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는 하루종일 친구 만나고 나는 낮잠자고 해서 카톡 세네번인가 하고 여자친구가 밤10시인가 집에 들어와서 누웠다길래 그냥 목소리나 들을라고 전화걸었거든. 근데 또 평소에 우리둘다 서로 얘기하다가 할말 없으면 그냥 서로 쉰다구 끊자 뭐 이런식으로 말한적은있었어. 근데 어제는 뭐 진짜 오래 대화하다가 할말이 끊긴것두 아니구 내가 전화할때부터 그냥 단답식이구 다른말을 안하니까 난 그게 서운했거든. 근데 또 여자친구 성격이 원래 너무 무뎌서 좀 탈이기도하고 나를 안좋아해서 저러는건 절대아냐 또. 다른남자를 만나거나 이런것도 절대 아니고. 애초에 나 안좋아했으면 나 만나주지도 않을 애고 평소에는 나를 좋아한다는게 확실히 엄청 느껴져. 옆에 있으면 진짜 좋아서 어쩔줄모르는 그런 모습들이 있거든. 근데 그건 나도 똑같음. 내가 이전연애에서 되게 이성적이고 여자들 사소한거에
서운해하고 이런거 진짜 이해 못하고 그런걸로 많이싸웠었고 전여친들이 나보고 넌 너무 이성적이라 탈이다 라고도 얘기했었는데 지금 여자친구는 나보다 더 무디고 이래서 여자들이 왜 서운한지 극공감 되더라. 장거리라 평일에는 못보는데 금욜에 가서 얘기나 더 해봐야겠다. 여자친구가 하루에 2~3번씩 전화하는데요.(서로 거리가 좀 있고 바빠서 한달에 3~4번 밖에 못만납니다.) 지금 만난지 2달 정도 됬는데 벌써 할말이 없네요 ㅡㅡ;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질린건 아닌데 제가 평소에도 과묵한 편이어서 더 그런것 같아요. 통화하다가 갑자기 대화가 잘풀릴 때 몇번을 제외하면 금방 대화가 죽어요... 서로 무슨 말해야 하나 어색해하다가 끊은 적도 몇 번 있습니다 ㅜㅜ 다른 의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다수의 회원으로부터 차단을 당한 회원은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다른 의견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다수의 회원으로부터 차단을 당한 회원은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댓글 30
딱히 할말이 안끊기던데.. 풀어야 될 썰이 있거나 그런거 아닌이상 주제 전혀 없이 자연스럽게 의식의 흐름대로 계속 얘기해요 ㅋㅋㅋ
@IIlIIlI 제가 사람 별로 많이 안만나고 살아서 좀 어려운가봐요 -0-
자기 전에 매일 한번씩 해요 그냥 서로 하루에 있었던 일 얘기하거나 둘 다 옷 좋아해서 같이 전화하면서 옷 보여주며너 이거 이쁘지 않아?! 이러는거 같아요
전화 횟수를 1회로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요
@네니용 그렇다고 하루에 한번만 전화하라고 말할 수는 없자나여 ㅜㅜ
저는 여자친구랑 통화하다가 할 말 없어지면 그냥 끊고 서로 할 일 해요 굳이 말할거리 없는데 만들 필요 없어요
@꾸밈새 자꾸 반복되면 뭔가 나한테 문제가 있나? 여자친구가 내가 이래서 싫어할까? 이런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연락이 정말 의무화 되면 좀 피곤하더라구요...한번 만나실때 관련주제로 횟수를 줄이는거도 얘기해볼만함니다..전 정말 피곤했었네요..
@Part2park 저도 솔직히 뭔 말해야할지 몰라서 좀 불편한데 전화하지 말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ㅡㅡ;; 안그래도 왜 맨날 자기만 전화하냐고 해가지고요..
@슬라임몬스터 관련 주제로 유튜브에 영상도 몇개 있었던거 같아요 어떻게 개선하는지에 대해서요....한번 참고해보세요~
일상이야기 오늘 뭐 했다가 주 아닐까요.. 물론 연애 쉰지 1년이 넘어가서 요즘은 ㅎ;;
@리잘리잘 일상이야기도 하다보면 계속 반복되니까.. 점점 할말 없어지지 않나요 ㅜㅜ
원래 연락이 의무화되면 힘듭니다.. 이게 장거리 연애의 단점인데, 보통 자주 만나는 연인들은 어제 뭐했지 그제뭐했지 내가 어제말했던.. 하면서 최근에 있었던일이 이야기가 되는데 뭔가 장거리연애는 따로의 삶을 살기에 공감대 형성이 덜되서 그런지 서로의 이야길 해줘도 잘 들어주는분들도 있겠지만 살짝은 어려움에 맞닿뜨리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보통 연애를 오래하시면 서로 스타일을 알고 공감대랄것도 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오고가겠지만 아직은 밀당의 시기라 오픈이 들 되서 그런게 아닐까싶네요 ㅎㅎ 이야기가 잘 풀릴 때의 공통점을 찾아서 공략해보는건 어떨까요. 여자친구의 관심분야나 서로의 공통점. 뭔지 알것 같고 저도 경험해봐서 이입이되네요... 할말없는데 자주통화하는건 뭔가 서로에게 좋진않았던것같아요. 빨리만나서 얼굴보고 얘기하고싶을수도있지만, 귀찮게 느껴질수도있는? 그런 상황만 피하시면 좋죠ㅠ
@와츠머 저도 솔직히 여자친구 만날때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는 않는 편이긴해요.. 장거리라 조금 힘드네요 ㅜㅜ
일상이야기로 시작해서 그에 관련 된 주제에 관해서 토론을 할 수 있을만한 질문을 해보세요. 상대방과 자신의 생각을 서로 공유하면서 배우게 되고 서로 다른 입장에 있다면 자신의 의견이 왜 좋은지 어필을 하면서 말이 엄청 길어질 거에요. 다만 감정이입이 되지 않게 서로에게 민감하지 않는 주제의 선택과 토론 중 흥분하지 않아야해요.
그런생각하면 더 말없어지는것같아요 그냥 흐름대로..
저도 그거 때문에 고생했어요ㅋㅋㅋ 단둘이 이야기하다가 오는 정적이 너무 싫은..
https://youtu.be/DrPUA0GzHWM 이영상 한번 봐보세요 도움되실거 같네요
이 말이 가장 무서웠었네요 " 자기는 왜 아무말도 안해??"
@Amen 저도요 ㅜㅜ 왜 맨날 나만 전화해??
해외 장거리 할 때 영상통화 매일하고 자는거까지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의 일상에 피해가 가지 않는 한 행복한고민 같아요
뭔가 정해놓지않고 의식의 흐름대로 ㅋㅋㅋ 재밌는썰있으면 거기로시작해서 꼬리물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