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닫히고 키 디시 - seongjangpan dadhigo ki disi

여기는 갤 이름이 키크는 법인데 왜 키크는 법이 거의 없냐.

  난 성장판이 닫힌 후에도 키 클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였음. 실제로 노력해서 키도 확실히 컸고.
20살 신검때 키 -> 168.4
22살 지금 -> 171.3

참고로 난 중학생때 부터 키 168이였고 기상직후 키 169였다. 중학생때 성장판 검사 했을때도 확실히 닫혀있었고. 자세교정도 고1때 3~4개월 병원에서 해봤는데 168 그대로였음.

하지만 난 해냈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거고.

그래서 그냥 내가 효과봤던 방법들 여기다 싸지를게.

1. 운동 운동 운동 ★★★★★ <- 제일 중요함.
일단 성장판이 닫힌 이상 운동을 하지 않으면 키가 클 확률이 0이라고 보면 됨. 왜냐면 일단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음. 근육, 뼈, 장기. 즉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것이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그리고 이 세포들은 파괴되고 분열하는 과정을 반복해. 자, 여기서 키가 클려면 세포들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분열되어야겠지?

성장기때는 큰 자극이 없어도 세포들이 왕성하게 분열해. 성장판에 있는 연골세포는 우리 몸에 있는 세포들 중 가장 많이 분열하는 세포야.그래서 맨날 밤새 겜만 하던 놈들이 쑥쑥 크는 사례가 많지.

  그런데 성장기가 끝나고, 우리 몸이 "안정화"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변화하는 것을 싫어해. 왜냐. "생존"에 분리해지기 때문이지. 생각해봐. 키가 커지고 몸집이 거대해지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도 많아지고 섭취해야 할 열량도 많아져. 즉,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지 않으면 몸이 클수록 더 빨리 굶어죽는다는 거지. 그래서 자극이 없으면 몸은 변하지 않아.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소비량을 줄히려고 근육량을 줄히고 뼈를 약하게 만들지. 나이 먹은 노인들이 키가 줄어드는 것도 이런 원리야.
하지만, 우리는 먹거리가 풍족한 21세기에 살고있잖아? 그럼 뭐다? 무조건 큰게 유리한거지.

  그래서 우리는 안정화된 우리 몸한테 "니 바뀌지 않으면 ㅈ된다" 라는 신호를 보내야됨.  즉, 몸이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에 불리해진다는 착각을 하게 해야돼. 그리고 이런 신호를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운동이야.

  자,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 이제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해줄게. 우리 몸이 생존의 위기를 느낄정도의 자극을 가하려면 우리가 평상시 하던대로 줄넘기 1000개 깔짝하는 운동으로는 택도없어. 우리 몸의 체력의 한계까지 운동을 해야 뇌에서 충분한 성장호르몬, 남성/여성 호르몬을 생성하게됨. 그리고 자극받은 몸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성장호르몬이 충분해야 세포가 더 커지고 더 분열되는거임.

  체력의 한계는 심폐지구력 뿐만 아니라, 근지구력이나 우리 몸의 에너지소비량을 말함. 그 말은 즉, 에너지소비량이 더욱 많은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줄넘기 10000개 하는 것 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소리임. 못 믿어? 팔굽혀펴기 더 이상 못할때까지 하고 1번 더 올라오는게 힘들어 아니면 줄넘기 10000개하고 1번 더 뛰는게 더 힘들어?시간도 팔굽혀펴기 50개보다 줄넘기 10000개가 훨씬 오래걸리겠지.

  운동 안하던 사람들은 팔굽혀펴기, 턱걸이, 스쿼트 같은 걸로 시작하는게 좋아. 하지만 이런 운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도 세지고 체력도 증가하면은 개수도 늘고 체력의 한계까지 가기 힘들어질거야. 그래서 이런 운동으로 체력의 한계를 느낄려면, 개수를 정해놓지 말고, 세트 수 만 정해놓고 해봐. 그대신 세트 시간을 1분으로 정해놓고, 그 1분안에 최대한 많이 하는거지. 이렇게 하면 체력의 한계를 빨리 도달할 수 있음.

  1분씩 팔굽혀펴기 7세트. 턱걸이 5세트. 스퀴트 5세트. 이렇게. 하루에 30분도 안걸려. 난 3km 달리기도 병행하면서 근력운동했어.웨이트나 크로스핏을 병행하면서 운동하면 더 좋고.

성장판이 닫히고 왕성하게 분열하던 연골세포들이 뼈세포로 바뀌면서 성장이 멈추는 거지만.뼈세포도 노력하면 분열을 촉진시키는게 가능하다. 물론 연골세포보단 분열이 훨씬 느리겠지만 그래도 자극을 가하면 커지긴 커짐.

키 커지는 수술도 (사지연장술) 수술 부위가 치유되면서 이루어지는 이 뼈세포의 분열에 의존한다.

2. 영양 ★★★★★
영양이 중요하다는 건 모두 아니까 포인트만 말할게. 일단 탄수화물은 몸의 에너지를 위해서 필요해.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성장호르몬이 감소할 수 있고너무 적게 섭취하면 인슐린 결핍으로 키 성장에 방해되니까 식사때 적당히 먹어. 끼니마다 밥 1공기면 적당함. 빵, 과자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은 영양분 결핍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먹지마.

  ★단백질★. 칼슘, 비타민, 미네랄, 아연, 마그네슘, 뭐 이런 것들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단백질만큼 중요하진 않아. 왜냐.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단백질로 만들어져있어. 이건 뼈세포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호르몬도 만들어질려면 단백질이 필요해. 그래서 우리는 보디빌더보다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돼. 보디빌더들은 근육량만 늘리면 되지만 우리는 키가 클려면 근육 뿐만 아니라 뼈나 장기같은 부위도 같이 커져야되거든. 하루 권장 섭취량은 니몸무게 X 3g 이야. 처음에는 섭취량 채우기 힘들거지만 그래도 한번 해봐. 육류가 제일 좋지만 단백질보충제로 보충하는 것도 좋아.

  불포화지방 / 포화지방. 정말 중요해. 불포화지방은 세포의 벽을 형성하기 때문에 꼭 필요해. 그냥 다른거 필요없고 오메가3 먹으면 돼.그리고 더 중요한 포화지방은 단백질 흡수에 필요한 성분이야.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 포화지방이야. 포화지방은 신체에서 콜레스테롤로 변환하는데, 성장호르몬의 주요 성분이 단백질이랑 콜레스테롤이니깐 말 다했지 뭐. 또, 피부 밑 콜레스트롤은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 D를 생성하고, 비타민D는 칼슘과 단백질 흡수에 도움을 줘. 나는 마이프로틴 코코넛오일 캡슐로 포화지방 보충하고 있어.

  트랜스지방은 무조건 피해. 성장에 방해됨.

그 외 칼슘, 비타민D, 아연, 마그네슘, 이런것들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영양제 먹거나 밥 잘먹으면 됨. 종합비타민같은거 먹으면 더 좋고.

  아, 설탕같은 당 많이 들어간 음식은 제발 좀 피해줘. 단게 땡기면 과일이나 프로틴 드셈.

3. 휴식 ★★★★★
잠 많이, 잘 자야 키 크는건 당연한거야. 키 성장도 세포 분열도 거의 대부분 잘때 이루어지는 거니깐. 적어도 6~7시간 넘게 자고, 그냥 10시부터 7시까지 자. 규칙적으로 자는게 중요해.

***

이거 말고도 이런저런 요소들이 더 많은데 일단 핵심적인 것들만 나열해봄.

그리고 이렇게 한다고 바로 커지지는 않아.
신체의 항상성이 깨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거든.
난 21살에 시작해서 6~7개월 후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꾸준하게 하는게 중요함.

스트레칭은 뭐 효과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해서 나쁠건 없겠지.난 기지개랑 기본적인 스트레칭만 함.

참고로 내가 말한 정보 더 디테일하게 알아보고 싶으면 이 유튭 채널로 가셈.

https://youtube.com/c/%EB%AF%B8%EC%8A%A4%ED%84%B0%EB%8D%94%EC%BB%A4MrTheker

나도 이 사람 보고 시작함.

뭐 어쨌든 난 효과를 봤고, 시도할지 말지는 너네가 결정해라.난 더 커질 거라고 믿고있다.

화이팅.

나만 그런거일수도 있고

어쩌면 청소년기때 안컸던 키가 나이먹고

키 큰거라 따라해도 안클수도 있음.

그래도 내가 컸던건 팩트여서 글씀

일단 내 키는

초5 155

초6 164

중1 166

중2 168

중3 169

그리고 여기서 멈춤.

병원에서도 성장판 닫혔다는 진단 받았고

20살 될때까지 쭉 169였음

원래부터 성장이 빨랐고 털도 빨리남(초5때 남)

특히 초5에서 초 6으로 넘어갈때 엄청 컸는데 이때 살도 같이쪘음.

그래서 중2때 살뺀다고 밥안먹고 되게 무식하게 살빼서 그런지

성장이 멈춰버리고 170도 안되는 호빗이 됨.

그런데 성인되고 대학들어가니까 남자애들 다 나보다 큰거야.

뭐 정확히 말하면 서너명정도는 나보다 작았지만 거기서 거기여서

별 차이 안났음.

그리고 173인애가 자기 너무 작다고 한탄하는거 들을때

존나 죽어버리고 싶더라 십련이

어쨋건 대학들어오니 안그래도 가지고 있던 키 열등감이

더 커졌고 진짜 1cm만 더 커서 170만 찍고 싶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많이 했었음.

잠자기 전 스트레칭, 하루에 1시간씩 규칙적인 운동, 영양섭취 등등....

그리고 1년이 지나니까 키가 큰건지 허리가 늘어난건지

굽어있던게 교정된거지는 모르겠지만 좀 커지긴했다 ㅎ

171찍었음.

뭐 여기 갤럼들한텐 여전히 호빗이겠지만 나는 만족스러웠음.

2cm 밖에 차이 안나긴하지만 170밑이냐 아니냐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긴 하더라. 주변에서도 살짝 커진거같다고

알아보고

만족했지만 그동안 하던게 루틴이 되어서 꾸준히 하다가 입대함.

그리고... 아마 내가 볼땐 키도 좀 크고 자세교정도 된거 같긴 한데

군대에서 반강제적으로나마 규칙적으로 일찍자게되고

원래부터 하던 노력아닌 노력들을 꾸준히 하다보니 키가 더 컸다.

전역 후 재보니 기상직후 재면 175나온다 ㅎㅎ

평소엔 174정도 됨.

이제 24인데 아직도 저 노력들 루틴으로 하고있음.

뭐... 여기서 더 클거같진 않지만 혹시 모르잖아 ㅋㅋ

20~23에 학창시절엔 1도 안크던 키가

6cm나 컸는데 또 모르지 머

고딩갤럼들 혹은 20대 초반갤럼들은 혹시 모르니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거같아. 스트레칭은 다리폈다접기. 그 되게 유명한거 있잖아 아마 일베발인거 같은데 유튜브에도 영상있음

운동은 런닝머신6km로 걷기 40분 가벼운 근육운동 20분.

영양섭취는 걍 많이 먹었음ㅋㅋ 술도 많이 먹었고

쨋건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