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부 온천 마을 - besbu oncheon ma-eul

벳부 온천 여행 / 벳푸 가볼 만한 곳! 지옥계곡 & 스기노이 온천 호텔

벳부 온천 여행 / 벳푸 가볼 만한 곳!
지옥계곡 & 스기노이 온천 호텔


안녕하세요. 호텔온센닷컴입니다.

큐슈 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유후인 온천여행!
그리고 유후인과 쌍벽을 이루는 온천마을로는 벳부 온천이 있습니다.

유후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벳부 온천은 일본에서도 온천수의 용출량이 1위인 도시로 유명합니다.
특히 바다와 가깝고, 지옥온천이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벳푸온천의 인기 관광지인 벳푸 지옥온천(地獄めぐり)과 함께
벳푸 호텔로 유명한 스기노이 온천호텔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벳푸온천여행 - 꼭 가봐야 할 관광지,
벳푸 지옥온천 순례 코스

벳부의 지옥온천은 벳부 역에서 차로 약 20~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벳푸 지옥온천은 바다 지옥 / 카마도 지옥 / 오니야마 지옥 등 다양한 온천이 있어
지옥온천 순례를 할 수 있는 유명한 곳입니다.

보통은 바다 지옥(우미 지옥)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보며 내려오는 코스로 관람을 하게 됩니다.
벳푸 지옥온천의 지옥순례(지고쿠메구리:地獄めぐり)는 1회 400엔 / 통합권 2,100엔으로 7개의 온천 순례를 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5시까지이며, 피지옥과 용천지옥을 제외한 위쪽 온천들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먼저 우미 지옥부터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푸르른 색깔과 대조적으로 붉은빛을 띠는 온천이 인상적이죠?
온천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수증기가 무섭기도 하지만, 신기한 광경에 여기저기서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평범한 연못 같지만 알고 보면 온천수라 그런지 식물들 사이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이 매우 신기합니다.
뜨거운 온천 사이에서 자라나다니 생명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우미지고쿠 다음으로 가게 된 곳은 오니이시보우즈지고쿠(鬼石坊主地獄)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온천물이 적당히 따뜻해서 족욕을 즐기기에도 좋다고 합니다.

흡사 시멘트 색깔 같은 흙탕물에서 기포가 퐁퐁하고 솟아올라옵니다.
온천들의 비주얼이 다양하고 재밌어 손으로 그 감촉을 느껴보고도 싶지만, 눈으로만 즐겨봅니다 :)

그다음 방문한 곳은 야마지고쿠(山地獄) 입니다.
야마지고쿠는 산의 곳곳에서 증기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온천열을 이용해 동물과 식물을 키우고 있는 신기한 곳입니다.

하마를 비롯하여 코끼리, 사슴 이외에도 작은 동물들과 식물들을 키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수가 90도 정도라고 하는데.. 이 친구들이 사는 곳은 안 뜨거울까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카마도지고쿠(かまど地獄) 입니다.
이곳에 웬만한 온천이 다 있다고 해서 당일치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나, 순례를 하지 않는 분들은
이곳으로 바로 온다고 하더라고요.

우미 지옥에서 본 것 같은 푸른 온천과 함께 주황빛의 온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마도지고쿠에서는 족욕과 함께 온천수로 삶은 계란까지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눈앞에 있는 형형색색의 온천을 만져볼 수는 없지만, 마셔볼 수는 있습니다!
한잔 마시고 10년 젊어지세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
너 나 할 것 없이 서로 앞다투어 온천수를 마셔보려 합니다.

카마도지고쿠의 다음으로는 악어 지옥이라고 불리는 오니야마지고쿠(鬼山地獄)입니다.
악어와의 만남을 할 수 있는 장소이죠:-)
아쉽게도 악어를 따로 찍지는 못했답니다..

이곳에서도 주황빛의 온천을 볼 수 있었는데, 푸른빛을 띠는 온천에 비해
뭔가 정말 들어가면 안 될 것만 같은 아우라를 풍깁니다.

증기만 아니라면 평범한 연못에 잉어들이 유유자적하게 헤엄을 치고 있을 것만 같지만,
뜨거운 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이곳의 온도도 무시무시할 것 같습니다.

이 외의 시라이케 지고쿠, 치노이케 지고쿠, 타츠마키 지고쿠까지 있지만,
온센이는 오니야마 지고쿠까지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이 선사하는 어마어마한 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벳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벳푸 지옥온천 순례 코스를 여행코스에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벳푸 지옥온천에 이어 벳푸 여행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벳푸 호텔!
스기노이 온천 호텔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벳푸 온천 여행 - 벳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숙소,
스기노이 온천 호텔

벳푸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인 스기노이 온천 호텔은 벳푸의 가장 높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벳푸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니, 셔틀버스에 관해서는 호텔온센닷컴으로 문의해주세요.

거대 리조트형 료칸으로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어 가족여행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스기노이 호텔이 자랑하는 360도로 개방되어있는 옥외 노천탕을 이용하면 벳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스기노이 리조트형 료칸은 총 2동의 빌딩을 가지고 있는데, 본관 객실동과 하나관 객실동으로 구분됩니다.
셰프의 특별한 요리가 제공되는 시이다/굿타임 플로어도 있지만, 보통은 본관과 하나 빌딩의 일반 다다미 화실을 이용하면서
스기노이 호텔의 전체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이 대부분입니다.

커플 여행으로는 시이다 플로어 층의 세련된 와모던 객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나관 객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의 양실부터 일본의 전통 료칸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화실까지
다양한 객실을 준비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객실 타입을 골라 숙박이 가능합니다.

하나관은 양실 더블/트윈룸, 디럭스 트윈룸, 화실과 화양실로 나누어지며
본관은 양실 더블/트윈룸, 그랜드 패밀리룸, 화실과 화양실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객실 타입은 기본적으로 산 측 전망으로 바다전망을 희망할 경우에는 별도의 금액이 추가됩니다.

스기노이 온천 호텔의 옥상에는 스기노이와 벳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개방감 있는 옥외 노천탕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스기노이 온천 호텔의 자랑이죠:)
요즘 호텔들의 핫한 키워드가 인피니티 풀이잖아요?

스기노이 온천 호텔은 단순한 물이 아닌 인피니티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벳푸 바다 너머로 지는 일몰을 감상하면 얼마나 로맨틱할까요?
곧 여름이 다가오는데, 휴양지로써도 손색이 없는 것 같네요 :)

개방감 넘치는 인피니티풀외에도 귀여운 동그란 미니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옥외 노천탕은 05:00~24:00까지 오랜 시간 운영하고 있으니, 자유롭게 벳푸의 온천을 즐겨주세요!

벳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번 포스팅!
벳푸 여행으로 꼭 가봐야 할 벳푸 지옥온천과 벳푸의 인기 리조트형 료칸 스기노이 호텔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족여행으로도 커플 여행으로 손색이 없는 스기노이 호텔.

이번 벳푸 여행은 스기노이 호텔에서 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