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뒷머리 뜸 - namja dwismeoli tteum

남자 뒷머리 뜸 - namja dwismeoli tteum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자는 머리빨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성들의 외모에 있어서 헤어스타일링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머리 손질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아무리 정리하고 드라이를 해도 붕 떠버리는 뒷머리 때문에 고민인 남성들이 많다.

아무리 최신 유행하는 스타일로 머리를 했다고 해도 뒷머리가 뻗쳐 '까치머리'가 되면 촌스러워 지곤 한다.

하지만 뻗치기 쉬운 뒷머리도 모발 유형별로 조금만 스타일링을 해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가.

정리가 안 되는 뒷머리 때문에 매일 아침 고민하고 있는 남성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방금 자고 일어난 머리도 트렌디하게 바꿔주는 뒷머리 정리법을 소개한다.

1. 곱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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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dntlrdl'

우선 머리 전체를 굵은 빗으로 한 번 빗어 전체적으로 붕 뜬 머리를 정리해준다.

곱슬 머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머리를 말릴 때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다.

뒷머리를 손으로 한 움큼씩 곳곳을 잡아가며 꼼꼼히 말려야 한다.

그런 다음 크림 타임 왁스를 모발 끝에만 살짝 발라 마무리 하면 된다. 고데기가 있다면 고데기로 머리를 한 번 차분하게 펴주는 것도 좋다.

2. 가는 머리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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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net '프로듀스 X'

굵기가 가는 머리를 가진 사람들은 우선 에센스를 골고루 뿌리며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볼륨감을 주자.

그런 다음 헤어 드라이어로 윗머리부터 아랫머리까지 순서대로 말린다.

스틱 왁스를 이용해 모발 뿌리 밑에 발라 양감을 주고 머리카락 끝에도 살짝 스치듯이 바른다.

전체적으로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시키면 깔끔한 뒷머리가 완성된다.

3. 짧은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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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이태원 클라쓰'

짧은 머리가 오히려 관리하기 힘들다는 건 남성들이라면 모든 공감할 테다.

자고 일어나면 오히려 짧은 머리가 더 잘 뻗치고 부스스해져 깔끔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짧은 길이의 머리카락 때문에 뒷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힘들다.

우선 드라이를 하기 전 머리 전체에 분무길 물을 뿌리자. 그런 다음 목 윗부분부터 시작해 정수리가지 천천히 빗으며 말리자.

이 때 붕 뜨는 옆머리는 왁스나 포마드를 살짝 바른 빗으로 빗으면 된다. 그런다음 전체적으로 헤어 스프레이를 쫙 뿌려 고정하자.

4. 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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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우선 머리를 감은 후 수건을 사용해 잘 털어 말린다. 

바짝 마르기 직전 밑에서부터 둥근 빗을 머리를 빗어내리면서 드라이를 한다.

목 윗부분, 머리 가장 안쪽에서 부터 빗에 왁스를 발라 슬슬 쓸어내린 후 다시 가는 빗으로 차곡차곡 아래부터 위까지 빗질을 하며 고정시키면 된다.

우선 투블럭컷이란 무엇인가

사진만 봐도 직관적으로 느껴질것이다

긴 윗머리와 짧은 옆,뒷머리 크게 두개의 블럭으로 이뤄져있는걸 볼수있는데, 이걸 보고 통칭 투블럭'컷'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 투블럭컷이라는 용어는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나 통용되는 단어

정확한 명칭은 언더컷(Undercut)이다. 윗머리 아래(Under)를 짧게 깎은 형태를 언더컷이라 부르는데

지금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들이 이 언더컷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여기서 윗머리의 기장, 가르마의 방향, 텍스쳐의 형태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되고 파생되는것

그럼 포마드컷이란?

우리가 포마드컷이라 하면 쉽게 떠올리는 스타일은 이런거겠지만

투블럭컷과 마찬가지로 포마드'컷'이란건 존재하지않는다.

물론 미용실가서 포마드컷 해달라하면 알아듣는다.

우리나라에서 분명 포마드컷이라 통용되는 형태가 존재하긴 하지만

포마드는 왁스나 젤과 같은 머리에 바르는 제품 이름일 뿐이다.

샤기컷후 왁스를 발라 스타일링을 한다고 해서 그걸 왁스컷이라고 부르진 않잖아?

포마드컷은 샤기컷을 왁스컷이라 부르는것 만큼이나 바보같은 표현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에선 포마드컷이라 하면 정의되는 선은 있지만 애매모호감이 있다.

기껏 포마드컷이라 불러놓고는 왁스를 쳐바르고 다니질않나

그냥 클래식하게 가르마를 타거나 올빽으로 뒤로 넘긴 형태를 전부 포마드컷이라 통칭하는거 같다.

그럼 용어에 대해 이해했으니 좀더 세분화해서 어떤 형태의 언더컷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슬릭백 언더컷 Slickback Undercut

문자 그대로다. 언더컷의 형태로 윗머리를 슬릭백, 뒤로 넘긴 형태를 말한다.

우리가 투블럭 포마드라고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떠올리는 스타일 일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지마라

구라안까고 

이렇게 된다.

슬리백언더컷은 일반적으로 포마드로 머리를 넘기는데 굉장히 기름져서 이렇게 머리에 쫙 딸라붙게된다.

그렇게 되면 얼굴의 윤곽, 이목구비. 그리고 두상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그럼 넙대대한 단두형 두상이 더 부각 되보인다.

동양인은 상위 1% 말고는 소화가 불가능하다.

양키가 해도 좆망하는게 슬릭백이다. 

니들이 머릿속에서 그리는것처럼 간지터지는 슬릭백을 구현할려면 풍성한 숱에 

이마를 깠을때 헤어라인이 깔끔히 잡혀있어야되고, 두상도 앞뒤로 긴 장두에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얼굴도 존잘이여야 한다. 

그리고 내 객관적으로 김치들 입는 옷스타일에도 안어울림

거울보고 자살충동이 든적있다면 절대 하지마라

더군다나 이런 형태의 슬릭백은 2011~2013년 언더컷 초창기때나 유행하던 스타일이다.

퐁파두르 언더컷 Pompadour Undercut

슬릭백의 좋은 대체이자 현재 언더컷에서 가장 흔히 볼수있는 형태다.

퐁파두르란 18세기 유럽 여성들에게서 유행했던 헤어 스타일인데

보는바와 같이 앞머리에 볼륨감을 넣어주면서 머리를 뒤로 넘기는것을 말한다.

이후 근대로 오면서 남성 헤어컷에 적용되는데

그렇다. 일본 양아치들의 상징인 이것이 바로 퐁파두르다.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를 필두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70년대 일본 양아치들의 상징이 되버린다.

그러면서 일본 등지에서 리젠트라는 용어로 바뀌게 되고 그 용어가 고스란히 한국으로 넘어오게 된것

그리고 유행은 돌고돌아 2010년, 다시 돌아온 리젠트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면서

우리가 아는 지금의 리젠트컷이 된것이다.

질감에서 느껴지듯 포마드를 사용하지않는다.

보통 클레이 왁스를 이용하기때문에 포마드를 이용한 슬릭백보다 보다 캐쥬얼한 연출이 가능하다.

볼륨감을 이용해 두상의 형태를 보완하고 넙대대한 면상을 위로 길어보이도록 해준다.

퀴프 언더컷 Quiff Undercut

일부 사전에서는 퀴프를 리젠트와 같이 퐁파두르의 다른 용어로 정의 해놓긴 했지만

정확히는 퐁파두르와 플랫탑이 합쳐진 형태를 말한다.

퐁파두르는 방금 알았으니 그럼 플랫탑이란?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게 플랫탑이다.

쉽게 설명하면 기장이 짧은 퐁파두르가 퀴프라고 보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이게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부르는 리젠트컷이 되겠다

정리해보자면 리젠트는 퐁파두르의 일본식 표현이고

퀴프는 퐁파두르(리젠트)에서 파생된 헤어 스타일이라고 보면된다.

리젠트컷에 투블럭을 접목한듯 퀴프에서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치면 퀴프 언더컷이 되는것

윗머리 기장이 짧기때문에 텍스쳐를 줄수있는게 장점

퐁파두르나 슬릭백은 기장이 길어서 머리를 뒤로 넘기기때문에 너무 포멀한감이 있어서 부담되는 반면

퀴프는 좀 더 스포티하기 때문에 데일리룩으로도 부담없고 이목구비가 평평한 동양인에게도 잘 어울린다.

사이드 파트 Side part

포마드펌이나 포마드컷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쉽게 말해 그냥 가르마다.

포마드나 젤로 빗어 넘기면 이런 형태가 되고

여기에 언더컷을 접목시키면

사이드 파트 언더컷이 되는거다.

  

  동양인같은 경우 직모에 모질이 무겁고 두껍기 때문에 기장이 긴 상태로 넘기면 이렇게 된다.

  농담이 아니니까 신경쓰는게 좋다

동양 모질로 이런 볼륨감을 기대할수 없다. 펌은 거의 필수

정리해보면

옆머리와 뒷머리를 짧게 친것이 언더컷

머리를 매끈하게 뒤로 넘긴것이 슬릭백

앞머리에 뽕을 넣어주면서 뒤로 넘긴것이 퐁파두르

기장이 짧은 퐁파두르가 퀴프

가르마를 타면 사이드 파트

그럼 언더컷 좆망한 사례들을 보면서 어떻게해야 안망하는지 알아보자

1. 직모충

지 머리털 하나도 고려안하고 대뜸 투블럭 잘라달라고 해놓고 미용사 욕하는 직모충 새끼들

진성 직모충은 일류 미용사가 잘라도 갓파 된다. 단순 컷트로 커버할수 있는 수준이 아님

무조건 펌해야 된다. 

2. 두상

귀를 기점으로 정수리가 좁아지는 형태의 두상

니들이 하면 그냥 파인애플컷된다 안그래도 병신같은 두상 더 부각되보임

3. 삭발충

양키처럼 모발이 촘촘하지 않은놈이 저렇게 바싹 밀어버리면 다리털같아 보임 극혐이다.

제일 추천하는 길이는 9mm다 제일 무난함.

사실 처음하면 9mm도 부담스러울꺼다

언더컷 처음 도전해보는놈은 미용실가서 투블럭할껀데 바리깡으로 밀지말고 가위로 짧게 쳐달라고해라

단면도 부드럽게되서 잘 뜨지도않고 최소한 망하진 않음

투블럭 안망하는 방법 3줄 요약

1. 모질을 고려할것, 직모 동양인은 펌 필수

2. 기장을 고려할것, 윗머리 기장이 충분해야된다.

3. 9mm 이하로 밀지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