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가격 추이 - hwangsan gagyeog chu-i

  • ■ 석유화학산업분야 원자재 가격 지표개념 및 활용도

    ㅇ 석유화학분야 원자재 가격은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인 납사(나프타)와

        석유화학제품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대표적인 합성수지 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HEPE), 폴리프로필렌(PP) 가격을 지표로 함

    ㅇ 원유를 증류해 얻은 나프타(납사)를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고,

        이를 이용하여 만든 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등의 다양한 제품은

        자동차, 섬유, 가전, 건설 등 수요산업의 기초 원자재로 사용되어 석유화학 시황 파악 및 원자재 구매시 참고하고 있음

  • ■ 석유화학산업분야 원자재 가격 지표해석

    ㅇ 납사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기본적으로 유가에 연동되어 유가 하락/상승분이 납사와 제품에 연쇄적으로 전가되는 구조이나,

        해당 제품의 수급 상황(밸런스)에 따라 가격 등락이 최종 결정됨 (* 제품별로 가격 전가율 및 탄력성 상이)

    ㅇ 2018년 가격 동향   

       - 국제 유가(Dubai)는 전년 대비 30.77% 상승한 $69.43/Bbl 기록

       - 납사 가격은 전년 대비 23.9% 상승한 $616/MT 기록

       - 에틸렌 가격은 전년 대비 4.69% 상승한 $1,250/MT 기록

         → 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와 베네수엘라 정치 불안에 의한 원유생산 감소, 3.2% 수준의 견조한 세계경제 성장에 의한 견조한 석유수요 증가,

             OPEC의 유가 상승을 위한 감산정책 미국 원유수송 인프라 한계로 셰일오일 생산량 제한 등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 

         → 에틸렌 가격은 수요와 공급간 적정한 수준의 신증설에 의한 타이트한 시황,

             세계 경제지표 호조에 의한 견조한 수준의 수요, 다운스트림 제품 시황 강세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

    ㅇ 2019년 가격 동향   

       - 국제 유가(Dubai)는 전년 대비 8.41% 하락한 $63.59/Bbl 기록

       - 납사 가격은 전년 대비 14.6% 하락한 $616/MT 기록

       - 에틸렌 가격은 전년 대비 28.6% 하락한 $892/MT 기록

         → 유가는 OPEC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산 준수,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위협, 유조선 피격 사태에 연이은 유조선 나포 사건 등의 수급 불안정과

             지정학적 위험 증대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에 의한 세계경제 침체 우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 증대에 의한 원유 순수출국 전환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 

         → 에틸렌 가격은 미중 무역분쟁에 의한 전방산업 제품 수요감소, 미국의 저렴한 셰일가스 기반 설비(ECC) 제품 역내 유입, 수요를 상회하는

             과도한 생산설비 증설, 중국의 자급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 

    ㅇ 2020년 가격 동향   

       - 국제 유가(Dubai)는 전년 대비 33.5% 하락한 $42.29/Bbl 기록

       - 납사 가격은 전년 대비 27.5% 하락한 $382/MT 기록

       - 에틸렌 가격은 전년 대비 15.8% 하락한 $751/MT 기록

         → 유가는 OPEC의 대규모 감산 합의 및 성실 이행, 미국의 이란 핵개발 제재 강화, 중동 원유 정제시설 드론 공격  등의 수급 불안정과 지정학적 위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연초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유가 합의 실패, 코로나 19 대유행에 기인한 전례 없는 석유수요 붕괴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 

         → 에틸렌 가격은 위생 요구 증대 및 비대면 소비활동 고착화에 따른 신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중국의 대규모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자급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

    ㅇ 2021년 가격 동향  
       - 국제 유가(Dubai)는 전년 대비 62.7% 상승한 $69.03/Bbl 기록
       - 납사 가격은 전년 대비 68.3% 상승한 $644/MT 기록
       - 에틸렌 가격은 전년 대비 39.7% 상승한 $1,045/MT 기록
         → 유가는 상반기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석유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사우디를 비롯한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감산 참여국들(OPEC+)이 강력한 감산정책을 이행하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델타,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 불확실성 증대와 OPEC의 매월 일평균 40만 배럴 증산 방침 유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상승세 둔화
         → 에틸렌 가격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증설이 3~4개월 지연되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로 미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가 수개월간 가동을 멈추는 등의 돌발 변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글로벌 백신 접종률 증가 및 주요국 경기 부양책 시행에 따른 수요 증가로 시황 호조를 보였으나, 하반기 수요대비 과도한 생산 설비 증설과 오미크론 발생에 따른 전방

            산업 위축으로 상승세 둔화

  • 황산 가격 추이 - hwangsan gagyeog chu-i
    사진=웨이보

    지정학적 충돌로 수급균형이 깨지면서 유황, 황산 등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황산 가격 가파른 상승세

    최근 황산 가격은 연초 톤당 503.0위안(약 9만 6682원)에서 1배 가까이 껑충 뛴 톤당 949.6위안(약 18만 2523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황산 가격 추이 - hwangsan gagyeog chu-i
    데이터=Wind

    황산의 다운 스트림 산업은 인산비료(유황-황산-인산비료)와 산업용산이며 이 두 분야의 황산 수요 급증이 황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황산의 업 스트림 원자재인 유황은 주로 원유, 천연가스, 오일샌드, 야금과정에서 회수하는데 정유공장과 천연가스 정화공장이 중국 유황 생산량의 97.13%를 담당하고 있다. 

    지정학적 충돌, 신재생에너지 수요 급증 등 원인으로 원유, 천연가스 수요가 억제되고 중간 산물인 유황도 크게 영향받았는데 공급은 감소하고 다운 스트림 수요는 급증하면서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겪으며 유황 가격은 2019년 말 톤당 500위안(약 9만 6105원)에서 현재 톤당 3000위안(약 57만 6630원)까지 오르면서 불과 2년 여 사이에 6배 이상 폭등했으며 황산 가격 고공행진의 또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황철광 제산공법, 유황 제산공법 대체안으로 떠올라

    고유가 시대, 유황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가성비가 좋은 황산철 제산공법이 황산 제조 주요 공법인 유황 제산공법의 대체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황산철 가격도 상승세를 연출했는데 현재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95.68% 상승, 연초 대비 82.66% 상승한 톤당 906위안(약 17만 4142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

    현재 인산화공업체들이 사업을 확장해 리튬 배터리 양극재 소재인 인산철 분야에 대거 진출하면서 유황과 황산철 수요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황, 황산 등 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원자재 공급업체의 호실적이 기대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얼터(司尔特, 002538.SZ): 황산철 제산 연간 80만 톤 규모, 유황 제산 연간 35만 톤 규모.

    촨헝주식(川恒股份, 002895.SZ): 황산철 제산 연간 30만 톤 규모 신규 사업 운영 임박. 원자재인 황산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고 황산 자급률을 향상.

    후이룽주식(辉隆股份, 002556.SZ): 황산 연간 30만 톤 규모, 일인산 암모늄 연간 20만 톤 규모.

    웨구이주식(粤桂股份, 000833.SZ): 유황정광 분야 선두기업, 유황화공제품 생산•판매 대호황.

    (환율: 1위안=192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