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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왜 그랬을까요? (강력 스포)작성일 : 2019-06-10 02:36:48 저도 처음 봤을땐 굳이 마지막에 그분이 그분을 꼭 죽였어야만 했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걸 이해 못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더 관람을 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네명이 이 집에 들어오면서 상승 기류를 탔었지요. 아들은 이집 딸이랑 결혼하는 꿈을... 그러면서 아버지는 박사장을 찬양합니다. 사모님도 착하다고 하고요. 그랬다가 나중에 바퀴벌레처럼 커다란 탁자밑에 들어가 누워있으면서 아버지는 드디어 박사장의 속내를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1차로 비참함을 느꼈겠지요. 노인냄새? 아니 썩은 무말랭이 냄새. 행주냄새? 지하철 타면 나는 냄새. 전에 다송이가 냄새 얘길 했었을 때는 그냥 반지하 냄새였겠거니 했지요 그리고 비를 맞으며 아래로 아래로 하강하며 집으로 돌아와 보니 반지하는 물에 잠기고 변기는 똥물을 토하고 있습니다. 박사장네 인디언텐트는 장난감인데도 비한방울 젖지 않지만 말이죠. 2차 비참. 고단하게 체육관에서 난민마냥 자다가 아침일찍 온가족이 호출을 받고 하나하나 그 집으로 다시 갑니다. 모두들 따로 급여는 더 챙겨주겠다는 말을 들으면서요. 그 부잣집 사람들은 돈만으로 모든 것을 할 뿐 본인이 하는 것은 별로 없지요. 심지어 별로 잘 못할 것도 없어보이는 그집 따님도 돈으로 산 과외 선생님들이랑 연애 및 진지한 사랑 및 결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부모님이 돈으로 산 사람들과 일탈을 하는 것일 뿐이잖아요. 나는 내 생계가 달린 집이 침수되서 우울한데, 비가 와서 미세먼지가 없다며 사모님은 깔깔깔 웃습니다. 아버지는 마트에서 사모님을 따라다니면서 와인을 담고, 채소를 담으면서 점점 얼굴이 굳어갑니다. 그리고 지는 뒷자리에서 맨발 떡하니 올려놓고 통화하면서 그전에는 눈치도 못채놓고선, 남편한테 말을 들은 이후로 김기사님 냄새를 의식하며 얼굴을 찌푸립니다. 3차 비참. 이날의 송강호는 특히나 얼굴이 벌겋지요. 저는 그 모습도 비참했습니다. 피곤과 절망의 모습같아서요. 인디안 모자를 쓰면서 또 눈치없게 선을 넘으려 하자 이제는 박사장이 정색을 하면서 이건 근무중이다 하면서 너와 나의 선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지요. 이때도 기분이 더러웠겠지요. 나중에 그분이 등장해서 딸을 찔렀을때, 아버지는 딸에게 달려가고 어머니도 그 분을 저지 하지요. 그리고 뒷편으로는 머리에 피떡이 된 아들이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냥 충격 받아서 쓰러졌을 뿐, 칼에 맞아서 죽을 정도는 아닌 사장님네 아들을 위해 월급받는 운전기사가 가야 하나 죽어가는 내딸을 먼저 손써야 하나 갈등했겠지요. 마지막으로 윽 냄새 했을때 그간 쌓여왔던 비참함에 원래도 있었던 욱하는 성격(저녁에 술파티할때 바퀴벌레처럼 숨을 것이라는 부인의 말에 멱살을 잡지요. 이게 그 주인공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는 밑밥 아니겠습니까?)으로 우발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이고, 이내 후회를 하지요(박사장 미안해.. 라고 하며) 아는 만큼 보인다고 댓글 다는 사람들에게 영화는 각각의 취향을 존중하라며 무시하는 듯한 댓글 달라고 하지 말라고들 하시지요. 그런데 저는 좋은 영화에는 관객이 거의 없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신파나 국뽕, 유치한 유머코드 몇개 넣으면 헤헤 거리며 시간이나 때우는 영화가 천만 넘는 걸 보면 사실 씁쓸합니다. (해운대 넘 싫은 것) 이 영화도 감독이 봉준호인 것을 숨기고, 깐느에서 상도 받지 않았다면 우루루 몰려가서 영화를 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또 텅빈 영화관에서 쓸쓸히 감상했겠지요. 그리고 2주도 안돼서 내렸을 겁니다. 최근에 본 미성년이나 호텔 뭄바이, 배심원 이런 영화 좋은 영화인데 관객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ㅜㅜ 결론 : 좋은 영화 많이 봐주세요. 그리고 영화를 잘 모르면, 모르기 때문에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평론이나 감독의 설명 등은 꼭 같이 보시라고 권해드려요... IP : 112.151.xxx.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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