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OTT 시장 규모 - 2022 OTT sijang gyumo

넷플릭스가 45.2%로 거의 과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여전히 1위이며 그 뒤를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11.4%), 디즈니플러스(8.8%), HBO맥스(6.7%), 애플TV플러스(6.0%) 순입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이제 글로벌 진출 예정이므로 당연히 점유율은 낮을 수밖에 없고, 나머지 12.4%는 세계 각 지역의 OTT들일 듯하군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한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선 직접 진출을 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입 및 시청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오픈을 한 상황입니다. 몇몇 주력 지역에서만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중이고 수지타산이 맞지 않다 싶은 지역은 그냥 방임하는 수준이라 점유율이 낮을 수밖에 없을 듯하고요. 이에 비해 디즈니플러스는 주력 국가엔 대부분 진출했지만 의외로 점유율이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도 미치지 못하네요. 애플TV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로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 오픈을 했으나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고요.

2022 OTT 시장 규모 - 2022 OTT sijang gyumo

그에 비해 몇몇 국가에서만 여전히 서비스 중인 HBO맥스는 진출 국가에 비해 점유율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즉 진출한 국가에서만큼은 확실히 이름값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한때 '미드'라고 한다면 HBO를 떠올릴 만큼 인지도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 또한 검증된 업체죠. 일일이 타이틀을 언급할 필요없이 HBO 콘텐츠들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콘텐츠의 성격 또한 특정 계층이나 특정 연령, 특정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아 보편적인 인기를 얻을 만한 서비스이기도 하죠.

 

그런 점에서 HBO맥스가 한국에 진출할 경우 OTT 시장에 끼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듯합니다. 어쩌면 디즈니플러스보다 더 큰 지지를 얻을 수 있겠고요. OTT 시장은 극장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극장에선 가족 및 연인, 친구, 직장 동료, 지인들과 함께 별 이견없이 단체 관람용으로 디즈니 영화를 선택할 수 있다면 HBO맥스는 가정내에서 개인이 별 고민없이 선택할 만한 서비스임엔 분명하거든요. 

 

HBO맥스도 파라마운트 플러스처럼 국내 진출시 국내 OTT 업체와 제휴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접 진출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플랫폼 퀄리티 차이가 있으니까요. 4K+돌비비전+돌비 애트모스 등을 기대하려면 직접 진출해야만 가능합니다. 웨이브라든가 기타 다른 플랫폼에 얹혀셔 들어온다면 화질이든 음질이든 떨어질 수밖에 없을 우려가 상당해요. 

 

HBO맥스가 국내 진출 시기를 계속 뒤로 미루는 느낌이 있는데 굳이 그렇게 몸사릴 필요가 있을까요? 지금 바로 들어와도 국내 이용자를 빠르게 끌어모을 텐데 말입니다. 저자세 신중모드는 당장 버리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PwC에 의하면 글로벌 OTT 시장규모는 2012년 이후 연평균 21.6%씩 성장해서 2021년에는 36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성공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OTT 서비스를 출시했거나 출시할 예정이어서 향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내시장에 진출한 유튜브,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뿐만 아니라 앞으로 디즈니+, 애플 tv+ 등도 국내시장에 진출 예정이어서 국내 OTT 시장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글로벌 OTT 서비스들은 공통적으로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디즈니, 워너미디어(Warner Media), NBC유니버설(NBC Universal) 등은 자사의 강력한 기존 콘텐츠를 무기로 OTT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OTT서비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코로나19 특수를 누리며 급성장했던 OTT 시장이 정체되기 시작하면서 생존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세제 지원을 비롯한 진흥책이 아직 시행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소규모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4월 국내 주요 OTT 플랫폼 7개(넷플릭스·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디즈니플러스·시즌·왓챠)의 모바일 이용자 수는 2686만 명을 기록했다. 3026만 명을 기록했던 1월 대비 340만 명가량의 이용자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팬데믹 시기로 접어들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한 데다 유료회원이 국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만큼, 그동안 보여왔던 폭발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OTT 시장의 침체는 비단 국내만의 문제는 아니다. 글로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20만 명의 가입자가 감소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97만 명이 이탈하면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직 OTT가 성장 중인 산업이란 점을 감안했을 때 시장 전체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넷플릭스의 부진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특히, 시장의 정체는 소규모 업체에게 직격탄으로 다가오고 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 등 자본력을 갖춘 해외사업자와 달리 국내 소규모 토종 OTT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특히, 국내 이용자 순위 하위권에 위치한 기업들의 경우 생존 경쟁에 직면했다. 6월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국내외 주요 OTT 순위는 넷플릭스(1117만 명), 웨이브(423만 명), 티빙(401만 명), 쿠팡플레이(373만 명), 디즈니플러스(168만 명), 시즌(156만 명), 왓챠(108만 명) 순이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왓챠의 경우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경영권 매각설까지 불거졌다. OTT 업체들이 콘텐츠 투자 비용을 나날이 늘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구조조정에 돌입한 왓챠가 경쟁력을 확보하기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왓챠가 사실상 매각 절차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왓챠보다 한 단계 위를 차지하고 있던 시즌은 티빙과의 통합으로 생존을 모색했다.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만큼, 티빙과 제휴를 넘어 합병까지 진행하며 합종연횡 전략의 신호탄을 쐈다.

업계에서는 소규모 업체의 생존을 위한 정부의 진흥책이 빠르게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진흥책은 OTT의 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업계는 그동안 관련 법적 지위와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진흥책으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했던 만큼, 이번 개정안 통과를 통해 숙원 사업이라 불리는 세액공제 및 자율등급제가 추진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세액공제의 경우 OTT 업체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제한적이고 자율등급제는 이상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화및비디오물진흥법(이하 영비법)이 통과돼야 하는 선결과제가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OTT 산업의 발전 및 이용자의 선택권 보장 등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 및 진흥 정책을 통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422명을 대상으로 OTT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OTT (Over The Top)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산업 중 하나다. 한국수출입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산업은 2012년 이후 연평균 28%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21년 국내 OTT 시장 규모를 1조원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국내 OTT 시장에서 4060 신중년의 91.9%가 OTT 서비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9월 '넷플릭스'의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47%로 나타났다. 웨이브(19%), 티빙(14%), 시즌(8%), 왓챠(6%) 등 국내 OTT 플랫폼이 그 뒤를 따랐다.

그렇다면 4060 신중년이 선택한 OTT 서비스는 무엇일까. 4060에게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OTT 서비스(복수 응답)'를 물은 결과, 1위는 응답률 77.6%를 차지한 '넷플릭스'로 조사됐다. '쿠팡플레이(15.1%)'와 티빙(15.1%)이 동일한 응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웨이브(14.7%)'와 '디즈니+(9.1%)' 등 다양한 OTT 서비스가 언급됐다.

2022 OTT 시장 규모 - 2022 OTT sijang gyumo

4060 신중년에 'OTT 서비스 시청 빈도'에 대해 물었을 때 '매일' 시청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 3회(19.8%)' 시청자가 많았고, 0.8%의 근소한 차이로 '주 2회(19%)' OTT를 이용하는 이들이 3위에 머물렀다.

신중년에게 'OTT에서 주로 시청하는 콘텐츠(복수 응답)'에 대해 물었을 때, 다양한 항목들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 중 가장 많은 이들이 택한 콘텐츠는 '해외영화'로 62.5%의 응답률을 보였다. 2위는 '국내드라마(53.9%)'와 '국내영화(51.7%)'가 차지했다. 그 뒤를 따르는 '종편/케이블드라마(34.9%)'와 '해외드라마(29.7%)'도 약 30%대의 응답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4060은 OTT 서비스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팩트피플스는 4060 신중년이 OTT 서비스 이용에서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이용 중인) OT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이유(복수 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콘텐츠가 다양하다'란 의견이 56.9%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최신/신작 업데이트가 빠르다(34.9%)', 3위는 '장르가 다양하다(30.2%)'란 응답이 차지했다.

한편 OTT가입 해지 후 재가입하지 않은 4060을 대상으로 'OTT 구독을 해지한 이유(복수 응답)'를 묻자, '구독료가 비싸서' 응답이 45%를 차지했다. 그 밖의 이유로는 '콘텐츠를 잘 보지 않게 돼서(25.7%)', '콘텐츠가 많지 않아서(23.6%)' 등이 있었다. 이때 '너무 OTT만 보게 되어서(13.6%)'라는 응답도 일부 조사됐다.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 서비스는 국내 최초 4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조사 플랫폼으로 4060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중년 타겟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