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IT제품 리뷰 유튜버 '딴트공말방구 실험실(이하 딴트공)'이 중국 전자제품 브랜드 샤오미에서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딴트공은 "샤오미12는 플래그십 모델로 출시된 스마트폰"이라면서 "그동안 샤오미는 20만원 초반부터 30만원 중후반으로 가성비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샤오미12는 그보다 높은 78만원대에 판매 중이며, 옵션에 따라 90만원대 모델도 있다. 가격만 보면 기존 샤오미 모델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소개했다. 샤오미12는 플래그십 라인 답게 기존 홍미노트 시리즈와 달리 박스에 제품 이미지가 아닌 숫자만 넣어 보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박스 구성품을 보면 스마트폰 본체, 전용 젤리케이스, 67W 고속충전 어댑터, 그리고 타입C 케이블과 사용설명서로 구성됐다. 딴트공은 "제품 사이즈는 152.7mmx69.9mmx8.2mm, 무게는 약 180g으로 작고 슬림하다"면서 "전체적인 사이즈나 디자인 모두 갤럭시S10 시리즈와 상당히 닮아 있다. 특히, 측면에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는 점이 비슷하다. 이 부분만 보면 갤럭시 제품인지 샤오미12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라 말했다. 샤오미12는 후면부에도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을 높이고, 후면 카메라 위치를 깔끔하게 처리해 기존 홍미노트 시리즈와 차별화했다. 상하단 스테레오 스피커 디자인 역시 웨이브를 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그 외에도 전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 후면 '고릴라 글래스5'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작아도 화면 사이즈(6.28인치)는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1080x24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아몰레드 패널을 적용했으며, 사운드로는 하만카돈에서 튜닝한 상하단 스테레오 스피커와 Dolby atmos까지 지원해 영상 콘텐츠나 게임을 즐기기에도 괜찮다는 평이다. 특히 샤오미12는 사이즈 대비 큰 배터리(4500mAh)와 함께 10W 무선충전, 최대 67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따라서 배터리 용량도 넉넉한데 고속충전 이용 시 39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다만 방수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딴트공은 카메라에 대해 "후면 메인카메라 사이즈에서도 느껴지듯 신경을 많이 썼다. 5000만화소 OIS를 지원하는 광각 카메라, 13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및 500만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직접 촬영해본 결과 화사하게 색 표현이 강조돼 특별한 효과나 꾸미기 없이도 SNS에 올리기 적당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세서에 대해서는 "샤오미12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도 들어간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Gen1'이 탑재됐다. 이는 성능이 좋지만 발열도 높아 시장에서의 반응이 그리 좋지 못하다. 최고 사양의 프로세서지만 긱벤치에서 퇴출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점수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샤오미12는 LPDDR5 3200MHz를 지원하는 8GB 램 모델과 12GB 램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스토리지 역시 128GB 모델과 256GB 모델로 나뉘어 출시됐다. 컬러는 블루, 그레이, 퍼플로 총 3가지다. 딴트공은 "샤오미12는 아직 국내엔 정식 수입되지 않아 직구로만 구매 가능한 만큼 AS가 되지 않는다. 또한 제품 가격이 78만대로 선택의 폭이 넓어 국내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갤럭시S22와 비교하면 저렴한건 사실이다. 발열이 없었다면 오히려 더 주목받았을 스마트폰"이라면서 마무리했다. 2022.08.18 Brian Cheon | CIO KR 이 거대한 샤오미 스마트폰은 번거롭게 직구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리뷰어 평가 ★★★★ 장점 단점 한줄 요약 샤오미는 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 있음에도 중국 지역에 한정해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하곤 했다. 출시 전부터 일부 사용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샤오미 12S 울트라도 마찬가지다. 여러모로 삼성의 갤럭시 S22 울트라와 유사점을 가지지만 독보적인 카메라 모듈로 인한 경쟁력을 감안하면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디자인 짧은 기간 사용해본 결과 12S 울트라를 주머니에서 꺼냈을 때 타인의 반응은 대개 놀라움이었다. 단 감탄이라기보다는 불신에 가까웠음을 전한다. 작은 장점 하나는 렌즈 모듈이 후면을 가로질러 뻗어 있기에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의외로 안정적이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균형은 무게감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225g이라는 무거운 무게도 불구하고 잘 분산된 덕분인지 무게감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9.1mm 두께에 6.73인치 화면으로 인해 살짝 큰 느낌을 준다. 비건 가죽(vegan leather)으로 덮혀 있으며, 색상 옵션은 검은색과 짙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이다. 이 인조 가죽은 그립감을 높여주는 한편, 지문으로부터도 자유롭게 해준다. 전면 패널에는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가 적용돼 있으며, IP68 등급을 구현하고 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보호 케이스가 필요 없을 수 있겠다.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오디오 분야에서는 일단 하만 카돈이 튜닝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상당히 강력하며 적절한 음역대를 갖췄다. 스마트폰 스피커라는 한계는 있지만 다른 스마트폰보다는 우수한 편이다. 사양과 성능 단 이 벤치마크 결과는 12GB 모델에서 도출된 것이다. 8GB 버전은 실행 속도가 좀더 느려질 수 있다. 스토리지는 256GB 또는 512GB이며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은 없다. 네트워킹 기능도 탄탄하다. 5G는 지원되지만 mmWave가 아닌 6GHz 미만 주파수를 이용한다. NFC, 블루투스 5.2 및 와이파이 6E도 갖춰져 있다. 생체 인식은 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 또는 셀카 카메라의 간단한 얼굴 잠금 해제 형태로 제공된다.
배터리 및 충전 충전 속도는 유선의 경우 67W에 이른다. 종일 사용해서 절반 정도 남은 배터리 상태에서 15분 만에 88% 충전 상태에 이르렀다. 완충까지는 30분이면 충분했다. 무선 충전 시에는 최대 50W를 지원한다. 그러나 이 속도를 위해서는 전용 샤오미 무선 충전기가 필요하다. 범용 무선 충전기에서는 훨씬 느리게 충전된다. 카메라와 동영상 이미지 센서가 크면 다양한 장점이 따른다. 더 많은 빛을 포착할 수 있어 저조도 화질이 우수해지고 다이내믹 레인지도 개선된다. DSLR에서나 누릴 수 있던 얕은 심도도 물리적으로 구현된다. 이른바 보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테스트 결과 스마트폰 카메라보다는 DSLR에 확실히 가까웠다. 울트라와이드는 기본 카메라보다 색상이 약간 더 차갑지만 다이나믹 레인지와 저조도 표현이 우수했다. 잠망형 카메라는 기본 카메라와 색상이 비슷했고 광학 5배 줌을 지원한다.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그저 무난한 수준이다. 동영상 촬영의 경우 후면 카메라 모두 4K@60 또는 8K@24로 녹화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1080p@30으로 제한돼 있다. 대다수 사용자들에게는 문제될 것 없는 수준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더 큰 문제는 각종 블로트웨어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일부는 제거할 수 있지만 샤오미 앱과 서비스 몇몇은 제거가 불가능하다. 중국어 경고가 출현하지 않도록 하려면 알림 설정을 신중하게 수행해야 한다. 샤오미의 미UI(MIUI 13)도 직관적이거나 쾌적하다는 표현에 어울리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관련해 샤오미는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다만 최근 샤오미 12 플래그십에 대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 3년, 보안 지원 4년을 약속했던 것을 감안할 때, 유사한 수준의 지원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과 구매, 그리고 결론 거대한 카메라라는 단연 두드러지는 특징을 갖춘 샤오미 12S 울트라는 호불호가 분명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상급 스마트폰 제원에 DSLR급 카메라 경험이라는 플러스 알파를 갖추고 있다. 그 어떤 스마트폰도 따라올 수 없는 자연스러운 보케는 12S 울트라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직구해야 한다는 점, 이로 인한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도 분명히 뚜렷하다. * 본 기사는 CIO Korea 자매 미디어인 영국 테크어드바이저에 게재된 도미닉 프레스톤 기자의 리뷰에 기반해 작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