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엔진오일 확인 - otobai enjin-oil hwag-in

오토바이 엔진오일 교체시기 교환주기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엔진오일을 얼마나 자주 교체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정비를 하는 센터마다 말이 다르고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어떤게 맞는 말일까? 사실 오토바이 엔진오일의 교체시기는 오토바이의 기종과 사용시간, 교체하는 엔진오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즉,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모든 오토바이나 스쿠터의 교체주기가 정해진 답이 없다라는 것이다.

전자제품을 비롯해 전기나 가스, 기름을 원료로 작동을 하는 모든 제품에는 사용설명서가 있지만 이런 매뉴얼을 꼼꼼하게 보는 사람은 아마 몇 안될꺼라 생각한다. 오토바이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매뉴얼에는 엔진오일의 교체주기와 권장하는 엔진오일의 종류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나의 오토바이 사용설명서를 한 번 찾아보자.

엔진오일은 엔진의 생명과 수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명의 줄기와 마찬가지다. 올바른 엔진오일과 적절한 교체주기를 통해 교체를 하면 엔진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켜 준다. 주행시 발생하는 모터의 열은 모터의 절대적인 적이며 올바른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엔진은 더 부드럽고 조용해지며 연료 효율도 좋아진다. 

우리가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정비소나 센터에 가면 사장님들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오천 원짜리 넣어드리까요? 아님 만 원짜리 넣어드릴까요? 오천 원짜리는 500km, 만 원짜리는 1,000km 타고 교체하면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만 원짜리로 교체를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 원짜리 엔진오일로 교체를 했다면 3,000km에서 4,000km사이에서 교체를 하면 된다. 하지만 6개월 동안의 주행거리가 이것보다 짧다고 해도 6개월에 한 번은 교환을 해 주는것이 좋다. 즉, 1년에 두 번은 교체를 해야한다.

만약 오토바이 주행 스타일이 거칠거나 가혹한 조건에서의 주행이 빈번하다면 오일 레벨 게이지를 통해 육안으로 오일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자. 오일이 색깔이 갈색이 아닌 검은색이거나 레벨 게이지상의 오일 양이 LOW쪽으로 내려가 있다면 즉시 교체를 해야한다. 정상은 HIGH와 LOW 사이에 있어야 한다.

오일을 교체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에어 필터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을 놓치고 엔진오일만 열심히 교환하고 있는데 가급적 엔진오일 교체 시 같이 교환하는게 좋다. 

오토바이 엔진오일 교체시기는 정답이 없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오토바이의 종류나 주행습관, 환경에 따라 달라지니 주기적으로 오일의 양이나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모터싸이클 오일 레벨 체크에 관해서.. 6

아래 올라온 글들 읽다보니 오일레벨체크 얘기가 주로 언급되는데 댓글로 달려다 글이 길어져 이렇게 올려봅니다.

1. 오일 먹는 바이크도 있고 잘 안먹는넘도 있는데 그래서 메뉴얼엔 레벨체크 후 부족할때 보충하라고 적어놓습니다. 중요한건 일제든 유럽제든 먹는 바이크도 있고 안먹는 바이크도 있습니다.

BMW R1200 엔진들이 먹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일제는 혼다 CBR1000RR 08년식 이후부터 오일 퍼먹는걸로 악명높았죠.

근데 바이크 특성때문이 아니라도 결함이나 소모성 부품 마모에 의해서 오일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 원래 먹는 4T 바이크도 있습니다.

2. 오일 점도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오일 레벨, 즉 오일양 체크가 중요합니다.

물론 점도가 중요한건 맞습니다. 그러나 오일품질이 좋아진 지금은 교체주기 이내에 교체하면 문제없습니다. 애초에 메뉴얼엔 점도체크하라는 말도 없죠.

투어 도중 체크는 점도가 묽어져 문제된다는 말이 보이는데, 그래서 딥스틱이 있는 기종엔 정확한 오일레벨 확인을 위해 주름이 있습니다. 딥스틱 없이 점검창으로 보는 기종은 말할것도 없구요.

3. 딥스틱 또한 기종마다 다릅니다.

그냥 살짝 끼웠다 빼보는 기종도 있는 한편, 완전히 조였다가 다시 풀어서 보는 기종도 있습니다.

전부 제각각 다르기때문에 메뉴얼대로 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4. 투어 도중 체크해도 됩니다. 아니, 이게 좋습니다.

냉간 시 예열하고 체크하나 달리다 체크하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메뉴얼 설명대로 시동 끄고 2~3분 후 체크하면 됩니다.

냉간시 3~5분 예열하라는 말은 예열이 안 되어있을경우 그렇게 하라는 말입니다.

시동 끈 후 2~3분이라는 시간은 정확한 결과를 얻어야 하는 오일레벨체크인데 그 텀이 길죠?

오일 점검창이 있는 기종을 센터스탠드 세우고 지켜보면 2~3분은 커녕 1분정도면 헤드쪽에 있던 오일이 거의 다 내려옵니다. 온도가 낮아 오일이 뻑뻑할 경우의 수 까지 포함해서 2~3분인겁니다.

애초에 딥스틱이나 오일창에는 상한선과 하한선이라는 게 있습니다.

칼같이 정확히 맞추기도 힘들 뿐더러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한가지 예로, 미국은 qt 단위를 쓰는데 1qt=946ml입니다. 메뉴얼을 펴보면 같은 바이크에 리터와 qt가 같이 적혀있습니다만 단위를 환산해보면 서로 양이 조금 다를겁니다)

만약 냉간시에만 체크해야한다면 투어 도중 오일을 먹거나 해서 오일양에 문제가 생긴 경우

정확한 확인을 위해 냉간시동이 가능할때까지 엔진을 식혀야합니다.

그런 덜떨어진 엔진이 달린 바이크라면 저는 걍 안탈겁니다ㅋㅋㅋ

허나 드라이섬프라면 얘기가 다를수도 있습니다.

얘네는 설계에 따라 체크하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걍 메뉴얼에서 시키는대로 하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사실 메뉴얼에 팩트가 있는 항목이라 구구절절 적긴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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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크의 로망에 깃들어 입문까지 결심하셨다면 어떤 것부터 바이크를 점검해야 할지 막막하실텐데요! 저역시도 바이크에 처음 입문했을 때 어떤 것들을 점검해야 하고 살펴봐야 하는지 하나도 몰랐었어요. 물론 지금도 전문가처럼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입문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

  바이크에 입문하실때 거의 대부분 라이더님들이 중고매물부터 찾아보고 시작하십니다. 이는 정말 좋은 접근이에요. 왜냐하면 자동차와 다르게 바이크는 기기변경(기변) 즉, 바이크를 다른 모델로 바꾸는 기변이 자동차에 비해 빈번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고 매물 시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입문자분들에게는 신차로 박스를 까는 것이 아닌 저배기량 중고매물로 바이크와 친해진 다음 고배기량으로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 차량 메뉴얼을 참고하면 필수 점검사항들이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바이크에 처음 입문하고 제가 점검했던 사항들을 입문자분들에게 알려드리고 도움되고자 합니다!

  그럼 바이크 필수 점검 리스트를 살펴볼까요? 제가 편의상 순서대로 말씀드렸지만 점검하실 때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1. 엔진오일 양과 색깔

  먼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엔진오일을 점검해야 합니다. 엔진오일은 두 가지 방법으로 점검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MT-03 기준으로 앉았을 때 우측 엔진 쪽에 엔진오일 게이지 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색 원을 참고해주세요. 바이크가 스탠드에 세워져 있는 상태가 아닌 두 바퀴가 90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오일 게이지 창을 통해서는 오일의 색, 엔진오일의 양을 확인합니다. 일반적인 엔진오일의 색상은 식용유보다 조금 진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이 오래되면 검게 변하여 엔진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이지 창의 2/3 정도를 엔진오일이 차지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으로도 엔진오일의 색깔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아래 사진 빨간색 원 바로 오른쪽에 보시면 자동차와 같이 엔진오일 바가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오일 점검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바를 풀어주시고 엔진오일 색과 양을 점검하실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 점검

2. 브레이크 액 충만 상태와 색깔 점검

  두 번째 점검사항은 브레이크 액 점검입니다. 바이크의 브레이크 액은 앞 브레이크와 뒷 브레이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리어 브레이크 액을 확인할 수 있는 통이 있는데 겉면에 min과 max 선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 액이 min과 max 사이에 위치하면 적절한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론트 브레이크 액 점검과도 동일합니다. 

3. 구동계 점검

 구동계는 기본적으로 대기어와 소기어, 체인을 말합니다. 특히 체인을 중점적으로 보셔야 합니다. 체인은 바이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체인에 문제가 생기면 동력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심하면 운행 중에 체인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체인은 세차를 하지 않더라도 라이딩을 다녀오게 되면 체인 관리는 항상 제대로 해주셔야 더욱더 안전하게 라이딩하실 수 있습니다. 


  체인은 처음에 육안으로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는지 확인합니다. 체인의 특성상 구리스로 윤활을 하여 동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게 하는데 구리스 때문에 먼지나 흙 등 많은 이물질들이 쉽게 부착됩니다. 이러한 이물질들을 방치한다면 체인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체인을 이어주는 링크를 바퀴를 조금씩 굴려가며 확인하고 체인이 비정상적으로 늘어져있지 않은지 확인해줍니다. 

5. 전자 장비점검

  전자장비는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점검해주는 사항입니다. 물론 ABS나 TCS를 점검하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인 전조등, 상향등, 방향지시등, 계기판, 비상등을 한 번씩 점등 혹은 상태를 확인합니다. 바이크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자동차보다 부품이 저렴하다는 인식들이 있어서 그런지 바이크를 주차해두고 모르는 사람이 바이크를 넘어뜨려 방향지시등을 부러뜨리고 간다던지 하는 그런 사건들이 빈번히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모르기에 전자류들도 필수로 점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타이어 점검

  먼저 공기압 확인입니다. 타이어는 TPMS(타이어 공기압 측정기)가 없으면 점검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외부 기온이 낮아져서 타이어의 바람이 조금씩 빠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모르고 운행하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TPMS가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지 않은 바이크들이 많은데 이는 따로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이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따로 구매하셔서 장착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트레드 점검입니다. 트레드는 타이어의 홈을 뜻합니다. 이 홈이 얕아지면 얕아질수록 타이어가 지면과의 접지력이 약해지고 계속 마모가 진행되면 철심이 나오고 잘못하면 바퀴가 터지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의 경우 트레드 마모가 많다고 여겨지시면 빨리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드를 측정하는 방법은 타이어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타이어 가운데쪽의 홈을 보시면 홈 안에 작은 턱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트레드가 그 턱 부분까지 닿을 정도면 그 타이어는 교체 대상이 됩니다. 근데 그 턱까지 아직 닿지 않았다면 조금 더 운행해도 좋은 상태라고 판단하셔도 좋습니다. 

7. 엔진 아이들링 점검

  엔진 아이들링이란 공회전시 엔진에서 발생하는 엔진음을 뜻합니다. 공회전시 엔진에서 너무 이질적인 타다닥 같은 소리나 무언가가 안에서 튕겨지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7가지 정도의 바이크 점검 리스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언제나 라이딩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바이크는 언제 어떠한 문제로 라이더에게 사고를 가져다줄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의 바이크를 점검할줄 알고 상태를 파악하는 지식은 라이더로서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이크를 코너에서 잘 눕거나 고속을 잘 내거나 하는 것이 잘 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바이크를 잘 제어하면서 목적지까지 아무 사고없이 도착하는 것이 공도에서 바이크를 잘 타는 라이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라이더들 사이에 '안. 라'라는 인사도 생긴 것이지 않을까요? 모두들 안전하게 라이딩하는 라이더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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