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초미풍 기능을 가지고 있는 선풍기.
잠잘 때 선선하게 틀수 있어 좋았는데요.

어느샌가부터 선풍기 바람이 약해짐을 느끼다가
결국 낮은 단수에서 작동이 안 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또 자가수리를 하게 되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풍기 커패시터(축전기) 고장 시
발생할 수 있는 증상과 수리 방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래 영상과 같이 저단에서는 모터 작동이 안 됩니다.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A. 선풍기 축전기 고장 시 증상

대부분의 선풍기는 AC 모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진 않지만,
모터는 전자기력을 통해 동력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구동축을 돌려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선풍기에서는 그 역할을 축전기가 담당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한 순간에 많은 양을 회로에 흘려주게 됩니다.

그래서 선풍기의 스타트를 담당하는 축전기가 고장나면,

- 선풍기 작동 안 됨
- 날개를 돌려야 돌아감
- 초미풍에서 각속도가 불규칙적임
- 저단에서는 작동 안 됨

B. 선풍기 고장 수리 방법

⚠️ 반드시 전원 코드를 뽑고, 장갑을 착용하세요.

1. 날개와 모터 덮개를 모두 제거합니다.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2. 모터의 뒷부분에 축전기가 있습니다.
  * 직육면체 모양 혹은 사진과 같이 둥그스름한 모양을 가집니다.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3. 축전기가 연결된 선을 자릅니다.
새로운 축전기를 연결해야 하니
전선의 길이가 충분하도록 유의해 자릅니다.

4. 기존에 있던 축전기와 유사한 스펙의 축전기를 구합니다.


  *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선풍기는,
     450VAC 60Hz x.xuF
     규격을 사용합니다.
     (uF이 동일하거나 조금 작은 축전기 선택)

5. 새로운 축전기 납땜 후, 누전 방지를 위해 테이핑을 합니다.
AC 축전기이므로 방향은 상관 없습니다.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6. 조립은 분해의 역순!

고친 선풍기로 시원한 여름을 나시면 됩니다~!


아프다는 소리도 없이 멈춰버린 선풍기.
보통 모터보다는 회로의 부품 고장으로
제 역할을 못 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물을 다스리는 우리들이
조물주로부터 오는 지혜와 명철로
온 세상을 잘 가꾸기를 소망
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7월의 한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에어컨과 함께 필수 가전으로 꼽히는
선풍기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간만에 붙박이장에서 꺼내 사용하거나
하루 종일 틀어놓다보면,
선풍기 고개 회전이 안 되는
고장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전자제품이라 오랜 기간 미사용하거나
연속된 시간 사용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고장나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선풍기 고개 회전 고장 시
수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 선풍기 외부 프레임 분해

대부분의 선풍기의 외부 프레임은
날개 덮개의 제거부터 시작합니다.

1. 날개 전면 보호덮개를 제거합니다.
보통 클립이나 나사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2. 날개를 제거하고 후면 보호덮개까지 제거합니다.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3. 전/후방 모터 보호덮개를 제거합니다.
나사는 잃어버리지 않게 덮개와 짝을 맞춰 보관합니다.

B. 싱크로너스 모터 교체

선풍기 회전 고장의 주된 원인은
바로 싱크로너스 모터의 고장입니다.

1. 싱크로너스 모터의 위치와 스펙을 확인합니다.

선풍기 모터 수리 - seonpung-gi moteo suli

2. 동일/유사한 스펙의 모터를 준비합니다.
  * V(전압)와 Hz(주파수)는 동일한 것이 필요합니다.

3. 기존의 모터에 연결된 선을 자르고 모터를 제거합니다.

4. 준비한 모터를 납땜하여 전선과 연결합니다.
(AC 모터이므로 방향에 상관 없이 연결 가능합니다.)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로
상대방 부채질해주기를 하다보면
30초만 부치더라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하루에도 삽시간을 부채질해주는
선풍기라는 자원을 허락하심에 감사하며,

모든 만물이 회복되는 그 날까지
우리의 소망은 계속됩니다.

선풍기 수리, 선풍기 자가수리 어렵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머루입니다.

요즘 정말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선풍기가 없으면 정말 힘들죠? 그런데 만약 그 선풍기 마저 고장난다면 정말 짜증나죠.

대부분 산지 얼마 안된 선풍기가 고장나면 수리를 맡기지만 10년 정도 된 것들은 그냥 버리시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요즘 선풍기 가격이 그렇게 크게 부담될 만한 가격은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네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대부분 버려지는 선풍기 (파손제외) 는 조금만 손보면 새것처럼 쌩쌩 돌아간다는 사실!!

이번 글에선 가장 흔한 증상인 선풍기 전원을 켜도 날개가 안 돌아가는 증상 중 하나인 모터 구리스 굳음 현상을 수리하는 방법입니다


문제의 선풍기에요. 아마 10년도 더 넘었을겁니다. 오랜세월 쓰다보니 1단을 넣어도 안돌아간다는 말에 날개를 돌려보니 역시나.. 날개가 회전을 못하고 멈춰버리네요.

*만약 날개가 제대로 도는데도 전원이 안들어오면 콘덴서불량입니다*

콘덴서랑 상관없이 날개축이 뻑뻑하게 돌아가는 건 모터 베어링의 구리스가 굳거나 다 날아가 버린 겁니다.

말이 필요하나요. 증상 확인하자마자 바로 선풍기 수리를 위해 분해 들어갑니다.

분해 방법은 별거 없어요. 그냥 나사를 다 풀고 윗 커버를 빼주면 위 사진처럼 됩니다

모터에 있는 나사도 풀어주고 날개 끼우는 축 부분에 걸쇠는 위나 아래로 눌러주면 빠집니다.

아 그리고 모터 집은 뒤부터 빼주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앞집에 자석이 있기 때문에 자석까지 빼버리면 골치 아파요^^;

아래 사진은 선풍기 내부입니다.

모터집 분리후 심보를 빼고난뒤 모터집 앞 내부입니다.

이건 모터집 뒤. 눈썰미 있으신분은 벌써 알아채셧죠?

네 맞습니다. 모터축에 오일을 바르는게 아닌 모터집 내부의 베어링 사이로 오일을 발라주는 겁니다.

그냥 넣어주시기보단 베어링사이에 굳어버린 구리스를 면봉같은걸로 제거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빨간 부분으로 된 저 부분이요^^

오일을 넣어주실 땐 빨대나 1회용 주사기로 하면 편합니다. 베어링 사이에 공간이 꽤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오일을 넣어주는 건데요

*주의 : WD(wd40) 계열의 방청윤활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휘발성이 강해서 별 효과 없음.*

그럼 뭘 써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일단 가장 좋은 건 내열 구리스입니다. 저 또한 이걸 썼고요. 이게 없다면 자동차 엔진오일 / 고체 구리스 / 액체 구리스 / 미싱 오일 순으로 있는 거 넣어주시면 됩니다.

되도록이면 내열 구리스가 좋지만 가정집에 흔하게 있진 않을 겁니다.

엔진오일은 자동차공업사나 센터에 박카스 하나 드리고 그 병에 오일 좀 달라면 줄 겁니다 ^^; (폐 오일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되도록이면 새 오일로^^)

아니면 천냥 마트나 철물점 가면 구하실 수 있고요.

에이 정 귀찮다 하시는 분은 식용유나 참기름? 넣어주셔도 됩니다. 단! 냄새도 냄새지만... 구리스나 엔진오일로 작업하는 것보단 오래 못 갈 거란 거! 정말 귀찮거나 없다면 하세요 추천은 안 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뭐 선풍기 정도야 자작인이면 껌이죠! 구조도 단순하고^^

정 불안하다 싶으면 뭐 하나 뺄 때마다 사진 한 장씩 찍어두면서 작업하시면 멘붕을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기름칠 다시 하니 다시 쌩쌩 잘돌아가네요.

몇번 해봣다고 작업 다 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니 뭐 이리 빨리 고치냐 핀잔주네요. (가라식으로 고친거 아니냐고 ㅋㅋ)

고장난 선풍기 그냥 버리지 마시고 고쳐쓰세요~ 옛날에 나온 선풍기들이 요즘것들보다 좋은게 많습니다 ㅎㅎ

선풍기 자가수리 1탄!! 선풍기 베어링 오일 보충 방법이였습니다.

추천 한방 하고 가주시는 센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