 소리가 전보다 심하지 않긴 한데 나긴 나니.. 얘기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전에 소리나건게 100정도면 지금은 한 50정도는 나네요... 오밤중인 지금도 4층분은 에어컨을 새벽3시에도 트시는 분이라.. 에어컨 물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는데 에고... 이사 가고 싶어요... 네이버에도 없어서 급하게 문의드립니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실외기로 연결되는 배관선 두개중 거실로 연결되는 거는 괜찮은데 물이 맺혀있다니.. 일단 수건을 받쳐놓았는데요.. 내일 as신청해야할까봐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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