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태양 재건축 시세 수영 - hyeobjintaeyang jaegeonchug sise suyeong

[부동산 시장 분석]

부산 수영구 아파트 시세

2020년 11월 기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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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별 아파트 시세 빠르게 쏙쏙 정리!!

어서 오세요. 오늘은 현재 부산에서 평당가로 No.1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수영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시세 현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수영구는 작년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직후부터 최근까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왔는데 특히 광안리 바닷가를 따라 준비 중인 재건축 사업(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와 남천 뉴비치 등) 중심으로 급등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급등세로 인해 지난주 금요일(20일) 부로 수영구를 포함한 부산의 총 5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재지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올랐기에 1년 만에 다시 규제가 나오게 되었는지 부산 수영구 아파트 시세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렛츠 궈궈~!!

부산 아파트 시세 현황 - 수영구 편
2020년 11월 기준

먼저 대상 지역인 수영구의 현황을 잠시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1) 행정동 현황

수영구는 전체 10개의 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남천동(1,2동), 수영동, 망미동(1,2동), 광안동(1,2,3,4동), 민락동으로 구분됩니다.

2) 인구 현황

- 수영구 인구수: 올해 10월 통계 자료 기준으로 총 177,085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인구가 계속 줄어들다가 올해 들어 인구가 약 500명가량 증가했습니다.

- 인구수 최고 지역: 민락동 28,771명.

- 인구수 최저 지역: 광안 3동 9,862명.

3) 아파트 평당 시세

포스팅 작성일(2020년 11월 말) 기준으로 수영구의 아파트 평당가는 약 1,957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영구는 현재 부산에서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운대구보다 약 500만 원이나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구의 아파트 평당 가격은 전년 대비 무려 600만 원이나 증가했는데 비중이 가장 높은 30평대로 계산한다면 2억 정도 상승했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한편 수영구의 행정동별로 평당 가격 순위를 매겨보면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남천동의 평당 가격이 3,100만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그다음으로 수영동 2,400만 원 / 민락동 1,764만 원 / 광안동 1,316만 원 / 망미동 1,214만 원 순으로 나타납니다.

4) 입주 물량

- 2020년 공급량: 약 2,274세대. 올해 입주한 물량 중에서는 광안자이(971세대)가 가장 큰 단지였습니다.

- 향후 공급량: 2021년 499세대 / 2022년 1,099세대 / 2023년 217세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 수요 대비 현황: 수영구의 수요량은 연 900세대 정도 되는 상황으로 과거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공급이 과잉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과거와 다르게 공급 부족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물론 광안2구역 재개발(약 1,200세대), 망미1구역 재개발,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되어 있지만 단시간 내로 공급이 되기는 어려운 만큼 수영구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이 향후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이 높을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수영구 아파트의 가격별 순위입니다. 참고로 표시한 평당가와 최고가는 매물의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 수치입니다.

1) 평당가 기준(기준시점 20년 11월)

부산에서 평당 가격이 1위인 수영구에서 평당 가격 1위를 차지한 곳은 바로 #남천동삼익비치아파트입니다. 부산 재건축 사업에서 최대주로 꼽히는 곳으로 작년에 정비구역 해제기한이 연장되고, 올해 초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급등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결과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중에서 크기가 가장 적은 17평형은 이번 11월 중순에 9.1억에 거래되며 평당가가 무려 5,481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삼익비치는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수영구의 평당 시세를 리딩하는 단지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한 곳은 #남천뉴비치아파트입니다. 메가마트 남천점 인근에 위치(남천동 556-3번지) 한 단지로 1986년도에 지어진 구축 아파트입니다. 남천 뉴비치아파트는 위의 삼익비치처럼 재건축을 준비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고, 최근에 17평형이 7억 8백만 원에 거래되며 평당 가격이 4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재건축 사업의 진행 정도를 보면 초기 단계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단계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1년 동안 남천 뉴비치는 1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3위를 차지한 곳은 남천동 협진태양 아파트입니다. 광안리 해변가와 바로 인접한 곳에 위치(남천동 3-5번지)한 곳으로 최근 30평형이 평당 3,840만 원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남천동 협진태양 아파트는 1984년도에 준공된 구축 단지이고, 규모도 210세대 밖에 되지 않지만 광안리 바닷가 바로 근처라는 이점과 재건축 준비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세가 나타났습니다.

2) 최고가 기준(기준시점 20년 00월)

매매가격 총액을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한 곳은 역시나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였습니다. 해당 단지에서 평수가 가장 큰 53평형이 올해 10월 중순에 24억에 거래되며 수영구 전체에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앞서 평당가 부분에서도 설명드렸지만 남천동 삼익비치는 재건축 사업을 준비 중으로 재건축을 통해서 세대수는 3,060세대 => 3,350세대, 층수는 12층 => 최고 61층까지로 바뀔 예정입니다. 수영구를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예상과 어울리게 어마 무시한 가격을 형성 중으로 매물의 호가는 지칠 줄 모르고 상승하는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최고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곳은 #남천동협진태양 아파트입니다. 해당 단지에서 가장 큰 평수인 57평형이 최근 11월 중순에 18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며 부산 수영구 아파트 시세에서 2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남천동 협진태양 아파트는 비록 규모는 210세대에 불구하지만 수영구에서 평당가 3위, 최고가로는 2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참고로 57평형은 지난 1년 동안 약 9억 가량 상승하면서 대장주인 삼익비치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3위를 기록한 곳은#수영만아이파크입니다. 민락동 336-3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단지에서 가장 큰 평수인 97평형이 올해 10월에 17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부문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영만 아이파크는 총 213세대, 2006년 준공된 중소형 규모의 구축 단지로 최근 1년간 상승률이 다른 곳처럼 높지는 않았습니다. 최근에 호가는 제법 올라가긴 했지만 30평대 기준으로 실거래가를 보면 최근 1년간 상승세가 1억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거래량만을 기준으로 수영구 아파트 순위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거래량은 올해 1월부터 이번 달 11월까지 집계한 수치입니다.

수영구 아파트에서 거래량이 No.1인 곳은 삼익비치 아파트입니다.올해 1월부터 이번 11월까지 322건의 거래량을 기록하였는데 2위의 거래량보다 2배 이상 되는 수준입니다. 2018년에는 거래량이 불과 145건이었으나 작년 연말부터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했고, 가격도 덩달아 치솟았습니다. 실제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의 30평대를 기준으로 가격 변화를 보면 2018년 11월 ~ 2019년 10월까지는 1억이 상승했던 반면 거래량이 늘기 시작했던 2019년 10월 ~ 2020년 11월까지는 7억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어서 거래량 부문 2위를 기록한 곳은#센텀비치푸르지오아파트입니다. 수영강을 끼고 있는 위치(민락동 108-1 일원)로 벡스코, 백화점, 초등학교 등 주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민락동 센텀비치푸르지오 아파트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150건을 조금 넘어서는 거래량을 기록 중이고,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한편 해당 아파트의 30평대를 기준으로 보면 최근 1년간 2억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위는 총 107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부산 더샵센텀포레 아파트입니다. 2014년에 준공된 7년 차의 아파트로 현재 민락동에서 이편한세상 오션테라스와 함께 민락동의 시세를 이끄는 단지로 꼽힙니다. 원래는 연 40~50건 정도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나 작년 연말에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발표된 이후로 거래량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가격 상승세도 높게 나타났는데 30평대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약 3~4억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매물의 호가는 10억을 넘어 12억까지도 올라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세대수를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큰 아파트 단지는 어디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세대수에서는 분양 예정 단지는 제외했습니다.

현재 수영구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지닌 곳은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입니다. 1980년도에 3,060세대의 규모로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40년 동안 수영구에서 세대수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위에서 이미 언급 드린 대로 재건축 사업을 통해 세대수(약 3,350세대)가 더 늘어나는 만큼 향후에도 수영구에서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은 계속 유지될 전망입니다. 아무튼 남천동 삼익비치는 가격, 거래량, 세대수까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명실공히 수영구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대수 부문 2위는 총 1,180세대 규모를 지닌 #수영현대아파트입니다. 1988년도에 준공된 구축 아파트이지만 수영강 조망권, 지하철 초역세권, 평지 지대까지 입지적인 메리트가 좋은 곳입니다. 한편 수영 현대아파트는 현재 재건축 사업의 사전 단계인 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 동래 럭키아파트가 안전진단 불필요 판정을 받으며 부산시 재건축 사업에 우려가 나타나고도 있지만 아무튼 올해 하반기에 수영 현대아파트 재건축 소식이 알려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30평대 기준으로 보면 작년 11월만 하더라도 5억 초반대였으나 올해 11월에는 11억 중반대까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1년 동안 1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3위는 총 1,147세대 규모의 #수영sk뷰1단지아파트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수영구 망미동 117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년 5월에 준공된 신축 단지입니다. 수영sk뷰 1단지는 2단지(약 100세대)를 포함하면 1,200세대를 넘어서 사실상 수영 현대아파트(1,180세대)를 넘어 수영구에서 규모로는 2위인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격 변화를 보면 수영sk뷰 1단지의 30평대는 분양가격이 3억 중반대였으나 최근 실거래가격은 8억 선까지 올라섰습니다. 또한 매물 호가는 10억마저 넘어서며 분양가 대비 2~3배 가까이 오른 상황입니다.

정리 및 맺음말
부산 아파트 시세 - 수영구 편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용을 간략히 정리 드리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 부산 수영구 아파트 시세 요약 >

2020년 11월 말 기준
수영구 아파트 평당가 약 1,960만원
부산에서 평당 가격 가장 높은 지역

작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점으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해왔으며
특히 광안리 바닷가를 따라 진행되는
재건축 사업에서 급등세가 나타남

그 대표적인 예가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
남천동 협진태양, 수영 현대아파트 등

그중에서도 삼익비치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평당가, 매매가, 거래량, 세대수까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