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전에 로아큐탄을 하루에 5 ~ 6알씩 총 복용량으로 끝내고 난 후 여드름을 다 없앤 적이 있다.
그 후로는 과음하거나 정말 간혹가다가 여드름이 올라왔는데, 그때마다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서
붉은기나 짠 자국들이 오래갔었다. 지금은 티트리 오일 사용한지 6개월정도 됐는데 진작에 쓸 걸 그랬다.
예전에 티트리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했다가 별 효과가 없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10% 이하의 티트리 성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첫 티트리 오일은 더 바디샵 제품으로 입문. 티트리 성분은 15%에 그 외 타마누 오일, 시트랄 등등
좋은 배합으로 효과도 챙기고 향도 좋다.
더 바디샵 티트리 오일이 효과가 있지만, 기대치 이하였다. 평도 좋고 댓글들도 뭐 바르면 다음 날 안짜고 쏙 들어간다는데, 그런적 없음.
하루 2번 세안 후 발라주면 짜기 쉽게 잘 올라왔지 그냥 없어지진 않았다. 가격도 비싸고 양도 적은데 효과도 별로라서
꾸준히 사용하기에는 돈 아까워서 더 바디샵 말고 써스데이 플렌테이션 제품 구매해봄.
더 바디샵 티트리 오일 2~3달 정도 쓰다 티트리 성분이 15% 말고 100% 짜리 써스데이 플렌테이션 티트리 오일 3달 넘게 써보니
효과가 훨씬 좋다. 항상 짜야만 안에 피지나 흔적이 사라졌는데, 써쓰데이플렌테이션 티트리는 성분이 100%라 짜지 않고 염증이나
안에 피지까지 없애준다. 각질이 동반되지만, 벤조일만큼의 심한 각질이나 홍조는 없어서 맨날 발라도 됨.
티트리 오일 비교, 더 바디샵 vs 써스데이플렌테이션
더 바디샵
장점: 자극이 적어 입문용 적합, 향이 괜찮음, 오일이 용기에서 새지 않고 쓰기 편함,
단점: 효과 크지 않음, 용량 대비 비쌈,
써스데이 플렌테이션
장점: 여드름 효과 직빵, 더 바디샵과 용랑 같아도 훨씬 오래 씀, 가격도 저렴함 50ml가 2만원 초반대, 그에 비해 더 바디샵은 20ml가 2만원
단점: 냄새 독함 가끔 똥내같음, 오일이 이상하게 나와서 쓰기 불편, 자극적이라 많이 바르면 피부 까짐
티트리오일 사용 방법
머리 자라는데 효과 있다고 발모제로도 쓰이고 상처에도 쓰이는 등 해외 포럼 알아보니 다양하게도 쓰인다.
여드름 말고 다른 곳에 쓰이는건 알아서 찾아보시고
내가 여드름에 효과 본 방법에 대해서만 언급해보겠다.
보통 면봉 이용해서 여드름 부위에 톡톡 찍어 바르라는데, 나는 이렇게하면 효과를 못봤다.
어차피 씻고나서 사용하기 때문에 손도 깨끗할테고 면봉 적셔서 바르는것도 귀찮아서
맨손으로 여드름에 펴 발랐다. 100% 티트리 오일 쓸 경우 다음날이면 보통 세수할때 발랐던 부위
손으로 문지르다 보면 떄미는것마냥 각질이 밀려나오는데, 때 민 궁뎅이 마냥 부위가 부드러워진다.
이걸 2 ~ 3일 정도 반복하면 여드름 부위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옅어지고 부어오르는 부분도 사라져 원하던
티트리 오일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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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드름 흉터를 안 생기게 하는 4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여드름 케어의 핵심은 4가지인데요. 여드름이 막 올라올 때 여드름 기운을 죽이고, 여드름을 짤 때가 되면 적당히 잘 짜고, 또 화농성으로 발전할 때는 흉터 안 지게 잘 관리하고, 마지막으로 좁쌀 여드름은 얼굴을 뒤덮기 전에 잘 관리하는 거예요. 굉장히 이상적이죠?ㅋㅋ 여드름은 안 나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안 날 수는 없으니 여드름이 났을 때 그 흔적을 최소화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오늘 그 여드름 케어 방법을 모두 알려드리도록 할게요![여드름을 발견했을 때]
여드름을 발견했을 때의 초동조치는 바로 티트리오일입니다. 이 티트리오일은 여드름이 막 올라왔을 때 여드름을 약간이나마 진정시키는데 특효약이라 추천드리는 아이템이에요. 티트리오일이 왜 효과가 있는지 간단히 설명을 드려야겠죠? 여드름의 기본은 바로 ‘염증’ 입니다.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정말 다양하지만 결국 염증이기에 ‘세균’과 관련이 있는 거예요. 이 때 이 티트리오일은 강력한 살균기능을 가지고 있는 오일이에요. 그래서 1차적으로 커지는 여드름에 티트리오일을 톡! 발라주면 염증을 소독하여 더 커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정말 톡톡 약간만 발라주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티트리오일을 한 번 발라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 티트리오일은 바르자마자 얼굴이 화~~~해진답니다. 정말 이거 많이 바르면 얼굴 다 벗겨질 수 있을 정도로 화한 정도예요. 그래서 저는 딱 1번만 톡톡 바릅니다. 이렇게 1번만 발라도 확실히 여드름이 커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제가 쓰는 티트리오일은 더바디샵의 티트리오일입니다. 국민 티트리오일이니 참고하세요!
[여드름이 커질 때]
여드름이 커질 때는 크게 2가지로 나뉘죠. 아픈 여드름과 안 아픈 여드름입니다. 아픈 여드름은 대부분 화농성 여드름인데요. 화농성 여드름은 3번째로 다루도록 할게요. 안 아픈 여드름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저는 여드름이 생겨도 절대 건드리지 않습니다. 이게 짜도 되겠다 싶기 전까지는 절대 안 건드려요. 괜히 건드렸다가는 화농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신 짤 때가 되면 망설이지 않고 잘 짜는 게 중요한데요. 이 때 추천드리고 싶은 아이템이 바로 ‘소독 압출침’이에요. 네이버에 압출침을 검색하면 소독된 압출침을 박스단위로 파는데요. 이 압출침을 사용해서 여드름을 짜주면 흉터가 생기는 걸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그냥 면봉으로 무작정 짜주면 여드름이 터지잖아요. 이렇게 되면 어떻게 여드름이 터질지 우리는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반면에 압출침으로 구멍을 톡! 내주고 여드름을 짜주면 우리가 미리 내준 구멍으로 여드름이 짜지기 때문에 흉터가 생기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우리가 ‘흉터의 길’을 미리 내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이후에 여드름 위치에 여드름 패치까지 붙여주면 끝이에요. 절대 바로 면봉으로 짜시지 말고 구멍을 내 준 후에 짜주시기 바라겠습니다!
[화농성 여드름]
사실 화농성 여드름은 집에서는 답이 없어요. 제 기준 아픈 여드름은 모두 화농성 여드름입니다. 화농성은 초장에 잡는 게 중요한데요. 초장에 집에서 잡는게 아니라 피부과에서 잡아야 합니다. 해답은 바로 ‘염증주사’인데요. 화농성 여드름에는 염증주사를 딱 1방만 맞아도 싸악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어요. 염증주사는 보통 회당 7천원 ~ 1만원 이내로 피부과에서 맞을 수 있는데요. 스테로이드성 주사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맞으면 내성이 생길 수 있지만, 큰 거 하나 생겼을 때 맞는 거는 문제 없습니다.
근데 잘못하면 염증주사 부작용으로 함몰흉터가 생길 수도 있어요. 이 함몰흉터는 불안해하시지 않아도 되는게 딱 2달만 지나면 새 살이 차오르기 때문에 흉터가 없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화농성 잘못 건드려서 흉 지는 것보다야 그냥 염증주사 맞아서 맘 편히 화농성 가라 앉히는 게 가장 남는 장사예요. 화농성 여드름에는 염증주사를 맞는 걸 추천드립니다.
[좁쌀 여드름]
마지막은 좁쌀 여드름이에요. 저는 좁쌀 여드름에는 안 좋은 기억밖에 없는데요. 괜히 압출침으로 건드렸다가 제대로 짜지도 못하고 더 큰 여드름으로 발전하기만 하더라구요. 좁쌀에는 피부과 압출이 직빵이에요. 보통 피부과에서 5~6만원이면 쉽게 압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보통 15개 이상 생겼다 싶으면 바로 피부과에서 치료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1주일만 참으면 피부가 싸악 깨끗해지실 겁니다!
오늘은 이렇게 여드름 흉터 안생기게 하는 방법을 알아 봤어요. 사실 흉터 없애는 방법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흉터 없애는 데는 그냥 피부과 프락셀 맞는 것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흉터 안 생기는 방법을 포스팅했습니다. 모두 꿀 피부 가지시기 바랄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