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벅스 바리 스타 닉네임 - seuta beogseu bali seuta nigneim

안녕하세요 잠도 안오고 해서 전에 스타벅스에서 알바한 경험담을 풀어내 볼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MBC 커피프린스에서 공유가 얼마나 멋있게 나오던지 저만의 가계를 하나 갖고 싶습니다. 카페 알바를 알아보다가 지원 했었습니다.

우선은 인터넷으로 스타벅스 무슨 지점에서 일할지 지원서를 넣고 나면 개별 연락이 옵니다. 면접볼때 음료 하나 선택 하라고 합니다. 그때는 뭐가 있는지 종류를 몰라서

"저..그.. 달달한거 카라멜 마끼야또 주세요"

면접관님이 피식 했습니다. 그렇게 면접이 진행되고 추가로 준비해야할 것은 위생증명서 입니다. 이건 가까운 보건소에서 끊으시면 되는데 일주일가량 걸립니다.

그동안 빨리 스타벅스가 아닌 다른 알바에서도 요구를 하면 지금 검사를 받았다. 증명해주는 증명서를 일단 임시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교육이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 교육을 해서 놀랐습니다. 물론 교육시간도 최저시급은 줍니다.

스타 벅스 바리 스타 닉네임 - seuta beogseu bali seuta nigneim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상당히 신선했던게 교육체계도 알바생과 정직원의 구별이 없이 교육비를 몇만원씩 줘가면서 모든 스타벅스의 종업원을 교육시킨다는 것입니다.

제가 할때는 B1, B3등 구별이 있었지만 이제는 오로지 바리스타, 슈퍼바이저, 부점장, 점장 이런식으로 직급이 체계가 잡혀 있습니다.

보통 교육은 간단히 스타벅스의 유래와 회사에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하고 어색함을 깨기위한 서로의 자기소개 시간과 닉네임 지정시간, 급여설명부분등 체계적으로 교육이 진행 됩니다.

닉네임을 정하는게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보통 스타벅스에 가시면 샘, 닉, 제이슨 등등 영어이름들이 보이죠? 물론 한글이름도 간혹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업무에 투입되면 발음하기 어려운 영어는 한글자로 바꾸라고 권유당합니다.

여튼 말이 잠깐 샜는데요. 이러한 닉네임 체계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스타벅스는 엄밀히 말하면 모든 사원들이 정직원이고, 승급을 거치게 되는데 상하관계보다는 약간 대각선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분명히 나보다 선임파트너들은 있지만 회사생활처럼 엄격한 상하가 아닌 조금더 부드러운 관계라할 수 있는데 닉네임이 역시 그렇습니다.

제가 만약 제이라해도 서로 닉네임을 부르게 되어있기 때문에 선임파트너인 쌤에게도 쌤, 브레이크 할게요. 쌤, 계산 좀 도와주세요. 반대로 제이, 브레이크하고올게요, 제이, 이것 좀 해주세요. 이런관계가 가능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신선했던 점은 급여체계입니다. 예로 시급이 4700원이면 마감조에 일을 하면 보통 6시에서 12시까지 일을하게되는데 6시부터 10시까진 4700원 10시부터 12시까진 1.5배가 적용이 되고, 연장 근무수당은 1.25배

그리고 근로자의 날등 국가공휴일은 1.5배가 적용이 되구요^^ 이밖에 가장 좋았던 건 주휴수당입니다.

이건 스타벅스뿐만아니라 5인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곳이면 무조건 받게 되있는건데 주휴수당은 간단히 말하면 1일은 유급휴가, 즉 돈을 주고 쉬어라는것입니다.

주4일 계약자이면, 4일을 일하면 5일치 돈을 줘야한다는겁니다. 스타벅스에선 일당이 예를들면 3만원이고 20일을 근무했으면 60만원에 주휴수당을 3만원x4.2를 해서 약 12만원 정도가 추가로 나와고 각종 수당들이 붙고, 식비명목으로 약 7만원정도를 더 받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업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텐데 생각보다 힘듭니다 외울거도 많습니다. 이할때 정신없고 정말 이때동안 했던 일중에 힘들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매력이 있습니다. 무언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는 기분도 많이 들고 나혼자 힘든게 아닌 다같이 함께 일구어나간다는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일한 수당을 확실하게 계산해주니 참 알바뿐만아니라 장기적으로 봐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곤혹이었던건 메뉴 외우기 입니다. 프라푸치노, 각종 라떼, 에스프레소머신 다루는 법, 주문 받는 법 많이 헷갈려서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카페알바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면 로망은 살포시 내려놓으시고, 분명 힘든만큼 이때동안 해오던 알바보단 급여면이나 환경면에서 또 다른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에서 일하면 주어지는 혜택이 있습니다. 근무날은 해당매장에서 어떤종류와 휘핑과, 토핑과 드리즐, 샷을 추가하던 음료2잔이 공짜입니다. 그리고 사원증이 발급되고 나서는 국내 어느 스타벅스를 가더라도 모든메뉴와 텀블러 20프로 세일 됩니다.

고민을 하고 재보다가는 아무런 현상도 발생하질 않습니다. 마이너스 10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0으로 돌아온 사람과 그런 실패들을 바라보며 가만히 머물러 있던 0은 분명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