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워홀 일자리 - yeong-gug wohol iljali

영국 워홀 일자리 - yeong-gug wohol iljali

100 days in London

 

Before, Q&A

교환학생 1학기 + 워킹홀리데이 3개월

런던에서 8개월째 생활하고 있는 저의 매우 주관적인 Q & A 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드리는 답변이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 Questions /

 

1/ why UK?

2/ 영국 워킹 홀리데이 타임라인

3/ 영어 성적

4/ 초기 자금

5/ 플랏

6/ 생활

7/ 구직, 취업

8/ 영어

9/ 영국 워홀 고민

 

1/ why UK?

 

Q. 다른 나라를 고려했다면, 고려했던 이유와 결국 런던을 선택한 이유 ?

 

A. 영어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 오고 싶었어요

캐나다, 호주 등 다른 영어권 국가로 워킹 홀리데이도 알고 있었지만 지원하지 않았고

영국만 두 번(2017년 하반기, 2018년 상반기) 지원해서 2018년 상반기에 비자받았어요

 

A. 런던을 선택한 이유는, 교환학생을 해서 다른 도시보다 조금은 익숙한 곳이기도 했고

특히 영국과 유럽이 좋아서 영국에 오고 싶었어요

 

 

2/ 영국 워킹 홀리데이 타임라인

 

Q. 영국 워킹홀리데이 비자 지원 절차, 걸리는 기간 ?

 

A. 준비는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출국은 늦게(10-11월) 할 예정이었지만 미루고 늦게 하는 걸 싫어해서 빨리 다 해버리고 5월에 비자 발급받았어요

COS 발표하고 1,2 달이면 준비할 수 있으며 결핵검사를 미리 해두면 빠르면 3월 말, 4월 초에 출국 가능해요

 

/ My Timeline /

 

1월, 지원

2월, 발표

4월, 온라인 비자 신청, 결핵검사

5월, 비자 센터 방문

6월, 항공권 결제, 에어 비엔비 예약

10월, 출국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정보 & 타임 라인 확인해주세요

 

 

gahyun :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

3/ 영어 성적

Q. 영국 워홀, 지원 가능한 영어 성적

 

A. 토익으로 지원했고 (성적은 800 후반)

지금은 영어 성적이 모두 만료돼서 토플, 토익 둘 다 없어요

 

토익 60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고 성적이 높고 낮음은 워킹 홀리데이 선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 토익 외에도 토플, 아이엘츠 등으로 지원 가능/

 

자세한 정보는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whic.mofa.go.kr/

 

4/ 초기 자금

Q. 초기 자금 얼마나 들고 오셨나요?

 

A. 1000만 원 조금 안되게 들고 왔어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초기 자금은 많이 가져올수록 좋아요

 

도착하자마자 플랏도 구해야 하고 보증금도 내야 하고

처음 한두 달은 영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구직 활동을 해야 하는데

돈 나갈 곳이 정말 많고 직업 없는 상태에서 잔고는 계속 뚝뚝... 가끔씩 불안 + 초조하기도 해요

 

5/ 플랏

Q. 쉐어하는 플랏에 사시나요? 집 구할 때 팁 !

 

A. 플랏 메이트 4명과 쉐어하는 플랏에, 저까지 총 5명이 살고 있어요

방만 혼자 사용하고 주방, 욕실을 플랏 메이트들과 쉐어해요

 

스튜디오라는 한국의 원룸 같은 방도 있고, 화장실이 포함되어있는(En-suit) 방도 있기 때문에

각자 예산에 맞게 선택하면 돼요

 

Tip.

1. 뷰잉은 최대한 많이

 

사진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무조건 뷰잉하기

 

첫 플랏 구하기 전, 뷰잉 10개가 목표였는데

영국에 도착했을 때 플랏이 별로 없어서 5-6개 정도 보고 결정했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는 정말 다르기 때문에 꼭! 뷰잉을 하세요

 

2. 뷰잉 가기 전, 구글 맵에 우편 번호 찍어보기

 

뷰잉을 잡으면 우편번호를 구글 맵에 찍어보세요

주변에 버스 정류장, 튜브 역, 상점, 마트 등등 어떤 게 있는지

센트럴과 얼마나 걸리는지 대충 파악하고 뷰잉을 하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돼요

 

3. 나만의 Viewing list 작성

 

원하는 플랏의 기준을 액셀로 정리하고 뷰잉 할 때마다 체크했어요

 

가장 중요한

채광

버트, 튜브 역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주변에 마트

나무 바닥인지

이렇게 기준을 세우고 뷰잉을 다녔어요

 

뷰잉 다니다 보면 100% 마음에 드는 집 찾기가 어려워요

지금 살고 있는 곳도 100% 마음에 들지 않지만

80% 정도 마음에 들어서 살고 있어요

 

 

/ My Viewing Checklist /

 

Price - 가격

Zone - 존

위치 - 동네

층수

마트

Tube station & line

Bus stop

채광

Flat mate 몇 명

SIngle or Double

Landlord - 주인과 같이 사는지

Furnished - 가구

Renovated - 리모델링

개별 Lock

Heating system

욕조

청소

입주 날짜

미니멈, 맥시멈

노티스

Deposit

PW

PCM

Ins Bill

 

Q. 거주하는 지역 ?

 

A. 런던 센트럴 기준으로 북서쪽에 살고 있어요

교환학생 할 때는 사우스 켄싱턴이라는 동네에서 살았고

지금 살고 있는 북서쪽은 조용한 주거 지역입니다

 

생활하면서 그렇게 불편한 점은 없지만 곧 이사 갈 예정이에요

 

Q. 평균적인 생활비 & 저축 ?

 

A. 평균적인 생활비는 고정 지출인 교통, 통신, 렌트비 그리고 식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3달 동안 평균 1000 -1500 파운드 정도 사용했어요

쇼핑도 많이 하고 많이 먹고 여행도 다녀오고 하다 보니

초반에 지출을 굉장히 많이 한 편이에요

 

저축은 얼마큼 벌고 쓰는 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저축할 생각은 없어요

세이빙 할 만큼 여유로운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지금 여기서 하는 경험은 돈 주고 살 수 없는 것들인데, 나중을 위해 돈을 아끼자고 경험을 안 할 수 없으니까요!

다양한 클래스, 여행 다니고 이럴 예정이라 좋아하는 것하고 여행 가려고 돈을 모을 것 같아요

 

Q. 집을 구할 때 꼭 피해야 할 지역?

 

A. 블로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범죄율 그래프가 있는데

가장 최근 그래프를 확인해보니 제가 살고 있는 버로우(우리나라로 치면 구? 같은 개념)가 가장 높다고 나오더라구요

범죄율을 퍼센트일 뿐 정확한 답을 주지 않아요

 

파란색이 진할수록 범죄율이 높은 곳

 

 

 

영국 워홀 일자리 - yeong-gug wohol iljali

 

보통 이스트 쪽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스트에 사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렇게 위험하다고 하지는 않다고 해요

 

하지만 안전은 스스로 챙기는 게 제일 중요해요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지 말고, 큰길로 다니고

플랏 구할 때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 주변으로 구하세요 !

 

Q . 플랏에 살면서 불편한 점 & 한국 집과 다른 점

 

A. 플랏은 리빙룸(거실)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작은방에서 모든 생활하다 보니 그렇게 편안한, 쉰다는 느낌이 없어요

플랏 메이트들과 주방, 화장실을 쉐어하는데 청소가 제대로 안되기도 하고

가장 불편한 점은 옆방 기침 소리까지 다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안되고, 라디에이터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 방 안의 공기가 추워요

 

 

A. 한국 집과 다른 점은

바닥이 나무가 아닌 카펫인 플랏도 있고

 

제가 살고 있는 플랏은 화장실, 샤워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요

/ 이건 플랏마다 달라요 /

 

그리고 열쇠로 문 여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처음에는 열쇠를 들고 다녀야 해서 귀찮았는데 나름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져서 좋아요

 

6/ 생활

Q. 안 외롭나요?

 

A. 예전에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는데

교환 학생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지금은 익숙해졌어요

 

사실 외로움을 느낄 시간이 별로 없어요

평일에는 출근 - 퇴근 - 운동의 일상

그리고 주말에는 친구들 만나서 이것저것 하다 보면 바빠서 하루가 모자라요

아직까지 영국에서 외롭다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Q. 남자 or 친구는 어떻게 만나요?

 

A. 영국은 한국의 '소개' 문화가 없어요

친구 생일 파티나 펍에서 만나기도 하지만

특히 런던은 사람이 많고 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게 쉬운 곳은 아니에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플을 이용하기도 해요

생각보다 보편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요

요즘은 어플도 다양하고 실제로 만나서 연애하는 사람들도 많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시간 낭비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플을 사용해보고 싶으면 사용하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면 안 하면 돼요

 

제일 유명한 어플이 Tinder, 그리고 친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Bumble, Hinge 등등 엄청 많아요

 

Q. 석회수

 

A. 런던에 오고 한 달이 지나면서 피부에 요철, 잡티 같은 게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교환학생 할 때도 이랬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부위에 올라오더라구요

 

건조한 날씨 + 석회수 때문인 것 같아서 팩으로 꾸준히 관리해요

피부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샤워기에 끼우는 정수 필터를 구매할 예정이에요

 

팩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러쉬 팩을 많이 사용하고 친구가 한국에서 보내준 수분팩도 같이 해주고 있어요

러쉬 팩은 Don't look at me, Oatifix 사용 중이에요

 

머릿결도 푸석 푸석해지고 머리가 많이 빠져서 샴푸 후에 트리트먼트 꼭 해주고 에센스도 머리 꾸준히 챙겨 발라줘요

최근에는 두피까지 건조해져서 두피 관리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물은 정수 필터(브리타)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필터 갈아주고 관리하는 게 귀찮아서 사서 마셔요

 

Q. 한국 TV 프로그램은 어떻게 봐요?

 

A. 영국에서는 거의 넷플릭스와 유튜브 보고, 한국 TV 프로그램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클립으로 가끔씩 찾아봐요

 

7/ 구직, 취업

 

Q. 구직 활동, 효과적인 방법?

 

A. 가장 중요한 점은 채용공고 수시로 확인하기

하루에도 수십 개씩 채용 공고가 올라오고, 수십 명이 지원하기 때문에

올라오는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고 채용이 끝나기 전에 지원해야 해요

 

런던은 전 세계 사람들이 '일'을 찾으러 오는 곳이기도 해요

나만 일을 찾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내가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회사를 꿈꾸고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채용이 끝나기 전에 빨리 지원하는 게 중요해요

 

A. 원하는 직업 타이틀 알람 등록

채용 사이트에 내가 원하는 직업 포지션 알람을 등록해두세요

채용 공고가 올라올 때마다 메일로 알려줘요

(저도 거의 하루에 10통은 오는 것 같아요 )

 

채용 사이트 중에서 가장 효율 적이고 좋은 곳

google job

 

이번에 영국 와서 알게 됐는데 각종 채용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공고를 한 번에 모아서 보여줘요

그래서 시간 절약도 되고 굉장히 효율적인 사이트예요

 

Google 검색 창에 000(내가 원하는 포지션) in London이라고 검색하면

채용 공고 리스트를 쫙 보여줘요

/Google 국가가 한국으로 설정되어있으면 검색 결과가 안 나오기 때문에

국가를 영국으로 변경해야 돼요/

 

Q. CV를 읽게 하는 방법?

 

A. 무작정 메일 보내기

채용 공고가 올라오지 않더라도 일하고 싶은 회사에 메일을 보내보세요

/ 사람들이 출근해서 메일을 확인하는 시간, 8:30 - 9:30 사이 /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 ' 나 너희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하면서 CV를 보내면 회신을 주는 회사도 있어요

/ 약 30곳에 보냈는데 회신을 준 곳은 5개 정도밖에 안되지만 /

 

Fashion & Design creative agency에 메일, CV를 보냈었고

인터뷰 제안이 와서 실제로 인터뷰를 보기도 했어요

두려워하지 말고 한 번 보내보세요!

 

 

A. 채용 사이트에 CV 업데이트 자주 하기

Linkedin, Reed, Indeed, Cv-Library, Glassdoor와 같은 채용 사이트에 CV를 계속 업데이트해두세요

가끔 헤드헌터에서 연락이 와요

어떤 사이트에서 제 CV를 보고 연락이 왔는지 모르지만 헤드헌터에서 2번 정도 연락 와서 전화 인터뷰 진행했어요

 

특히 링크드인은 꼭 업데이트해두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이트로 이름 검색만 하면 그 사람의 경력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누가 제 프로필을 조회했는지 알 수 있어요

 

저는 이메일 보낼 때 CV와 링크드인 링크를 같이 보내고

아무래도 CV 한두 장에는 모든 것을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웹 사이트를 통해서 지원할 때 링크드인 링크를 꼭 같이 남겼어요

 

 

Q. 영국 워홀 가기 전, 미리 CV 작성?

 

A. 출국은 10월, 11월이었는데 CV는 8월부터 미리 작성했어요

영국에 있는 친구가 첨삭해줬고 이력서 에디팅 해주는 사이트 통해서 첨삭도 받았는데 별 도움은 안 됐어요

 

처음 영어로 작성하는 이력서였기 때문에 구글링을 많이 했어요

비슷한 일을 했던 사람들의 이력서 샘플을 찾아보고

링크드인에서 저와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경력을 참고해서 작성했어요

 

네이버에도 정보가 많지만 구글에 영어로 된, 몇 배는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구글링을 많이 하세요

 

Q. 현재 직업 & 채용 과정

 

A. 런던에서 첫 직장 영국 패션 이커머스 회사 - Freelance Korean sub-editor

 

/ 채용 과정 /

채용 공고 - CV 제출 - 테스트 - 인터뷰

 

현재 이직한 회사 스웨덴 패션 브랜드 인 하우스 - Freelance Korean Copywriter & Translator

 

/ 채용 과정 /

에이전시 채용 공고 - CV 제출 - 에이전시와 Skype 인터뷰

 

제 채용 과정은 일반적인 과정과 조금 달랐어요

현재 이직한 회사도 Skype 인터뷰 후에 테스트, 인터뷰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에이전시와 인터뷰 후에 바로 잡 오퍼가 와서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일반적인 채용 과정은

CV 제출 - Skype or 전화 인터뷰 - 개인 or 단체 인터뷰인데

아무래도 채용 과정이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채용 공고를 확인하는 게 확실해요

 

Q. 패션 에디터가 꿈이라고 하셔서 혹시 영국에서 패션 쪽으로 구하셨나요? 패션 쪽으로 취업이 가능한가요?

 

A. 현재 패션 브랜드 인 하우스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영국의 패션 인더스트리는 워낙 광범위하고 크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이 많아요

저는 패션 디자인, 패션 마케팅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쪽으로는 취업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고

하고 싶다고 일을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패션, 크리에이티브 PR 에이전시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하다 보니 패션 카피 라이팅, 번역을 하고 있어요

일하다 보니 글 쓰는 일이 재미도 있고 나름 경쟁력 있는 분야라고 생각해서 해보고 있어요

 

영국 와서 최대한 많은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지금 이 일도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

 

추천하는 패션 인더스트리 채용 사이트

세 곳 모두 꽤 괜찮은 브랜드, 포지션 채용 공고가 많이 올라와요

 

Fashion workie https://www.fashionworkie.com/

BOF https://www.businessoffashion.com/

The dots https://the-dots.com/

 

 

8/ 영어

 

 

Q. 어학원의 필요성?

 

A. 어학원은 안 다녔어요

하지만 영어 듣기와 말하기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워홀을 온다면 어학원을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1-2달 정도 학원 다니면서 친구도 만들고 영국에 생활에 적응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Q.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영어는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나요 ?

 

A. 딱 먹고 살 정도로 해요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지 못하고 6, 70 % 하는 정도로

 

그리고 영어는 여기서 생활한다고 해서 절대 늘지 않아요

노력하지 않고 공부하지 않으면 영어 실력은 그대로 멈춰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영어 공부법은

가능한 영어에 많이, 자주 노출되고 혼잣말 많이 하기

그리고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내뱉기

 

영어를 계속해서 듣고 영어에 노출되기 위해서 팟 캐스트를 틀어놓기도 하고 외국 유투버들, 넷플릭스 많이 봐요

 

그리고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돼요

영어로 말을 하는 게 자연스러워야 사람들이랑 있을 때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요

 

영어로 대화할 때, 처음부터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 하고 들으려고 하면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중요한 부분을 찾아서 들으려고 해 보세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노력하면 언젠간 들리고 말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실수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영어는 무조건 뱉어야 돼요

처음 교환학생을 왔을 때는 영어를 전혀 못하기도 했고 혹시나 실수할까 봐,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으로 말을 많이 안 했어요

그냥 듣고 있기만 하고 입을 꾹 다물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영어가 하나도 안 늘더라구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 고쳤고 틀리더라도 계속 말을 하려고 해요

 

Q. 영국 영어 공부하실 때 도움이 됐던 책이나 유튜브 채널 ?

 

A. 팟 캐스트는 '진짜 미국식 영어'가 도움이 많이 됐어요

미국 영어이기는 하지만 영국과 크게 다른 점은 없고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많이 알려줘요

 

유튜브는 영국 유투버 영상을 많이 보려고 해요

영국 남자, 단 앤 조엘도 가끔씩 보고

영국 유투버는 Zoella, Lizzy Hadfield (패션 인플루언서) 영상을 자주 봅니다

 

넷플릭스는 영국은 재미있는 게 별로 없어서 주로 미국 거 많이 봐요

내용을 다 이해 못 해도 영어 자막 틀어놓고 영어로 보려고 해요

 

최근에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You, The good place, 13 reasons why, 블랙 미러(영국), The end of the fucking world(영국)

 

지금은 Sex education 보고 있고

친구가 매니악, 루터 추천해줘서 보려고 해요

 

9/ 영국 워홀 고민

Q. 올해 22살, 간호학과 2학년입니다

자퇴하고 다시 입학해서 현역보다 1살이 많아요,

하지만 영국에서 취업을 목표로 해서 워홀 가서 어학연수도 하고 싶어요

졸업하고 or 휴학하고 어떤 걸 추천하시나요?

 

Q.26살 너무 늦은 건가요?

 

A. 휴학보다 졸업하고 오는 걸 추천하지만 자기 목표에 따라서 결정하는 게 중요해요

한국에서 일상에 지쳐서 쉬고 싶다 or 한국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휴학하고 와서

여행도 다니고 쉬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사용하고

저처럼 영국에서 취업하고 오래 살아보고 싶다면 졸업하고 오는 걸 추천해요

저는 최소 30살까지 영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졸업하고 왔어요

 

그리고 아직 학생이라면 교환학생을 가보세요

저는 항상 교환학생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지금까지 제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마냥 영국이 좋아서 오게 되었는데

생각하던 이상적인 모습과 굉장히 달랐고 외롭기도 했어요

하지만 혼자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교환학생을 하면서 외국에서 생활이 나한테 잘 맞는지 경험해보면 워킹 홀리데이를 결정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26살이 절대 늦은 나이는 아니에요

저도 25살이 끝날 때 거의 26살이 다 돼서 왔어요

워킹 홀리데이를 하는 모든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저보다 어린 사람도 많고 늦게 온 분들도 많아요

 

오히려 25,6살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나이기 때문에 빠르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경력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도전해볼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워킹홀리데이에 늦었다 빠르다 이런 시기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목표,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인지

취업 비자를 받을 건지 or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여행을 할 건지

거창하지 않더라도 자기 만의 목표를 세워서 오는 게 중요해요

 

3일 뒤면 2019년 상반기 발표가 나는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요 :)

 

이번 Q&A가 영국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Th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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