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란 드디어 제대로 후기 쓸 날이 온 건가 ㅋㅋㅋ 휴 암울했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 보며..ㅋㅋㅋㅋ 탈모 전후 비교 사진 찾기도 힘들고, 다른 탈모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포스팅을 쓰기로 결심! 특히, 나와같은 여성 탈모인들 ㅠ 여자한텐 머리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흑
일단, 머리가 자라나게 하는 것! #미녹시딜 이 최고임.. 빠지는건 일단 신경쓰지 말아야함. (사실 신경 안쓸 순 없음..ㅎㅎ) 그리고 규칙적으로 잘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텅비어있던 내 머리 구멍이 채워지는 과정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던 눈눈난나 <내가 탈모를 발견한 시기> 2018년 9월 초 (탈모진행은 아마 8월말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추정해봄) 회사에서 회의하는데 넘나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가 어? 이게 뭐지? 두피에서 잔디밭이 느껴졌음 직장동료분께 이거 뭐냐고 보여줬더니, “머리에 구멍 있어요!!!!” 이러심..
최초부위 첫 발견 당시, 2018.09.11.에 찍은 사진임 뭔가 발견 며칠 전 혹은 몇주 전부터 머리감고 말릴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싶었는데 그 땐 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그래서 그 다음날 바로 약국 가서 #판시딜 사먹음. 판시딜은 약 2개월 정도 복용함. 사실 판시딜은 영양제라고 보면됨^^ 모발 영양제 단기간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몇개월 지속적으로 복용해야함 그리고 나처럼 원형탈모에는 효과가 그닥 없음. (식사를 잘 못챙겨 먹거나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판시딜같은 영양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음)
최초부위 2018.09.14. 최초 발견 부위 면적이 좀 더 넓어짐 #두피영양제 및 #탈모샴푸 사용도 하고 있었음 (하지만, 이것도 영양제이기 때문에 그닥 효과가 없음/ 두피 및 모발의 영양부족으로인한 경우 효과가 있을 수 있음)
좌 : 정수리부위 / 중 : 최초발견부위/ 우 : 옆면 2018.09.16. 이거 말고도 몇개 작게 더 있었음 저 땐 참 심난스.. <동네 병원 치료 시작> 10월 한 달 동안, 매주 방문 첫 주 주사, 스테로이드 약 처방. 광선치료 둘째주 광선치료 셋째주 주사, 광선치료 넷째주 주사, 약 처방, 광선치료 // 탈모 부위는 점점 넓어지고 기존 탈모 부위는 머리카락이 자라나도 있는 거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미미한 수준 ㅠ 👇🏼2018.10.15.👇🏼
좌: 최초 밑 / 중 : 최초 밑의 작은부분1 / 좌 : 최초 밑의 작은부분2 그리고 정수리부분과 최초 사이에 작은 구멍이 1개 더 생겼었는데 얘는 그래도 뭔가 바로 천천히 자라는 중이었음 암튼 그래서 나에겐 총 7개의 탈모부위가 있음 #다발성원형탈모 <10월말, 대학병원 치료시작> 10월 말부터 다니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다니는 중 2018년 10월 30일 한 달 전에 예약한 대학병원 첫 진료 (대학병원 진료예약은 정말 하늘의 별따기) // 스테로이드 약 먹지말라고 함. 판시딜, 두피영양제 같은 것도 안써도 된다고 말씀하심..^^;; 그래서 이건 영양제니까 쓰다가 안씀 / 다른 약 처방받음 #면역억제제 원형탈모의 대부분을 #자가면역질환 으로 봄 즉, 내가 나를 공격하는 거임 그래서 머리카락이 빠짐 면역억제제는 주 3일 (두 가지 약 하나씩) 한 달분 처방받고 #더모베이트 도 처방 받음 (더모베이트는 스테로이드 성분인가 그런데,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있어야 구매 가능)
아, 그리고 첫 진료날 집가기 전에 피 3통 뽑고 감^^ (작은 통으로 3개였지만.. 갑자기 내몸에서 피가 사라져 급격히 체력 바닥인 느낌..이었다) // <11월 말; 대학병원 두번째 방문> 10월 말-11월 말 한 달동안 더모베이트, 먹는 약 복용 후, 큰 진전이 없었음. (*혈액 검사 이상 없었음) (비타민D 살짝 부족한 거 빼고)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 햇빛 못봐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함.) 그래서 #마이녹실5% 처방 받음 (이건 일반의약품으로 약국가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 (미녹시딜 성분으로, 두피 혈류증가시켜줘서 머리카락이 자라나게 해주는 바르는약. 쉐딩현상 있다그래서 그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진작 쓸 걸 그랬다^^;;)
=> 면역억제제 먹는 약, 더모베이트, 마이녹실 처방. 그리고 갈 때 주사 맞음. 그리고 다음 달 올 때 또 피뽑음^^ * 정신적, 신체적 회복을 위하여 12월,1월 휴직을 하게 됨. 원래 퇴사하려고 했는데 휴직하는 게 어떻겠냐고 해서 휴직함. (꿀 같은 2개월의 휴식~) 비록 수입은 없었지만... 바닥난 체력을 회복한 계기가 되어 좋았음.. 그리고 #종합비타민 과 #오메가3 도 챙겨먹음 이제 건강을 잘 챙겨야할 것 같아서 ㅎㅎ.. <12월 말; 대학병원 세번째 방문> 진료 한 시간전에 채혈실 ㄱ ㄱ 이번 혈액 검사는 복용중인 면역 억제제에 알러지 반응 알아보는 거였나.. 암튼 그 날 바로 검사 결과 나와서 아무이상 없었음. => 처방 : 전 달과 같이, 먹는약, 더모베이트, 마이녹실 11월 말 - 12월 말 #마이녹실 처음 바른 2-3주 정도에는 뭔가 큰 진전이 없어 보였으나 한달 좀 넘으니까 어느새 3cm 정도 자라기 시작함!
(귀차니즘이라 사진을 못찍었다고 함..ㅠㅠ) 하지만 머리는 아직까지 그대로 대량 탈모 머리 감을 때 머리 말릴 때 그 기분을 아시나요? 휴 아시는 분은 공감 100000000%이상 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1월 말; 대학병원 네번째 방문> 꾸준한 약 복용 및 사용으로 머리카락이 더 자람~~ 근데 뭔가 좀 촘촘하지 않은 느낌? (특히 최초부분 , 드럽게 안자람^^) 정수리부분은 뭔가 가득찬 느낌.. => 처방 같음 (3가지) 좀 더 지켜 보기로 함 그리고 다음 달 또 피뽑음 ㅋㅋㅋ 혈액검사를 참 많이한다.. 2월 진입 머리카락 빠지는 수가 좀 줄었다! (그래도 빠지는 수준은 탈모인) 사진 찍어놓고 어느 부위가 어딘디 모르겠지만.. 추정해보자면..ㅋㅋㅋ😁 👇🏼2019.02.20.👇🏼
좌 : 정수리(상)와 최초(하) / 중 : 정수리 / 우 : 최초 밑 부분
좌 : 옆 / 우: 최초 밑의 작은 부분 2 원래 최초 밑 작은 부분 1이 있었는데 잘 안보여지게 됨..어딧니 ㅠㅠ 그래서 약 잘 못바르는듯 암튼 1보다 범위가 커진 작은 부분2도 많이 자란듯 // 아직 머리 뒷부분(최초 밑& 작은부분2 쪽)이 뭔가 아직까지 빠지고 있는 느낌 요즘 귀찮아서 약 하루 건너뛰는 일이 많은 것 같다.. 반성한다.. 이제 탈모 진행된지 어느 덧 반년.. 정말 다행 ㅠㅠㅠㅠ 재발되기 쉽다고 하는데.. 관리 잘해야지.. 운동 꾸준히 하고 영양제 잘 챙겨먹고 밥 잘 챙겨먹고 잘 쉬고 머리 이제 그만 빠지고 빨리 완치가 됐음 좋겠다~!
// 3월 5일 마지막 진료를 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