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난코리아 손 선풍기 분해 방법

이번 리뷰는 딱 다음 생각으로 구매한 손선풍기의 리뷰입니다.

'손선풍기 좀 오래 써 보자ㅠ'

제게 손선풍기는 잔고장이 많고, 또 배터리도 빨리 닳는, 사실상 1-2년짜리 소모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싼 휴대용 선풍기는 5000원이면 살 수 있다 보니 더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매년 휴대용 선풍기를 버리고 새로 사려다 보니 돈은 돈대로 낭비고, 환경에도 좋지 않겠다는 생각에 올해의 손선풍기는 신중하게 고르려 노력해봤습니다.

기준은

1. 성능이 뛰어난가?
2. 오래 사용 가능한가?
3. 가성비가 좋은가?

잘 고장나지 않고 바람이 세고, 오래가는 손선풍기를 찾다 반영구적 모터인 BLDC 모터를 사용하고, 사용시간도 긴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PRO를 구매했습니다.

3번 가성비가 조금 아쉽지만... (27,900원 / 할인해서 18,500원에 구매) 내년에도 사용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PRO 2세대 휴대용선풍기 : 오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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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풍력 ★★★★☆

4단계 속도 조절 기능

저소음

소음이 심하진 않습니다.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저소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가지고 있는 루메나 FAN STAND 2세대 무선 선풍기 (33,900원)가 덜 시끄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큰 상관은 없는 게, 휴대용 선풍기가 원래 밖에 들고 다니는 용도다 보니 소음이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독서실에서 틀고 있을 것도 아니고... 

배터리

확실히 오래갑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추워서 사이 이동 시간에만 사용했는데,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배터리가 다 닳아 짐이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무선 충전

무선 충전이라는 걸 보고 살짝 기대했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스탠드형 충전 독을 콘센트에 연결하고, 독에 무선으로 거치해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완전한 무선도 아닌데 싶지만, 스탠드 기능과 동시에 무선충전이 되다 보니 은근 쓸모가 많습니다.

여름이라 덥고 끈적이는데 바닥에 주저앉아서 충전 잭 찾아 끼우지 않고, 스탠드에 올려두면 되니까 편합니다.

이게 별 건가? 싶으면서도 사소한 데서 편하니 또 좋네요ㅋㅋ 

디자인

훌륭합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안전망이 분리 가능해 날개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끌렸던 게, 오래 사용할 선풍기를 찾고 있었으니까요. 또 디자인도 예쁘고 심플합니다.

전에 샀던 저가형 손선풍기는 귀가 달려 있다거나 곡선으로 되어 있다거나,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제 마음속 손선풍기 디자인 1위에 등극했습니다.

아이보리색이 참 예쁘고, 한 달간 사용해본 결과 때도 별로 타지 않아 다행입니다. 팬 부분에 은은한 보라색이 도는 것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배치를 보여줍니다.

네이비 색상도 함께 주문했는데 깔끔하고, 블랙이 아닌 진한 네이비라 오히려 시원해 보여 추천드립니다.

단점

아쉬운 점은 남은 배터리 양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배터리 용량이 크고 사용 가능시간이 길어 아주 큰 단점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배터리 양을 알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다음에는 책상에 거치하는 용도로 루메나 FAN STAND 2세대 무선 선풍기를 구매해 보려고 합니다.

구매하고 나서 이것도 리뷰해볼게요.

더운 여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STAND 2세대 무선선풍기 : 오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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