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헬스 달리기 정확도 - samseonghelseu dalligi jeonghwagdo

[#1 웨어러블 시장의 타깃 수요층으로서의 액티비티 유저]

웨어러블 시장은 스마트폰으로 구성된 플랫폼 시장에 첨단에 서 있는 시장이다. 각각의 웨어러블 기기는 연동성을 핵심으로 한다. 애플 에어팟, 갤럭시 워치 등이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에어팟/시계로서의 기능과 더불어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발휘되는 확장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플랫폼 기업은 웨어러블 기기를 설계할 때 자신의 플랫폼 제품인 스마트폰과 사용할 때 가장 높은 성능과 연동성을 발휘하도록 설계한다.

웨어러블 시계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잠재 구매자들은 애플은 애플워치를, 갤럭시는 갤럭시 워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된다. 본인은 갤럭시 S10e를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워치를 구매 고려 대상에도 넣지 않았다. 웨어러블은 그만큼 플랫폼에 종속적인 시장이다. 오늘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의 전체적인 리뷰보다는, 러너 입장에서의 사용시 단점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스마트워치 시계시장의 Segment에는 Swatch로 대표되는 일상용 시계 대체에 대한 니즈도 있지만, 기존 가민과 순토가 발굴해왔던 액티비티 트래킹에 대한 니즈도 분명히 크게 존재한다. 가민과 순토를 사용하여 러닝과 수영, 등산을 기록하고 훈련해왔던 사용자들은 시계라는 악세사리 착용에 익숙하고 호의적이라는 측면에서 더 높은 확율로 실제 구매를 고려하는 구매층을 형성한다. 갤럭시 사용자로서 애플워치는 고려할 수도 없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강제로(?) 구매하게 된 갤럭시 워치가 업데이트를 통해 조금만 더 액티비티 프랜들리하게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2 삼성워치 액티브2의 GPS 트래킹 문제]

러닝(Running) 측면에서 갤럭시워치 액티브2의 첫번째 단점은 GPS 정확성이다. 러닝을 하다보면 GPS가 튄다라고 표현하는 GPS 트래킹 오류가 종종 있다. 아래 사진은 분명히 동일한 루트로 진행되는 왕복주였는데, 나는 다른 곳으로 향한 것 처럼 기록되어있다. 이러한 오류는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아주 가끔 동일한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나는 이렇게 뛰지 않았다.. 

GPS 정확도 문제가 추가로 야기하는 것은 실시간 속도 측정에 대한 의구심이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동일한 속도로 달리는 대열 안에서 애플워치보다 일반적으로 실시간 평균 속도가 더 빠르게 측정된다. 이는 왼손에 갤럭시워치, 오른손에 가민 230를 차고 달렸을 때도 같은 경향성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점은 러닝이 끝난 뒤 계산한 전체 평균은 다른 스마트워치와 거의 비슷하게 계산된다는 것인데, 이는 러닝을 마친 뒤 트래킹을 전체적으로 집계하는 과정에서 총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여 추가 보정이 되는건가라는 의문이 들게 했다.

이는 페이서와 같이 정확한 속도를 유지해야하는 러닝형태에서 매우 치명적으로 다가온다. 내가 달리는 속도가 맞는 것인지 달리면서도 점차 미궁에 빠질때가 많아, 오히려 시계보다는 자신의 보폭과 케이던스를 보고 속도를 계산하기도 했다. 

[#3 플랫품 앱으로서의 삼성헬스 문제]

러닝 측면에서 두번째 단점은 삼성헬스가 별로라는 것이다. 먼저 공유기능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SNS 시대에 맞게 삼성헬스의 '공유' 기능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기능들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삼성헬스의 공유는 이미지 / 경로 / 차트로 나뉘어 공유를 한다. 3가지 기능 모두에서 속도는 나타나지 않는다.

SNS 시대에서 공유는 자랑이다. 러닝에서 자랑은 거리와 속도로 구성된다. 거리와 시간이 아니다. 또한 거리와 속도 이외에도 내가 어디를 달렸는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한강/광화문/서울숲이라는 핫 플레이스를 달리고 그것을 기록, 공유하는 것이 SNS인 것이다. 그런데 삼성헬스는 '경로'차트에서 지도를 탈락시킨 뒤 정말 '경로'만 제시한다. 내가 어디에서 달렸는지를 철저한 비밀에 부치는 것이다. 물론 위의 사진처럼 공유 기능이 아닌 트래킹 부분에서는 속도와 지도, 경로가 모두 나타난다.

한숨만 나오는 삼성헬스의 공유 기능

그러면 SNS에 러닝 기록을 공유하기 위해 위의 사진처럼 화면을 캡쳐해서 각 SNS가 지원하는 이미지 크기에 맞게 잘라 붙혀야 한다. SNS가 지원하는 그림비율에서 벗어나면 어딘가는 짤려서 공유가 된다. 공유 기능에 아무것도 넣지 않을 것이라면 사용자가 편집을 하게라도 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지원이 안된다. 물론 삼성헬스말고 다른것도 사용하면 되지않냐라고 할 수 있지만 삼성헬스 기록은 나이키 어플과 공유가 안되고, 유료 어플인 언더아머 어플 등과 연동이 될 뿐이다.

기왕 삼성플랫폼에 진입을 시켜놓으면 기본 앱은 좀 잘 구성을 해놨으면 좋겠다. 아니면 애플처럼 다른 매이져 러닝앱을 기본 앱으로 제공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갤럭시 워치를 구매한지 버어어어얼써 2주정도 지났다.

그동안 많은 기능을 사용해보고 테스트 해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몇가지 찾아봤다.

먼저 전체적인 총평은 웨어러블 기계를 처음 써본 입장에서 매우 만족이다!!

운동을 하면서 기록을 재거나 내 습관을 기록하면서 보는데에는 정말 좋다.

나는 운동을 특히 달리기를 측정하려고 워치를 샀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들이 제대로만 작동해도 만족성이 높다. 이런 점들은 감안하고 봐주시길~

장점부터 말하자면 운동할 때 너무 좋다.

나는 삼성헬스 어플을 쓰는데 이게 가장 연동도 잘되는거 같고 기능도 괜찮은거 같아서이다.

물론 갬성 때문에 나이키 런클럽 같은걸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일단 웨어러블기계로 측정 하는게 폰 들고 다니면서 측정하는 것 보다 훠어어얼씬 정확한걸 알았다.

우선 측정후 삼성 헬스 어플로 내 기록을 봤다.

여기까지는 폰을 가지고 달려도 나오는 것들이다.

물론 심박수는 나오지 않지만 폰만 가지고도 케이던스 정도 까지는 나온다.

하.지.만!!! 정확도가 어떻게 보면 높긴 하지만 웨어러블이 훨씬 디테일하다.

그리고 진짜 운동에 도움되는 것들은 아래에 있다.

심박수로 내가 원하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던지

달리기 좌우비대칭정도, 체공시간, 지면접촉시간, 규칙성, 수직진폭, 강성 등을 측정해주고

저게 좋지 않을 경우 훈련하는 훈련법도 나온다.

특히 러닝은 좌우비대칭 정도가 부상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상이 맞나? 쨋든 몸의 균형이 맞아야 운동을 제대로 하는 거죵

이러한 것들을 파악해서 내 몸에 맞게 훈련하고 더 좋아질 수 있다.

다른 건강관리로는 체지방 측정이 있다.

물론 천만원짜리 인바디 이런거에 비해 당연히 안 정확하겠지만

은근 자주 여러번 재서 평균치를 내면 정확도가 꽤 나온다.

한번 한번은 좀 오차가 있는 편이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걍 쌉가능이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수면측정이나 내 습관 같은 것들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일단 내 수면은 굉장히 좋지 않다. 딱봐도 깊게 못 잔다.

뭐 안다고 바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알 수 있어서 왜 피곤한지에 대해 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또 코골이도 측정해주고 녹음도 해주지만 난 1분2분 그것도 가끔 골아서 많이는 녹음이 안됀다.

그래도 녹음된걸 들으면 신기하당ㅋㅋㅋㅋㅋ

다른 장점으로는 폰으로 전화를 알림을 무음으로 해놔도 손목에서 진동으로 가볍게 알 수 있다는 점

메일을 확인하거나 카톡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 소소하게 장점이 많다.

단점을 말하자면 배터리다.

하....이게 굉장히 불만족인데 24시간은 간다 확실하게 근데 이틀은 안간다.

무조건 1일 1충전 해야하긴한다. 생각보다 귀찮아...워치 충전기도 귀찮게 생겼잖아

또 다른 단점은 발열이다. 특히 충전할때 생각보다 발열이 심하다.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모두가 느끼데?

그럼 심한거지...

사용 중에는 나름 그렇게 큰 발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린다면 발열이 생길꺼라는 확신이든다.

뭐 이정도 아니면 딱히 단점은 없다.

사실 이 가격대에 나온 스포츠 웨어러블인데 액정크기가 이 정도면 가성비로 최고다.

가격과 디자인이 모든걸 커버해준다.

주변사람들한테 워치4 이쁘다라는 소리 많이 들을 정도로 디자인이 깔끔하다.

워치4 클래식보다 그냥 워치4사길 정말 잘한거 같다.

아!!한가지 더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왤케 줄배송이 느리누....

스트랩언넝와라라아아아아아

이상 2주 사용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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