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질문글] 룸메이트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거 말해보자

작성자억수로큰코억수로작은입| 작성시간20.01.17| 조회수2902| 댓글 36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유여주 작성시간20.01.17 난 고닥교 기숙사라 그런진 몰라도 도벽빼곤 다 괜찮았으 내가 별 신경 안쓰는 편이기도 하고 .. ㅎㅎ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정 유미 작성시간20.01.17 롸?

  • 작성자 밤의빛 작성시간20.01.17 방구트름 아무렇게나하느거ㅠㅠ 아 이거 진짜 스트레스였음

  • 작성자 보일러댁에 아버님 놔드려야겠어요. 작성시간20.01.17 성격이 그지같음
    전날 저녁까지 같이 밥먹고 이야기 잘했는데
    다음날 지 기분 안좋으면 내가 먼저 말걸때까지 말안함ㅋㅋㅋ시바ㅋㅋ암튼 정신에 문제있었어

  • 작성자 밥탱 조진수 작성시간20.01.17 인간들이 와이모양이고 ..

  • 작성자 꽃을피우는사람 작성시간20.01.17 코골이 알람못듣는거 내 뒷담 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마라탕먹으러간닿ㅎ 작성시간20.01.17 내물건 당연하다는 듯이 훔쳐쓰는거 ㅎ

  • 작성자 betterlee_0824 작성시간20.01.17 1 코 존나 고는거
    2 누워서 다리떠는거
    3 맨날 술처먹고 와서 새벽에 토 존나 함
    4 냄새 존나나는 음식 방에서 먹는거(나가면 바로앞에 층 로비에 테이블있는데 죽어도 안에서 먹음)

  • 작성자 수리퍕 작성시간20.01.17 지 생리대 쓴거 따로 검은봉투에 담아서 방안에 두는데 그걸 내 옷장 앞에 둠ㅎ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냄새나서 거기 뒀다고ㅎㅎㅎ
    나한테 말도 안하고 자꾸 공강이나 내가 집 갔을 때마다 지 친구 데리고 와서 내 컴터랑 침대 씀
    나 공강때 기숙사에서 쉬는데 걔 친구가 비번 누르고 들어오거나, 내가 들어가니까 내 컴터 친구가 쓰는거 본게 한두번 아님

    평일 밤늦게 미성년자인 지 동생을 사전에 말 없이 데리고옴
    새벽에도 방에서 큰 소리로 욕하면서 통화하는건 기본.
    참다참다 걔 때문에 방 바꿨는데 나가는 날 나보고 "컴터 좀 썼다고 사람 도둑년 취급하던데 인생 그렇게 살지마라" 이딴 소리함

    이게 모두 한 인간이 한 짓ㅎㅎ

  • 작성자 빨래건조대 작성시간20.01.17 나 중국에서 중국계미국인이랑 방 같이 썼는데 진짜 최악이었음. 청소는 항상 내가함. 그리고 아침에 나 씻고 준비하는데 지 남친이랑 영상통화함. 혹시나 실수로 나 보이면 어쩔? 그거 말했더니 너 안보이니깐 걱정마라ㅇㅈㄹ그리고 진짜 개더러움 나 치약 3통 쓸 동안에 걔 한 통도 다 안씀....

  • 작성자 ㅈㅏ스민 작성시간20.01.17 알람 시발 아홉시에 일어날거면서 일곱시부터 이십분 간격으로 해놓음 시발

  • 작성자 연준 (TXT) 작성시간20.01.17 생리대 시발 갈고 샤워실에 펼처두고 지가 절대 안 치우고 침대 침대 사이에서 대놓고 생리대 감 ㅅㅂ 말해도 절대 안 고침
    청소 절대 안하고 내 물건 허락 없이 쓰고 말도 안 함
    다른 애는 불 끄면 못잔다고 맨날 불 켜고 잠

  • 작성자 뱨주현 작성시간20.01.17 코골이랑 잠꼬대... 잠꼬대는 ㄹㅇ무섭게 해서 더 싫었음ㅠ 그리고 알람 잘 못 듣는거... 난 수업 아닌데 걔 땜에 일어난 적 존많 그리고 옷부터 시작해서 화장까지 다 내 손민수 한거ㅠ 말하지도 않고 몰래 따라해서 더 극혐

  • 작성자 예의없는것들만보면짖는개 작성시간20.01.17 외국에 있을때였는데 나한테 집착함.. 룸메인데 왜 같이 안놀아주냐고.. 노잼이니까요ㅠㅠㅠㅠ 글고 내음식그냥 막 훔쳐먹음;;

  • 작성자 비쿠람 작성시간20.01.17 진짜 말하자면 너무 길어.... 대충 말하면..
    1. 내가 지 시다바리인줄 아는 룸메언니들. 사인실인데 셋이 같은과 대학원생이었고 나는 대학생이었음. 언니들이 주말마다 집가면 내가 빈 방 청소해야함ㅋㅋㅋㅋㅋㅋ 안해놓으면 존나 혼내ㅋㅋㅋㅋㅋㅋㅋ 시발
    2. 새벽 5시까지 다른 방 친구 데려와서 수다떨고 밤새 클럽에서 놀다가 아침 여섯시에 들어옴. 새벽 네시에 나가거나. 들어오고 나갈 때 존나 시끄럽게 들어오고. 존나 요약한거임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대학에 입학하면 기숙사나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경우가 많다.

기숙사에서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 함께 지낼 수 있고, 원룸에서 자취할 경우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룸메이트를 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예비 룸메이트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버릇은 함께 살아보기 전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동거 중에 발견해도 이미 계약서에 사인 해버린 상태여서 남은 기간 힘들어도 참고 살아야 한다.

한번 걸리면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진상 룸메이트 유형을 소개한다.

1. 절대 청소하지 않는 룸메이트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edium.com

대학 생활을 시작하면 산더미 같은 과제와 시험 때문에 공부 외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다.

이를 핑계로 대고 자신이 먹고 남긴 음식물 찌꺼기나 쓰레기를 버릴 시간조차 없다며 사용한 그릇, 음식물을 며칠 동안 방치해놓는 경우가 있다.

집안에 악취는 물론, 곰팡이가 생길 때도 있어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고생할 경우가 많다.

남과 공유하는 공간에서는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자신의 밥그릇을 바로 치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생활용품 다 써놓고 다른 사람이 사 올 때까지 안 사는 룸메이트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같이 살게 되면 치약, 린스, 샴푸, 비누 등, 생활용품을 공유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매번 한 사람만 사 오고 채운다면 마찰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당신의 룸메이트가 한번 사 왔다면, 다음번엔 당신이 채워 넣는 예의 정도는 지키길 바란다.

3. 생활패턴이 정반대인 룸메이트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람마다 자는 시간, 노는 시간이 다르다.

낮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밤에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놀 시간이라고 해서 룸메도 당연히 노는 것은 아니다.

서로 공부하거나 활동하는 시간이 다르다면, 서로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좋다. 잘 모르겠다면 룸메이트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한번 물어보자.

4. 아무런 예고 없이 집에 친구들 초대하는 룸메이트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룸메이트라고 해서 같이 다니거나 노는 친구 유형이 같진 않다.

그런데 간혹, 아무 허락 없이 자신의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자고 가게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당신의 친구가 룸메이트에게는 손님일 수 있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5. 연인과 데이트할 때 집에 와서 '꽁냥'거리는 룸메이트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

사랑하는 연인이 생긴 룸메. 어느 순간부터 데이트 장소가 '우리 집'으로 바뀌었다.

행복해하는 룸메이트의 모습은 보기 좋지만, 옆방에서 들리는 야릇한(?) 소리 때문에 자리를 피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내적 고민을 하게 만들 수 있다.

둘만의 '꽁냥'거리는 공간이 필요하다면 룸메이트에게 먼저 양해를 구해 그가 집에 없는 시간에 오거나, 밖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현명하다.

6. 일거수일투족 참견하는 룸메이트

기숙사 룸메 스트레스 - gisugsa lumme seuteuleseu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옆방에 있다고 해서 룸메이트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지 말자.

오늘은 무엇을 했고 무엇을 먹었는지, 집 앞에 서 있던 친구는 누구였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나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는 룸메이트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친구랑 동거한다면, 그가 말하기 전까지는 모르는 척해주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황성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