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 일본취업 - hangugdaehag ilbonchwieob

면접에서 쓰는 일본어는 평소에 잘 쓰기 때문에 1년전쯤부터 일본어 공부는 존댓말 위주로 공부하고 있었다. 긴장도 하는 편이라서 일단 연습을 많이 했다. 예를 들어 면접 연습 등은 자신이 말한 모습을 녹화해 그것을 복습하는 등, 혼자서 하고 있었다.​

​​

Q. 취업준비하면서 힘들었거나 어려웠던 점은?

3월부터 계속 혼자 준비해왔기 때문에 ES나 면접을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거나 확인을 받지 못한 것이 힘들었다. 틀린건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면접의 합격여부로만 판단되었다.

Q. KOREC을 알게 된 계기는?

검색으로 알게 되었다.

Q. KOREC 엔트리의 장점은?​

일본에서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유명 사이트보다 회사 정보가 세세하게 실려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Q. KOREC서비스 중에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일본취업 스터디

Q. 앞으로의 계획은?

​ 라이프 스타일을 소중히 하면서 일을 하고 싶다.

우선 취직해서 3년간은 열심히 공부해서 회사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싶다.

Q. 일본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10분등의 작은 시간도 자신의 꿈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을 때 가장 즐거운지를 이해하기 위해 가능하면 자기 분석에 시간을 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 기업도 일본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중국 시장에 비해서는 비율이 적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일본에서 일을 하는 숫자에 비해 한국분들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만약 당신을 뽑아서 회사에 어떤 이익이 있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한국 기업과 어떤 거래도 하지 않고 한국과 관련이 없는 회사에서 질문을 받는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취업에 앞서 생각하면 좋을 포인트 4가지를 살펴 봤습니다. 일본 취업을 준비할 때 자기소개서, 이력서에 여러분들만의 차별성을 담아서 면접에서 자기 PR을 잘 한다면 일본 취업도 결코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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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형태별

정규직 · 비정규직 · 계약직 · 무기계약직 · 공무직 · 전문직 · 경력직 · 아르바이트

분야 • 학력별

취업/문과 · 취업/이과 · 취업/SW · 미술/업계 · 고졸 · 마이스터고등학교 · 특성화고등학교

국가별

대한민국/실업 · 미국/취업 · 일본/취업 · 해외취업 · 현지채용 · 다국적 기업

회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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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과정

자기소개서 · NCS · 면접

취업난

청년실업

청년실업/원인

전망

취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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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 취준생 · 공시생 · 마찰적 실업 · 경력단절 · 구직단념자 · 니트족 · 히키코모리

1. 개요2. 높은 취업률?3. 양극화4. 문과 취업5. 이과 취업6. 신졸일괄채용(新卒一括採用)7. 나이 제한8. 근로조건9. 파견직10. 블랙기업11. 비숙련 취업

11.1. 특정기능 재류자격

12. 필요한 언어능력과 문화적 소양

12.1. 보수적인 관행

13. 직장 내 갑질14. 한국하고 별 다를 바 없는 소득

14.1. 자비가 없는 세금과 물가

15. 한국과는 다른 주거문화16. 자연 재해17. 생활비18. 향수병과 외로움

18.1. 인종차별18.2. 상이한 문화 코드18.3. 한국인의 적은 한국인18.4. '일본 생활'이후의 삶

19. 일본 취업의 장점

19.1. 넓은 기업의 풀19.2. 높은 고용 안정성19.3. 가장 적응이 쉬운 선진국19.4. 일본 문화를 원산지에서 마음껏 즐길수 있음19.5. 젊은 시절의 소중한 해외생활 경험

20. 결론21. 관련 용어22. 출처

1. 개요[편집]

일본으로의 해외취업은 IT 계열 정도나 유명했고 이공계 위주로 받아왔기에 관심이 적었으나 2010년대 이후로 한국의 취업난은 훨씬 가혹해진 반면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인한 호경기와 인구감소 하 노동력 부족으로 2010년대부터는 특히 인력이 부족한 업종에서 현지인과 비슷한 스펙의 학벌, 학점, 자격증을 보지도 않고 학력도 4학년제 공과대학 출신이냐 아니냐 정도로 일본어 수준[1] 이외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외국인 일자리는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 일은 희박하다. 전세계 선진국들 중에서 사실상 유일한, 신입이 경력보다 더 들어가기 쉬운 상황. 일본도 호황과 줄어드는 인구 때문에 대기업 일자리도 많아졌고, 중소기업 일자리 또한 여유롭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은 중소기업이 잘 발달해 있으므로 이것도 양질의 일자리로 볼수도 있다. [2]

또한 근래 몇 년간 일본취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취업박람회도 각지에서 연간 수 차례 개최되고 있다. IT 업계나 관광업계는 물론이고, 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 제조업체에서 해외영업 직군을 채용하기도 한다. 해외영업 직군의 경우, 한국에서 일본회사에 제품을 판매하던 해외영업 경험자라면 일본어가 능통하다는 전제하에 상대적으로 취업하기 쉬운 편에 속한다.

다만, 문제는 2019년 7월 1일부로 발효된 일본의 대한경제제재가 뜨면서 아베 정권이 한국의 압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정 부분 자국 기업에게 피해가 가더라도 이를 감수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면서 취업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물론 대다수의 예상대로 아베 정권이 취업 비자 발급 제한 등으로 수위를 높이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한일 취업 교류행사가 취소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부터 이야기하면 한국이 막으면 모를까, 일본에 의해 일본 취업이 어려워질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2010년대 후반 일본의 유효구인배율은 1.6을 돌파했고, 이는 1.6명의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하는 고용시장에 1명밖에 구직자가 없다는 의미다. 아무리 혁신적 경영효율화 방안을 도입해도 모든 업계에서 평균 37.5%의 인력을 감축하는건 불가능하다. 일본 경제는 현재 해외취업을 막네 마네 하는 태평한 소리는커녕 이들이 되돌아가지 않도록 영주권 획득 및 이민 절차의 간소화까지 고민해야 하는 심각한 일손 부족 상황이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일본 자민당을 비롯한 우파 정당들은 한국을 싫어하니 다른 나라에선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한국만 막을 수 있지 않느냐" 하는 반론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일본과 유사한 문화적 코드를 공유하는 동아시아권에서 QS 랭킹에 발이라도 걸친 대학을 졸업한 인재가 다수 분포하며 일본보다 양질의 직장이 적은[3] 즉 일본에 양질의 인재를 공급해줄 나라가 한국 이외에는 대만, 중국 정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 및 싱가포르, 홍콩 등 한국보다 평균 교육 수준이 높은 동아시아의 대다수의 나라들의 경우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 수준 편차가 상당히 큰 편이라[4] 자국에서의 기반, 즉 금수저를 버리고 굳이 일본에 갈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지어 싱가포르, 홍콩은 일본보다 기업문화와 급여에서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서구권 인재를 끌어오자니, 그나마 일본의 IT 대기업들에선 한 부서에서 벨기에, 중국, 한국, 일본 출신의 프로그래머들이 일상적으로 영어로 회의할 정도로 기업문화 쇄신이 된 기업들이 있지만 다른 산업에선 이러한 기업문화 개선이 전혀 되어있지 않다. 때문에 당장은 중국, 한국, 대만이 일본의 해외 인력 채용의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19년 7월 전후로 한국에서의 취업 교류행사가 한국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재검토되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마저 이에 대해 직접 항의하며 "재검토를 한다면 한국의 학생이 난처해질 것"이라 발언하고, 외무성 산하 경제산업성에서 현 상황에 대해 한국 정부에 항의하는 등, 한국보다 일본이 오히려 한국의 취업준비생들을 걱정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물론 이는 표면적 이유고, 인력 수혈이 힘들어진다는 자국 내 기업들의 항의를 대변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한국 취업준비생들을 카드로 삼은 한국 정부의 속내가 있으니... 한국이 자국의 취업난을 완화해주는 해외 취업을 무작정 틀어막을 수도 없는 형국이니 오래 갈 수가 없는 카드고, 실제로 2019년 3분기의 취업박람회 등 교류행사 일부가 시국이 시국이라는 이유로 취소되었으나 이후에는 이러한 압력 없이 잘 개최되는 중이다. 즉, 정치적 요인으로 취업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2020년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인해 대량 해고사태, 실직자 증가, 취업 경쟁률 급증, GDP 폭락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경기 침체로 인한 실직자 증가로 인해 현재 일본 내에서는 작은 아르바이트조차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일본인뿐아니라 한국인, 중국인, 베트남인, 태국인등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량으로 정리해고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득 감소로 인하여 생업을 유지하지 못해 빚을 지게 되거나,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불법체류자, 범죄자가 되는 사례 또한 함께 급증하고 있어 일본의 새로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빚을 진 채 귀국하는 외국인의 급증

일본 내국인의 경우도 이러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량 정리해고, 실업자 증가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경제적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일본의 경제 침체, 2009년 세계경제위기 이상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한국인의 경우는 일본내 경제 상황 등을 잘 확인하고 계획을 검토하여 준비할 필요가 있다.

2. 높은 취업률?[편집]

최근에 일본 젊은이들의 취업이 잘 된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본인이 고졸 정도의 학력 또는 4년제 문과 출신이라면 일본에서 취업이 잘 되는 분야는 일반 사무직이 아닌, 편의점이나 식당 같은 서비스 업종과 농장, 공장, 공사장 같은 3D 직종에 해당되는 얘기다. 이런 곳은 사람이 너무 부족해서 외국인을 끌어다 쓰는 실정까지 왔다. 하지만 일본 4년제 공과대학을 나온 유학생이라면 한국보다 쉽게 대기업 사무직을 갈 수 있다. 심지어 좋은 대학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한국의 언론사들은 일본 취업률이 97%라고 기사를 내지만, 저 수치는 '취업희망자 대비 취업자 비율'로 한국과 집계방식이 다르다.[5] 다만 대다수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직의 경우는 일본인들도 선호하기에 취직하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일본 4년제 사립 공과대학만 나와도 대기업을 어렵지 않게 간다. 또 한국인이 일본 4년제 공과 대학을 나왔다면 좋은 대학 출신도 아닌데도 대기업 사무직을 들어가는게 어려운 건 아니다. 국내는 중소기업 사무직의 경우 취업을 시작할 기회조차 없는데 반해 일본은 기회정돈 있기에 경력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또한 일본의 취업은 패자부활전이 없다는 것도 한몫한다. 일본은 신졸 채용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취직활동이 가능한 한국과는 다르게 졸업할때까지 어느 회사에도 내정 받지 못하면 그 학생은 그대로 끝이다. 졸업 후에도 취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기졸(既卒)[6]이라고 부르는데 구글 연관 검색어에 기졸이라고 치면 기졸 인생종료(既卒 人生終了)가 나올 정도로 취급이 좋지 않다. 때문에 일본 대학생들은 블랙기업이라 할지라도 우선 회사 한두개쯤은 반드시 내정을 받아두는게 기본이며, 이 때문에 취직률이 높게 나오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중소 사무직도 신입은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 애초에 신입이라면서 경력직만 뽑는다. 이게 한국과 일본이 다른 부분이다. 일본은 보통 경력직 보다 키워서 오래동안 쓸 인재를 영입한다. 한국과 일본의 블랙기업 비교를 해봐도 한국보다는 낫다. 한국의 연간 임금체불액이 일본의 16배이다. 일 많이 시키는 것보다 임금 안주는 곳보다 더 한 곳이 있겠는가? 일이 너무 많으면 관둬야 하지만 임금을 계속 안주면 결국 소송해서 싸워야한다.

그렇다고해서 한국과 비슷하거나 낮은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대졸 청년의 취업률이 OECD 국가 37개국 중 31위에 그칠 정도로 저조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OECD 국가 청년(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과 고용 지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졸 청년 고용률은 영국(90.6%), 독일(88.4%), 일본(87.8%) 등에 비해 낮은 75.2%로 31위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인구감소로 15~64세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 구인난이나, 임시직, 저임금, 프리터 증가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 최근 5년간 일본의 고용률, 실업률이 개선됐으나 경기 회복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15~64세 OECD기준 고용률은 76.8%로 한국(66.7%)보다 높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

이렇게 일자리 대비 구직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일본 기업들도 인력 수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 인사부문 출신 면접관들이 '역면접' 스트레스를 느끼거나[7] 합격자들에게 이직 활동을 그만둘 것을 강요하는 '오와하라'가 대기업에서조차 나타나는 등[8] 이러다보니 외국인에게 배타적이던 일본의 취업시장도 최근에는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많은 일본기업들이 현지의 유학생들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진행하는 중.[9] 또한 대한민국처럼 중소기업 및 비사무직종에 대한 기피가 크지 않은 점도 장점.[10]

일본의 취업난이 급격히 해결된 이유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일본의 만성화된 저출산으로 인해 15~65세 생산인구연령이 천만명이 넘게 줄어들면서 일할 사람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11] 특히 인구의 감소 속도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20년 동안 무려 1,000만 명 넘게 감소했으며 현재는 1년에 무려 80만 명씩 감소중인 상태다. 단카이 세대의 당시 200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던 출생자 추이는 1949년에는 268만 명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취업전선에 있는 1996년생의 경우 120만 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아베 2차 내각이 집권하고 아베노믹스를 실시하면서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긴 했으나, 2008년 리먼 사태 당시에도 일본 취업률은 증가 추세였는데[12] 이는 만성화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기형적 인구구조도 그 영향을 미쳤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붕괴한 이후 몇 번은 실질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침체를 거듭해오던 일본 경제가 아베노믹스를 계기로 반등에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아베노믹스는 양적완화 이외에도 법인세 인하 등 여러 친기업 정책을 포함하며, 이러한 정책을 계기로 2000년대부터 침체를 거듭하면서 고용시장 불안정에 영향을 끼치던 소니, 히타치, 파나소닉, NEC, 르네사스 등을 비롯한 일본 대기업들이 재기에 성공한 부분이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노동력 인구 추이는 2007년 6,684만명에서 2012년 6,565만명까지 감소하였으나, 2013년부터 반등하여 2017년에는 6,720만명까지 회복되었다. 법인기업 순이익은 2016년 기준 약 50조엔으로, 아베노믹스 시행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4년만에 약 2.6배 성장하였다. 즉 아베노믹스의 정책 목표이던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현상 완화를 달성하면서 대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었고,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개선되면서 취업률 상승이 그 결과로 따라왔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엔저에 발맞춰 관광에 역점을 두는 아베 정권의 정책은 인바운드 특수를 불러왔고, 고용 창출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 일본의 고령화 진행이 점차 심화되면서 복지, 돌봄 분야쪽의 일자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2010~17년 중 의료·복지부문 분야쪽 일자리 증가률이 같은기간 다른 산업분야들의 일자리 증가 비율의 68.1% 수준을 기록할 정도다.

하지만 의료, 복지 분야쪽은 일본 정부의 가뜩이나 골치 아픈 재정부분에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임금 상승을 크게 자제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은 현재까지도 고령화로 인해 소비되는 복지, 의료비용, 관련 인프라 관련 비용을 세수로 충당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국채를 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정도야 일본 스스로 감당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료, 복지 분야쪽 임금 상승을 시켜줄 만큼 여유가 넘치는 상황은 당연히 아니다. 게다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상당히 기여를 했다고는 하나 이러한 만성적인 저출산, 고령화는 일본의 전체적인 생산 인구수 자체의 감소이며 이것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를 했다고 하지만 역으로 일본 내수 경제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우려사항이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소비 인구가 줄어서 해당 일자리들을 지탱해주는 사업의 소비 수요도 감소시키고 있다. 그나마 대도시권들은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되는 상황이니 상관이 없지만 일본의 지방들은 이 문제 때문에 심각하게 골치를 썩고 있다. 세금낼 인구가 극도로 감소하게 되어 지방 지자체들의 재정 악화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지방의 인프라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지방들의 교통(일례로 철도 폐선)과 병원, 약국 등 인프라의 약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고용여건이 호조세인 것과는 별도로 저임금 근로자들이 노동 시장에 들어오고 있고, 장시간 근로가 제한된데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하락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명목임금 및 실질임금 모두 전년동월대비 5개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아시아경제

2020년 10월 1일 기준, 대학생들의 취업 내정률이 전년도에 비해 7% 하락하여 69.8%인 걸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있었던 2009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전했다.

3. 양극화[편집]

세계적 현상이긴 하나 일본에서도 고용시장의 분화와 양극화에 따른 미스매치가 나타나고 있다. 20세기 고도성장기와 달리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고수입을 향유하는 업종 대신 불안정한 서비스업이 증가하는 것이 그 예이다. 가령 일본이 원래 경쟁력이 강하고 아베노믹스에 의한 엔저의 수혜자로 통하는 제조업은 통념과 달리 아베 집권기에도 취업자가 1,000만명 선에서 답보하고 있다. 반면 증가세가 높은 업종은 2012년 ~ 2017년 기준 도・소매업 940만 → 988만명, 숙박・요식업 311만 → 338만명, 의료・복지업 677만 → 786만명이다.

이렇듯 일자리 증가도 직종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우선 문과와 이과를 나눠 생각해야 한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이 완전고용을 아슬아슬하게 달성하는 상황에서 이과의 유효구인배율이 완전고용을 크게 상회한다면 문과의 유효구인배율이 완전고용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3]

가뜩이나 중산층 내지는 고소득자 되기도 힘든데, 일본의 과세 구간조차 한국만큼 친절하지 못하다는 점도 한번 고려해봐야 한다. 은퇴 전까지 연 700만 엔 이상 벌 수 있는 기간이 길다면 일본에 사는 것이 무조건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국에 있는 것이 차라리 낫다. 일본은 700만 엔 이하의 과세 구간이 보정되어있지 않다. 세전 200만 원/액면 20만 엔이 같아보여도 실수령액/테도리는 181만 원/16~7만 엔 정도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나며, 700만 엔 이상은 벌어야 테도리로 한국의 실수령액을 넘길 수 있다. 이 또한 양극화를 가중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4. 문과 취업[편집]

외국인 인문사회계 대졸자를 채용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중의 대표적인 곳이 현대의 일본이다. 물론 관광업계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다양한 국가 출신의 구직자를 채용하고는 있다. 특히 관광업의 활성화로 인한 중국어, 한국어 인력 수요와 아베노믹스로 인한 일본의 경제활성화로 인한 기업의 구인수요의 증가, 저출산으로 인한 일본의 경제인구 부족 때문이다.

문이과 따질 것 없이 언어를 해결하면 일본 취업의 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서 좋은 대학교를 나온다면 더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 일본은 만성적인 구인난이기 때문에 말만 통하고 일만 할 줄 알면 일본에서 생활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와 문화의 벽이 확실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차별을 받을 확률이 높다. 해외취업이다보니 삽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언어와 문화적 한계를 노력으로 넘어서는 사람들은 현지 취업시장에선 다른 일본인과 큰 차이가 없다고 느끼기에 자신이 비즈니스 일본어를 어려움 없이 해낸다면 취업과 직장 내에서도 별 문제는 없다.

일본 취업의 단점은 취업의 문턱이 낮은 도・소매업, 숙박・요식업, 의료・복지업 등의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 직종 내에서도 한국인이 외국 생활을 감내할 정도로 매력적인 직종은 한정되어 있다. 이는 언어적으로 부족함이 있는 사원에게 투자하여 일선에 투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비용이 없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결국 인력난에 시달린다고 해서 실상을 들여다봤더니 취업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는 정작 기본급 좀 올려서라도 일본인을 채용하려 하고, 한국인, 중국인, 동남아시아인들은 아르바이트 수준의 일자리에 내몰려서 그만두는 경우도 상당하다.

5. 이과 취업[편집]

일본의 경제 구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14] 특히 제조업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산업에 일자리가 집중되어 있는 점이 대학 진학률이 높은 한국의 구직자에게 유리한 부분이다. 일본은 가뜩이나 인구도 감소중인데 대학 진학률도 낮고 그나마도 문과 비중이 높아서[15] 해외 취업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대기업은 아예 헤드헌팅 기업에 의뢰하는 수준을 넘어 해당 기업 인사부문이 직접 나서 아시아를 순회하며 일본어도 못하는 사람들을 잔뜩 채용해가고, 특히 IT 계열 대기업에서는 외국인을 많이 뽑는지 뒤섞인 사내 부서가 있고 내부에서는 영어로 소통하기도 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과 맞물려서 가장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인 건설업(10명 필요한데 1명 응모)계통은 N5조차 보지 않을 정도.

6. 신졸일괄채용(新卒一括採用)[편집]

일본 기업에서 신입사원 채용은 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지며 여기에서 내정을 받은 4학년생들은 졸업 후 공백기 없이 바로 입사하는 데, 이것을 신졸일괄채용으로 부른다.

한국 대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처럼 수시채용을 실시하는 유연성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일본은 여전히 신졸일괄채용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고 해외 채용자들도 이들과 함께 입사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때문에 구직기간 등을 미리 알아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구직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예비 구직자들은 확인할 것.

그리고 대다수 기업들이 신졸일괄채용에 크게 의존하다보니, 여기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뒤쳐져 내정받지 못하고 졸업한 사람들은 문제 없는 사람이었으면 신졸일괄채용에서 내정됐을 거 아냐? 하고 신졸실패자의 낙인이 찍혀버리고 이런 낙인은 문과에게는 아직도 상당히 무겁다. 그리고 문과에서는 시기 외 채용에 굉장히 인색하다.

이과의 경우 2010년대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이과에게도 해당되던 이야기였지만 최근에는 기술직에서 석사학위를 기대하는 곳이 상당히 많아져 취업 실패하면 대학원 가서 낙인을 때버리고, 일본의 이・공학 계열 학사 배출도 감소 추세라 이것저것 따지기 어렵다보니 상황이 나아졌다. 특히 이・공학 계열의 경우 다음해 4월 입사 예정으로 내정된 구직자들이 당사자들의 동의 하에 당해년도 10월에 조기 입사하는 경우도 흔하고[16], 심지어 일부 회사는 개인 사정이 있을 경우 첫째주가 아닌 둘째주 이후부터 배정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로 채용 프로세스의 경직성을 해소한 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17]

2020년부터는 경단련에서 현행 신졸채용 방식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특히 경단련의 결정에 따라 2022년부터는 기존의 일괄채용방식이 아닌 상시채용이 적용된다. 하지만 일본은 경제에 있어서는 아주 보수적인 나라인만큼 대부분의 기업은 신졸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7. 나이 제한[편집]

일본의 사회는 대학을 졸업하면서 일자리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게 인식된다. 이때문에 나이가 많을 경우 나이 자체만으로도 채용이 거절되는 주요한 원인이다. 심지어 서류 통과까지 진행됐어도 이후 해당 사실을 뒤늦게 알고 따로 연락해 해당인을 탈락하게할 정도. 게다가 스펙이 자회사에 맞기는 하나 지원자가 타 지원 동기들과 나이 차이가 상당해서 조직 흐름에 잘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며 거절하기도 한다. 특히 한국인 남성의 경우 군복무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본학생에 비해 적어도 2-3살, 많으면 5살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 회사에 지원하기 전 이러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 미리 파악하고 지원해야 한다. [18]

이때문에 일본의 취업준비생의 경우 자신이 들어가는 일자리가 맘에 들지 않고 적성과 별로 맞지 않더라도 대부분 그냥 포기하고 입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최근 들어 약간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이런 흐름이 강한편이다.

한국에서도 신입 사원 지원자의 나이가 삼십대인 경우는 제약이 존재하고 마이너스 요소이기는 하지만 당사자 스스로 회사에 충분히 어필할 스펙 등이 충족 된다면 이것이 절대성을 띤 거절 사유로는 되진 않아서 그래도 간간히 합격자가 조금씩 나오기도 하지만[19] 일본에서는 이런 경우가 극히 드물다.

8. 근로조건[편집]

일본의 근무여건은 과거에 비해 개선된 편이다. 그러나 잔업 문제는 여전히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인구가 줄어 취업이 비교적 쉬워진 대신, 1인당 업무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일례로, 한 달에 잔업만 100시간 이상 되는 살인적인 업무량 때문에 도쿄대 출신 덴츠 직원이 자살한 사건이 일본에서 큰 이슈였다. 게다가, 당국의 단속은 전혀 없었고, 법적 제한 잔업 시간이 훨씬 초과됐지만 회사가 기록을 의도적으로 축소해서 보고하기까지 했다.

또한, 2019년 6월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에서 일하는 직원이 월 393시간 노동으로 응급실로 실려간 사례가 있었는데, 매드하우스가 직원의 근무 기록 중 150시간을 삭제한 것이 밝혀졌고 수당도 지급하지 않았던 것이다. 더 심하게는 해당 직원의 병원 신세에 대해서 매드하우스는 회사 업무 때문이 아니라며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 이렇게 일본에서는 과중한 잔업을 해도 수당을 못 받고 혹사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는데, 이를 '서비스 잔업'이라 부르고 있다.

일본 기업은 신입을 업무에 투입하기 전에 꽤 오랫동안 교육하는게 일반적인데, 일단 채용하면 웬만해선 해고하지 않는 종신고용제가 활성화되어 있다. 반대로 회사를 옮기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도 상당히 강하다.[20] 경력직 이직에 대해서는 오히려 한국보다도 더 보수적이고 완고하다는 평까지도 자주 나온다.

다만 위에 설명한 것처럼 이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아베 정권의 특정기능 재류자격 신설로 9개국[21]의 외국인 취업은 쉬워졌지만[22] 이들은 소위 말하는 Low-Skilled Worker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제조업에서의 개발 업무에 투입될 대졸 이상의 인력이기에 여전히 대안이 없고, 이 때문에 일본 내에서 경력직 이직의 이미지가 나쁘고 자사고 이젠 와주면 감사한 상황이 되버렸다. 오죽하면 말이야 가르치면 된다고 일본어도 잘 안 되는 사람들까지 헤드쿼터들이 쓸어담을까? 덴츠의 사례도 해당 기업이 광고업계에서 워냑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고 상대적으로 인력 수혈이 간편한 업계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트랜드에 뒤처질 대로 뒤처고서야 가까스로 재기에 성공한 일본 제조업 일선에선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키엔스, 덴소, 도시바 등 업무강도가 상당한 기업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 기업은 신졸 2년차 [23] 만 지나도 급료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가능하고, 덤으로 워라밸을 생각해 타 기업으로 이직하려 하면 더할나위 없는 스펙이 되므로 딱히 문제가 안 된다. 파견만 아니라면 말이다. 파견에 대해서는 후술.

9. 파견직[편집]

주의해야 할 것은, 최근 국내에서 개최되는 일본 취업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 중에는 일본 현지에서조차 블랙기업으로 불리는 기업들이 즐비하다는 점이다. 이들은 일본 법률상 '특정파견(特定派遣)'이라 불리는 기업들인데, 이들의 주 고객은 직접고용을 실시할 경우 발생하는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여러 고객들이다. 일본은 이러한 아웃소싱 및 파견이 크게 활성화된 나라 중 하나다.

취업자 입장에서 이러한 파견기업에 취업[24]한 경우, 고객사에서 일하게 된다. 게다가 파견회사들이 노동자와 고객사 사이에서 챙기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므로, 길게 쓸거면 직접고용하는 편이 고객사에게도 인건비 차원에서는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사들이 직접고용을 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이유는 휴직 등의 이유로 임시직은 필요하지만, 길게 쓸 생각이 없는 경우이다. 임시직을 위해 채용 1자리를 더 하는 것보다 파견직 1명이 낫기 때문에 수수료를 내면서 파견직을 이용하는 것이다. 즉, 업무공백이 해결되면, 불필요한 수수료가 나가는 것이므로 그들을 고용한 이유가 되는 일감이 해결되면 바로 계약 해지될 운명이다. 그러면 파견 직원은 또 다른 고객사로 이동해야 하고, 결국 소속만 파견회사일 뿐 이 회사 저 회사 전전하며 경력이 단절되는 사태를 끊임없이 겪게 된다는 의미다. 그것도 고객사 정규직에 비하면 열약한 대접을 받으면서 말이다.

두번째 이유는 정상적 채용 프로세스로는 채용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일반적으로는 직접고용을 하는 쪽도 비용이 큰 차이가 없지만, 3D 직종과 같이 웬만큼 임금을 올려줘도 사람을 뽑기 어려운 경우 이들은 파견을 동원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파견기업에 소속된 근로자는 자신이 배치될 기업을 선택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25] 하물며, 파견기업에 취업하려는 취업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어느 고객사에서 일하게 될지 알 수가 없다. 그야말로 복불복.

세번째 이유는, 필요에 따라서 인력을 넣고 빼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주로 IT업계에서 해당되는 케이스로,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많고 적음, 또 한 프로젝트 내에서도 요구되는 난이도 및 기술 종류가 가지각색이므로, 2~3개월 계약으로 필요한 직원수만큼 뽑고, 필요가 없어지면 계약을 종료하는 것이다. [26] 파견 인력은 파견 회사를 끼고 고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사 정사원으로 채용하는 것보다 임금이 배로 들지만, 채용과 해고가 쉽고 자사 직원에게 제공해야 하는 종신 고용과 복지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선호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장차 핵심 실무 및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할 자사 정사원을 극소수로 채용하고, 그 정사원의 아래에서 그때그때 다양한 실무를 담당할 파견사원을 무수히 뽑아 돌리는 시스템이다. [27]

어쨌든, 이러한 이유로 파견회사에 취업하게 될 경우 본인의 운에 따라서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판매(주로 핸드폰), 호텔, 료칸 및 공항지상직을 비롯한 관광/교통업 및 서비스 분야에서 이러한 관행이 자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박람회를 통해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가 전에 자신이 지원서를 낸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업을 조사할 때 참조할 수 있는 팁으로는, 기업정보나 IR 메뉴의 가장 아래쪽에 있는 기업정보 공시표에서 업종이나 업태 부분을 잘 살펴보면 된다. 만약 업태나 업종에서 노동자파견업(労働者派遣業) 등의 항목이 가장 위나 두번째에 올라와있다면, 이 경우는 빼도박도 못하는 인력파견업체이다. 문제는 이러한 업체의 이면에는 의외로 재일교포 2~3세 자본이 엮여 있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한국인 입장에서 한국인을 철저하게 속이기 위해 기업의 이니셜만 따서 공고를 올리거나 아니면 아예 기업명을 비공개하고 공고를 올려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보이고 있다.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는 떳떳하지 못한 기업에는 이력서도 제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 회사가 파견직인지를 추측할 수 있는 척도로 채용 과정을 보면 되는데, 다른 일반 기업들은 '서류 전형→인적성 검사→1차 면접→2차 면접→임원 면접 혹은 최종 면접' 의 순으로 진행되는 반면, 파견 기업들은 '서류 전형→면접회 참가→당일 합격 발표' 이런 식으로 속전속결로 채용을 끝내버린다. 보통 일반 회사들은 굉장히 신중히 채용을 하기 위해 근 3개월에 걸쳐 면접을 보는 반면 (일본 유명 대기업의 경우는 9차 면접까지도 있다.), 이렇게 써 있는 회사들은 한번에 여러 사람들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대충 맞다 싶으면 저런 식으로 한번에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회사에 합격했다고 좋은게 아닌게, 파견회사에 입사 후, 파견 고객사에 다시 면접을 보러 다녀야 한다. 그렇게 파견회사에 입사했는데 혹여나 몇달이 지나도록 고객사에 붙지 못하면, 욕을 먹으면서[28] 퇴사를 종용받는다. 물론 면접을 보러 다니는 기간도 자신의 소속 파견회사에서 월급은 나오지만, 수습이라는 명목으로 월급을 후려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당연히 불법이지만, 수습기간은 면접만 보러 다니느라 잔업이 없다는 명목으로 고정잔업수당을 빼서 월급을 주는 식으로 월급을 줄이기도 한다.
심하면 A회사에 입사하기로 하고 일본에 입국했는데, A회사에 첫 출근하여 입사계약도 다 했는데, 협력관계에 있는 B회사로 넘겨버리는 경우(..) 물론 B회사로 넘어가도 파견업무를 하는것은 동일하다.

다만 이러한 모든 서술은 IT 계열은 예외로 한다. 특히 IT 직종은 자사 솔루션, 자사근무 SI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인력파견이 만연화된 직종이다. [29] 대신 IT 계열은 일본의 모든 산업을 통틀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직종이며 프로그래밍의 특성상 경력단절의 단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이직할 경우 실력만 있으면 한국, 일본을 불문하고 경력을 인정받기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또한 IT 업계는 기술만 좋으면 장땡이다. 파견 사원이라고 차별하고 그런거 없다. [30] 거꾸로 말하면 추후 이직을 하거나 파견회사 내에서 타 파견현장으로 옮길 때에도 그동안 무슨 고객사에서 무슨 업무를 했는지가 매우매우 중요하단 얘기도 된다. 같은 3년이라도 누구는 실장(개발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프로젝트 리더도 담당한 반면, 누구는 3년 동안 실장 경험 없이 최말단 공정인 시험(테스트)만 담당하다 나왔다면 어느 쪽이 더 채용에 유리한지는 자명할 것이다.

10. 블랙기업[편집]

중소기업들 중 일부는 시대착오적으로 인력을 쥐어짜고 착취하는 풍조가 팽배해서 블랙기업의 어원이 되었다. 이때문에 구직 과정에서 이를 신경쓸 필요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면접 스트레스를 받고 오와하라를 강요할 정도로 새 인력을 수혈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일본 내에서도 매년 블랙기업을 선정해서 해당 기업들의 심각한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이 점차 거세지는데다 일본 내 정당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노동법 개정을 서두른 결과 최근에는 과거와 같이 야간수당을 꿀꺽하고 법정공휴일을 준수하지 않는 등의 전형적인 블랙기업은 줄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러한 전형적인 법을 어기는 것 대신 법률적 미비를 파고들어[31]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착취하는 블랙기업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일본은 문화적으로 이직이 어려워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회사 옮기는 것이 쉽지가 않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로 생계 유지를 위해 마지못해 다니는 경우가 많다. 물론 블랙기업들도 노동자들이 쉽게 직장을 옮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거리낌 없이 부려먹어 일본 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불법 잔업도 과거보다는 줄어들어도 여전히 존재하고 일본 회사에서도 쉬쉬하며 잔업시간 신고를 실제로 했던 것보다 더 적게 신고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일본 정부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무작정 야근, 잔업을 금지했는데 문제는 회사에서도 당연히 직원을 더 뽑는 것을 좋아할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업무량이 야근, 잔업을 해야 처리할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입단속을 시키는 것. 물론 이것을 내부고발로 신고한다던지 해서 이슈화를 시킬 경우 이를 터부시 여기고 당사자에 대해 매우 안좋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국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

11. 비숙련 취업[편집]

농업, 어업에 한해서 아무런 어학 능력을 입증하지 않아도 되며 3개월 이상 현지의 어학원에 수료했을 때 시험 없이 N4를 취득할 수 있으며 공장 정도는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또한 전공에 대해 관대하다 보니 문과 출신이라도 N1이 있다면 경력 없는 신입이라도 기회가 열려 있는 편이다. 이공계의 경우 N2 정도면 최소한 응시 자격은 갖출 수 있다.

11.1. 특정기능 재류자격[편집]

앞에서 언급했듯이, 일본의 구인배율은 1.6을 넘어섰다. 즉, 일할 사람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이야기. 결국 일본 정부는 2019년 4월부로 일손이 모자란 14개 직종[32]에 한해 '특정기능'(特定機能) 재류자격을 신설했다.
이 재류자격은 다시 1, 2호으로 나뉘며, 이 둘에는 큰 차이가 있다. 특정기능 1호는 최대 5년까지만 갱신이 가능하고 이후로는 재취득이 불가능하며, 영주허가를 위한 재류기간에도 산입되지 않는다. 특정기능 2호는 14개 업종 중에서도 건설업과 조선업 부문 종사자만 받을 수 있지만, 무제한 갱신이 가능하고 가족을 데려올 수 있다. 공통적으로 학력과 실무경험은 보지 않으나, 어느 정도 일상 회화가 가능할 정도의 일본어는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재류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중국 등 9개국에 한해서는 협정을 통해 해당 국가 내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은 이 9개국에 해당되어있지 않지만, 일본에 가서 시험을 볼 수는 있다. 합격 시 특정기능 1호로 재류자격 변경이 가능하며, 건설업과 조선업 한정으로는, 별도 시험을 통해 특정기능 2호로 변경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인이 재류자격으로 일본 취업을 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되지 않는데, 특정기능 1호는 사실상 국내의 단기체류 외국인 노동자나 다를 바 없는 자격에 가깝기 때문이다. 건설업 또는 조선업 종사자 한정으로, 무제한 갱신이 가능한 특정기능 2호로 변경할 수 있지만, 건설업과 조선업의 경우 한국에서도 일본과 비슷한 처우로 일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어능력시험 N1~N4만 있어도 특정기능 재류자격을 위한 일본어 시험이 면제된다. 그러므로 한국어가 모어라면 해당 일본어 시험을 치를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특정기능은 허가기간조차 야박하다. 다른 취업계 재류자격이 기본적으로 허가기간이 5년・3년・1년 단위인데, 이 특정기능은 매우 짧다. 특정기능 1호는 1년・6개월・4개월[33], 2호는 3년・1년・6개월 단위로 주어진다. 특정기능 재류자격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의 체류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특정기능 1호만으로 5년이상 재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타 재류자격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기간제한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

위 업종과 마찬가지로 인력이 부족한 개호(간병)쪽은 별도 재류자격으로 독립되었다.

12. 필요한 언어능력과 문화적 소양[편집]

일본어 면에서 JLPT N1 정도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고[34], 서비스 직종이라면 여기에 더해 겸양어도 완벽히 구사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와(和) 문화를 깨지 않고, 일본인의 조직 문화에 문제 없이 융화될 수 있는지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고려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그렇다보니 아예 처음부터 일본 대학에 입학하거나, 일본 현지의 일본어학교 취업지도 클래스에서 1~2년쯤 공부를 한 다음 취업활동에 뛰어드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취업천국' 日, 대기업 입사도 쉽다? 한국인 취업성공률 5% 정도 IT나 이공계통의 경우에도 간부급으로 승진하려면 이런 부분이 꼭 필요하며, 문과나 서비스업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대신 한국인들은 간부급 승진에서 영어가 큰 무기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장일단.

일본 직장에서 한국인 취업자들에게 주로 불만을 가지는 점은 문화 차이다. 업무 중 휴대전화를 지나치게 사용한다든지,[35] 업무 메신저에서 상사에게 이모티콘을 보낸다든지 하는 부분이다. 가령 한국의 직장에서 연말연시에 직장 사람이나 거래처에게 연하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해서 기분나빠하지 않는다. 오히려 연하장이 오면 신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연하장을 보내는 것은 직장 사람이든 거래처든 당연한 비즈니스 예절이다. 특히 거래처에 연하장을 보내지 않을 경우 업무가 파탄날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거기다 마주보고 연하장을 줄 수 있는 직장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자택에 우편으로 연하장을 보내는 것을 예의바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저녁에 술자리를 함께 한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기본적인 직장 예절의 하나이며, "소속회사 xxx... 이름 xxx... 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어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식의 규격이 정해져 있다. 다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인사팀에서 고객사는 알아서 극진히 관리하므로 이공계 개발직이 이러한 업무까지 수행하는 경우는 꽤나 작은 회사인 경우가 많다.

사원급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려고 하면 큰 실례가 된다. 입사 후 3년간은 회사의 룰과 분위기를 익히면서 기본 업무를 실수없이 처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만약 자신이 스스로 결정하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일이 있다면 스스로 고민해서 결정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상사에게 물어보고 조언을 받거나, 아예 상사에게 판단을 넘겨야 한다. 사원급에서 이렇게 소극적으로 행동하면서도 고객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가 철저히 매뉴얼화되어 있다. 매뉴얼을 잘 지키면 설령 일이 잘 안 풀리더라도 사원 개인에게 책임을 물리지 않지만,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즉흥적으로 행동했다가 문제가 발생할 시 일본 회사에서는 그 사원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그래서 일본 서점에서는 직장예절에 대한 책을 많이 팔고 있다. 직장예절을 지키지 않았을 때 한국에 비해 비난이 강하다.

12.1. 보수적인 관행[편집]

일본 내에서도 금융권, 의료계, 전문서비스업 등은 보수적인 관행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직장을 다닌다면 특히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일본인들도 그런 이상한 것을 요구하는 곳에는 입사하지 말라는 충고도 한다.

회사의 높은 사람이 '스즈키 과장'을 찾는다면 "스즈키 지금 없습니다."처럼 부른다. 거래처 사람이 '스즈키 과장'을 찾는다면 처음 1~3번은 양쪽 모두 높여 부르게 하려고 이상하게 돌려서 말한다. "과장인 스즈키는...(課長の鈴木は) 지금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3번을 넘겨 부르면 또 무례한 짓이 된다. 거래처와 스즈키과장 중 어느 쪽이 높은지 판단해서 호칭을 고쳐 불러야 하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일반 기업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도장 기울여 찍기의 경우 일반 회사에서는 몰상식한 관행으로 취급하거나, 실수로 삐뚤게 찍은 것으로 생각해서 잘 확인하고 찍으라는 식으로 주의를 준다고 알려져있지만, 보수적인 기업이 아닌이상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
보수적인 사람의 경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무례하다고 비난한다.

13. 직장 내 갑질[편집]

갑질도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어느정도 남아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 과거 일본의 기업문화는 한국 못지 않게 아랫사람에게 가혹하기로 소문났다. 당장 일본의 수많은 만화, 영화, 드라마, 영상물, 소설 등에서도 이러한 갑질에 대한 아랫사람들의 애환과 윗사람들의 짓궂다 못해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악폐습 문화들이 상당히 많다. 오죽하면 이런 직장내 서열과 먼저 입사한 년차에 의한 선배 위치를 악용한 파와하라[36]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 그외에도 성희롱을 가르키는 세쿠하라, 임신부에 대한 놀림과 조롱인 마타하라도 있다.일본기업의 직장내 '성희롱·상사 갑질' 사라질 수 있을까

이제는 과거와 달리 일본 젊은이들도 개인주의가 점차 강해지면서 더 이상 과거 세대처럼 상사들의 갑질을 마냥 참진 않기에 법적 소송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을 추진하고 있다.#

14. 한국하고 별 다를 바 없는 소득[편집]

1990년대 이전에는 일본에서 알바나 일용직으로 몇년 고생 좀 하면 돈을 꽤 만질 수 있었다. 버블경제 붕괴 이후로 일본의 급여수준이 정체되기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한국과 일본의 소득격차가 상당했기 때문에에 일본 취직의 메리트가 어느정도 있었다.[37] 하지만 한국의 급여수준이 지속적으로 오른것에 비해 일본의 급여수준은 90년대 그대로 수준을 유지하며 소득격차가 줄어들었고,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한국에서 일하나 일본에서 일하나 급여수준이 비슷비슷해진터라 굳이 고연봉을 노려서 일본에 취직할 메리트가 없어졌다. 평균임금과 최저임금도 한국과 일본이 비슷해졌기 때문에 일본 취업의 메리트가 없어지게 되었다. 더해서 일본은 영미권처럼 능력주의 문화가 아니고 연공서열 제도가 여전하기 때문에 샐러리맨이 엄청난 속도로 승진을 하거나 수억의 연봉을 받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나라다. 더욱이 언제 돌아가려고 마음을 바꿀지 모르는 외국인에게 투자를 할리는 만무하다. 그런 외국인의 신분임에도 기꺼이 투자를 할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한국에서도 그만한 대우를 받을수 있다. 취업 이민의 큰 동기 중 하나가 자국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문화적 이질감, 아웃사이더로서의 지위등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14.1. 자비가 없는 세금과 물가[편집]

한국과 임금차이가 별로없으면서도 세금비율이 더 높고, 일상생활 물가도 식비를 제외하면 한국보다 비싸다.

밥값이 한국보다는 조금 저렴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원칙적으로는 반찬없이 요리 한그릇 덜렁 주는 문화라 한국에서처럼 반찬 여러종류 추가주문 하다보면 한국에서 사먹는것보다 돈이 더 나가게 된다. 또, 밤 10시 넘어가면 심야할증 10% 요금을 받는곳이 많다. 술집은 기본 자릿세(오토오시)로 500엔 나가는것부터 시작이며 감기약, 두통약 등 일반 상비약류가 1,800엔, 병원가서 감기약 처방받는데도 1,800엔이며 그냥 동네 아저씨, 아줌마가 머리 잘라주는것도 1,500~1,800엔이다. 젊은 미용사가 해주는 곳은 3,000~4,000엔부터 시작한다.[38] 정말 숨만 쉬고 일만하면 돈이 덜 나가긴 하겠지만, 그럴거면 굳이 외국에 나갈 필요가 있을까? 결국 번만큼 다 나가는 셈이다.

15. 한국과는 다른 주거문화[편집]

일본 임대주택 문화는 한국과는 다르다. 기본적으로 계약시 시키킹(깔아두는 돈이라는 뜻. 수선비 발생분을 제하고 추후 돌려받을 수 있음), 레이킹(집주인에게 집을 빌려주어서 감사하다고 주는 돈. 이건 돌려받을 수 없는데, 요새는 안 받는 경우가 많다.)을 깔고 들어간다.

일본 건물은 대부분이 목조건물 아니냐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혀 아니다. 오래된 건물일수록 목조건물이 많다뿐이지 대부분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목조 건물은 방음은 포기해야하고 화재에 취약하며 습기 관리와 온도 관리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일본 현지인들도 목조 건물은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식 건물에서도 일본은 한국에 비해 조금 더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 관리에 주의를 해주어야 한다.

한국처럼 거액의 보증금을 받지 않는 대신 월세가 그만큼 높은데, 도쿄 기준으로 지하철 통근이 가능한 외곽지역이 4~5만엔, 일반적으로는 6~7만엔, 조금은 알아주는 지역이 8~9만엔 한다고 보면 된다. 다만 요즘은 한국의 집값과 월세기 미친듯이 올라 한국과 비슷한 수준에서 조금 더 싼 수준이다.

또한, 주거 중 자연적, 필연적인 부분[39]을 제외한 입주자의 과실에 대해서는 집을 비우는 날 확실하게 체크를 하고 수리비 청구를 하는게 룰이다. [40]

결정적으로, 집주인이 외국인 입주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사택을 제공하는 회사에 입사한 경우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외국인(외국어) 상담 OK를 걸어놓은 부동산 중개 업체도 있고, 오래된 집이거나 저가 맨션/아파트, 원래부터 외국인이 많이 살던 지역 등은 별 문제없으나, 지은지 얼마 안되거나 고가 맨션, 세탁기와 같은 생활가구가 마련된 집은 얄짤없다. 집을 구하기위해 부동산업체를 찾아가서 원하는 집을 얘기하면, 직원이 집 주인에게 전화로 대부분 "외국인 입주가 되는지" 부터 물어보며, "일본어 할수있으면 가능" 등의 답변이 돌아오는 것을 면전에서 보게 된다. 이런점을 노려 외국인들도 입주가 가능한 부동산 업체가 소수이지만 일부 있다.

사설 주택 외에 일본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UR이란 것도 있다.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외국인 차별은 일절 없고, 공정하게 운영하지만 임대료가 비싸다.

16. 자연 재해[편집]

모두가 익히 알고있듯 일본에 있으면 항상 크고 작은 지진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일본은 태풍 위험 반원에 위치하기 때문에 매년 여름 태풍 직격의 위험이 찾아온다. 물론 일본 사람들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자연 재해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하고있어 왠만하면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 일본에 사는 본인은 적응이 되지만, 한국에 남기고 온 가족들에게는 늘 걱정을 안겨줄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일본인에게 지진 안 무섭냐고 물어보는 것은 한국인에게 북한이랑 전쟁날까봐 무섭지 않냐고 물어보는 거랑 같다고 한다

17. 생활비[편집]

취직을 해야하는 본인이 지방에 살고있어 어차피 취업을 위해 상경해야하는 경우면 해당하지 않는 얘기다. 타지에서 아무리 저렴한 집을 구하더라도 월세는 월세다. 또, 당연히 식비가 든다. 식비를 아끼고자 요리를 하면 돈을 아끼는 대신 품과 시간이 든다. 일본 내 지방으로 취직하면 집값과 물가가 저렴하지만, 임금도 당연히 그만큼 적고, 도쿄와 비교해 생활, 문화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여 도쿄에 볼일을 보러 갔다오면 교통비와 숙박비로 다 나가버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져버린다.

가족이 있는 서울 집에서 출퇴근하며 일하는 경우와 비교해 매달 월세+식비 만큼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18. 향수병과 외로움[편집]

18.1. 인종차별[편집]

한국과 일본은 인종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가까워서 쉽게 생각하는 케이스가 굉장히 많은데, 일본도 엄연히 외국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본 열도에서의 주인공은 일본인이다. 일반 한국인과 재일교포와 북한계를 모두 합쳐도 한국인은 일본 1억 인구 중 50만명이 조금 안되는 소수 민족이며, 어디까지나 외국인인 이상 권리 신장, 적어도 기저에 깔려있는 차별의 해소는 요원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내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히 누렸던, 잊고 지냈던 권리와 혜택을 일본에서 외국인으로서 살아가면 누릴 수 없다.

예컨대 일본인과 시비가 붙으면 경찰은 당연하지만 거의 자국민 편을 든다. 또 일본의 사법이 가진 고질병이기도 한데, 경찰의 경우 위험에 처한 자국민을 위해 신고를 해줬다던지 자신들에게 도움되는 일을 한 사람에게는 깍듯하지만, 그 외의 일반 행인이나 수상쩍은 사람이 외국인이면 쉽게쉽게 반말하고 하대한다. [41] 일본어가 된다면 항의를 해볼수는 있지만 누가 봐도 명확한 일이 아닌 이상 네이티브의 일본어와 외국어로서 습득한 일본어의 차이를 메우긴 힘들다. 귀화 통계를 보면 한국계가 최다로 매년 4000명에서 만명 꼴로 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50만 명 중에서 매년 그만큼의 동포들이 일본 국적을 취득하며 외국인으로서의 입지는 그만큼 작아져갈 수밖에 없다.

인종차별, 일본/인종차별 등 다른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일본인의 경우 상대가 나이가 어떻게 되든 말이 좀 어눌한 외국인이다 싶으면(=만만해 보이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자신에게 굉장히 하대하는 말투와 태도를 취하며 반말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또는 처음에는 친절하고 깍듯이 대하다가 상대가 외국인임을 알게되고부터는 태도가 급변하는 일도 굉장히 많다. 일본 생활 초기에는 적응하기 바빠서 그들이 하대와 무시를 하고 있는지조차도 느낄 수 없지만, 몇 년 쌓이다 보면 내가 왜 일본에서 이렇게 무시당하고 사나 느끼게 된다. 이런 처우에 조금이라도 해방되려면 일본 이름을 갖고 귀화하는 수밖에 없고[42] 이것이 일본 정부와 일본인들의 의중에 있는 것들이다. '같은 씨름판에 선 다음에(同じ土俵に立ってから)'. 어디까지나 외국인인 이상 도망갈 모국이 있고 언제 도망갈지 모르니 일본인과는 같은 권리를 누리게 할 수 없다는 게 정당하다는 논리다.

일본어를 잘하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일본인은 상상 이상으로 마인드가 일본에 갇혀있다. 자신이 정말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대한 감이 뛰어나 일본인 코스프레가 가능하지 않는 이상 [43] 일본인은 외지인을 차별한다. 일본어 능력과 문화가 일본인과 차이 없는 일본 태생 재일 한국인에게도 이름 등을 통해 외국인임을 알게 되면 차별하는 것은 물론이다. 데즈카 오사무의 절판된 단편만화인 '긴 구멍'(ながい窖(あな))에서도 이러한 재일한국인/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참고로 이 만화는 지금도 복각되어 있지 않다. 재일 한국-조선인 항목의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인식' 문단을 보고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라.

18.2. 상이한 문화 코드[편집]

업무 방식은 물론 일반 생활에서의 사고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있어서 그것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일본 서브컬처 등을 좋아해서 그걸로 일본인과 말문이 트일수는 있지만, 만나면서 쭉 서브컬처 얘기만 할 수도 없고, 얘기가 좀 트이다보면 습관, 제스처, 말하는 방식, 사고방식이 다름은 물론이고 그동안 살아온 인생, 공감대 등에서 도무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한국에서 온 일본말 제법 하는 친구' 이상으로는 친해질 수가 없다. 그리고 일제시절에 학교를 다녔거나, 우경화를 포함해 대다수의 의중에 완전히 영합해도 친구가 생길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사회 생활 경험이 부족한 어린 국내 오타쿠들의 착각이 바로 이거다. 단순히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좋아한다고 일본인들끼리 잘 놀고있는 모임에 섞여들어가기는 매우 어렵다. 특히 앞서 말한 두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본의 유명한 수출 품목인 것 정도는 알고 있기에 어지간해선 한국인 앞에서 대놓고 한국 욕을 하진 않지만, 아무리 운이 좋더라도 아무 생각도 없고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을 만나는 정도일 것이고, 이렇게 친분관계를 시작해도 따돌림만큼은 면하는 수준의 관계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거꾸로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일본인을 사귀기는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친해지는 것 자체는 한국에 관심없는 '일반 일본인'에 비하면 월등히 쉽다. 한국이란 나라에 관심이 있으니 당연히 한국인과도 친해지고 싶어하므로, 한국의 문화와 예절[44]을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케이스도 많다.

하지만 그들은 일본에 사는 일본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컨텐츠만을 좋아할 뿐이다. 한국인이라고 모든 K-POP 아이돌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모든 한국 유명 관광지를 가보지 않음에도, 일본인이 자신이 모르거나 관심없는 부분의 한국 문화 이야기만을 해오면 관계 진전이 될 수가 없을 것이다. [45]

또,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한국인'은, 한국에 살면서 한국 문화를 지니고 있는, 자신들의 한국에 대한 환상을 만족시켜주는 '한국인'이지, 일본에 일하러 와서 일본인과 다름없이 살려는 한국인이 아니다. 일본인 입장에서 일본인과 다름없는 사람과 어울릴거면 그냥 일본인을 만나면 된다.

또한 그들 역시 일본인이다. '일본이 세계 제일이고 한국을 포함한 그 외의 국가는 일본의 한수 아래'라는 마인드는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크게 다른건 없다. 일본의 한국여행 방송을 보면 한국으로 놀러온 일본인이 명동에서는 일본말 통한다고 그냥 아주 편하게 일본어만 사용한다던지, "일본의 쇼와시대 보는것같다", "이것은 일본에 있는 OO와 같다"하는 언행을 하는 것을 매우 쉽게 볼 수 있다.

출근하지 않는 날 동호회 활동을 통해서도 일본인과 친해지기도 어렵고, 회사 내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업무 외에는 아무 얘기없이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고, 그렇게 집과 직장만을 반복하는 다람쥐 쳇바퀴같은 삶을 살면서 일본 사회에서 나 혼자 겉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일본에서 살아가기 전 한국에서 사회적 아웃사이더로 살아왔다면 일본에서도 계속 사회적 아웃사이더로 살아갈 것이라는 각오는 당연히 해야된다. 인종과 문화의 벽을 뛰어넘어 현지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낼수있는 친화력이라면 이미 한국에서도 친구가 넘쳐났을 것이다.

식사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간장으로 졸여서 달고, 짜고, 느끼하고, 반찬 없고, 튀김류가 많은 일본 음식을 매일 먹다보면 한국음식이 그리워지게 되는데, 요즘에는 동네 마트에서도 일본인에게도 익숙하거나 좋아할만한 한국식 식자재는 어렵지 않게 구할수는 있지만 [46] 이것도 당연한 얘기지만 종류가 그다지 다양하지도 않다. 도쿄나 오사카에 산다면 신오쿠보, 쓰루하시 등에 가서 좀더 다양한 한국 식자재를 구할수는 있긴 하지만, 도쿄의 경우 신주쿠에 살지 않는이상 고향의 먹거리를 위해 쇼핑 바구니를 들고 마트를 향해 편도 1시간 지하철을 타고 몸을 움직여야 한다. 한국 음식점 또한, 한국에서 먹는 물가보다 1.5~2.0배 정도의 가격을 받는다. 본토 출신 한국인이 운영하더라도 일본에서 장사를 하는 이상 일본인이 자주 찾을만한 메뉴 위주로 판매하고[47], 매운것을 잘 못먹고 달고 짠맛을 좋아하는 일본인 입맛으로 요리해 판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국이라고 염분을 적게 넣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흐름이 있어 이러한 특징이 굉장히 잘 부각되는 편이다.

18.3. 한국인의 적은 한국인[편집]

결국 차별과 문화 차이가 없는 한국인끼리 뭉치게 된다. 일본 사회에서 똑같은 고충을 안고 살으며 서로 공감되기도 하고, 같은 민족이라는데서 긴장도 풀리지만, 한국에서 만나는 한국인 관계하고는 또 다른 이질감[48]을 느끼게되어, 같이 외국에서 고생하는 한국인이라는 동질감을 빼면 더이상 얘기할것도 없고 또다시 외로움에 빠진다.

또한, 한국인 커뮤니티 안에서도 누가 더 일본 사회를 잘 알고 짬이 많은지 서로의 위아래 서열을 정하려하고, 말이 조금만 어긋나면 같은 한국인 끼리 그러지 말라면서 까내리고 헐뜯기 바쁘다.

마지막으로, 이런 '한국인' 틈바구니 속에 등장하는 재일교포의 경우 "나 일본 몇 십년 살았다"면서, "도와준다"면서 이런 '한국인'들을 속여서 이용해먹으려 하기 바쁘다.

외국땅에서 현지인과 어울리지 않고 한국인끼리만 지지고 볶으면서, "한국인끼리 어울릴 거면 한국에서 살고 말지.." 라는 생각이 들게된다.

18.4. '일본 생활'이후의 삶[편집]

그렇게 2~3년 일본 생활에 적응되다 보면 관광으로 놀러왔을 때나, 일본에 처음 왔을 때의 즐거움과 신비함도 사라지게 되고, 자신은 다 적응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인에게는 아직도 무시당하고 어울릴 수 없어 소외감을 느끼며 차츰 한국 생활 자체가 그리워지게 된다. 이때쯤이 되면 일본에 처음 왔을때와는 반대로 한국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문화 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년을 넘겨 쭉 일본에 사는 사람은 일본에서밖에 먹고 살수 없거나, 일본인과 결혼했거나, 일본 내에서 사업에 성공하거나 전문직으로 일하는 경우 등이다.

또한 일본에 살다가 한국에 돌아오면, 자신도 모르게 말투와 문법, 어휘가 일본식으로 나온다거나, 말이 안 나올 때나 감탄사 등의 추임새가 일본어로 나오기도 하고, 화폐단위를 엔으로 생각해서 말하는 등, 일본에 있었을 때는 몰랐지만 상상 이상으로 그동안 일본 문화에 동화됐었다는 경험을 하게된다.

도일을 하는 누구나 한국에서 누렸던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 채 일본에 쭉 살 생각으로 오게 되지만, 대부분 2~3년을 거치며 한번씩 일본 생활에 대해 회의감을 갖게 되므로, 보통은 2~3년, 최장 4~5년 정도까지 일본에 있으리라 생각하고 일본에 있는 동안 어떤 능력을 쌓을지, 귀국하게 되면 어떤 인생을 살을 것인지 충분히 계획을 하고 도일하기 바란다. 다만, 일본 기업의 채용담당 입장에서는 길어야 2~3년 있다 나갈 생각이 보이는 인재를 뽑으려 하지 않는다. [49] 입사 면접 때 얼마만큼 있을거냐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한 길게 일하다 나가겠다 식으로 두루뭉술하게 대답하고,[50] 원하는 때에 퇴사해서 돌아오면 된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일하겠다는 계약을 쓰지 않은 이상, 언제 퇴사하고 귀국할지는 본인의 자유다.

2021년 4월 30일 퇴직자부터 일본 후생연금 규정이 바뀌어서 외국인이 귀국할시 기존 3년까지의 납입분을 환급받을수 있던 것이 5년분까지 돌려받을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도 노동인구가 부족해지니 외국인을 더 붙잡으려는 의도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근데 사실 이쯤 되면 기로에 서있게 될 것이다. 일본에서 문제 없이 생활하면서 근속 3~5년을 목전에 두면 귀화 또한 시야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때 5년간 일해온 결과물을 탈퇴일시금으로 받을지 일본 여권으로 받을지 고를 수 있다. 일본 귀화는 영주권 없이도 가능하며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져도 동포비자를 받으면 된다.[51] 그러므로 만약 탈퇴일시금이 자신에게 큰 금액이 아니거나,[52] 일본에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을 것 같다면 정말 귀국이 정답인지 충분히 심사숙고하는 편이 좋다.[53]

19. 일본 취업의 장점[편집]

그럼에도 일본 취업의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매년 적지않은 수의 한국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도일한다.

19.1. 넓은 기업의 풀[편집]

일단 취업할수 있는 기업의 풀이 일본이 상대적으로 넓다. 특정 전공에서 갈만한 대기업이 한국에서 3~4개 있다면 일본은 10개 넘게 있는 식이다. 이는 인구도 많고 경제도 더 크니 당연한것이다.[54] 특히 생명공학 같은 특정 전공은 최근까지도 국내에 양질의 일자리가 거의 없었지만, 일본쪽은 공학 거의 전분야에 있어 양질의 구직처가 있다. 때문에 이직처도 보다 다양하고, 회사가 도산한다 해도 동일 직종 내에서 재취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19.2. 높은 고용 안정성[편집]

또한 일본은 아직까지도 정년을 잘 지키는 편이다. 한국 기업 사무직들이 50대가 넘어가면 명퇴 압박에 시달리지만 일본 기업들을 왠만하면 60세 정년을 지킨다. 일본인의 문화가 그렇듯, 고르고 고른 인재를 한번 뽑으면 끝까지 함께한다는 채용 문화다. 한국이 최근 들어 스펙 과다 때문에 2-3년 취준하다 20대 후반에서야 입사하는 게 보통이라는걸 생각하면, 학사를 마치고 일본 기업에 취직한다면 대략 10여년 정도의 기간을 더 오래 다닐수 있다. 단, 승진과 인사이동 문제는 이와 별개로, 자국민을 먼저 챙기므로 이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55] 또한, 출향(좌천), 해외파견 등의 방법으로 간접 해고하는 방식은 일본또한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뽑은 인재는 끝까지 함께한다는 마인드는 일본이 우세하긴 하다. 이는 일본만의 장점으로, 일본과 함께 해외취업의 대상지로 고려되는 미국, 싱가포르, 영국, 호주 등 영미권 국가들은 고용이 매우 유연해 일을 못했다간 그 달에 짤릴 수도 있다. 정규직의 고용이 보호되는 한국에서와는 다르기 때문에 적응이 힘들수 있다.

19.3. 가장 적응이 쉬운 선진국[편집]

일본이 한국에서 고등교육을 마친 사람으로서 그나마 적응이 제일 쉬운 선진국이라는 것 역시 무시할수 없다. 일본 역시 문화가 다소 이질적이만, 일단 생김새가 비슷하고 같은 한자/유교 문화권이라는 점에서 인종/언어/문화 모두 다른 영미권이나 유럽권에 비하면 적응이 대체로 쉬운 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과거 고도 성장기에 일본을 많이 본떴기에, 보수적인 회사라면 사내 문화는 큰 차이가 없고, 사회/제도적인 측면에서도 그나마 가장 유사한 외국이다.

19.4. 일본 문화를 원산지에서 마음껏 즐길수 있음[편집]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면 이만한 천국이 없다. 자신이 보고싶은 공연 행사가 있으면 바로 예약 넣고 주말에 행사장으로 가면 되고, 가고 싶었던 명소가 있으면 그냥 거기 가는 열차표 끊고 떠나면 된다. [56] 다만, 일본 문화를 좋아한다고 일본인과 친해질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술하였으므로 숙지하기 바란다.

19.5. 젊은 시절의 소중한 해외생활 경험[편집]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다른 외국 생활도 마찬가지지만, 젊은 시절이 아니면 겪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대부분 대학교 졸업직후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데 정말 이때 말고는 해외 이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해외 이민은 한국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반을 모두 버리고 그 나라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외국 땅에서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다보면 가족과 살던 시절과 비교해 크게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다. 몇년 일본 생활을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동안의 문화 차이만 극복할수 있다면, 인생의 소중한 경험으로서 한국에서 다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 결론[편집]

일본은 그동안 다져놓은 내수 위주 경제가 탄탄한 반면 그것을 유지할 노동 인구가 절대 부족하여 취업 자체는 쉽지만, 일본 내에서의 삶의 질과 평판은 별개 문제다. 뛰어난 업무 역량(기술), 능수능란한 사회생활 능력(처세술), 일본인에게 무시당하지 않을 일본어 구사력, 세계 공용어인 영어 구사력을 모두 갖추었다면 굳이 일본이 아니더라도 진작에 한국에서 성공했을 인재다. 자신이 도일하려는 이유와 계획을 잘 생각해서 넘어오기 바란다.

21. 관련 용어[편집]

검색해서 익혀두면 좋은 용어들이다. 일본에 정착하고 시간이 지나면 다 이해할 수 있지만 미리 알아두면 당황할 필요가 없다.

  • 법률

    1. 재류관리제도 (일본 법무성)

      • 신분증 휴대 의무 (재류카드)

      • 영주자/영주자격

      • 일본 고도인재 외국인 대상 포인트 우대제도

      • 귀화/귀화면담

    2. 도로교통 (일본 경찰)

      • 오비스/이동식 오비스

      • 네즈미토리

      • 아카킷푸/아오킷푸

      • 자전거 방범등록

    3. 노동기준법

      • 노동감독서

      • 법적노동시간

      • 사부로쿠 협정 (三六協定)

      • 로우사이

    4. 행정

      • 전입/전출/전거

      • 주민표

      • 마이넘버

      • 부양자

    5. 자격

      • 업무독점자격

      • 명칭독점자격

      • 국가시험

      • 정보기술자

  • 주거

    1. 주거 형태

      • 아파트/맨션/타워맨션/잇코다테

      • 야칭

      • 먼슬리/위클리

      • 주택론

    2. 생활

      • 재배달

      • 택배박스

      • 쓰레기 처리 규정

      • 지역별 전기 규격

  • 금융/가계

    1. 가계수지

      • 테도리

      • 광열비

      • 주민세

      • 공익비

    2. 은행

      • 캐시리스

      • 동행 타지점 송금 수수료

      • 평일 15시

      • 담보평가액 (담보 인정 비율)

      • 현외 수수료 (오키나와)

    3. 해외송금

      • 스위프트코드

      • 수취수수료

      • 페이팔

      • 체크카드 ATM 출금

22. 출처[편집]

  • 직장생활 관련: SBS 보도 (2018.1.14)

[1] 면접으로 확인한다. JLPT N1/N2는 비자 취득용이니 한번 따둬야 하는 정도다.[2] 물론, 정말 좋은 일자리는 일본인만으로도 충원이되고, 이정도 기업에 취업할만한 한국인 인재면 한국에서도 그만한 기업에 취업하고도 남는다.[3] OECD 통계 기준으로 양국의 평균임금 차이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한국 기업들이 일본 모델을 따라했던 역사 때문에 사실 기업문화도 유사한 편이며, 고용안정성도 흔들리고 있고 2010년대부터 노조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2020년대 기준으론 도토리 키재기라고 보는 게 옳다(...). 다만 경쟁률이 적기 때문에 어중간한 스펙이라면 일본쪽이 (비교적) 양질의 직장이 구하기 쉽다.[4] PISA 보고서를 기준으로 한다.[5] 한국은 졸업자수 대비 취업자수로 취업률을 계산하지만 일본은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대비 취업자수로 취업률을 계산한다. 취업을 당장은 하지 않는다는 사람은 모집단에서 제외된다. 그것도 전수조사를 하는 한국과 달리 매해 4000명에서 6000명 정도 표본을 뽑아서 하는 조사다. 1997년에 시작된 조사지만 한번도 9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90% 취업률은 요즘들어 생긴 일이 아니다. 리먼 사태와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90%를 상회했다. 한국이 전체 실업률을 계산할 때 전체 구직자를 대상으로 계산하는 경우를 헷갈려해 한국도 계산방식이 같은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졸자 취업은 한일 양국의 계산방식이 다르다.#[6] 과거에 한국에서도 기졸업자가 되면 취업하기 어려워서 졸업유예하는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경력직 수시채용을 선호하기에 큰 의미는 없다.[7] 다수의 기업에 합격한 구직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 면접 시 느꼈던 회사의 이미지가 회사선택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8] 합격통지 전화 시에 더 이상 다른 회사를 내지 말라고 얘기하는 경우, 합격 후 면담시간을 가져 입사확정서 작성을 요구하는 경우 등 오와하라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여러가지다.[9] 한국 또한 수많은 채용박람회가 개최중인데 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10] 물론 일본인도 대기업을 선호하지만 어디까지나 한국보단 덜 하다는 의미다. 대기업 신입사원의 기본급 또한 중소기업과 크게 차이가 없는 20만 엔대에 형성되어 있다. 이는 신입사원은 아직 업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2~3년이 지나 자신의 직무와 책임이 생기기 시작하는 때부터 제 급여를 받기 시작한다.[11] 일자리에 비해 출산률이 너무 높으면 결국에는 실업률, 자살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과거에 한국에서도 산아제한정책을 했고, 중국은 지금도 하고 있다.[12] 다만 리먼 사태 이후 아베노믹스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하락세였기에, 2003년부터 세계금융위기 이전까지 몇년간 경제가 회복세를 탄 것도 있다.[13] 다만 신졸일괄채용이 전공과의 연관성을 그리 따져보지는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마냥 비관해야할만한 일은 아니다. 문과여도 개발직을 고르는 일은 흔하다. 괜히 신졸카드(新卒カード)라는 단어가 있는게 아니다.[14] 이만한 선진국에서 아직도 취업자 중 20% 가까이를 제조업에서 쥐는 곳은 드물다.[15] 일본 대학의 전공별 학생수는 인문 14%, 사회 32%, 이/농학 6%, 공학 14% 등이다. 한국이 인문 12%, 사회 24%, 자연과학/농학(생활과학 제외) 10%, 공학 28%인 데 비교하면 이공계 비중이 매우 낮다.[16] 반년 먼저 일한다는 의미다.[17] 전자, 전기, 화학 계열을 채용하는 반도체 계열 대기업의 사례.[18] 어찌어찌 합격을 해도 어린 동기 합격생이 우린 동기라면서 99.98% 반말 찍찍하고 맞먹으려 한다. 더욱 짜증나는 건 동갑이지만 몇년 먼저 입사한 선배 사원이 자신을 하대하려 들때다. 한국인들은 나이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게 말하면 문화차이, 나쁘게 말하면 패널티를 받아들이고 쭉 정착할 각오가 되어있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19] 공공기관은 나이 제한이 금지되어 있어 매우 드물게 50대 합격자도 종종 나오곤 한다. #[20] 특히 프리터 형식으로 아르바이트로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도 해서 굳이 회사를 이곳 저곳 여러 번 옮겨다니지 않는 것도 있고, 또한 파견사원이 활성화 돼서 이직장 저직장 옮겨다니며 근무는 하나 정작 본인의 소속은 특정 파견회사 소속으로 오래 근무하는 경우도 잦다.[21]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타이, 미얀마, 네팔, 중국, 몽골이다.[22] 특정기능은 일본이 지정한 국가 이외의 외국인이라면 제한없이 취득이 가능하다. 단지 해당 외국인의 본국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느냐, 아니면 일본에서 시험을 치러야 되느냐의 차이점 뿐이다.[23] 신졸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기본 전제를 깔고 채용을 한 뒤, 2~3년이 되어서야 한 사람 몫을 해낸다는 채용 문화이기 때문이다.[24] 고용 자체는 정규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상 하청업체의 정규직으로 취업해서 원청의 비정규직 업무를 하는것과 같다.[25] 파견 고객사에 합격하면 정말 여기로 가고싶은지 원 소속사에서 물어보기는 한다. 허나 막 입사한 신입사원이 거기서 "아니오"할수있을까. 한마디로 답정너.[26] 또는 일하던 고객사에서 또다른 고객사로 또다시 파견을 보낸다.[27] 이렇게 뽑아봤는데 마음에 드는 사원은 계속 계약을 연장해 후속 프로젝트 일을 시키고, 그 중에서도 계속 써보았는데 정말 맘에 드는 극소수를 아예 자사 사원으로 빼가는 케이스도 있다.[28] 너때문에 회사가 적자라는 식으로..[29] 심지어 파견 외주를 받는 고객사의 자사 사원도 다른 회사에 똑같이 파견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30] 물론 전술했듯 핵심 실무나 관리 직책은 보통 짬있는 자사 사원을 앉힌다.[31] 근로시간이 아닌 근로 성과를 측정하여 임금을 주는 것과 탈시급제, 재량근무제가 대표적이다. 이게 잘 살펴봐야 할것이 진짜로 해당 취지대로 업무량이 많을 때는 근무를 많이 하고 일거리가 없을 경우 퇴근을 일찍하는 업체들도 있지만 그냥 업무량이 많아서 직원들 잔업을 시키는데 법에 안걸릴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말만 그럴싸하지 사실상 일주일 내내 잔업 쳇바퀴 삶은 변함없게 된다.[32] 건설업, 조선업, 자동차 정비업, 항공업, 소형재산업(금속/비금속/소재가공 등), 산업기계제조업(기계부품, 공구 등), 전기/전자정보 관련 산업, 빌딩 청소업, 숙박업, 농업, 어업, 음식료품 제조업, 외식업[33] 법률적으로 재류카드가 교부되는 최저허가기간.[34] 다만 회사측에서는 JLPT를 가지고 있는가 여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일할 수 있는 정도의 일본어 구사력이 있는지는 면접으로 충분히 파악 가능하기 때문. 단, JLPT 성적이 아예 없을 경우 비자 발급 시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N2 이상은 취득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외국인을 뽑는 기업이 점점 늘면서 서류심사에서 JLPT 성적을 보는 기업도 늘어나기 때문에 JLPT가 없으면 서류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35] 일본 회사는 업무 시간중에 업무 이외의 목적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 자체를 매우 안 좋게 본다. 심지어 자신에게 할당된 일을 모두 완벽히 끝냈거나, 자신에게 할당된 일거리가 없어서 정말로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경우조차도 업무시간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바로 비난의 대상이 된다. 그나마 휴대전화를 사용해도 이해를 해 주는 경우는 사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서 연락을 기다리거나 직접 연락을 취하는 경우 정도이다. 만약 정말로 해야할 일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든 시간을 때워야만 할 때에는 적당히 빗자루라도 하나 들고 주변 청소라도 하던지, 업무용 컴퓨터로 인터넷에서 업계 관련 뉴스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있으면 된다.[36] power+harassment[37] 이것이 과거에 한국에서 애니메이터가 고임금직으로 손꼽혔던 이유였다. 물론 그때도 초봉은 극악하게 낮았지만 어느정도 경력과 실력이 쌓이면 중상위층급으로 벌어먹는것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하청단가가 물가가 오른것에 비해 별로 안올랐고, 이 때문에 상대적인 급여수준도 하향조정되어서 애니메이터가 저연봉 직업이 된것이다. [38] 체재시간이 길고 다과류가 제공되니 이 부분은 감안해야 된다.[39]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굉장히 제한적인 부분만 적혀있고 법적 구속력또한 없다.[40] 대표적으로 벽의 낙서나 곰팡이, 바닥의 가구 긁힌 자국 등[41] 반면 같은 일본인에게는 아무리 불량해보이는 사람이라도 존댓말을 한다.[42] 귀화를 해도 '한국계'라는 딱지가 붙는 것은 여전하다.[43] 단순히 유창한 수준을 넘어 그냥 일본인이라고밖에 볼수없는 대화방식, 제스처, 대화주제 등을 모두 포함한다.[44] 대표적으로 존댓말문화[45] 거꾸로 한국인 오타쿠가 일본인을 상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심야 애니메이션 얘기나, 일본인도 방송을 통해서나 알게되는 마이너한 철도 명승지 얘기만 한다고 생각해보자.[46] 특히 업무슈퍼, 돈키호테에는 한국에서 수입한 식자재가 꼭 있다.[47] 한국음식점의 메뉴 대부분이 삼겹살, 노른자가 올라간 육회, 치즈닭갈비, 김밥, 비빔밥 등 일본인에게도 잘 먹히는 대중적인 음식을 취급하지, 선지 해장국같은 먹거리는 신오쿠보를 가도 한두 개 있을까 말까다.[48] 대표적으로, "김 상", "이 상" 같은 식으로 서로 일본식으로 호칭하거나, 일본어를 섞어쓰는 한국어를 쓴다던지.[49] 일본기업 입장에서는 외국인이 문화도 다르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일본에서 홀로 오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않는다. 다르게 생각하면 어차피 언제 본국으로 돌아갈지 모르는 외국인 사원에게 투자(=임금 상승)을 해줄 생각또한 적다는 의미이기도 하다.[50] 이때 '뼈를 묻겠다' 식의 터무니없는 대답은 역효과를 일으키며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다.[51] 물론, 일본에 귀화까지 할 정도가 되면 한국에서의 사회생활은 녹록치 않을 것이다. 생활 기반도 다시 마련해야 한다.[52] 일반적으로 일본 기업은 퇴직금이 없으므로, 퇴직금 대신으로 생각하면 좋다.[53] 일본은 21세기 들어 관광으로 나라를 이끄는 '관광입국'(観光立国)을 표방하게 되었지만, 실상은 포스트 코로나 2년동안 중장기 비자 발급조차 질질 끌어왔으며, 쇄국이라고 강하게 비판받는 정책을 비례의 원칙까지 어겨가며 꿋꿋이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금같은 쇄국 정책에 일본 여권 및 영주자격, 장기 비자는 목숨이나 다름 없다. 반면 한국은 방역 수칙을 자비로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관광 목적 외국인을 거절한 적이 오미크론 초기밖에 없다. 한국에 대한 향수병은 지금도 시간만 있으면 극복할 수 있지만, 일본에 대한 향수병을 갖고 있다면 기약이 없다.