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 & 분해기
저의 가족이 사용하던 카시오 손목시계가 멈추어 배터리를 교체해보기 위해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준비물은 핀셋과 정밀드라이버가 되겠습니다.
일반 드라이버로는 나사가 작아 분해가 어렵습니다.
또한 이왕이면 자석이 되는 드라이버/핀셋을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나사가 작아 일반적인 드라이버나 핀셋을 사용하다가는 나사의 분실우려가 큽니다.
모델은 CASIO MW-240으로, 흔히 수능 손목시계라고 하는 모델입니다.
일반적인 흰색 바탕에 검정글씨는 아니고, 검정 바탕에 주황글씨모델입니다만,
내부 구조는 대부분 비슷할 것이니 크게 지장이 없겠습니다.
뒷판에 보이는 4개의 나사를 개봉한 사진입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부분은, 위의 사진에서 적색으로 표시한 부분의 금색 스프링으로 추정되는 것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뽑으면 뽑아지는데, 너무 작은 부품이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불행하게도 제가 부족하여 저 스프링의 존재가 무엇인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부품을 잃어버리지 않는게 좋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색 스프링을 따로 보관한 다음, 흰색 판을 들어냈습니다.
흰색 판은 별도의 나사개봉 없이 들어낼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는 배터리까지 분해한 모습인데, 흰색 판만 들어내서는 배터리 분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 적색으로 표시된 구멍에 일자 미세나사가 있는데,
해당 미세나사를 풀고나면 배터리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카시오 CASIO 손목시계 배터리 종류>
당연하게도 카시오의 모든 손목시계가 같은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니,
꼭 모델에 따라서 사용하는 배터리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카시오 CASIO MW-240, 흔히 수능용 시계라고 불리는 이 모델의 경우에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SR626SW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R626SW 배터리는 다양한 호환모델이 있습니다.
SR66, SR626, LR66, LR626, D377, 377, V377, SP377, BA, G4, AG4, 606, S32, SB-AW
등이 모두 호환되는 배터리라고 하니, 해당 배터리들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배터리를 갈아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보니 배터리의 문제가 아니라, 시계 내부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다지 고가의 시계가 아니다보니, 이리저리 분해해보면서 장난감으로 삼고, 새로 하나를 장만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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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수능시계(MW-240) 손목시계 배터리 교체(250원)
카시오(CASIO) MW-240 손목시계는 국민 손목시계라 불릴 정도로 사랑받는 제품인데요.
가격도 15,000원 정도에 생긴 게 워낙에 이뻐서 많은 셀럽들도 차는 아이템입니다.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손목시계 멈췄습니다. 아마 배터리가 다 된 것이겠죠.
한 3년은 찬 것 같네요.
시계방에서 배터리를 교체하면 1만원 이하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시계는 정밀 드라이버와 배터리만 있으면 집에서도 교체가 가능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죠.
우선 배터리를 구매해 봅시다.
카시오(CASIO) MW-240 손목시계에 들어가는 리튬 배터리는 SONY SR626SW 입니다.
없는 게 없다는 집 근처 다이소로 가봅니다.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SONY SR626SW를 찾아보지만 없네요.
당황하지 말고 리튬배터리는 나라별로 표기가 다르므로 규격표를 찾아봅니다.
SR626SW가 저기 있군요. 다이소에는 LR66이 있으니 이것으로 구매하면 되겠습니다.
1,000원에 4개입니다. 오늘 1개 쓰고 나머지 3개로 10년은 더 쓸듯 하네요.
아래 사진처럼 알약 빼듯이 1개씩 사용할 수 있으니, 보관하기도 용이할 것 같습니다.
막상 빼서 보니 LR626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표기만 다르고 같은 거니 문제없군요.
본격적으로 시계를 분해해 봅시다.
시계를 분해하려면 미세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규격은 +1.0 +1.5 +2.0까지가 사용 가능합니다. 그것보다 큰 것부터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2.0까지는 앞이 뾰족한데 +2.5부터는 앞이 뭉툭하게 생겼더군요.
드라이버로 4개의 나사를 다 풀어주고 하얀색 틀을 가볍게 들어 제거합니다.
그 후 배터리를 기존 배터리를 빼고 새로운 배터리를 끼워 넣으면 됩니다.
이때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부품이 있으므로 강제로 힘으로 빼면 안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배터리 오른쪽에 길쭉한 부품의 끝으로(핀셋 부분) 배터리를 누르고 있는데요.
이것을 뾰족한 것(드라이버 사용하면 됨)으로 오른쪽으로 당겨주셔야 배터리 탈착을 할 수 있습니다.(중요)
조립하기 전에 손목시계가 잘 가는지 확인합니다.
조립은 역순!
이렇게 4방향에 나사가 있는 제품의 경우 한 번에 꽉 조이면 균형이 안 맞습니다. 방수 기능을 상실하거나 망가질 수 있죠.
이럴 경우 일단 4방향의 나사를 적당히 조여준 후, 대각선 순서로 조금씩 조여주시면 되겠습니다.
1 3 2 4 순서로 조금씩 반복해서 조여주면 조립 완성!
저의 인건비와 배터리 비용 250원을 사용하여 손목시계 배터리를 교체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