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늦었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자나엘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입니다! "남자가 그리 쉽게 꺾이거나 굽힐쏘냐!" -_-)b 그리고 사쿠라는 멋진 여잡니다. 그나저나 사실 오늘 노코 부분까지 다 올리려고 했는데, 자느라 시간 날려먹어 내일로 밀린 건 안비밀. <9:30> "자자, 달려, 달려, 달리라고!" "그러니까 내 동인지에서──쟤는 본래 내가 만든
창작물이라고." "친구는 필요 없어." "저, 전주를 잘랐다고라!?" "도망치자, 사쿠라!" "아~, 제길!" "──죽지 마." "이쯤이면 되겠지." "자──그럼." "싫어." "니토리는 너한테 못 줘." "이해가 가." "뭣! 많아졌다고──!!" "내 카츠오부시가아아!!" "으──으에엑!?" "난 알고 있어." "────후우." (호, 호호호……혹시, 이게…….) "있잖냐, 누나." "너 때문이야." "죽어." "꺼져 있어!" "그럼 죽여줄 거냐?" "기다려!" "……좋아." "아, 아뇨! 감사합니다!" "전, 혀! 아니에요!" "으……으, 끄으……." <9:40> "어이, 니토리." "저기, 그렇게까지 말씀하지 않으셔도──"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어이, 아가씨." "당신은 지금 두목 얼굴에다 먹칠을 하고 있어요." "제 힘으로 이루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꿈이에요." "한 번 실패하면──" "저는──그런 생각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제가 당신의 눈을 뜨게 만들어주겠어요!" "정말 최고로 멋진 여자구나." "저깄다아!" [자아! 전국 지역특산 캐릭터 축제가 예정보다 일찍 끝났기에, 갑작스럽게 보내드리게 된 다큐멘터리 아키하바라!] "멋진 여자……내가, 멋진 여자래……." "에이, 그럴리가." "헙!!" "방……청소?
동인지……!?" "야──어이, 기다려! 기다리라니깐!" "우오오오오오오오!!" "으……콜록, 콜록!!" "우와! 이건 기적이야! 부활했다!!" "아하……아하하하하하……." "정말로 너희들이 한 거냐?" "죄송합니다아아!!" <9:50> "──찾았다." "니토리." "사쿠라! 부탁이야!" "우리들은 코오리야마에 흐드러지게 피는 폭주집단, 모모노세쿠!" "좀 좁네……." [아니──!?] "미소부-! H작전!" "리젠트 박치기!!" "남자가 그리 쉽게 꺾이거나 굽힐쏘냐!" "아프로 스파이더어어어어!!" (소용없어. 넌 한 번 나한테 졌어.) (무리라는 건 잘 알고 있어!) "으랴아아아아앗!!" "아──!?" "으……크……." "………………엥?" "우억!!" "그게──이 세상에서 자르지 못하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 "아……." "난 이제 안 되겠어." "이런! 노코가 안에 들어갔어!" "니토리……?" "전부, 사라졌어." "어째서 버린 거야?" "의미가 없어!" <10:00> "────" "……기운 내라구." "아니아니, 나도 그 마음 잘 안다고!" "으갹! 갸악! 갸각!" "뭡니까, 당신은?" "아, 아하하하……." "여기까진가──!?" "리젠트 박치기!!" "멍때리고 있을 때냐?" "자, 그럼. 이걸로 방송은 끝──이려나." "이젠 너만 정하면 돼, 니토리." "[NO CONTROL]은 단순한 동인지야." "하지만 구체적으론 어떡할 건데?" "…………아." "문 닫았어──" "아……안 되겠어……전부 다 문을 닫았어……." "아앙? 다 들키는 거 좋지!" "……으응?" <10:10> "하아……하아……후우……." "자, 그럼 이제 어떡할 거니? 가게는 문을 다 닫은 모양이구──" "──타치바나(太刀刃那)." "어이, 걔가 누군데." "타치바나가……네 팬이라고?" - 급한 일이 생겨서 못 갔네요. 연락도 못해서 죄송합니다요……. "갈 거야?" "타치바나(橘) 사쿠라라고 해. 타치바나, 사쿠라." "어머어머,
어서오세요. 또 오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노코!?" "안 흘러갔어! 연구의 성과야! 게다가 전혀 유행 덕을 보지 못했기도
하고……." "중계는 됐으니까 좀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을 찾으라고!" "고작 그것뿐이야? 어이어이, 그걸로 어떻게 결판을 내겠──" "지금까지 코믹 마켓에 내놨던 [노 콘트롤]이 전부 다?" "작작 좀 하라고!!" "이 책을 손가락질하면서 웃는 녀석은 지금 당장 나한테도 손가락질하면서 웃어보라고! 웃어보라니깐! 웃을 수
있겠냐고!?" "이건 말야, 니토리. 니가 잃어버린 과거라고." "도망치기만……해서는……?" "여기서……모든 게 시작했었지." "노코……미안해, 노코!" "나……이제서야 알게 됐어." "조금만 더──조금만 더 기다려줘──" "기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