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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서 많은 분들이 매매 일지를 작성합니다. 매매 일지를 작성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매매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과거 자신의 잘못된 매매를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또는, 과거 성공적인 매매에서 힌트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매매 일지를 일기장과 혼동하여 추억으로 간직하여 훗날 꺼내보려고 작성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매매 일지를 일기장처럼 쓰고 있습니다. 매매 일지를 검색해보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날짜, 종목명, 매수가, 매수 평단가, 매도가, 매도 평단가, 매수 수량, 매도 수량, 수익, 누적 수익, 수익률 등 정작 중요한 내용들은 빠져있습니다. 일기와도 다름없는 매매 일지는 매매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매매 일지 목록의 필수 사항

매매 일지를 통해 나의 잘못된 매매 습관을 고칠 수 있으며, 성공적인 매매의 특성들을 추려서 완벽한 매매에 더욱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매 일지에 꼭 들어있어야 하는 사항은 바로 매수의 근거와 매도의 근거입니다. 인터넷에 공유되어 있는 매매 일지 양식 중에는 매수의 근거, 매도의 근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찾지 못하겠더군요. 매매 일지에 매수가나 평단가, 수익률 등은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HTS 혹은 어플에 친절하게 다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매수가 혹은 매도가, 평단가, 수익률 등은 현재의 매매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과거의 상황에서 만들어진 과거의 역사일 뿐, 현재는 또 상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년 뒤, 5년 뒤, 10년 뒤, 20년 뒤에 나의 매매에 도움이 되는 매매 일지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그 종목을 왜 샀는지, 왜 팔았는지, 언제 다시 살지 등에 관한 항목들이 필요합니다. 내가 과거에 어떤 종목을 얼마에 몇 개 사서 얼마에 팔아서 몇 %의 수익을 얻었는지는 미래의 나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내용들입니다.

즉, 이동평균선 20일 선이 60일 선을 돌파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샀다, 돌파한 후 상승추세를 만들었기 때문에 샀다, 볼린저 밴드 상단을 강하게 돌파했기 때문에 샀다. CCI의 수치가 과매도 상황이기 때문에 샀다 등의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매수의 근거 양식이 포함되어 있는 매매 일지를 쓴다면 본인에게 납득이 되는 근거가 있기 전까지 매매를 쉴 수 있고 따라서 매수의 근거가 없는 매수를 하지 않음으로써 투자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매수의 근거 중 단순히 20일 선이 60일 선을 돌파했기 때문에 매수한 것이 아니라, 20일 선이 60일 선을 돌파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하였고 어느 지표에서 추세 전환의 신호가 있었다는 등의 여러 가지 매수의 근거를 혼합하여, 어떤 근거들을 혼합했을 때의 신뢰도를 본인이 알 수 있습니다. 이 매수의 근거는 차트상의 근거를 포함하여 종목의 호재 또는 미래 가치 평가도 포함합니다. 어떤 호재가 있었는데 마침 그 당시 하락 추세의 끝자락이라는 차트 상의 신호까지 겹친다면 더욱 신뢰도가 높은 신호가 될 것입니다.

매매 일지를 작성할 때 보통 일어난 일에 대한 정보만 적어두는 양식이 대부분입니다. 과거에 일어난 일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작성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주봉상 다음 혹은 다다음주에 이동평균선의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면 이것을 발견하는 즉시 매매 일지에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차트는 매일 매일 보니까 그때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는 바쁜 일상에 치이다 절호의 매수 기회를 종종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떠한 종목을 매수했다면 그 종목을 언제까지 들고 있을 건지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기준은 본인이 정하되 매도의 근거가 될만한 이론적 기준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흔들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을 사고 '10% 오르면 팔아야지'라고 생각했더라도 실제로 10% 상승을 경험한다면 그 순간 미련을 버리고 매도한다는 것은 사람이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나의 매매에 도움이 되는 매매 일지' 양식과 그 예시를 첨부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세부 사항들은 각자의 성격에 맞게 추가 및 수정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매매 일지 양식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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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쓰는법 투자노트 작성법 1 (뉴스분석/테마매매)

하이옌 2021.03.13 댓글 수 0

금.토.일 리뷰 이벤트

카페나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다른 개미님들의 매매일지를 종종 보긴했지만 뚜렸한 양식이나 설명이 되어있지않아 뭘 써야할 지, 어떻게 써야할 지 감이 오지않았어요. 이런 걱정거리를 투자노트가 해소시켜주었네요~ 매매일지도 표로 간단히 만들어져있어 딱 필요한 내용만 간략히 정리할 수 있게 끔 되어있답니다. Goooood!!!

주식뉴스 포스팅을 매일 하고있는 저 이기에 먼저 뉴스분석과 3월테마 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책 보안상? 3월테마만 공개할게요ㅎㅎ 저도 테마주랍시고 선취매한 종목들이 몇개 있어 반가움이!!! (큰수익중인건 안비밀) 3월테마라고 3월에 매수하면 아니됩니다~ 이전 차트를 분석해서 매수매도하셔야 큰수익이 딱~!!!

3월테마주

황사/미세먼지 ? 파세코, 위닉스, 코웨이, 상아프론테크, 웰크론, 모나리자, 윌비스 등

등교/개학 ? 모나미, 형지엘리트, 한국패키지 등

마스크 ? JW중외제약, 녹십자엠에스, 레몬, 케이엠 등

손세정제/소독제 ? MH에탄올, 한국알콜, 네오팜, 고려제약 등

공기청정기 ? 크린앤사이언스, 오텍, 신일전자, 쿠쿠홈시스 등

제가 테마주로 선취매한 신일전자에요. 보면 아시겠지만 분홍화살표는 매수, 파란 화살표는 매도로 작년 10월부터 조금씩 매수하기 시작했어요. 신일은 큰악재가 없는 한 9-10월부근은 바닥, 3-5월은 큰폭 상승이거든요. 그래서 조금씩 매수해왔습니다. 지금은 아래에서 잡은게 25%정도로 큰수익을 보고있네요ㅎㅎ

이책을 접하기 전에는 제가 발로뗘서 어느 종목을 골라잡아야할지 고민했는데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정리되어있으니 일일이 찾아야하는 수고스러움을 한층덜었습니다..ㅠㅜ 진작나와주시지….!!!

위닉스도 마찮가지로 12월에 매수해서 3월 직전에 매도하고 나왔습니다. 와우 지금 보니 잘팔고나왔네요!!ㅎㅎ 저는 평소 30% 단타 / 40% 단기스윙 / 20% 스윙 / 10% 중장기 비중으로 하고있는지라 이런 계절 테마주는 스윙으로 하고있는 편이에요~ 이제부턴 투자노트로 스케쥴 짜서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려하네요 ^^

이번엔 매일 아침 꼬박꼬박 챙겨보고있는 뉴스, 시가총액이 낮은 코스닥 종목의 경우 몇 개의 뉴스만으로도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에 미국증시 뉴스, 관심종목, 투자종목의 뉴스 등을 꼼꼼히 살펴 보는 게 좋습니다. 뉴스에 따라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 기록하다보면 어떤 형태의 뉴스에 영향을 받는지 자연스레 터득하게 될거라는 사실!! (책 요약) 뉴스를 볼 줄만알았지 이렇게 까지 기록해둘 생각은 못했네요;;

어마어마한 매출기록을 새운 HMM 뉴스. 매출이 좋을 것 같아 매수해놓았는데 뉴스까지 떠주니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왠지 느낌이 좋더라니..

컨테이너 확보 1137억 투자

유럽, 미주, 동남아에 선박 추가 투입

GS칼텍스와 10년간 원유 장기운송계약 체결

연이은 호재뉴스들이 팡팡 나오며 주가는 쭉쭉쭉~ 하락장에도 버텨주며 상승추세를 이어갑니다. 사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는데요. 뉴스를 확일할 때 마다 이런 호재뉴스가 나오니 매도에 손이 안가네요. 그래도 저의 원칙중 하나가 (분할매도)라 한번 챙겨주었답니다.

주식에 대해 대충알던 것들이 투자노트를 통해 확실해지는 것을 보니 뿌듯해집니다. 앞으로의 투자계획에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 같네요. 이거 매년 발행되는 거 맞죠?? 매년 이렇게 다이어리처럼 나왔으면 좋겠어요!!!
나의 투자를 되새겨가며 수익은 최대화, 손실은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투자일지를 어떻게 써야할 지, 어떤 방식으로 써야할 지 모르겠다면, 알고싶으시다면, 투자노트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