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웨이터 복장 - nolaebang weiteo bogjang

'노래방' 알바하면 무엇을 먼저 생각하시나여?

보통, 카운터 지키면서, 손님오면 시간 넣어주고, 끽해야 음료서빙.. 그리고 청소/정돈 정도만 잘하면 무난한게 시간을 보내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알바로 생각되지 않으세요?

ㅎㅎㅎ;;;

그런데.... 제가 찾아간 노래방은 좀 달랐었네욤;;

사실 저도 그런 노래방을 상상하며 갔었는데....;;;

어째 2층짜리 건물의 분위기가 으리으리하고,, "19세미만출입금지" 빨간 간판이 버젓이 보이면서~!!

카운터(?) 뒤로 진열된 양주들;;; 그리고 웨이터(?)처럼 복장을 갖추고 일을 하고 있던 형님덜;;;;; (덜덜덜;;;)

그리고, 아가씨(?)들...? (켁!!..)

분명 노래주점은 아니었던 듯 한데;;;..

암튼,, 그 곳에서 기대했던 카운터지기 알바가 아닌, 노래방 웨이터로서 한달간의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월급은 90만원 이었고,,, + a(알파)가 있다고 하는데.....

첨엔 알파가 뭔지 그 의미를 알 수 없었죠;;;

그런데.....;;;!!!!

아무 사심없이 주류 및 안주 서빙을 하는 저에게, 손님형님덜이 만원짜리 한장, 가끔 기분좋으면 두장.... 이렇게 쥐어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랬죠;;;

"이쁜 아가씨로 불러주세요;;;;"

ㅡ,.ㅡ;;;

ㅎㅎㅎㅎㅎ;;

이런...... 여기가 나이튼 줄 알았나????
그러나 나이트처럼 부킹하러 이리저리 뛸 필요도 없었죠..

전 돈받고 나와서 카운터로 가서 카운터 보시는 메니져 큰형님께 '~번방, 아가씨 불러달래요.' 라고 말만하면 됐어요..

결론적으로 그렇게 한달 동안 번 택시비(=팁)이 한 200만원은 됐던 것 같네요;; (흘흘;;)
원치않게 월급보다 오바해서 많은 돈을 한달동안에 벌어들일 수 있었던 곳이지만.....

전 딱 한달만 채우고 그 세계(?)를 나왔답니다....;;
(사실, 사장님이 월급도 안줄라고 했는데, 제가 사모님하고 친분을 쌓아둬서 간신히 월급을 챙겨받을 수 있었져;;;;)

우선, 제목에서도 아셨다시피;;; 사장님은 나름 조폭세계를 은퇴하고 나온 분이셨어요;;
그리고, 눈치채셨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게 단속이 심하고 불법이라는 의식이 없었지만, 누님들이 형님들과 노래부르고 춤추며 술도 한잔 마실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는 그런 곳이었답니다...

문제는!!! 그곳에서 일하는 웨이터 형님들이나, 누님들이 약간 무서운 분들 이셨다는 거져;;;

제 경우, 사실 한달동안 팁 200이면 많이 받은 것도 아니었는데,,,, 형님들과 어울리지를 않다보니, 왕따를 당해야했고, 학자금에 보태려고 꿍쳐두는 돈 때문에 맞기도 많이 맞았었으니까요;;;;

오죽하면, 그냥 한달에 90만 받아도 좋으니까 그냥 오전10시~오후10시근무를 시켜달라고 사장님께 부탁도 했었답니다.
뭐,,, 제가 워낙 단골 손님을 잘 챙기고, 인기가 좀 있다보니까, 한 3일정도 낮근무 시키더니 다시 밤근무로 올리더라고요;;;
(손님들이 제가 노골적으로 돈을 밝히지 않고, 그래도 진심으로 성심성의껏 서비스(?)의식으로 대하니까 좋아해줬던 것 같은 옛 생각이 나네요.. ㅎㅎ)

암튼, 그 낮 근무를 하는 3일동안은 같이 일하는 형님들의 압박은 없었지만, 사장님이 무서워서 정말 열심히 청소하고, 노래방 관리하고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기계위에 먼지보이거나, 손님이 썼던 마이크카바 않치우고 그러면 막 빗자루들고 달려드는데, 솔직히 살짝 무서워서 도망도 가고 그랬었어요;; ㅋ

이런 알바 경험 여러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말 그때는 받은 팁으로 월급챙겼다 생각하고 중간에 그만두거나 도망칠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어린 나이였고, 인생에 한번 올까말까한 그런 경험, 그런 세계 속에서 무턱대고 튀어버리지는 말자하는 생각으로 눈 딱 감고, 한달을 견뎌냈었는데요;;;....

만일, 요즘도 이런 알바가 있고, 혹시라도 이런 쪽에 발을 담가볼까 하는 분들이 있다면, 전 솔직히 말리고 싶어요!!

쉽게 벌리는 돈 쉽게 쓰는 모습도 많이 봤고, 성실했던 사람이 유흥의 세계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도 봐야했거든요;;;

뭐, 주점을 찾는 주접 아저씨들의 행태를 보며, 난 어른되도 저러지 말아야지하는 '깨달음'을 얻기도 했었지만;;;;;

당시 그래도 유흥계 손님들에게 귀여움받고, 인정받을 때면 나도 모르게 에라 그냥 이길로 나가(?)하는 생각도 안들었던 건 아니었어요;;

젊은 나이에 신중하게 진로를 생각하고, 인생의 한 과정에서 알바를 생각하는 친구/후배 여러분!!

혹시, 여러분도 이런 알바경험 있다면 공유해요;;;

하지만, 그 경험에 푹 빠져서 혹시 못헤어나오고 있다면 다시한번 자신의 위치와 진로를 돌아보기 바래요.

제 경우 유학이란 거사를 앞두고 있었기에, 어쩌면 그 쉽게(?) 돈이 벌리고, 일탈과 성적 유혹이 강한 업종에서 깊은 발 담그지 않고 나올 수 있었지만, 정말 청소년, 또는 방황하는 나이에 쉽게 빠져들만한 위험한 세계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요즘은 단속도 심하고, 법도 강화되서, 이런 알바 잘 없겠죠?
그래도 여러분 주위에서 유혹의 손길이 뻗쳐온다면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경험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자칫 헤어나올 수 없는 늪지에 발을 담그는 어린 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조심하셔야해요!! 꼭요~~~~~~~!!

웨이터 초짠바리 초짜게이다

오늘 처음으로 웨이터를 해봤다 ..

룸 3개 노래방업소였는데 사장이 완전 깡패스타일이다 이건뭐..;;

"행님 믿고할거면하고 안할거면 아에시작도하지마라"

"이행님은 바로욕부터 날라간다 배울자세가되어있으면해라"

"행님밑에서 웨이터일배우면 가게차려서나간다 이 행님밑에서하면 확실히배운다"

무슨 일본도 전수받는 수제자가된 기분..

아무튼 일배우기시작하는데 사장밑에서 거의3년간 일해온사람이 실장으로있는데

사장의 영향을받아서 하나하나 깐깐하게 터치를함 배울땐확실히배워야한다는둥

자기 군대에있을때 쓰레기분리수거하는데 캔봉지에 비닐찌끄래기가 나오면 화장실에 다부어버렸다는둥 개황당;

어쨋든 월40+tc1만원에 일시작하는데  청소존나빡세개 배웠음 그리고 주방이모가있는곳이라 과일깎는건안배움

6시출근인데 첫손님이 9시에옴

와... 진짜 이빨 거의다 빠져있고 이빨 딱 2개밖에 눈에안보였음 이빨씹창난 40대아재가옴

20대 2차가능한여자 찾았음 주대는 25만원임 윈저w 12년산 한개에 맥주3개 이렇게 시켰는데 주대가 25만원씩이나 나오는거임

윈저12년산1개에 13만원에 받았는데 나머지 12만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지?? 싶었는데 ..

기본안주로 나가는 생밤 2개 슬라이스해서 나가는거 마른안주=3만원

수박8천원짜리에서 한 1/30 정도되는걸 초슬라이스해서 내오고 배,사과 1/4을 초슬라이스함 방울토마도 3개얹고 과일안주=3만원

객실이용료2만원 기타등등....

개핵소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른안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ㅋㅋㅋㅋㅋ 살다살다 생밤 2개를 슬라이스해서 내놓는데 3만원받았음 ㅋㅋㅋㅋ 개핵소름

그리고 과일안주 재탕 씹 ㅅㅌㅊ 담뱃재로 지저놓지않는이상 맥주로 부어놓지않는이상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재탕임 .

심지어 생밤2개 나간거조차도 재탕함 ... 창조안주 ㅆㅅㅌㅊ?

그후에 20대 아가씨가왔는데 외모 화장을 너무진하게했음 나이는 20대맞아보였음

생긴건 진짜 길거리에서 흔하게봤을법한얼굴임 이쁘네 하는정도? 화장옅게했으면..

술집아가씨가 2차나가고 가슴만지게하고 하는거 일베포함해서 각종사이트 , 주위친구들한테서 "간접"적으로 들었지만

"직접"경험하니까 꽤 쇼킹했음 흠 세상에 저런40대아재옆에서 술따라주고 스킨쉽 크윽

그렇게 이러니저러니 일배우다가 40대아재 드디어 2차를나감

20대아가씨 겉옷챙기러간다고함 40대아재랑 모텔에 가는데 허이구 세상에 ...

20대아가씨가 저딴 이빨2개밖에안남은 노가다스멜나는아저씨 좆빨아주고 섹스할거생각하니까 이거뭐....;;;;;;;;;;;;;;;;;;; 쇼킹했음 나름대로. 실감이안난다고나할까

그렇게 방하나가 끝나고 한3시간 손가락빨다가 12시에 한팀왔음 4명손님

미씨 불러달라함

미씨왔음

진짜 동네에서 좀꾸미고 다닐려고하는 동네아줌마 4명옴 옷을그냥 가슴존나확파인 옷입고 킬힐신고오는데 이건뭐... 암튼 아재들 딱좋아할거같더라

근데 생각보다 더럽게안놀았음 막 가슴까고 치마들추고 놀꺼같았는데 평범하게 놀더라 2차도 안나가고.

미씨들 옷갈아입고 평상복에운동화신으니까 진짜 딱 동네에 좀꾸미고다니는 아줌마였음 시상에나;

참 웨이터하는나도그렇고 저 아지매들도그렇고 사람마다 사연이있구나 싶었음

그렇게 하루종일 룸3개짜리노래방에서 2팀받았음 ㅋㅋㅋㅋㅋ 시발

그와중에 뛰어다니느라 넘어저서 2만3천원짜리바지찢어먹고 개쉬발

그리고 실장형이 첫손님 25만원에서 손님한테 나몰래 얘기해서 만원 오늘온초짜한테 주고 계산은 24만원으로해주겠다 얘기한모양

(뜬금없이 술가저다주니 갑자기 만원을꺼내면서 손님이 나한테줌 계산할때 24만원끊은거보고 실장형이 나챙겨줄려고 그랬구나했음 핵감동 )

암튼 이렇게 하루가끝났는데 사장이 나한테 한달에 250은번다고했는데 이말이 사실 인가 의심이좆나게듬

하루에 2방받아놓고 뭔ㅋㅋ 몰래 장부엿봤는데 불금에 3팀받고 토요일오늘 2팀받았음.

그리고 사장이 전화하더니 니 월요일부터출근할수있냐길래 출근할수있다함 일배워야해서 그래야 서울이라도가지.

그러더니 나한테 "이행님만믿으면 니 성공보장한다"이러는데 술집인맥따위에서 무슨 부귀영화를누리겠다고.. 당황했음

3줄요약

1.20대아가씨가 이빨2개있는노가다아재랑 떡치러가는거 나름충격

2.웨이터 돈벌기 어느십새끼가 쉽다했냐?

3.2만3천원바지찢어먹고 만원팁받았음 오늘수익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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