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후기 - jung-gug yeohaeng hugi

중국 여행 후기 - jung-gug yeohaeng h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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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중국여행후기
등록일2009.06.20 글쓴이김수동
대학 ROTC동기생 부부 주측이 되어 20여명이 중국문화탐방 일환으로 2009년 6월13일부터 6박7일
일정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귀한시간과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직접마련해 주신 전주 엔젤항공여행사 진용태 사장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친절한 선박 안내와 통역을 도와주신 연운항 훼리 주식회사 여객부 탁미희 계장님과 봉아영양 에게 이글을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6월 13일 인천 제 2국제 터미널에 모인 우리들은 24시간의 자옥란 선박을 이용해 중국 연운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와 모두들 선박을 통해 여행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스러워 했는데, 그동안 내가 아는 국가들을 여행하면서 미쳐 느끼지 못한 선박여행은 생각보다 편안하였고, 쓸데없는 기우였음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데로 인천과 평택의 선박을 이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홍보를 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중국여행은 운대산과, 용문석굴, 소림사 또는,개봉의 포청천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경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의 여정은 짧은 순간에 끝나가 버렸지만, 함께한 여행을 통해 우리모두 쌓은 깊은정과 친밀함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중국여행은 새로운 세계의 낮선 풍광을 경험했다는데,그 의미가 한정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함께간 여러 동기분들과 여행사 사장님,특별히 연운항훼리 주식회사 여객부 직원들과 정겨운 기억들이 우리의 기억속에 자리잡게 되었음이 더 큰성과 였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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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7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0
조회수 : 104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2/14 10:01:36

친구 4명이서 중국의 몇몇 도시를 돌며 약 3주간 여행을 했음.. 그 중 2명이 중문과라 중국어가 나름 가능했음..

솔직히 상해나 북경같은 데는 건물도 삐까뻔쩍하고 깔끔하다 하는데 내가 느낀바론 건물은 참 높게 지어논거같은데 내부의 사소한 부분들은 허접하게 지었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랬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지 중국인 특성이 그런지 사용자가 병맛이라 그런지 건물은 새건데 지저분 곳이 엄청 많았음... 호텔이나 이런덴 뭐 깨끗..

북경에서 가장 긴 시간 체류했는데 정말 썩이였음.. 일단 공기가 사람이 숨쉬고 살 수 있는 여건이 아님.. 거기에 대기오염때문에 한 50미터 앞도 잘 안보이는데다 그 찝찝함을 이루말로표현할수없음... 거기서학교다니는 친구말론 봄여름엔 더 심하다함...

명승고적지같은 그닥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여행이랍시고 둘러봤는데 여기저기 복원 중에 그닥 볼것도 없음. 크기만 하고 재미도 없음. 사람은 미어터지게 많고 시끄러움. 그에 반해 입장권이 비쌈.... 관광지 주변에 외국인 대상으로 사기치려는 행색이 지저분한 중국사기꾼들이 널려서 제대로 관광도 안됨..... 중국역사에 관심있다면 꾸역꾸역 볼만은 함.

기본적으로 쇼핑할곳이라고는 없다고 보는게 맞음. 로드샵이나 백화점내 있는 샵들 국내보다 다양하지도 않고 한국보다 비싼편임. 기념품같은 거 솔직히 조악하고 비싸기는 오지게 비쌈. 
몇천원짜리 그냥 대충 몇개 사면 됨. 어차피 메이드인차이나라 가져가봐야... 한국인들 짝퉁시장 많이 가는데 퀄리티 한국보다 저급이고 최상급 보려면 중국어로 주인이랑 맞짱뜰 정도 실력은 되야함. 거기다 가격도 겁나 비싸게 부름. 살생각 절대 안남...

솔직히 밤문화를 좀 기대하고 갔었음... 남자끼리니깐... 현지에 유학하고 있는 친구를 섭외해서 =3 몇군데 뚫어보기로 함.. 우다코라는 한인촌에 한군데, 조양공원,공인경기장쪽 클럽 몇군데를 탐방했는데 시설은 뭐 그냥 한국이랑 비슷함. 특이한건 클럽인줄알고갔는데 스테이지가 없음... 있긴 있는데 시발 내 방만함. 다 테이블임. 그 내방만한 크기에서 백명넘게 모여서 흔듬. 춤절대못춤.....파티인가 해서 시드니인가 암튼 호주서 dj와서 음악 트는데 나쁘지 않음... 나머지 중국애들 트는건 레파토리 다 똑같음... 말그대로 허접...... 힙합쪽은 잘몰라서 잘트는지 못트는지 몰겠는데 한국이랑 걍 비슷함... 근데 하우스는 진짜 수준 존나 떨어짐......들어줄만한 트랙이 별로없었음...

수질은 뭐 천차만별임...한국애들처럼 꾸민애도 있고한데 대체적으로 촌스러움....입장제한이 없어보임..신분증검사도 없고 아저씨같은 사람들도 다 들어감... 클럽+성인나이트+캬바레가 뒤섞임...주자창에 외제차 넘침..대부분 배불뚝이 아저씨들이 타고오는데 창녀같이 옷입은 계집애들 한명씩끼고 다님.... 클럽비용 한국보다 많이 듬... 무조건 테이블 잡아서 노는데 양주시키고 하니까 몇십만원 깨짐... 그럴바엔 한국서 나이트가는게 남. 양주가 짭퉁임.... 마개 직접 확인해봄. 현지유학친구말론 3분의2는 짝퉁이라고 보면 된다함....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중국애들이 말을 많이 검..오픈마인드임...여자꼬시기 무척 쉬워보임.....난 중국어가 안되는 관계로... 영어로.... 근데 중국인들 영어 생각보다 잘못함.... 듣기론 뭐 엄청 잘한다고 들었는데 개뻥임..... 걍 한국이랑 비슷

싼리툰이라고 빠나 옷가게 많은 곳인데 지나다닐때마다 삐끼들 엄청 설침....한국어로 삐끼침.. 룸싸롱삐끼들임... 친구말론 따라가면 80%이상 사기당한다함....

왕푸징,시단,첸먼이라는 번화가에 갔는데 볼거없음. 그냥 백화점 몇개에 다 옷이나 물건파는 가게...... 번화가라는데 놀곳이 없음. 뭐 사러가는거 아님... 크기는 큰데 한국 번화가랑 다른 느낌... 살면서 그렇게 많은 인간들이 모여있는건 월드컵 이후로 첨이었음...... 인간들 겁나 많음.. 짜증나고 답답할 정도로... 시끄러운거 시러하거나 예민한 사람은 공황장애올수도있었음...

확실히 도로가 한국보다 넓직넓직하긴 한데 약간 외곽으로만 나가면 진짜 개촌임....후진 동네들이 너무 많음.... 고층빌딩들이 많긴 했는데 높이가 엄청높다고 느껴지진 않음. 뭐랄까... 한국건물보다 면적이 넓어서 거대해보이는 느낌임... 실제로 젤 높은게 300미터넘는정도임. 63빌딩 높이 몇개정도에.. 나머진 걍 다 비슷비슷...

개인적으론 중국음식 먹을만 했음... 못먹는것도 많았지만 맛있는건 맛있음. 근데 계속 먹으라면 고역일거 같음.... 음식값이 진짜 천차만별임... 비싼덴 뭐 한국정도로 비싸고 싼건 엄청 쌈.. 근데 싼건 일단 아주 비위생적임... 적응하면 괜찬다고함...ㅋㅋㅋ 결국 적응함....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사람들이 담배졸라핌.... 담배꽁초를 식당바닥에 걍 막버림. 음식찌꺼기도 그냥 막 버림.ㅋㅋㅋ 침도 그냥 막 뱉음... 친구말론 적응되면 괜찮다함...여자애들도 담배를 엄청피는거같음... 실내에서 막 뻑뻑피워댐...서로 담배권하고 그럼 ㅋㅋㅋㅋ 좀 고급레스토랑같은델 갔는데 그런덴 나름 깔끔하고 지켜야할 것들이 지켜지는 편이긴 함. 빵을 워낙 좋아하는데 빵이 너무 맛없음....

돈아낀다고 택시말고 버스나 지하철을 좀 타봤는데 탈게못됨.... 지하철은 그냥 한국만큼 편리하진 않지만 외국인 입장에서 좋은 교통수단인거 같음... 버스는 진짜 최악인듯... 너무 꼬졌음... 그리고 냄새가 넘 마니 났음....

길거리에 노숙자나 그런건 마니 보진 못했는데 거지같은 행색의 사람들은 엄청 많았음... 왜그런진 모르겟는데 한국사람들이 치아가 우수한거 같음... 일본애들 치아 ㅄ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중국애들도 치아가 좀 이상한 편임... 시커멓고 누렇고 그런 사람들이 되게 많음... 양치를 안해서 그렇다고 말하기엔 너무 심함...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일도 겪었음... 밤에 친구들과 다같이 양꼬치와 맥주를 먹고 있었음... 술을 막 마시고 있다가 친구 한놈이 좀 취햇는지 바람 좀 쐰다고 밖에 잠깐 나갓는데 밖에서 큰소리가 나는거임... 뭔가하고 봤더니 내또래 중국남자 한명이 걔한테 막 욕을 하고 있었음... 내친구가 여자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중국남자애가 지나가길래 걍 쳐다봤다함. 근데 그 중국남자가 왜 쳐다보냐고 시비를 건거임... 딱 보고 한국인이라고 막 욕을 하더니 친구가 뭔소린지 몰라 쌩까니까 자해를 하기 시작함...-- 그러고선 길바닥에 나앉더니 한국인들이 자기를 때렸다고 막 소리치는 거 같았음... 우리는 이게 뭔가 하고 걍 무시할려 했는데 내 친구 한명이 좀 열이 받아서 그 넘한테 소리를 좀 침... 그 넘도 흥분했는지 맥주병을 깨고 지랄을 떰... 우리측이 5명이었는데 그쪽은 2명이었음... 쪽수딸리는거보고 그 넘이 뭐라뭐라하면서 사라졌음.. 우린 걍 무시하고 계속 먹고 있는데 5~10분뒤쯤에 중국넘 10명인가가 낚시터의자같은거랑 막대기들고 오는거임... 우리 당연히 쫄아서 있었음. 그 넘들이 가게앞에서 막 깽판을 치며 우릴 때릴려함.... 와 진짜 쪽수안되니까 지 친구들 다 델고 옴... 다행인게 거기 꼬치집 주인아줌마 아저씨가 현지서 유학하는 친구랑 안면이 있어서 중간에 중재역할을 해줌.... 그리고 자기 가게 앞에서 깽판치니까 꽁안에 신고해주고 상황설명해줬음.... 진짜 그사람들 아니었음 중국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쳐 맞고 죽었을 수도 있었다 생각하니 오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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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나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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