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남자 고백 - sosimhan namja gobaeg

개 소심남인 내가 한마디 해주지 나 나이 많다 양띠야. 스물 아님

타고난 소심남이던 대범남인데 좋아하는 여자앞에서 급소심남이던

여자 앞에서 표현 못해. 보통은 피하고 자책 크리 난 안될거야 술이나 먹자

다음날 속쓰려 저녁되면 보고 싶어 또 술마셔 폐인 ㄱㄱ씽~~~

이러다가 죽을거 같으면 죽으나 사나 고백이나 해보자 하고

'나 너 좋아함!!!!' 일갈하고 또 숨어버림 -_-

여자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맨날 피하다니니

여자는 좋고 자시고가 어딧음. 남자 외모가 초 간지남이더라도

이건 절대 어려움. 여자는 외모만 보지 않기 때문임.

이거 나이 들어서도 안고쳐지지만 그래도 경험 쌓이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도

어느 정도 태연하게 굴 수는 있어. 마음이야 미친듯이 타들어 가겠지만.

보통 소심남이 좋아하는 여자는 매우 활발하고 남자들에게도 스스럼없이 하는

인기녀의 '전형!!!'. 오래 알면 알수록 아만자가 되어갈걸.

결론은 똑똑해지고 오히려 쓰레기같이 생각하는 밀당도 적당히 할 줄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소신남은 좋아하는 여자를 보면 자기 자신이 매우 초라하다고 생각하거등.

미친 척하고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는 것만이 살길이다.

소심한 남자 꼬시는법 알려줄께....

소심남 2010.08.18 00:01 조회38,029

... 소심한 남자 꼬시는법 알려줄께.

혈액형같은 쓰래기 이야기는 접어둬...

남자의 입장으로 정말 정확하게 말해주는거니까...

일단 소심한 남자를 정의해보자.

평소 말이 정말없고 말을 해도 재미가없어. 무뚝뚝한 표정으로 잘 웃지도 않아.
친구가 매우 적어서 활동영역에 친한 사람이 한둘 뿐인 사람...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하면서 연애도 못해보고 살아가는 사람 그런사람이야...

보통 이런남자들이 소심해. 아웃사이더 기질이 충분하지만 친한 소수의 사람들 앞에선 마음놓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지...

그런 사람들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말도못하고 그저 바라만 볼꺼야.

일단.... 쉬운 쪽으로 알려줄께.

그 소심남이 자기를 몰래 처다보면서 자기랑은 눈도 못마주친다면 그건 100%야...

소심남은 널 마음속에 꼭 담아두고 그저 한숨만 쉬고 있을꺼야...

이럴땐 천천히 다가가서 식사는 했는지... 어제 TV를 봤는데 뭐가 재미있었다던가...
시내를 나갔는데 무슨 일이 있어서 신기했다던가.... 아무튼 사소하면서도 집중할 수 있는 주제로 먼저 말을 걸어주면 좋아.

처음엔 어색해 하면서 어... 네... 이렇게 단답형으로 대답하겠지만... 몇일 지나지 않아서 웃음도 많아지고 서서히 자신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될꺼야.

그렇게 친해졌지만 소심한 남자는 고백을 못해. 확신이 없어서...
하지만 특정 기념일... 예를들어 여자의 생일이라던가 시험보는 날이라던가... 사소한것들을 대화에서 기억해놨다가 그때그때 챙겨주면서 자신의 마음을 조금식 알려주지...

이럴경우는 그 소심남에게 고백은 하지 말고 나는 니 여자야 라는 확신을 준다면 머지않아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진심의 고백을 받을 수 있을거야.

다음 상황은... 소심남은 널 전혀  신경쓰지도 않아. 너무 소심해서 여자에겐 관심도없는 경우지...

이런경우는 소심남은 보통 여자들을 가까이 하려하지않아. 과거 여자에게 많이 차여서 여자를 싫어하게 됬다던가 대인기피가 있다던가... 가슴에 상처가 조금 많은 사람들이야.

이런 경우 특징은 남자들이 접근할 경우엔 쉽게 수긍하며 친해지지만 여성이 접근하면 그 여성이 이쁘든 못생겼든 다 어색해 하면서 피하는 성격이야.

이런경우는... 한가지 밖에 없어.

그 사람 곁을 최대한 멤돌면서 시선에서 떨어지지마.

그럼 그 사람은 자주 보는 사람에겐 친밀감을 느껴서 조금식 편해질꺼야.

그렇게 가까이 있는게 편해진다면 사소한 부탁이라던가 물건을 빌리는 식으로 말을 걸어.

경계가 많이 줄어들었다면 분명 상냥하게 빌려주겟지.

소심한 남자는 착하고 바른 사람들이 많거든.

그저...상처가 많아서 세상을 등질뿐이야.

그렇게 처음엔 사소하거나 공적인 일들로 말을 터서 다음부턴 조금식 친해지는거야...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이 있을지는 모르겠네.

소심한 남자가 한 여자를 가슴에 담아 무척 좋아했어.

그런데 소심남이 어느날 실수를 해서 안그래도 관심없던 여자를 화나게 했어.

소심남은 사실 그 여자를 좋아했는데 여자가 화가나서 매우 당황했어.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지...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몇번이고 용서를 빌었지만...

여자는 소심남이 왕따같고 재수없어서 무시했고 소심남은 상처를 받고 그렇게 그녀에게 멀어졌어.

그녀를 잊을 수 없던 소심남은 점점 야휘여 가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그 여인을 힘들게 포기해버렸지...

아직 산더미같은 미련을 마음속에 두고 말이야...

이런 소심남의 진심을 알수 있을까?...

만약 여자가 이 소심남이 조금이라도 맘에 들어 오기 시작했고 진심이 느껴진다면...

다 필요없어...

그냥... 정말 보고싶은 그 아름다운 웃음... 그렇게 웃으면서 말걸어준다면 좋을텐데...

그거 하나면 그 소심남은 다시 여자를 사랑할 수 있을텐데...

소심남은 아직도...널 좋아해...

정말 너무 좋아해서... 미안한 마음에 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

소심한 남자보다는 더 키도 크고 잘 생긴 훈남을 사귀여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렇지만... 그 작은 미련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소심한 남자는 오늘도 눈물을 흘리면서 너를 생각해...

왜 연애를 못 하지?

누가 봐도 괜찮은 여자인데
연애를 못하는 분들이 있어요.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도 좋고
다른 특별한 문제도 없는데
이상하게 남자가 안 꼬이는 거죠.

이런 분들의 문제는
관심남이 있어도 행동을 취하기보다
마냥 기다리기만 한다는 거예요.

남자가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인연이 아닌가 보다…’하면서
혼자 조용히 마음을 접어버리죠.

하긴 남자가 먼저 용기 내서
대시를 하는 게 사회 통념에 걸맞은
일반적인 그림이기는 해요.

그런데 이거 아세요?

‘남자의 용기’를 믿고
정말 아무것도 안 하면
죽을 때까지 연애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남자는 생각보다
훨씬 소심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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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남자

사람의 구애 행동에 대한
연구가 여러 건 있어요.

그중 몇몇 연구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서로 호감 있는 두 사람이
아직 연결고리가 없는 단계일 때
먼저 행동을 개시하는 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거죠.

생물학자 티모시 퍼퍼는
자신의 연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여성이 먼저 행동한 경우가
무려 3분의 2로 추정된다고 밝혔어요.
(Moore M, 2010)

다만 그것이 잘 드러나지 않는
아주 미묘한 행동들이기에
겉으로는 마치 남자가 먼저
대시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지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남성과
가까운 자리에 선다거나
그 사람을 가만히 응시하는
정도의 행동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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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거 아닌 거 같죠?

하지만 남자에겐
여자의 호감 신호를
부풀려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미세한 행동도
충분히 효과가 있어요.

(참고: 남자들은 왜 성급히 섹스를 상상할까?)

남자는 둔해서 눈치 못 챌 거라고요?
그건 뭘 모르시는 말씀!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신호를
상당히 민감하게 잡아냅니다.

계속 신호를 보내는데도 반응이 없다면
원치 않는 신호라서 무시하는 경우,
혹은 용기나 요령이 없어서 행동을
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가 다가오게 하는 법

남자가 용기를 내서
여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선
일종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내가 다가가도 차갑게 무시당하고
망신당할 위험은 별로 없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해줘야 하는 거죠.

또한 이 격려 자체가
남자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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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남자를 가장 잘 격려할 수 있고,
은근하게 호감도 전달하면서,
내가 창피하거나 어색하지도 않은
가장 좋은 행동은 뭘까요?

그건 바로 상대 남자와
눈을 마주치며 웃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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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하니까 다시 말할게요.
미소 + 눈맞춤입니다.
둘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안 돼요.

눈만 마주쳐도 안 되고
웃기만 해도 안 되고
꼭 둘을 같이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 번 할수록 더 좋아요.

이걸 증명하는 실험이 있어요.

매력적인 여성에게 바에 들어가서
다양한 방식으로 남자를 보게 한 뒤
낯선 남자들이 말을 걸어오는지
여부를 관찰한 거죠.
(Walsh & Hewitt, 1985)

남자에 대한 여자의 행동은
다섯 가지로 나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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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가장 효과적인 행동이
뭐였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정답은 바로 1번이었습니다.

1번 행동에서 남자들의
접근 확률은 무려 60%였어요.

다른 4가지 조건에서는
20% 미만이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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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과 웃음이 결합됐을 때,
그리고 이 행동이 여러 번 반복됐을 때
상대 남자가 접근해올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진다는 거예요.

1980년대 실험이지만
사람이 감정을 주고받는 방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타인이 자신을 똑바로 볼 때
크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요.

의외로 서로 마주 보는 시간은
흥분 반응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Pönkänen & Hietanen, 2012)

(참고: 눈맞춤 시간은 3.3초가 최고!)

또한 뇌 영상 연구를 보면
똑같이 눈을 마주치더라도
상대가 무표정할 때보다 웃을 때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이
크게 활성화되는 것을 알 수 있죠.
(Sato et al., 2004)

(참고: 상대방을 ‘심쿵!' 하게 만드는 방법)

눈을 보고 웃어요

오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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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먼저 행동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아요.
남자들은 소심해서
격려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대뜸 고백을 하라는 게 아니라
아주 미세한 행동이라도
먼저 해보시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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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접근을 유도하는
가장 좋은 행동은 바로
눈을 마주치며 웃는 것입니다.

여러 번 반복할수록 좋지만
어색할 정도로 오래
눈을 맞출 필요는 없어요.

눈맞춤은 시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자, 이 정도면
호감 있는 남자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진 않겠죠?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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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진 에디터의 후기

한편 남자분들은 자신이 착각의 동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단순한 호의를 성적 관심으로 혼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조심하냐고요? 전 그냥 성적 관심처럼 보이는 여성의 모든 행동이 100% 제 착각일 거라고 간주합니다. 이 방법으로 전 매번 솔로 상태로 남는 데 성공했죠(으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