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여행하는 방법[키에] 레퀴엠 본문BOOK/BL [키에] 레퀴엠RELL 2015. 4. 28. 13:00 Requiem 1~2 KIE 120429 ★★★ 전형적인 '나에게 이런건 네가 처음이야'라는 클리셰에 공은 모럴 따윈 없는 쾌락주의자에 집착남, 수는 강한자에겐 강하게 약한자에겐 약하게 나가는 상식인. 거기에 고압적이고 귀축적인 공의 말투까지 꼭 초창기 벨 소설을 보는 것 같았다. 둘이 부자지간이 아니었더라면ㅋ 끌리고 있음을 부정하지 못하고 볼장 다 본 상황에서도 평행선을 이어갈 수 밖에 없는 족쇄인 혈연 때문에 재현이 도망가고 잡히고 도망가고 잡히고 하는 이야기다. 외전 읽기전에 다시 봤는데, 참 전체적으로 옛날느낌나게 쓰셔서 정혁의 대사를 보면서 약간의 오글거림과 함께 피식피식 웃게 될 때가 많았다. 덮밥은 부자도 좋아하고 제형도 좋아하는 나지만 취향이 아니었던 건 너무 트렌디 드라마스러워서일까. 그리고 외전 Parallax 읽으려고 본편 읽은 건데 외전 안 읽고 걍 집어넣었다능ㅋ (서정혁×서재현) ***** 근친물 주의 ***** 서정혁: 아빠공 도도하공 집착공 지배자같은사람이공 돈많공 수못믿공 직설적이공 섹시공(//_//) 키에님 소설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진짜진짜로.. 그 중 레퀴엠은 내가 생각하는 키에님 소설 탑3에 드는 소설이다. 흡입력이 굉장히 강한 소설이다. 서재현이 기억을 잃기 전과 후, 그
무기력감과 갈팡질팡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잘 표현되어 있고 내가 서재현이 된 듯한 착각까지 불러 일으킨다. 정말... 정말 내가 붙잡힐 것만 같았다. 절대 읽기 편한 소설은 아니다. 워낙에 키에님이 집착물을 쓰시면 정말 진짜 옥죄어오는 집착을 쓰시는 편이라 ㅋㅋㅋㅋㅋ 사실 parallax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단순히 레퀴엠 본편 안에서만 봐도.. 아, 외전이 나오면 이들의 뒷이야기가 나올텐데, 궁금하다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어차피 늘 계속 똑같이 이렇게 살텐데.. 외전집이 꼭 필요할까 싶었다. 레퀴엠은 어딘가에 돈많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집착, 레알 사랑을 느끼면... 실제로 이런 일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 몰입했던 것 같다. .........진짜 다른 건 몰라도... 금치산자 선고 내렸을 때는 진짜..... 와........ 어쨌든 원본 : http://blog.naver.com/letsgodisney/2204169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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